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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26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30일 멕시코·내달 2일 미국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의 해인 2014년 첫 평가전을 통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가능성을 시험한다.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3일부터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훈련 캠프로 사용할 브라질 이구아수 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

 

미국에서 대표팀은 총 세 차례 평가전으로 이번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의 성과를점검하고 이번 훈련의 주축을 이룬 국내파 가운데 어떤 선수가 브라질 본선까지 동행할지 가늠하게 된다.

 

26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멕시코, 2월2일 미국전이 이번 전지훈련의 평가전 일정이다.

 

첫 상대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로 53위인 한국보다 21계단 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이후 맞붙을 멕시코(21위)나 미국(14위)보다는 순위가 낮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미국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강호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평가전에서 승리라는 결과를 얻기보다 선수들의 본선 경쟁력을 시험하는 데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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