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러시아전에서 70분까지만 0대 0 상황을 유지한다면 우리 대표팀에 승산이 있다는 경기 전망을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러시아와의 일전이 치러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내일 러시아전에 대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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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제공 | ||
이영표 위원은 "내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은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과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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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위원은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 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 걸 느낀다며 자신의 몸이 은퇴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나는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실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대표팀 후배들에게 승리를 향한 열정을 주문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는 내일(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KBS 2TV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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