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8팀 등 22개팀 출전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20년만에 부활돼 오는 16일부터 일정에 들어간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저학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등부 8개 팀, 중등부 8개팀, 고등부 6개팀이 출전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학원부 축구팀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며,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초등부와 중학부는 16일(토)과 17일(일)에 4강전까지 마친뒤 23일 토요일에 완산체련공원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또 고교부는 16일에 1차전, 17일과 19일(화) 방과후에 2차전을 거쳐 23일에 완산체련공원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출전 선수들 모두가 미래의 우리 전북축구를 짊어지고 갈 우수한 자원들이다. 이 대회를 통해 훌륭한 선수들이 더 많이 발굴되고 육성됐으면 좋겠다"고 들고 "선수들이 모두 학생신분인 만큼도 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2013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광저우팀 소속으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영권 선수도 조촌초와 전주해성중-전주공고-전주대를 거치며 전북에서 성장했다. 또한 전북도는 경기, 서울, 경남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중 축구 육성선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사전 간담회를 통해 대회 규정을 수립했으며, 도내 등록 팀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페어플레이하는 모범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는 지난 1993년 9월에 열린 교육감배 초중 남녀 학생축구대회 및 전북축구협회장배 대회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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