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말로는 누구나 애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고 가족을 희생시키면서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을 국가가 잊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와 천안함 순국장병의 유족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 국가는 잊지 않을 것이다. 역사에 기록해 길이길이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멋진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16개 보훈단체 간부 및 회원과 독립·호국·민주 유공자를 비롯해 최근 천안함 전사자와 수색 작업중 숨진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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