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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에 상담창구 개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시청 민원실에 저신용자의 전환대출 및 소액대출 등 신청을 위한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상담창구에서는 △저신용층의 고금리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과 △공사 신용회복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 △창업·복지·취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캠코측은 군산시민중 약 2만명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신용회복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신청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금융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캠코측은 설명했다.김유식 전북지사장은 "금융소외계층과 서민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금융안전망으로서 공사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소명"이라며 "이번 종합상담창구 운영을 계기로 군산시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군산의 서민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종합상담창구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방문 전 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88-1288)나 홈페이지에서 대상자 여부 확인 및 준비서류 등을 문의하면 편리하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08 23:02

이스타항공 '고공비행' 떴다

이스타항공이 여름 휴가철 동안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은 항공사에 올랐다.7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집계 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동안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 구간인 김포-제주노선에서 이스타항공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를 제치고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특히 이스타항공은 여름휴가가 집중된 8월 성수기에 탑승률 97%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86%)과 아시아나항공(89.7%)은 물론 진에어(88.9%)와 제주항공(88.7%) 등 경쟁항공사들이 이 기간 동안 최고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탑승률 90%를 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모든 비행기가 사실상 만석 운항을 한 셈이기 때문이다.이스타항공은 또 김포-제주 노선 이외에도 청주-제주 노선에서 91.9%, 군산-제주 노선에서 93%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운항 노선에서 탑승률 1위의 돌풍을 이어갔다.이에따라 이스타항공은 7∼8월에만 약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올해 1월 첫 취항 이후 370억 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스타항공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라는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수기동안 인터넷은 물론 전화예약문의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면서 "앞으로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제트여객기 B737-NG 기종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5호기 도입이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연내에 중국 및 일본 등 국제선 취항을 위해 항공기 추가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08 23:02

8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 전년동기비 4.3% 감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적어지면서 지난달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작년 같은 달보다 4.3% 감소한 23만2천552대를 생산했다.현대차는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8월보다 9.4%가량 생산량이 늘었지만 기아차는 휴가 및 부분 파업 등으로 12.8% 줄었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0% 줄어든 20만8천634대, 상용차는 1.3% 증가한 2만3천918대를 기록했다.트럭 생산량은 증가세를 보였다.올해 1∼8월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감소한 207만2천447대로 집계됐다.이 기간에 기아차는 지난 6월29일부터 8월 말까지 10여 차례의 부분 및 전면 파업이 발생해 작년 동기에 비해 3.4% 감소했고 쌍용차는 77일간 지속된 공장 점거파업의 영향으로 76.1% 줄었다.한편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노후차량 교체 시 세금을 감면해주는 정부 시책과 신차 효과 등으로 작년 8월보다 13.0% 증가한 9만1천467대를 기록했다.소형차가 51.1% 늘었고, 경차는 41.5%,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23.9%, 대형차는 7.6% 증가했다.그러나 미니밴은 25.6%, 중형차는 29.4% 감소했다.지난달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에선 아반떼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뉴모닝, 쏘나타, 그랜저가 2~4위에 올랐다.새로 출시된 르노삼성의 뉴 SM3는 지난달 6위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두 계단 상승했다.올해 1~8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83만420대를 기록했다.지난 8월 수출량은 14만1천90대로, 유럽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 침체와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작년 동기대비 13.7% 줄었다.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에 비해 21.2% 감소한 26억2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 품목별 순위에서 반도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올해 1∼8월 자동차 수출량은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29.3% 감소한 126만1천309대였으며 수출액은 37.6% 줄어든 212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이 기간의 자동차 수출액은 선박류에 이어 품목별 2위를 차지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9.07 23:02

도내 건설업계 하반기 수주전 '뜨겁다'

수조원대의 대형 건설공사를 향한 건설업계의 하반기 수주대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호남고속철을 비롯해 새만금 방수제와 4대강 사업 등의 대형공사 입찰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발주물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사전 일감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수주전에 뛰어든 모습이다.우선 2조원 규모의 호남고속철 건설공사 9건중, 8000여억원 규모의 도내 구간 3개공구를 비롯한 최저가 5건의 입찰이 이달 말, 대안입찰 4건이 12월 초 집행되는데다, 1조4000여억원 규모의 도내 4개 공구를 비롯해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8개 공구가 이달 말 추가 발주를 앞두고 있다.이 때문에 대형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수주전에 가세한 도내 40여개 업체들의 관심이 이달 말 입찰결과에 쏠려 있는 가운데, 추가 발주 공구에 참여하기 위한 짝짓기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대형사들의 경쟁구도가 입찰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대형사들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새만금 방수제를 향한 업계의 몸부림은 처절할 정도다.연초부터 업계의 애를 끓여오다 총 공사비 9000억여원에 9개 공구(턴키입찰 7건, 기타 공사 2건)로 분할돼 10월중 발주 예정인 방수제 공사의 경우, 지역사로서의 자존심 싸움은 물론, 향후 새만금 사업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업계의 수주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실제 도내 업계는 각개약진으로 대형사와의 접촉면을 더욱 넓혀가며 컨소시엄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및 공구분할 등을 위해 업계 차원에서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병행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규모는 턱없이 미비하지만 하반기 발주 예정인 금강2공구(272억원)와 섬진강 3공구(264억원)를 비롯해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사업, 수자원공사의 댐 주변 정비물량도 업계가 주목하는 사업으로, 벌써부터 실적여부에 따라 물밑 신경전이 전개되는 양상이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대형 물량이 잇따른 점도 있지만 문제는 내년에 공사물량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수주전을 달구고 있다"면서 "업계간 신경전 및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져 자칫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04 23:02

가장 꼴불견 면접자는 '지각생'

인사담당자가 가장 싫어하는 면접자는 '지각생'으로 나타났다.3일 온라인 취업 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지난달 18~27일 국내·외 기업의 인사담당자 355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 유형(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1위(58.0%)로 뽑혔다.이어 2위는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한 성의부족형 지원자(39.7%), 3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4.4%), 4위는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 한 센스꽝 지원자(33.0%) 5위는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20.8%) 등이었다.인사담당자는 꼴불견 면접자에게는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5%),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31.3%)하거나 충고해주고 돌려보냄(12.4%)으로 응대한다고 답했다.반면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지원자는 면접 준비를 충분히 해온 사람을 꼽았다.'면접관에게 예쁨 받는 면접 에티켓'에 관한 조사(복수응답)에는 1위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59.4%), 2위 면접 10분전에 도착(42.3%), 3위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36.6%), 4위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 인사(20.3%), 4위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11.5%) 등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09.09.04 23:02

강원 4곳인데 전북만 1곳으로 축소?

건설공제조합이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익산지점을 폐쇄해 전주지점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지역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2일 건설공제조합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합측은 최근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국 5∼6개 지점의 통폐합을 추진중인 가운데 익산지점이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부산·대구·광주광역시의 경우 운영중인 2개 지점중 한 곳을 같은 광역시내의 1개 지점으로 통폐합하고, 익산지점은 전주지점으로 통폐합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조합측은 오는 10월말 대의원 총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의결하기 위해 3일 본사 임원이 익산지역을 방문, 지역내 주요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통폐합 방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조합 관계자는 "보증수수료 및 대출이율을 인하한데다, 최근 건설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지난해 1300억원의 보증금을 지출하는 등 경영이 악화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인터넷 보증이 활성화되고, 전국 어느 지점에서나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강원도에는 4개 지점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충북 2개, 충남 2개, 전남 2개, 경남 2개 등 대부분 도지역에서 2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면서, 전북지역은 1곳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대해 지역 건설업계가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익산지점은 지난 2002년 타지역과의 형평성 및 군산·익산·김제지역 건설업계의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설립됐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타 도에서는 2개 이상 지점을 운영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유독 전북만 1곳으로 축소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익만이 아니라, 회원사들의 권익과 편의 등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03 23:02

전북 '쌀 수출협의회' 출범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협의회가 출범했다.전국의 쌀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 등 20여개 단체는 8월28일 양재동 aT(에이티)센터에서 '쌀 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쌀 수출 확대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쌀수출협의회는 앞으로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국내외 시장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회원사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수출증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수출협의회에는 도내 군산 제희RPC, 새만금농산RPC, 명천RPC, 대야농협 등이 참여했으며, 이날 총회에선 한건희 유한회사 제희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국산 쌀은 수출이 허용된 2007년부터 교민이 많은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환율 및 국제 원자재값 상승 영향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전북의 경우 7월말 현재 호주, 홍콩 등 8개국에 575톤을 수출, 전국 쌀 수출의 46%를 차지하고 있다.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한건희 대표는 "전북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면서 "쌀 수출이 처음에는 교민위주였으나 이제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공략하고 있고 잘 먹혀들고 있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또 "미국 쌀과의 가격차도 킬로그램당 200-300원으로 좁혀져 우리 쌀이 절호의 수출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남는 쌀의 근본적 처방을 위해서도 수출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9.03 23:02

[새만금 방수제] 새만금 만경 7공구 "분할 발주해주오"

조만간 발주 예정인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중 턴키입찰이 아닌 기타 공사로 분류된 만경 7공구는 공구 분할을 통해 지역제한으로 발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농어촌공사는 10월중 발주 예정인 방수제 9개 공구중 7개 공구는 턴키입찰로, 2개 공구는 기타 공사(대안 또는 최저가)로 발주할 방침이다.이와관련 도내 건설업계는 기타 공사중 만경 7공구의 경우 사업비 433억원에 불과한데다, 사실상 육지로 드러난 부분이 많아 특수공법이나 기술을 요하지 않은 점을 감안, 공구 분할을 통해 지역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입찰로 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공기업이 발주하는 공사중 지역제한입찰 대상은 150억원 미만 공사이다.이선홍 건설협회 도회장은 "특수공법이 기술을 요하지 않는 일부 구간에 한해 지역제한 대상금액인 150억원 이하로 분할 발주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새만금만을 바라보고 있는 지역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에 전달하기 위해 건의문 발송 및 면담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03 23:02

[산학연 성공모델을 찾아서] (18)원광대-평강특장자동차

사고 및 재난 현장에 흔히 볼수 있는 차종으로 견인차와 구난차, 고가사다리차 및 소방차 등 특장차를 꼽을 수 있다. 이들 특장차는 유압구동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유압구동시스템이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작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온도상승으로 인해 유압유의 전도 등 물리적 특성이 약해지고 성능도 저하된다.특장차 전문제작업체인 익산의 ㈜평강특장자동차는 이같은 유압시스템 성능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원광대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회사와 학교측은 우선 원광대가 보유한 고가의 소프트웨어와 전문 연구진을 통해 특장차에 적용하고 있는 유압회로 내에서의 유압유 유동특성을 해석해 현 유압회로상의 문제점을 규명하는데 주력, 유압시스템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특히 유압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유량계수 및 저항계수, 온도, 압력, 속도 등의 변수들을 변화시켜 실험할 수 있는 유압시스템 구동 실험장치를 개발해 보유하게 된 점을 최대 성과로 꼽고 있다.모든 특장차의 유압구동장치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출하때 까지 실험장치를 통해 결점을 보완, 성능을 담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사 유압시스템에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회사측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약 20억원을 비롯해 수출 5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약 25% 증가한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산학연 컨소시엄은 중소기업이 보유하지 못한 고급기술인력과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후속사업으로 올해에는 유압유의 열을 식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03 23:02

SSM 도내 출점 대기업 '눈치작전'

수십건의 사업조정 신청이 중기청에 접수된 가운데 대기업이 '눈치작전'을 펴고 있다는 중소상인의 지적이다. 도내에도 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 여부를 묻는 사전조사 결과, 올해는 출점계획이 없다는 불분명한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중소기업청은 지난달 31일까지 SSM 관련 사업조정 건수는 55건, SSM 외 ㈔한국주유소협회 전북지회 등이 신청한 사업조정 5건 등 모두 60건을 접수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사업조정이 봇불을 이루자 일부 대기업은 출점계획을 소극적으로 밝히며 출점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귀띔이다.지난달 중순께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하 수퍼조합)'이 전주시 호성동의 약 400㎡ 부지의 소유주가 GS리테일로 변경된 사실을 파악하고 사업조정 신청에 앞서 중기청에 출점 시기와 규모를 묻는 사전조사를 신청했다. 그 뒤 1일 중기청으로부터 '2009년 출점 계획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수퍼조합 최진원 이사장은 "기업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꼭 필요한 사항은 기재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사전 일시정지 권고가 내려졌는데도 일부 대기업이 가림막을 치고 공사하거나 간판을 달지 않은 채 영업을 개시하는 등의 사례가 보고된 만큼 연말께 사업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중기청 관계자는 "사전조사 신청을 접수하면 해당 기업의 답변 내용에 대해 확인 작업을 거쳐 신청인에게 통보한다"면서 "사업이 보통 1년 단위이고 기업에 영업계획을 무리하게 요구할 수 없는 만큼 상황 변화에 따라서 사업조정 신청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09.09.02 23:02

"전주 전통모주 세계시장 납시오"

앞으로 전주의 전통모주를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전주시는 1일 오전 덕진구 성덕동 (주)전주주조(대표이사 하수호)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안세경 부시장,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전통모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전통모주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으로는 처음이다.이 공장에는 정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금 10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6639㎡에 지상 2층(연면적 1798㎡) 규모이다.현대식 자동화 생산시스템과 포장 설비 등을 갖췄으며, 일일 1만 2000ℓ의 모주와 막걸리를 생산한다.조선시대를 전후해 전주에서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이나 대추, 인삼, 칡 등 한약재를 넣어 만든 서민들의 해장술이다.현재까지는 콩나물국밥집 등 음식점 등에서 소규모로 만들어 팔았으나, 이번 공장 설립으로 산업화가 가능해졌다.전주주조는 모주를 종이팩이나 플래스틱 용기에 담아 유통할 계획이며, 앞으로 슈퍼마켓이나 대형할인점 등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하수호 대표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전주 전통모주를 세계 각국에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전통모주는 단순히 전통주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쌀 농가와 밀 농가 등 농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9.09.0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