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3 05:5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이스타항공 '국내 취항 넘어 세계로'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를 내세운 이스타항공이 5호기를 도입, 국제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취항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이스타항공은 14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상직 그룹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호기(HL8207)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5호기 역시 미국 보잉사의 B737-700으로 NG(Next Generation)계열의 최첨단 제트여객기로, 회사측은 1호기부터 5호기까지 모두 B737-NG 기종을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측은 특히 5호기 도입에 앞서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기 등록부호를 부여받음에 따라 10일 발효한 개정 항공법의 국제선 취항자격인 자본금 200억원, 보유항공기 5대 등의 조건을 충족, 국토부에 국제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 준비에 착수했다.이스타항공은 개정 항공법의 완화된 기준에 관계없이 정기항공사 전환과 국제운송사업면허 취득 등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제선 이륙을 위한 행정적 준비를 마치게 된다.이상직 회장은 이날 5호기 도입 행사에서 "이스타항공의 무대가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넓어지게 됐다"면서 "서비스만족 1위에 그치지 않고 국제선에서도 국가대표 국민항공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15 23:02

5000억 규모 도내 도로공사를 잡아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50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 6건이 이달 말부터 본격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청은 도내 구간인 고군산군도연결도로 1공구(3.1㎞, 보상비 포함 사업비 467억원)와 3공구(4.38㎞, 1268억원), 정읍∼신태인 2공구(8.5㎞ 947억원), 성송∼고창(5.9㎞, 572억원) 도로건설공사를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최저가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고군산연결도로 1·3공구는 현재 진행중인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는 이달 말께, 설계완료후 교통DB검토중인 정읍∼신태인 2공구와 현재 설계가 진행중인 성송∼고창구간은 연말께 발주한다는 계획이다.익산청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는 이달 안에 발주가 가능하다"면서 "나머지 2개 공구는 교통검토 및 설계중인데 연말까지는 발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남 구간인 신지∼고금(4.2㎞, 688억원)과 순천승주우회도로(11.8㎞, 1120억원)도 이달 말께 최저가로 발주된다.이와함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추진하는 350억원 규모의 남원상록골프장 조성공사와 57억원 규모의 전주 우전로 확장공사가 지난 11일 발주돼 도내 건설업계가 컨소시엄 구성 경쟁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우전로 확장공사를 제외한 대형공사들은 모두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대형 건설사들의 잔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4대강에서 소외된 지역업체들이 도로공사에 기대를 걸고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최저가 입찰이라는 점에서 쉽게 덤비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15 23:02

[산학연 성공모델을 찾아서] (20)전북대-(주)효림

버너 전문제조업체인 ㈜효림(구 내거스·대표 김순임)은 가스소모량을 줄이고 유해가스를 저감시키는 버너를 개발하기 위해 전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찾았다.관련 회사에서 다년간 근무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가 있지만 공기량 조절 및 연소혼합의 특성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인력과 장비를 갖춘 전북대와 함께 체계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기 위해서다.회사측은 우선 중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버너들이 고화력을 얻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자연공기공급방식의 경우 불완전 연소 및 높은 연료 소모량, 유해배기가스로 인한 직원들 건강 위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 자연공기공급방식을 강제공기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 연구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강제공기공급을 위한 공기공급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가스-공기 예혼합기 형성을 위한 선회기 등을 개발, 공기공급시스템을 강제공기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공기공급시스템 해석을 통한 최적의 예혼합을 달성, 연료소모량을 저감시키고 기존 연소기에 비해 연효율을 약 4배 가량 상승시킨 고효율 연소기를 개발,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한 것이다.회사측은 나아가 강제공기공급방식을 활용, 자체개발을 통해 한식당 전용 테이블렌지도 개발해 관련 기술 2건도 특허 출원을 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회사측은 중식당용 버너인 '써라'의 신규 매출액이 올해에만 약 10억원을 넘어서고, 한식당용 렌지 '불여우(Fire Fox)'매출도 내년에 약 3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사측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회사명을 ㈜효림으로 변경해 법인 전환하는 한편, 생산설비 확장을 위해 지난 8월에 남원에서 전주 팔복동으로 공장을 옮겨 제품생산에 전념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치가 있지만 연구개발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어려워 산학연컨소시엄사업에 참여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 제품의 기술 및 관련 데이터 보유는 물론, 그동안 몰랐던 다른 제품의 기술까지 습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15 23:02

기업유치 MOU체결 "성공적 진행"

자치단체가 실적쌓기나 홍보를 위해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업유치를 위한 자치단체와 기업체간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가 본보 취재 결과 일부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전체적으로는 체결 성과가 높아 기업유치를 위한 공장용지가 부족할 정도.지방분권과 더불어 기업유치 전략이 활발히 추진된 민선 4기들어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자치단체가 체결한 기업유치 관련 MOU건수는 600여건. 이중 최종 투자가 취소된 19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580여건은 이전작업이 완료되어 가동중이거나 후속 이행절차가 진행중이다.대표적으로 군산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주의 솔라월드코리아, 완주군의 알티솔라, 무주군의 다논 등의 대기업들은 현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군산의 두산인프라 코어와 현대중공업 풍력산업 등은 공장 건설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유치는 현대중공업의 군산이전이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현대중공업이 유치된 이후 공장용지를 제때 제공하지 못할 정도로 기업의 도내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MOU 자체가 법적 구속력이 없고, 경기변화에 민감해 절반만 넘더라도 '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 90%가 넘는 진행률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북도의 경우, 일선 시군과 공동으로 MOU를 체결한 30건 가운데 13건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7건이 공장가동을 위한 건설작업이 진행중이다. 나머지는 설계 및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도내에서 가장 많은 357건의 MOU를 체결한 군산은 현재 344건이 가동중이거나 입주작업을 마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3건이 군산 투자를 포기했으나, 입주희망 업체들이 많아 대체입주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MOU 진행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지적된 전주시도 총 93건의 MOU 체결건수 가운데 30건은 이전이 완료됐으며, 31건은 이전 작업이 진행중이다. 최근 부도 등으로 5건이 취소됐으나, 나머지 27건은 조성예정인 산업단지 조성시기 등을 놓고 추가 협상이 진행중이다. 전주시의 경우, 지식경제부가 지원해 주는 총 800억원 규모의 수도권 기업이전 보조금 가운데 180억원을 확보할 정도로 전국적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로인해 도내 산업구조는 현대와 GM 대우 등의 자동차 산업 중심에서 조선과 태양광 산업 등으로 고도화·다변화되고 있으며, 신규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그동안 유치된 제조업이 채용한 인력은 도내 전체 근로자의 11.8%에 달하는 1만307명이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9.14 23:02

"창호 설치공사 분리 발주해야"

최근 도내 공공기관 이전·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사내 창호 설치공사의 분리발주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북교육청 및 전북도 공무원교육원 등 최근 신축·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창호시장을 특정업체가 석권하면서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계의 수주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업계는 특히 창호 납품 및 설치공사가 입찰공고 때부터 관급자설치관급액으로 분류돼 일괄발주되는 바람에 도내 창호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특정업체가 설치공사까지 싹쓸이하고 있다며 설치공사를 분리발주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창호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업체가 최근 도내 공공기관 공사의 80% 안팎을 장악,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면서 "해당업체에 설치공사까지 묶어서 주는 것은 레미콘 납품업체에 타설까지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도 "관련법상 창호설치공사는 전문건설업종인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의 업역"이라며 "특정업체의 제품 우수성을 인정하더라도 설치공사는 건설업으로 분리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도교육청 및 도 관계자는 예산절감 및 하자문제 등 차원에서 해당업체의 납품·설치가 효율적인데다, 조달청에서 납품단가에 설치비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에 분리발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조달청 관계자도 "조달청에 등록된 창호 제작사 39개사 모두 납품단가에 설치비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납품과 설치를 따로 할 경우 예산낭비와 하자문제는 물론 효율성 등이 저하될 수 있다"며 분리발주 불가 입장을 밝혔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14 23:02

"세계 시장서 당당히 경쟁" 권영철 무주군 산림조합장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반딧불이 고장 무주에서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경제 속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고 몸에 좋은 정통와인을 만드는데 모든 정열을 쏟고 있는 이가 있다.무주군산림조합을 이끌고 있는 권영철 조합장이 그 주인공.지난 72년에 산림조합과 첫 인연을 맺은 권 조합장은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강한 추진력과 조직의 리더로서의 흡입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국 최초로 산림조합에서 경제사업을 시작한 권 조합장은 4000여 조합원을 근간으로 낙후된 농·산촌에서 산림과 임산물을 이용한 농가소득 배가와 경제적 가치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권 조합장은 "이제 농촌도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갖춰야만 살 수 있다"며 "깨끗하고 자연의 향기가 깊게 밴 산머루와인을 반딧불이 축제로 유명한 무주의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태권도공원 조성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유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 조합장은 이어 "루시올뱅이 무주의 미래 전력상품으로 전 세계 유명와인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 루시올뱅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대한민국의 대표와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에 더욱 노력해 농촌에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밝혔다.한편 권 조합장은 부인 한재덕 여사와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9.14 23:02

무주 산머루와인 '루시올뱅' 농가 새 희망 뜬다

무주군산림조합, 덕유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연친화적 순수한 맛과 향무주군산림조합(조합장 권영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인 해발 800m고지의 덕유산 일대 칠연계곡 및 구천동계곡과 적상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좋은 산머루를 이용해 지난 2005년부터 산머루와인 루시올뱅(Luciole Vin)을 생산하고 있다.무주군산립조합은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철저한 시장분석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밀려오는 외국산 와인시장에서 벗어나 국내산 와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도의 육종연구와 와인의 양조기술 및 와인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무주군산림조합은 적상면 북창리 적상산 중턱에 지난 1994년 양수발전소 시설 당시 터널공사 작업도로로 이용했던 총 579m의 길이의 작업터널에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머루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와 카페가 마련된 전국최초의'와인터널'을 지난 6월 개관했다.이 터널은 연중 온도가 14~17도, 습도 85%로 유지되고 있어, 와인을 숙성·저장하는 시설로 안성맞춤이며 무주군은 와인터널 저장고에 약 5000여병의 머루와인을 보관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 터널은 이미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무주군 산림조합의 와인 보관소로 활용돼 왔었고, 터널 중간 276m 지점에는 100여명이 즐길 수 있는 와인시음장과 와인바가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숙성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현재 무주지역내 170여 농가에서 머루를 재배하고 있는데 무주군산림조합의 산머루와인사업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현재 매년 약 180~200톤 규모의 머루를 조합에서 수매, 머루농가의 소득향상에 일조하는 한편 이 지역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특히 산머루와인 루시올뱅의 주원료인 덕유산지역 산머루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기후적 특성때문에 산머루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단연 으뜸으로 세계와인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한편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엑스포인 빈엑스포(프랑스)에도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또한 지난 2006년도 청와대 임업인 신년교례회시 건배주로 선택돼 세계 유명와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청정무주 대표 산머루와인 '루시올뱅'루시올뱅은 프랑스 말로 '반딧불이'이란 뜻의 '루시올(Luciole)'과 '와인'이라는 뜻의 '뱅(Vin)'의 합성어로써 반딧불고장인 무주군의 청정환경에서 재배한 산머루로 빚은 와인이란 뜻이다.산머루의 폴리티놀 성분은 눈을 맑게 해주고 두뇌발육, 혈액순환, 기침, 천식에도 효능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머루의 뿌리를 항암, 면역활성화 능력이 높은 것으로 여겨 피로회복, 화상, 동상, 허약증 등을 위한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머루의 열매로 담근 머루와인은 진한 안토시안(anthocyan)색소와 강한 산미, 진한 향이 특징이다. 알이 작고 과즙이 적어 와인을 만들기에 적당한데, 한국산 머루는 색상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나는 것보다 붉고,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도 좋은 데다가 머루와인으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9.14 23:02

롯데百, 굴비 원산지 음성확인 서비스

굴비세트의 원산지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서비스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선물용 굴비세트에 상품의 원산지와 안전성에 대한 음성녹음카드를 넣어 신뢰도를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영광 법성포 현지의 생산자 단체인 '영광굴비 특품사업단' 단장의 육성으로 '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참맛 진품 영광 법성포굴비를 선물해 주신 소중한 분의 정성까지 기억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녹음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지난해 추석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굴비세트에 대해 수산물 이력제를 채택한 데 이어 상품 원산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고 음성녹음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석에는 준비물량 중 5천 세트에 대해 음성카드를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설 명절부터는 전체 굴비세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장에서 고객이 선물 주문을 할 경우 음성카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음성으로 전할 수도 있게 했다. 롯데백화점 수산담당 임준환 과장은 "굴비는 예로부터 명절 때마다 품격있는 선물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일부 업체의 비도덕적인 관행으로 고객 신뢰도가 떨어진측면이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수산물이력제, 음성카드 등을 통해 안전 장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9.11 23:02

[토·주공 통합 혁신도시 유치] 통합 토지주택공사 구조조정 방침

내달 1일 출범하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법인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규모 인력감축 방침을 밝히면서 도내 직원들이 바짝 긴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 내정자는 지난 8일 두 공사의 중복기능을 축소·폐지하면서 총 정원 7637명의 24%인 1767명을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인원 132명을 제외하면 실제 감축인원은 1899명으로, 4명중 1명이 감축대상이라고 볼 때 적지 않은 규모다.이에따라 토공 전북본부와 주공 전북본부 직원들은 감축기준 및 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이 추진되는 바람에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면서 사내에서 떠도는 각종 설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토공 전북본부 한 관계자는 "간부급이 우선대상이다, 하위직이 우선대상이다 등 설이 나돌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통합후 3년에 걸쳐 추진키로 한 만큼 직원들이 구체적인 기준과 대상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주공 전북본부 한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후 명퇴신청 등 감축방향이 나올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큰 감축규모에 부담스러워 하며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통합공사 설립사무국은 최근 실사를 통해 내달 1일 현 토공 전북본부 건물을 통합공사 전북본부로 등기이전해 사용키로 했다. 주공 전북본부 및 주공의 2개 별관을 사용한뒤, 현재 건설중인 주공 전북본부사옥이 준공되는 내년 6월 신사옥으로 모두 이전키로 결정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1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