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챔스 22일 멜버른전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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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감독과 김남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조별리그 6차전 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사진제공=전북 현대 | ||
"반드시 이겨서 16강전에 진출하겠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22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최 감독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토너먼트 진출팀이 가려질 만큼 예선전이 치열하다.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지막까지 왔다. 홈에서 반드시 여겨서 16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면에서는 전북이 멜버른에 비해 다소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최강희 감독도 “멜버른이 상승세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집중력이 높은 경기를 해야 한다. 홈이지만 신중하게 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번 원정경기에서는 전북과 멜버른이 2-2로 비겼지만, 최근 5차전에서는 멜버른이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를 홈에서 2-0으로 이긴바 있다. 반면 전북은 지난주 요코하마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집중력이 흐뜨러지며 1-2로 역전패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전북이 마지막까지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김남일 선수도 “지난번 요코하마전때 리드하고 있을때 집중하지 못해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며 “내일 경기는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다. 90분 종료때까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팀도 내일 경기에 승부를 건다는 입장이다. 케빈 뮤켓(Kevin Mucat ) 감독은 “골을 넣는데 집중해서 16강에 도전하겠다. 공격적으로 주고 받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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