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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연일 최고점 경신, 2700포인트선 넘어서

국내증시는 연일 최고점 경신을 거듭하며 2700포인트선마저 넘어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미국의 추가 부양책타결 및 백신상용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97.85포인트(3.72%) 상승한 2731.3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지난달 30일 역대급 매도세를 기록한 만큼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집계는 순매도로 나타났다.

한 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24억원과 573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조4644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12월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5653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2700포인트선 돌파할 수 있었던 동력은 반도체업황 개선과 코로나19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높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고평가 우려에도 코스피지수 신고가 돌파의 동력은 수급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이 코로나19 이후 9개월 만에 빠르게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을 생산할 역량과 배포할 대규모백신을 마련해 놓은 상황도 아니지만, 대외수요와 교역정상화라는 경로를 통해 한국수출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부양 관련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는 한 주이지만 국내증시는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과열조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높은 멀티플과 과열양상을 고려한다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로 보여진다.

10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의 관망세 나타날 수 있겠으나 만기일 이후 투자주체별로 다른 움직임이 나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들의 현물 순매수기조와 기관이나 개인들의 연말 배당수익 확보 위한 현물순매수 가능성 고려한다면 대형주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2차전지같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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