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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이용 급증 금융거래 대격변 성큼

전북은행 가입자 1년새 41% 늘어

직장인 김 모씨(33·전주시 효자동)는 “사무실에 있을 때는 금융거래시 PC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외근때 갑자기 금융거래를 해야 할 경우도 있어 모바일뱅킹에 가입했다”며 “집에서 금융거래를 해야 할 때도 PC를 켜고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송금이나 계좌이체 등을 한다”고 말했다.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중 어느 쪽의 가입자가 많고 이용건수가 많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인터넷뱅킹이 모바일뱅킹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가 갈수록 늘면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가입자수와 이용건수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수년내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행 이용고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인터넷뱅킹 가입자 누적수는 43만명으로 모바일뱅킹 12만명에 비해 3.5배가 넘는다.

 

이용건수도 인터넷뱅킹은 1억762만9126건으로 모바일뱅킹 2730만1533건 보다 3.9배가 넘는다.

 

그러나 2014년에는 인터넷뱅킹 가입자가 49만명으로 전년대비 13.9% 증가한 반면 모바일뱅킹은 17만명으로 전년대비 41.6% 급증했다.

 

이용건수도 인터넷뱅킹은 전년대비 19.0% 증가한 1억2814만8762건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모바일뱅킹은 4457만6725건으로 전년대비 63.2%나 크게 늘었다.

 

올들어서도 모바일뱅킹 가입자는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50만명으로 지난해말 대비 2.0% 증가한 반면 모바일뱅킹은 19만명으로 11.7% 증가한 것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손쉽게 금융거래가 가능한 모바일뱅킹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증가 추세라면 향후 수년내 모바일뱅킹 가입자 수와 이용건수가 인터넷뱅킹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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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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