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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후반 이끌 ‘개각’…전북 출신 중용되나

고창출신 진영 행안부 장관, 정읍출신 김현미 장관 거취 관심사
청와대 진영 장관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검증작업 소식 알려져
김현미 장관 두고도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총리 하마평 돌아
진영 의원실 “금시초문” 김 장관측 “총선 출마 의지 변함없어”
정치권 일각 지역균형발전 차원 낙후 전북 출신 인사 배려주장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또는 내년 초 개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 출신들이 얼마나 중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전북 출신 인사 중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진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뒤를 이을 차기 총리 인선을 대비한 절차다.

고창 출신인 진 장관은 합리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진 장관은 지난 3월 행안부 장관에 내정된 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힌 사실도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진 장관측에서는 “장관께서 총리설 하마평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으셨다”며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정읍 출신인 김 장관이 총리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설도 들린다.

국토교통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를 짓는다고 발표한 뒤, 김 장관의 지역구인 고양시 일산신도시 등 기존 1,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발여론이 확산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김 장관을 배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설명이다.

그러나 김 장관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는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총리설, 비서실장설 모두 하마평에 불과하다”며 “장관 입장은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사자의 입장과 관계없이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하반기 개각에서도 전북 출신을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전북 출신인사를 중용해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 등 지역현안 해결에 도음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 출신 두 명의 장관 가운데 누가 주요 요직에 갈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개각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전북 출신인사는 배려해야 한다”며“전북 인사 중용으로 중앙과 지역이 합심해 낙후전북을 벗어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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