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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황등면 육용종계 농가 AI 또 발생

익산시 황등면 육용종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 항원이 검출됐다. 올해 들어 익산시에서만 8번째다.

 

전북도는 27일 익산시 황등면 육용종계 농가의 폐사축에 대해 정밀검사(PCR )를 한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지난 17일 AI가 발생한 익산시 함열읍 산란계 농가에서 3.3㎞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 1만8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번 황등면 육용종계 농가를 포함해 올해 익산시에서만 육용종계 5곳, 육계 2곳, 산란계 1곳 등 농가 8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AI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과 대조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 농가 46곳에서 AI가 나타나 가금류 총 483만4000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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