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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랠리 기대감 확대 예상

국내증시는 미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6월 FOMC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0% 동결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기조, G20앞두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도랠리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30.21포인트(1.44%) 상승한 2125.6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493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4249억원과 29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6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과 7월 인하가능성을 열어둔 체 마감했다.

시장의 전망은 올해 최소 2차례 이상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예상대로 2차례 이상 인하할 지 앞으로 지켜봐야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눈높이를 맞췄기에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음 달부터 시작될 국내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감소세가 2분기에도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된 점, 수출 증가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2분기 실적시즌을 기점으로 하반기 이후 기저효과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향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주요 이벤트로는 G20 정상회담 일정이 있다.

G20 정상회담 일정 중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실무협상이 진행될 예정으로 합의문을 협상하는 것이 아닌 무역협상 재개를 염두하고 진행될 예정이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기보다는 시행예정인 3000억 달러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를 유예하고 협상을 개재하는 과정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6월 지수상승의 원인이 연준의 시장친화적인 정책태도 변화에 따른 부분으로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G20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시장은 상승하겠지만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 하더라도 시장의 충격은 단기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치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앞둔 시장상황에서 방향성에 대한 투자보다는 신중한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과 종목과 가격조정이 충분히 반영된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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