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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여력 충분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영향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42.67포인트(2.22%) 내린 1,893.1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6일을 기점으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3,949억원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73억원과 593억원 순매수 기록했다.

 

지수는 재차 1,900포인트선 회복 시도에 나서겠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모습으로 변동성이 큰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과 지표호전에 따른 출구전략 가시화 상황과 미국의 주가지수도 고점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이 없다면 박스권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7월 중국 수출입 등을 고려할 때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불거진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보여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해소와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가 호전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구매관리자지수 개선에 이어 유럽 지표가 전반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어 유럽 경기 회복이 뒷받침 된다면 언제든지 1,900포인트선 회복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수급이나 시황 이슈에 영향이 적고 전체 시장 흐름보다는 개별 업종 이슈나 종목 이벤트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아 대형주 투자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6월말 대비 15%나 상승하며 554.93포인트로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국내 주식시장에 작용할 만한 마땅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으로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 흐름에 따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 12일 2분기 GDP 성장률과 중국의 7월 신규 위안화 대출을 발표할 계획이고, 미국은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지표 발표예정이다. 미국 애틀란타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은 2분기 GDP 성장률과 무역수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내수 경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어 각종 지표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있게 볼 업종은 실적 모멘텀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최근 주가하락이 이어졌던 IT업종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고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도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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