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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밀착 관광상품 적극 개발해야

정부 새로운 관광진흥 정책 상당수 道와 밀접 / 장항∼군산선·무주 태권도원 등 활성화 기대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기반이 극히 취약해 날로 추락하고 있는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북도 차원에서 획기적인 지역밀착형 관광발전 종합계획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범정부적 차원서 신규 추진하는 관광진흥 정책에 전북과 밀접한 사항이 많아 이를 잘 살릴 경우,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3일 청와대에서 13개 부처 장차관, 청장, 관광업계 대표, 전문가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고,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28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포함한 61개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국내관광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중부내륙 및 남도해양벨트에 국한된 철도관광 벨트를 평화생명벨트, 서해골드벨트, 동남블루벨트로 권역을 확장해 철도 5대 관광벨트를 구축키로 했다.

 

서해골드벨트는 갯벌 생태 해안, 어촌 문화, 침체된 산업철도에 중점을 뒀으며, 장항·군산선(G train)이 해당된다.

 

스포츠 관광 콘텐츠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한국형 보스턴 마라톤 등 지역 명품 스포츠 이벤트를 개발하고, 오는 4월 무주 태권도원 개원에 맞춰 국내·외 태권도인 대상 홍보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태권도원 셔틀버스나 지역버스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접근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승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프로그램 확대는 물론, 지역 관광지, 맛집,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승마 관광코스 개발 사업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장수를 중심으로 한 승마문화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류나 4계절 등을 활용한 전략적 관광 상품도 개발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류와 연계한 명절 축제 상품들을 만든다면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나 러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전주권을 중심으로 한 한류문화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아이디어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개발 모델인 ‘관광두레’를 올해 25개 지역에 선정, 오는 2017년까지 10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선점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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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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