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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산 '밀집수비' 뚫고 2위 도약

레오나르도 결승골 1-0 승

▲ 9월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김신영이 전력 질주하며 볼을 지켜내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21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그룹A(상위 스플릿)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15승7무7패(승점 52)가 된 전북은 2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포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지난 15일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전북에 발목이 잡힌(1-3) 부산은 설욕에 실패했고 11승8무10패(승점 41)로 그룹A 꼴찌 자리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은 공격형 미드필더 윌리암의 날카로운 패스와 왼쪽 공격수 이상협의 스피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전북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전북이 위험지역에 쌓은 두터운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윌리암의 결정적인 패스는 수차례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면서 득점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오히려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영리한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먼저 달아났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레오나르도는 크로스를 올릴 것처럼 문전에 자리잡은 공격진을 바라본 뒤 주심이 휘슬을 불자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부산 골키퍼 이창근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이미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탓에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었다.

 

레오나르도는 이 골로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17로 늘리며 나란히 20을 기록중인 선두 김신욱(울산), 몰리나(서울)를 향한 추격을 계속했다. 부산은 후반 10분 발 빠른 파그너를 투입하면서 공세의 수위를 더 높였지만 전반과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후반 32분 윌리암이 단독 돌파 뒤 날린 왼발 슈팅이 전북 수비수 발을 맞았고 5분 뒤에는 전성찬이 페널티지역 왼쪽 수비진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또다시 수비수 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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