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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김경안 감사가 28일 한국감사협회 부회장에 취임했다.한국감사협회는 △감사의 기획·진행·평가에 관한 제반 조사·연구 △감사업무의 원활할 수행을 위한 정기적인 국내·외 연수와 정보교환 △국내외 감사유관기관과의 제휴 및 연구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에 이어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함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현실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차 업계 '빅3' 중 2개가 사실상 무너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불과 수년전만해도 세계 자동차 업계 1위였던 GM의 파산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인수.합병(M&A)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고하던 상층부의 균열과 후발 주자들이 대거 약진하는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각변동의 진원지는 물론 GM과 크라이슬러의 공백에서 시작된다. 올해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이들 빅3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세계 1위를 도요타에 내준 GM은 판매량이 무려 48.8%나 떨어졌고 포드(-42.8%)와 크라이슬러(-45.6%)도 추락했다. 이들 기업은 무리한 M&A에 시너지 효과까지 내지 못하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를 통해 국유화되고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새 업체로 태어난다고 해도 향후 수년간 공장폐쇄로 인한 생산감소와 판매딜러망의 급격한 축소로 미국 시장 점유율은 과거 40% 수준에서 20% 내외까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공간을 파고들고 있는 것은 유럽과 아시아의 완성차업체들이다. 지난해 세계 4위였던 독일의 폴크스바겐은 1분기 143만여대의 승용차를 판매, 일본의 도요타(145만대)에 바짝 접근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폴크스바겐이 미국의 GM과 르노-닛산을 제치고 도요타와 접전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소형차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은 비록 최근 포르쉐와의 합병이 무산됐지만 전문가들은 GM이 물러간 뒤 도요타와 함께 세계 자동차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후보로 폴크스바겐을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소형차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지분과 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 인수를 추진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현재 피아트, 알파로메오, 페라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와 GM 유럽 사업부문을 인수할 경우 새로 설립된 회사의 연간 수입은 800억유로(1천6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도 소형차 부문에 가진 강점을 십분 활용, 불황기 GM과 크라이슬러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GM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도요타는 올해 생산 목표치를 작년 대비 28% 줄이는 등 일찌감치 너무 커져버린 몸집의 부작용이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혼다와 함께 여전히 북미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빅3가 휘청거리는 사이 최근 미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7.3%로 높였다. 이는 1년 새 1.8%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업계의 성공여부가 소형차 판매에 달려있다고 진단한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동차 시장은 수요가 줄어 공급과잉의 상태가 됐지만 소형차만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형차 시장을 장악하는 메이커가 업계의 '빅3' 순위를 완전히 뒤바꿀 것이라는 예상도 이래서 나온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불황과 위기가 이들 업체에는 새로운 기회로 찾아온 것이다. 미국 빅3 업체 중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포드가 최근 미시간 공장의 트럭 생산라인을 기존 소형차 브랜드인 '포커스'를 업그레이드한 '뉴 포커스'라인으로 교체하고 소형차 시장에 뛰어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친환경차 개발도 향후 업계 재편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 파산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중대형 위주에 연비가 낮은 미국 '빅3' 업체가 친환경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수술을 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세계 '빅5'의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빅5' 중 도요타, 폴크스바겐, GM, 포드는 잔류하지만 순위 변동을 겪게 되고, 르노-닛산은 현대기아차, 피아트, 혼다의 추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업체간 합종연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향후 2-3년내에 업계 판도가 완전히 재편될 것"이라며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를 남겨놓고 전반적으로 자동차의 소형화 추세가 뚜렷해지는 한편 친환경 문제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주영업팀 노동조합(위원장 신창식)은 지난 26일 군산시 임피면에 있는 양로원 '시온의 집'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전주지역의 저소득 가정 1세대에도 20만원을 전달했다.아모레퍼시픽 노조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2차례 직원의 월급 중 1000원미만의 잔돈을 우수리공제로 모아 양로원 등을 찾아 지원해 오고 있다.
전북은행이 다음달 초순까지 은행채 2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전북은행은 지난해 일괄신고했던 4000억원 규모 가운데 3000억원 발행에 이어 이번에 200억원을 추가발행 할 계획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늦어도 6월 초순까지는 200억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며 "자금은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행은 자금 여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일괄신고서류서 상의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10년만기)를 발행하고, 올해 4월 1000억원, 지난 21일 1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2년 만기로 발행했다.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9일 전북은행의 은행채에 신용등급 'AA+'을 부여했다.
㈜대성정밀과 ㈜대경STB가 올해의 전북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는 27일 부안 대명콘도에서 김완주 도지사, 유관기관장 및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전북우수중소기업인 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서는 대성정밀은 고용창출부문에서, 대경STB는 매출신장부문에서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 공로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경영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했다.김의철 전북지역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넉넉지 못한 상황이지만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모든 정력을 쏟아 앞으로의 전북경제의 희망으로 힘차게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시까&마이쿡은 재료 조달, 조리방법 등 점포운영에 필요한 일체의 경영노하우를 제공해 성공창업을 도움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의 믿을만한 동반자입니다"일본식 돈까스와 초밥, 우동전문점인 '미시까'와 분식 위주의 저가형 한식·양식 전문점인 '마이쿡'을 브랜드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주)미시까코리아(대표 진귀환)가 체인점 가맹사업 3년여 만에 확실한 기틀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지난 2006년 1월 미시까란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진귀환 대표는 대학 졸업후 일식과 양식조리사로 20여년 동안 음식점 등에서 쌓은 맛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현재 전국에 21개(미시까 17개, 마이쿡 4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창업비가 5000만원(점포 임차료 제외) 가량 되는 미시까는 메뉴별로 5000∼7000원대면 일본식 돈까스 등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매월 전문관리자가 점포를 순회관리하면서 월평균 3000만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익산 춘포면 인수리에 체인본부 및 유통본부를 두고 있는 미시까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불어닥친 경제 위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2000∼5000원대 저가형 브랜드인 마이쿡을 지난해말 개발, 틈새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내가 바로 요리사'를 표방한 마이쿡은 신규창업비가 2900만원이지만 분식점 등 기존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점포는 리모델링비로 600만원 정도만 있으면 가맹점 가입이 가능하다.하지만 미시까코리아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적지않은 난관이 있었다.진 대표는 "음식 맛 등에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물류유통과 가맹점 관리 등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창업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 없는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창업 길잡이로서의 역량을 갖춘만큼 가맹점과 상생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진 대표의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녔다.고향이 충남 예산인 탓에 맛의 고장인 전북과 충남의 음식문화 차이를 간과하면서 한동안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지 못해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그러나 진 대표는 표준화된 조리기법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위기를 극복하며 사업 성공의 기틀을 다졌다.진 대표는 "외식업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에 따른 외식빈도가 늘어나는 사회추세를 감안할 때 창업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활밀착형 업종 하나지만 경험 부족과 브랜드간 치열한 경쟁으로 많은 실패를 경험한 아이템이기도 하다"며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철저한 매장 관리 등에 힘써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26일 오후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공동으로 도내 제조·용역 원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의 정착을 위해 실시한 이번 설명회에는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하도급과 김진선 조사관이 강사로 나와 하도급거래제도 및 서면실태조사서 작성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적인 상담을 병행했다.
전북농협은 26일 도내 조합감사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업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날 감사업무협의회에서는 조합감사업무에 대한 상호이해증진을 통한 중앙회와 조합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감사제도개선을 위한 조합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감사시 반영해 건전한 조합발전을 위한 지도감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2009년을 윤리경영 활성화의 해로 정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여 실천할 방안 등을 토의하고 청렴한 농협, 투명한 농협이 됨으로써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다졌다.전북농협 감사위원회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방안 △지역농협 등의 감사업무 부담 경감 방안 △조합간 정보교환 활성화 방안 등을 다짐했다.
대기업집단과 개별 대기업에 대한 채권금융기관들의옥석 가리기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유동성 악화가 우려되는 9개 대기업그룹과 이달 말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맺을 계획이다. 또 은행별로 430개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조속히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대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 대기업 옥석구분 막바지..금융당국 점검채권은행들은 금융권 여신 500억 원 이상인 대기업 중에서 기본평가에서 불합격된 430곳에 대해서 세부평가를 하고 있다. 채권은행별로 이번 주까지 이들 대기업에 대한 평가를 끝내고 6월 중에 채권단내 협의를 거쳐 최종 등급을 확정키로 했다.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대기업은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야 하며 D등급(부실기업)은 퇴출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아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채권단 주도의 대기업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중간 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대기업에 대한 평가등급이 확정되는 것을 보고 7월에는 채권은행들을 대상으로 본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이미 건설.조선사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이뤄졌기 때문에이번 대기업 옥석 구분에서는 평가 대상의 10% 미만이 C~D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평가에 대해 일부 대기업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구조조정 대상을확정하는데 진통도 예상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기업들이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해 멀쩡한 기업을 왜 평가대상에 넣었느냐, 이번 구조조정 취지가 잘못됐다는 등 항의를 하고 있어 평가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이 평가하는 대기업은 각각 100~140개, 산업은행은 80여개이다. ◇ 대기업그룹 재무약정 줄다리기채권은행들은 45개 주채무계열(대기업그룹) 가운데 9곳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체결키로 하고 세부 약정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채권단은 과거 무리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렸다가 유동성이 악화한 대기업그룹에는 비핵심 계열사와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과 같은 적극적인 자구노력을요구하기로 했다. 약정 체결을 거부하거나 약정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신규 여신 중단이나기존 대출금의 회수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압박할 방침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주채무계열 약정 대상을 확정 짓고 약정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약정 체결 시기가 다시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나 될 수 있으면 이달 말까지 체결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다른 대기업그룹 2곳에 대해서는 아직 약정을 체결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를 추가로 점검해 내달 중에 체결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H그룹은 환율 급등 등의 일회적인 요인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한 데다 과거 M&A를 지나치게 추진한 것도 아니어서 아직 약정 체결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재무 개선 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기업 구조조정에 주력하기 위해올 초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건설.조선사들에 대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워크아웃을 위한 MOU 체결 등 사전 구조조정 작업을 모두 매듭짓기로 했다. 현재까지 1~2차 건설.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29곳 중에서 13곳이 채권단과 워크아웃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 중 4개사가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또 나머지 업체 중 7곳은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9개사는 채권단과 워크아웃 계획을 마련 중이다.
전북체신청은 25 태풍·지진·화재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27일부터 3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체신청과 남원·진안우체국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풍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여름철 재난과 지진발생에 대비하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우정분야 재난대응 매뉴얼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ㆍ검증한다.
세계경기침체 및 금값 상승 등으로 수출이 급감한 익산 귀금속가공업계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원재료인 금값이 2배 이상 상승한데다, 세계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해외바이어들의 주문이 급감,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미국 보석산업이 급속하게 위축된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대형업체들이 인건비 상승 및 각종 규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60여개에 달하는 지역내 상당수 협력업체들까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무역협회 전북지부의 분석 결과, 도내 귀금속장식품 수출은 지난 4월말 757만여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 감소하는 등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익산지역 귀금속 업계는 경영난 타개를 위해 당분간 해외시장 보다는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습이다.업계는 특히 인천국제공항 및 제주도 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한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제주도와 지식경제부에 입점 허가를 건의하는 한편 설득노력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업계는 25일 면세점 입점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업계는 또 면세점 입점이 성사될 경우 시장 반응에 따라 타 시·도에 익산보석 전용 전시·판매관 설치를 검토하는 등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익산귀금속가공조합 강세천 이사장은 "익산귀금속의 명성이 있는 만큼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뒤, 타지역에 전용 판매관 설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임대보증금 및 시설비 등의 자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속보= 레미콘 가격 인상을 둘러싼 도내 레미콘업계와 대형 건설사들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25일 도내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전주·완주·익산지역 레미콘 업체 18개사는 25·26일 이틀 연속 회의를 갖고 오는 28일부터 대형 건설사 공사현장 납품을 또 다시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들 업체는 시멘트 및 골재 등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20∼21일 이틀간 대형 건설현장 납품을 중단했다 22일 납품을 재개했다.레미콘업계는 톤당 5만9000원 안팎의 시멘트 가격이 지난 3월부터 6만7500원으로 14.4% 가량 인상된데다, 골재가격도 루베당 약 6500원에서 약 9000원으로 30% 이상 인상된 점을 감안, 납품가격을 최소 10% 이상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대해 지역 중소건설사들은 업계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한 반면 대기업들은 협상에도 응하지 않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관련 대형 건설사들은 수도권 대형 레미콘 업체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인상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 19일 열린 2차 협상에서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한채 협상이 결렬돼, 도내 납품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도내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시멘트가격 상승분도 제대로 반영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26일까지 논의를 거쳐 28일부터 다시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지역 밀착형 금융사업으로 소액대출 위주의 영업을 펼쳐 서민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7일자로 고려저축은행장으로 부임한 김지섭행장(52)은 "올 초까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했고 하반기부터는 눈에 띄는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지역문화마케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지난해말 부산상호저축은행과 합병이후 자산도 크게 늘고 그룹사의 정도경영 표방에 따라 전 직원이 안정적인 자세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김 행장은 "저축은행들이 IMF이후 두번째 몸살을 앓았으나 현재 정상화된 만큼 저축은행 본연의 설립목적에 맞게 디테일한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설명했다.정읍 이평이 고향으로 전주고와 외국어대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기업금융업무를 맡아 스케일 큰 은행원의 길을 걸어온 김 행장은 "2-3년 안에 자산규모 1위의 우량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전북을 대표하는 여성지도자 2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 발전을 여성지도자들이 이끌어 내자는 다짐의 장을 가졌다.전북농협에 따르면 고향주부모임(회장 이희숙), 농가주부모임(회장 황혜숙), 전북여성협의회(회장 강원자), 화요 간담회(대표 박영자), 농촌사랑봉사단(회장 소금옥) 임원 및 회원들과 시장·군수 부인, 도 실·국·과장 부인 등 230여명이 21-22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전북여성지도자 한마음 대회를 갖고 전북발전에 밑거름이 되자고 다짐했다.전북여성지도자 한마음대회에는 김완주도지사와 김정자 도지사 부인, 최규호 도교육감, 김종운 전북농협 본부장, 유유순·이영자 도의원과 여성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엘드건설이 농협중앙회에서 발주해 지난 21일 실시된 250억원 규모의'농협 광주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공사'입찰에서 1순위 낙찰자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저가 입찰 특성상 중소 건설사가 대형 건설사들을 제치고 수주하기는 이례적이기 때문이다.총 25개의 1·2군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최저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엘드건설은 치밀한 입찰정보 전략, 원가분석력, 신공견적 노하우, 협력업체와의 철저한 시공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최근 개장한 전주시 송천동 롯데마트 신축공사를 시공, 시공기준을 입찰 참가자격으로 제한한 다중이용 건축물(판매시설) 준공실적 적용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엘드건설의 이번 수주는 대형 건설사들이 사실상 독차지 해온 최저가 입찰 공사를 지역업체도 수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엘드건설 이민휘 대표는 "그동안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유통센터로써 최고의 품질과 안전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발주기관의 발전에도 적극 동참하고,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관급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 인근 녹두길에 조성된 '휴대전화 거리'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인터넷 관련 결합상품과 번호이동 등으로 소비자를 붙잡으려는 대리점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거리에는 운동장네거리부터 덕진광장까지 40여개의 관련 점포가 밀집해 있다. 길 안쪽까지 포함하면 5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이들의 고객잡기는 다음달 KT와 KTF의 합병을 앞두고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최근 휴대전화·집전화·인터넷·IPTV을 결합한 상품과 번호이동 등으로 소비자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4일 녹두길에 늘어서 있는 점포들은 휴일인데도 30% 이상은 문을 열고 공짜폰과 결합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내세우며 영업을 하고 있었다.진모씨(26·전주시 우아동)는 "지난주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선택해 전화비의 기본료·인터넷 이용료를 1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결합상품은 통신사 이용기간·결합 인원·약정 기간 등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S통신사 대리점 직원은 "최근 KT의 합병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으며, 손님의 30~40%는 번호이동을 하고 있다"면서"결합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아직 낮지만 집전화·인터넷·휴대전화 등을 가족끼리 묶어 약정하면 요금의 10~50% 가량 할인받을 수 있는 만큼 위약금 등을 살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관련 업계는 이달말 월간 번호이동 건수가 전국적으로 123만건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창 흥덕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현대종합금속(주) 고창공장 1기 준공식이 21일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회장, 김상욱 현대종합금속 대표이사,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영일 고창서장, 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난해 7월 전북도·고창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맺고 흥덕산업단지에 자리잡은 현대종합금속은 국내 최대 선박용 용접재료 생산업체. 153.977㎡ 부지에 총 250억원을 투입해 4200평 규모 1동의 설비를 완료하고 100여명의 직원이 2000여 톤의 용접재료를 생산, 국내 대형조선소에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는 앞으로 2012년까지 410억원을 투자, 고창에 제3공장까지 완공해 현재 생산량의 10배 규모인 월 2만톤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고용창출 인원 또한 400~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흥덕산업단지는 현재 현대종합금속(주)를 비롯해 제일화학, 알포텍 코리아, 대건피앤시, 햇미소, (주)에코프로텍 에스에이치 등 튼실한 중견중소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회장 김택수)는 군용품에 장병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일부터 5회에 걸쳐 '35사단 육군 지식재산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전주상의 지식재산센터는 이날 "35사단과 연계해 군 장병의 창의력 개발 및 발명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향후 발명 동아리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오는 10월 육군본부와 특허청이 주최하는'군 생활용품 아이디어 및 발명경진대회(육군발명경진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35사단을 비롯한 예하부대 군장병 등을 대상으로 발명지도 및 국내선행기술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교육에 참여한 장병들은 추후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육군발명경진대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택수 지식재산센터 회장은" 일반시민의 특허 및 발명마인드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지식재산 업무를 추진하고 그 대상도 더욱 넓혀 다양한 지재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의 부채 경감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이 시작된 지 7개월여만에 중고 농기계 2000억원을 사들이는 등 순탄대로를 달리고 있다.농협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 3월말까지 100여일간 중고농기계 매입 특별추진 운동을 전개해 1472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농기계은행사업의 성과는 곧 농업인의 혜택으로 이어진다. 농협이 매입한 중고농기계 2000억원어치는 농가부채 2120억원(이자 포함)을 절감하는 효과를, 농작업 대행실적 7421ha는 영농비용 460억원의 절감효과를 갖는다고 농협은 밝혔다.농기계은행사업은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농작업을 직접 대행해 주거나 농가에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농협이 자체자금 1조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08~'09년까지는 부채 있는 중고농기계를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10년부터는 신규농기계를 구입해 임대 또는 농작업을 대행한다.
이스타항공이 취항 4개월 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중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직접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중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조사결과 종합만족도 평가에서 이스타항공은 6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이 각각 65.6점과 64.7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62.3점을 얻어 뒤를 이었다.서비스 운영체계 부문에서는 이스타항공이 65.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에어부산(64.3점) 진에어(64점) 제주항공(59.6점) 등 평균수준(63.4점)에 머물렀다.이스타항공은 신속한 탑승수속, 수화물 처리 정확성·신속성, 예약·발권서비스 정확성·신속성, 좌석 선택 편리성, 운항 안전성, 운항횟수 적정성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물적서비스 부문에서도 이스타항공은 63.9점으로 에어부산(60.2점) 진에어(58.7점) 제주항공(56.2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인적서비스 부문에서도 기내승무원의 고객접점에서의 응대(신속성, 친절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소비자원은 "이스타항공이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후발주자인 이스타항공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에대해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항공사'를 하겠다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3호기 도입과 함께 청주∼제주노선에 추가 취항하며, 하반기부터는 국제선 취항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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