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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전주에 주유소 못 짓는다

롯데마트가 전주 입점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주유소 등록을 접수했으나, 전주시의 주유소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진출이 좌절됐다.전주시는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사업본부가 롯데마트 전주점 옆에 추진하는 행복드림주유소의 건축허가 등록 신청과 관련해 "'전주시 주유소 및 석유대체연료주유소 등록 요건에 관한 고시'에 위배돼 등록 불가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 주유소의 진·출입로와 접하는 도로면의 길이가 6m로써, 관계 규정인 20m 이상에 크게 미달되는 것을 들어 등록 불가를 통보키로 했다.이는 주유소의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유도하기 위해 진·출입로가 있는 부지면의 길이를 20m 이상 확보하도록 지난달 개정한 관련 고시를 근거로 들었다.롯데마트가 제출한 이 주유소의 진·출입로와 접하는 도로면의 길이는 19.025m에 머물며, 이 또한 차량 진·출입 불가 구간을 제외하면 6m로써 등록여건에 못미치기 때문.시의 등록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입주 부지를 롯데마트 전주점 쪽으로 당겨야지만, 이는 주유소와 대형마트간 이격거리 50m 이상에 저촉, 들어설 수 없다.이에앞서 롯데쇼핑(주)은 롯데마트 전주점 노상주차장인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번지 2495.5㎡에 주유소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건축허가를 접수했다.시 강순풍 경제산업국장은 "현 상황에서는 주유소가 들어설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지역 영세상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9.08.17 23:02

도·전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 선도기업 집중 육성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북도의 전략산업을 선도해 나갈 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16일 자동차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등 전북도의 전략산업을 견인해 나갈 선도기업으로 세명테크(주)와 한국센트럴을 비롯한 22개 업체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들을 앞으로 연평균 매출 20% 이상 성장, 5년내 매출 300% 이상의 성장을 달성시키는 등 작지만 강한 기업(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코스닥 및 거래소에 등록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응모한 6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최종 22개사를 선정했다.이를 위해 테크노파크는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 지원은 물론 기술이전 및 애로 해소, 자금·인력·마케팅 지원과 경영정보 제공 등을 지원키로 했다.구체적으로 자동차부품 협력업체들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핵심부품 신기술 자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R&D과제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전북대 TIC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선도기업간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계 신산업 개척을 위한 정부의 기술개발 참여 때도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이 사업은 테크노파크가 전담하며, 전북대 TIC와 JMC, 생물산업진흥원, 나노센터, 전북 중기청, 중진공, 중기센터, 기술보증기금, 농협, 전북·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테크노파크는 이달중에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개최, 선도기업별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8.17 23:02

호남고속철 최저가 입찰 경쟁치열

호남고속철 건설공사 수주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저가 입찰로 발주된 도내 3개 구간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말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공사 9건중 5건의 최저가 입찰공사에 대해 지난 14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저가 입찰공사 5건중 도내 구간인 4-1공구(기초금액 3191억원, 김제 서정동∼정읍시 정우면 11.04㎞)의 경우 삼성·두산·동부·현대·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신청, 5파전이 예상된다.도내 업체중에서는 금강·우미·신성·금도·합동·한백·우진건설과 ㈜흥건 등이 각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4-3공구(1945억원, 정읍시 농소동∼정읍시 삼산동 4.66㎞)는 KCC·두산·동부·대우건설과 삼환기업간 5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업체 몫으로는 성원건설과 우미·금도·합동·한백·우진건설과 ㈜흥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4-4공구는 경쟁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한진중공업과 대우건설의 한판승부가 예상되며 도내 업체에서는 신화토건 외 일부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관련 일각에서는 공구별로 메이저사와 준메이저급인 중견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공구별로 우세한 업체가 거론돼 입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최저가 공사의 경우 낙찰이 돼도 저가수주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우려된다"면서 "하지만 철도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도내 업체 입장에서는 실적쌓기 차원에서라도 컨소시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8.17 23:02

호남고속철 도내 업체 참여 지분 '찔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수주전이 본격 점화된 가운데,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지역업체는 최소 지분만 참여한 반면 타지역 업체 지분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를 사실상 의무화한 당초 취지를 무색케할 뿐 아니라, 입찰참여를 위한 구색 맞추기에 지역업체를 들러리 세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1일 입찰참가자격심사(PQ) 신청을 마감한 대안입찰 4건중 전북지역 구간인 4-2공구(2496억원, 정읍시 일원 9.38㎞)의 경우 지역업체는 각 컨소시엄에 2개 업체가 5%씩, 총 10%의 지분만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입찰참가를 위한 최소 조건만 갖췄을 뿐, 실질적인 지역업체 배려는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경남기업과 고려개발은 원안참여가 유력, 대안으로 참여한 GS건설-현대산업개발-쌍용건설 컨소시엄간의 사실상 3파전이 예상되는 4-2공구 입찰에 GS건설(40%) 컨소시엄은 1군인 계룡건설(15%)과 한라건설(15%) 외에 도내 한백건설(5%)과 동일건설(5%)이 총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반면, 전남의 해동건설과 충북의 인성건설, 경기도의 브라운건설, 경남의 정인건설에 각각 5%씩 총 20%의 지분이 배정돼 대형건설사와 타지역 업체의 잔치를 방불케 하고 있다.현대산업과 쌍용건설 컨소시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산(50%) 컨소시엄에는 도내 용성(5%)과 금강건설(5%)보다 전남업체인 용진(10%)과 금강건설(5%)의 지분이 더 많았고, 쌍용(40%) 컨소시엄도 도내 성우(5%)와 동경건설(5%)은 10% 그친 반면, 1군인 포스코(35%)와 삼환기업(10%) 외에 강원업체인 삼양사에도 5%의 지분이 배정됐다.철도공단은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지역업체가 제외될 경우 평가점수의 90%만 적용해 평가하되, 실적이 없는 지역업체가 포함될 경우에는 평점의 100%를 평가하기로 했으며, 대안입찰의 경우 지역업체를 포함해 최소 5개 이상의 시공업체로 구성토록 권고하면서 각 사의 최소 지분율을 5% 이상으로 명시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업체도 힘든데, 타지업체가 이렇게 많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면서 "해당지역 업체 및 발주처와의 관계, 대안심사위원 확보 등 복잡한 문제 때문으로 보이지만, 지역업체에 대한 배려가 너무 생색내기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8.14 23:02

호남고속철 수주전 불꽃경쟁

건설업계가 최근 동시 발주된 호남고속철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혈전을 치를 전망이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달 말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공사 9건중 대안입찰 4건은 지난 11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 접수를 마감한데 이어, 최저가 입찰 5건은 오는 14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이에따라 입찰참여 업체들의 신경전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우선 대안입찰로 발주된 도내 구간 4-2공구(사업비 2964억원)의 경우 당초 우세가 점쳐졌던 GS건설 컨소시엄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한판 대결을 벼르며 도전장을 던져 혈전이 불가피해 보인다.도내 업체중에서는 GS컨소시엄에 한백건설과 동일건설이, 현대산업 컨소시엄에는 용성과 금강건설이, 쌍용 컨소시엄에는 성우와 동경건설이 각각 5%씩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특히 도내 참여업체들은 약 5억원 안팎의 설계비용을 분담해야 하는 가운데, 용성과 동경건설은 상호 관계회사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4-1공구와 4-3공구, 4-4공구 등 최저가로 발주된 도내 3개 구간의 경쟁구도는 더욱 혼미해져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관련, 5∼7개 메이저 건설사와 10여개 이상 준메이저급 건설사들이 최근 잇따라 물밑접촉을 갖고 대표사 및 지분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혈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하려는 도내 업체들도 대형사들의 경쟁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막판까지 컨소시엄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관련 실적을 갖춘 업체가 약 30여개사에 달하는데 이들의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아 결국 혈전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남은 이틀동안 경쟁구도를 지켜보며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8.13 23:02

사급자재 적용 늘어 건설업 수익성 크게 악화

도내 지자체 등 상당수 발주기관들이 최근 공공공사를 발주하면서 사급자재를 적용, 건설업계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발주기관들은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급자재의 경우 관급자재보다 훨씬 비싸 건설업계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주된 상당수 공공공사에서 레미콘, 철근, 시멘트, 흄관 등 강재류 등이 사급자재로 분류되면서 자재조달 부담으로 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발주기관들은 소액공사일 경우 이들 자재를 관급으로 적용하지만, 공사금액이 클수록 사급자재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토목공사보다는 자재가 많이 소요되는 건축공사에서 이같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발주기관들이 이처럼 사급으로 적용하는 것은 관급 적용때 자재의 적기 공급이 어렵고, 하자책임이 불분명한데다, 사급보다 예산이 더 소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하지만 대부분 공사가 당초 공사비의 70∼80%대에서 낙찰되고, 이럴 경우 사급자재도 20∼30% 저렴하게 구입해야 채산성이 맞는데, 오히려 사급자재가 관급보다 훨씬 더 고가에 거래돼 자재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이 때문에 일부 업체는 해당 자재를 관급으로 전환하기 위해 발주기관을 적극 설득하는가 하면, 자재를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유동성 압박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발주기관에서 설계때 산정한 금액으로는 시중에서 자재를 살 수 없다. 더욱이 입찰과정에서 80% 안팎의 저가로 낙찰되는 점을 감안하면 설계가격보다 20∼30% 이상 비싼 가격에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처럼 자재비가 폭등하면 수익성 악화를 넘어 적자공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관급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8.12 23:02

공기업 금융성 부채 140조 넘어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면서 올해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가 1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2005년 공기업 금융성 부채가 70조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갑절로 불어나는 셈이다.10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4개 공기업의 재무현황을 감사한 결과 지난해까지 금융성 부채가 총 126조394억 원에 달했다.특히 2004년 이후 매년 평균 10조 원 이상이 늘어온 데다 경제 위기까지 겹쳐 금융성 부채 규모가 올해 14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재정부 관계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가 10조 원 가량씩 늘었는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20조 원 규모로 급증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금융성 부채 규모는 140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금융성 부채는 장.단기 차입금 등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부채를 의미하며, 24개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는 2004년 60조7천221억 원, 2005년 70조7천505억 원, 2006년 84조3천907억 원, 2007년 95조4천592억 원, 2008년 126조394억 원으로 증가해왔다.특히 대한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의 금융성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주택공사의 금융성 부채는 2004년 12조8천704억 원에서 지난해 41조3천895억원,가스공사는 6조1천291억 원에서 14조345억 원, 도로공사는 13조9천186억 원에서 19조1천445억 원, 전력공사는 12조5천168억 원에서 18조729억 원, 토지공사는 4조1천607억 원에서 13조7천58억 원으로 급증했다.주택공사의 금융성 부채 증가는 국민임대주택건설 확대에 따라 국민주택기금 차입금 및 사채 증가에 기인하며,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및 개량에 소요되는 자금의 많은 부분을 외부 차입에 의존했기 때문으로 평가됐다.토지공사의 경우 2005년까지는 지속적으로 금융성 부채가 감소했지만 2006년 이후 토지 매입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오던 토지공사는 최근 3년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인해 금융성 부채의 증가가 9조9천966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한국전력공사의 금융성 부채가 2004년 이후 증가한 이유는 수익이 줄어들면서 창출 가능한 현금 규모도 감소해 시설 투자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외부 차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24개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로 인한 올해 이자 비용만 4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공기업의 이자 비용은 2004년 2조1천253억 원, 2005년 2조3천289억 원, 2006년 2조6천319억 원, 2007년 3조718억 원, 2008년 3조5천740억 원으로 매년 3천억~4천억원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자 비용이 급증한 곳은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스공사(4천405억원), 한국전력공사(7천524억 원) 등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하는 주택공사(2천499억 원), 토지공사(6천286억 원), 도로공사(8천58억 원), 철도공사(2천824억원) 등이다.주공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차입이 크게 늘면서 이자 비용도 2004년 이후 매년 350억 원 가량 증가하고 있다. 주공은 2004년 1천23억 원이던 이자 비용이 2008년 2천499억 원으로 크게 확대돼 자산부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8.11 23:02

'농협호성파크' 실적 눈에 띄네

농협호성파크지점(지점장 강태호)이 개점 1년 9개월만에 괄목할 실적을 올리고 있다.호성파크지점은 상반기 종합업적 평가에서 그룹 1위를 차지하고, '솔개-Innovation' 손익부문 평가에서는 전국 2위(79개지점)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신설영업점 부문에서 전국 1위(43개지점)를 차지해 지점을 선도하는 영업점으로 2009년 상반기 Leading Branch 사무소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08년 지역본부 보험센터장으로 재직시 공제보험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강태호지점장은 전북내 최초의 기업금융지점장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8월 현재 여신 850억원으로 전년대비 530억원을 증가한 166%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9년 전북농협 전체 여신성장액의 41%를 점유할 정도이다.호성파크 지점은 총 예수금 및 대출금이 1100억원 이상의 중견지점으로 최단기간 내에 도달했고, 개점 2년 미만임에도 상반기중 2억원 이상의 흑자를 시현한 전북내 최초의 신설지점으로 기록됐다.강태호지점장은 "'일은 사람이 한다'는 신념으로 밝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결과 좋은 실적을 올린 것 같다"면서 "연말까지 5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하고, 전국 1위의 지점을 유지하기 위해 전주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발로뛰는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8.11 23:02

[이슈&포커스] 새만금 방수제 지역업체 참여 법제화 필요

지역경제 및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선 새만금 방수제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가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법적으로 보장한 대표적인 사례는 4대강 사업. 올해 초부터 4대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관련법을 개정해서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했다. 지역경제 및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국제입찰 대상공사라 할 지라도, 국내업체는 턴키공사의 경우 20%, 기타공사는 40%를 의무적으로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하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한 것이다.이에따라 하반기 발주예정인 새만금 방수제 공사에도 이같은 방침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도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 경우 18년 여동안 끌어온 도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데다, 총 사업비 22조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에서 전북이 사실상 소외되면서 이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도내 건설업계는 이를 위해 우선 조만간 확정 예정인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과 새만금특별법에 지역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을 위해 관련법을 개정해 한시적으로 적용한 선례가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도내 업계 관계자는 "방수제 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가 무산될 경우 새만금 사업은 대기업의 잔치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반면 지역건설업체는 건설공사 물량 감소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부도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도내 업계는 이와함께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부 공구의 경우 공구 분할을 통해 지역제한 입찰로 발주, 지역업체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미 육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경·동진강 하류 쪽은 특수한 공법이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적인 토목공사이므로 지역건설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입찰 대상금액 이하로 분할발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와 농어촌공사의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도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이선홍 건설협회 도회장은 "방수제 공사를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인 농업용지 구간에 한해 우선 발주키로 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실망이 크다"면서 "때문에 도내 건설업체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농어촌공사, 전북도, 정치권 등에서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8.1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