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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의동 중고차 매매단지 축소 조정

㈔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전주시지부가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면허시험장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고자동차 매매단지가 대폭 축소 조성될 전망이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전주시지부는 시에 접수한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 결정에 따른 입안 제안서' 신청을 지난 1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지부는 당초 전주시 여의동 면허시험장 인근 3만7000여㎡에 대규모 매매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 계획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롭고 사업기간 지연까지 우려돼 부담이 됐고, 결국 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시지부는 대신 조만간 사업 규모를 1만㎡ 이하로 축소한 사업계획을 마련, 덕진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매매단지를 1만㎡ 이하로 추진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고 건축법상 구청의 허가만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전주시지부 한 관계자는 "기존 매매단지의 임대계약이 대부분 올 여름에 완료된다"며 "생존권에 입각해 여의동 매매단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계약금 명목으로 조합원 약 50명이 500만원씩 출연, 자금을 마련했고,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도 완료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전주시 관계자는 "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모든 사항은 관련 부서 협의 아래 건축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주시에는 7개 중고차매매단지에 약 160개의 매매상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09.06.05 23:02

현대차 전주공장 하반기 멈출라

지난해 불거진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자동차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생산량 급감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현재자동차 전주공장이 올 하반기 또 다시 극심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 지역경제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정부의 올해 발주물량이 상반기에 모두 소진되는데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아직 뚜렷하게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대형계약 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6100여 대를 생산하며 공장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월간 생산실적을 달성했던 현대차 전주공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전 세계 자동차시장 침체로 11월부터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급기야 12월부터는 일거리 부족으로 전 공장에서 일제히 잔업(하루 2시간 연장근무)과 특근(평균 월 3~4회 실시)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 발생했다.이에 따라 올 1월에는 공장 생산능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월 2900여 대 생산에 그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다행히 정부 차원에서 위기에 처한 자동차산업 등 경제 전반을 살리기 위해 1년치 정부 발주물량을 상반기에 전부 쏟아내고 회사 경영진이 해외시장 개척 등 자구노력을 펼친 덕분에 투르크메니스탄, 중국 등지에서 대형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킨 덕에 지난 3월부터 생산라인이 정상화될 수 있었다.그러나 상반기에 정부 발주분 등 한시적으로 발생했던 작업물량이 모두 소진되고 투르크메니스탄 등 수출특수 물량 또한 다음달이면 모든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자동차시장 경기가 회복되거나 추가로 대형 수출계약 등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7월 이후 지난 1~2월 겪었던 위기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환율 하락도 큰 부담이란 게 공장 측의 설명이다. 올 초 달러당 1500원대에 육박했던 환율이 최근 1200원대까지 급락하면서 최소 월 5000대 이상을 생산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주문량 부족에 환율 문제까지 겹쳐 더 한층 회사 경영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회사측의 자구노력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경제 차원서 거시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망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9.06.05 23:02

버려지는 소각열로 8000세대 난방

전북개발공사가 전주소각장의 소각열을 활용해 혁신도시내 공동주택에 난방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개발공사에 따르면 전주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버려지고 있는 소각열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오일을 활용하면 혁신도시내 공동주택 8000세대까지는 난방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개발공사 관계자는 "전주소각장에서 하루 400톤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을 활용하면 약 8000세대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면서 "이 열을 활용하면 혁신도시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전주시가 소각장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개발공사는 관로매설 등의 사업비를 5대5씩 투자하는 방식으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총사업비는 약 26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에너지특별자금 30억원과 공동주택 사업자 부담금 110억원을 제외하면 난방공사와 개발공사측은 각각 60억원(총 121억원) 가량만 부담하면 된다.개발공사는 현재 지역난방공사가 진행중인 타당성용역조사결과 7월께 나오면 이사회 및 전북도와, 지식경제부의 승인 및 허가 절차를 밟는 한편, 저가열원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개발공사 관계자는 "우선 혁신도시 도시부의 공동주택 7000세대에 난방을 공급한뒤, 2011년 말 준공예정인 재활용 종합처리단지에서 저가 열원이 확보되면 법조타운 및 여의지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6.04 23:02

GM대우 '뉴GM'으로 재시동

GM대우가 새롭게 출범하는 '뉴(New) GM'에 편입돼 생존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GM대우 군산공장은 2일 "1일 미국 GM본사가 발표한 파산보호 신청 및 '뉴 GM' 출범과 관련, GM대우가 본사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우량기업인 '뉴 GM'(굿 GM)에 편성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군산공장 측은 "GM대우의 한국 내 모든 사업장을 비롯해 GM대우의 자회사인 베트남 생산법인 비담코와 시보레 유럽판매 법인, GM의 한국판매법인인 GM코리아 등도 뉴 GM에 편입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GM대우 및 GM코리아 고객들은 평상시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차량 인도와 보증 수리, 각종 고객서비스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 GM대우와 GM의 국내 협력업체와의 모든 계약 조건, 거래대금 지불방식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임직원들의 임금 역시 정상적으로 지급되며 근무 시간도 평상시대로 유지된다.아울러 군산공장 등 GM대우의 국내 4개공장(부평·창원·보령)과 베트남 비담코 생산공장은 국내외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계속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GM대우가 현재 진행중인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 역시 예정대로 추진된다.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 및 GM 코리아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은 이번 '뉴 GM'의 출범과 함께 모기업이 보다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GM대우 군산공장의 공식 발표와 함께, 군산시도 2일 그리말디 사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각오와 도움을 호소하는 편지를 받았다.군산시 강민규 항만경제국장은 "GM대우가 한국에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지속할 것이며, GM의 글로벌 제품개발의 일부분을 담당할 것이라는 서신을 그리말디 사장으로부터 받았다"면서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가 새로운 GM의 성공적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고, 또 이를 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09.06.03 23:02

[Zoom in 프랜차이즈] ⑭깨순이 김밥

"본사와 가맹점간의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청결, 서비스, 맛의 최고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맹점과 고객 모두의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김밥 1000원을 대표 브랜드로 한 '깨순이김밥'(대표 이순자)이 국내 김밥전문점업계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지난 2001년 9월 전주 송천동에서 첫 문을 연 깨순이김밥은 현재 도내를 비롯해 전남, 충남, 수도권 등 전국에 10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깨순이김밥이 불과 7년여만에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것은 신선도와 품격이 뛰어난 식자재만을 사용하는 등 원재료의 까다로운 선별과정과 물류 유통관리에서 거품을 뺐기 때문이다.재료의 원가를 낮추기 위해 야채를 제외한 모든 것을 일괄 구매해 매일 배송함으로써 가격상승 요인을 제거한 것.이때문에 다른 김밥전문점들이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김밥가격을 1000원서 1500원으로 올렸지만 깨순이김밥만은 1000원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이에대해 이 대표는 "사실 김밥은 마진이 별로 없지만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며 "덕분에 다른 음식이 많이 팔리는 시너지효과가 기대이상이다" 고 밝혔다.쫄면장과 제육볶음소스, 비빔 고추장소스를 직접 제조 배송함으로써 신선도와 제품의 맛을 항상 최상으로 유지시킨 것도 깨순이김밥이 성공할 수 있었던 하나의 비결이다.또한 깨순이김밥은 대부분 업종이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소비층을 고려한 다채로운 메뉴와 1000∼35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며 불황속 효자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이 대표는 "많은 투자금과 비싼 입지조건이 꼭 고소득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10대에서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김밥전문점은 불황을 모르는 최적의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이다"고 말했다.실제 가맹점 개설비용이 33㎡(10평) 기준으로 가맹비와 인테리어비용, 주방집기 등을 모두 합쳐 2900만원이고 66㎡(20평)도 435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하지만 이 대표의 성공 뒤안길에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굴곡 깊은 인생역정이 스며 있다.남편의 사업부도로 노숙자 생활을 하는 등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깨순이김밥이라는 성공신화를 일뤄낸 것.그 결과 전주대와 (사)전북인재양성연구원이 공동으로 제정한 '자랑스런 전북 슈퍼스타'에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평범한 주부서 CEO로 거듭난 이 대표의 인생담은 '김밥부부의 사랑과 전쟁', '순자의 전성시대', 'MBC 기분좋은날' 등으로 매스컴에 소개 되기도 했다.이 대표는 지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이 대표는 "전국 가맹점 300개를 목표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신메뉴 개발과 철저한 매장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9.06.03 23:02

도내 240개 건설사 '상호협력 우수'

상호협력을 잘하는 도내 240개 건설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입찰자격사전심사(PQ)와 시공능력평가에서 혜택을 받게 됐다.국토해양부는 '2009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을 평가한 결과 도내 240개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3205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업체에 대해선 PQ심사시 최대 2점의 가점을 받고, 시공능력평가시 공사실적 평균액의 최대 6%까지 가산혜택을 제공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90점 이상 업체에게는 PQ때 2점·시공능력평가때 6%, 80점 이상 업체는 1.5점과 5%, 70점 이상은 1점과 4%, 60점 이상은 0.5점과 3%가 각각 가산된다.도내 업체중 90점 이상 업체는 ㈜대한과 유창종합건설 등 40개사가, 80점 이상은 ㈜흥건과 새한건설 등 96개사, 70점 이상은 호남건설과 성림건설 등 66개사, 60점 이상은 성원산업개발㈜와 광진건설㈜ 등 36개사가 선정됐다.국토부는 종합·전문업체간,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제정, 매년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평가기준은 기술지원 등 협력업체 육성실적, 협력업체 선정과정의 투명성, 협력업체와의 하도급 실적 등으로 구성된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6.02 23:02

통합KT 영역없는 무한도전 시작됐다

KT 통합법인의 출범은 통신시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1981년 12월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 공기업에서 2002년 5월 민영화 과정을 거치며 재출범한 KT는 1일 KTF와 합병을 통해 무선통신 사업자를 겸하게 되면서 또다시 새로운 통신기업으로 진화했다. 광범위한 통신인프라 구축으로 한국을 대표해온 통신기업이면서도 정체 위기를 맞고 있던 KT는 유.무선 융합 통신기업으로 재탄생하면서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계기를 맞게 됐다. ◆KT 성장정체 타개 = KT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이면서도 성장 정체와 공기업적 체질로 인해 수년째 제자리를 걸음을 하면서 줄곧 1인자 자리를 위협받아왔다. KT는 시장 포화 상태에서 지난 2∼3년간 유선전화 매출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KTF 역시 SK텔레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만년 2위 자리에 머무는 등 성장 정체를 보여왔다. 구체적인 경영실적을 보더라도 KT가 SK텔레콤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은 뚜렷하다. 지난해 KT의 매출은 11조7천849억원, SK텔레콤은 11조6천747억원을 기록해 불과 1천102억원으로 격차가 좁혀졌고,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2조599억원으로 1조1천137억원을 기록한 KT보다 9천462억원이나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유.무선 융합이라는 새로운 통신 트렌드에 부합하고 현재의 성장정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동통신 자회사인 KTF 합병에 나서 방송통신위원회 인가신청 5개월여만에 속전속결로 통합을 마무리했다. 통합 KT의 가입자 규모는 유선전화 1천834만명, 이동전화 1천463만명, 초고속인터넷 676만명, 와이브로 19만명, IPTV 71만명, 인터넷전화 57만명으로 모두 4천120만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의 가입자는 2천346만명으로 한참 떨어진다. KT는 이 같은 통합에 따른 막강한 가입자망을 기반으로 융합 및 결합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결합상품에서 결판 = 통신공룡 KT가 자리한 향후 통신시장에서는 유.무선 융합을 기반으로 한 결합상품에서 승부가 날 전망이다. 통합 KT는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선전화,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의 서비스 결합과 패키지화를 통해 요금할인과 마케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가 오는 2012년까지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2조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것도 내실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통신시장이 결합서비스로 승부가 날 것이라는 예상을 했기 때문이다. 통합 KT는 유선-무선, 온-오프라인, 통신-IT 및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유무선 역량과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사업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KT는 먼저 `쿡'과 `쇼'가 만나는 접점에서 이달 초 정액형 결합상품을 출시하는데 이어 통신결합상품과 솔루션을 묶고 결합 대상을 가족 이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도 이에 대응해 당장 1일부터 우량고객 대상의 T더블할인제 혜택을 확대하고 신세대를 겨냥한 신요금제를 출시하는 한편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 집전화 및 인터넷전화 등을 결합한 할인 상품도 선보였다. LG텔레콤 역시 이날부터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묶은 통합형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를 내놓았다. 통신업계가 유.무선 구분없는 망내 할인과 각종 결합상품 패키지화로 자발적인 요금할인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킬러' 상품의 출현 가능성도 주목 대상이다. ◆통합 KT의 과제 = KT호가 합병 절차와 조직개편, 인사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항에 들어갔지만 앞으로 KTF와 화학적 결합을 비롯한 적잖은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 기업문화가 크게 다른 KT와 KTF가 합병 이후 화학적인 조직 융화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유.무선 서비스 및 유통망의 융합과 결합상품의 마케팅화도 그만큼 더뎌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KT는 연공서열식 인사제도와 호봉제를 없애고 합병에 따른 마케팅, 네트워크, 경영지원 분야의 통합으로 지휘부의 몸집을 가볍게 했지만 30년간 쌓여진 공기업적 잔재를 얼마나 과감하게 털어낼지도 관심사다. `올 뉴 KT(All New KT)'를 표방하고 실행 중심의 7가지 행동양식을 내놓으면서 과거의 습관과 체질을 탈피하겠다고 했지만 일선 현장에서 얼마나 반영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시장포화 상태에서 KT가 마케팅 경쟁에 나설 경우 경쟁사들의 반발과 맞대응도 부담이다. KT로선 융합서비스의 중심인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과거의 부진을 만회하고 성장 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와이브로, IPTV 등 융합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야 하는 것도 통합KT가 맞부딪혀야 할 과제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보다는 통합의 취지에 맞춰 융합 서비스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매출 증대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로 눈을 돌려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 통합 KT는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 위주로 진출을 가속화하되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동반진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모델을 설정하고 있다. KT는 아울러 통신 대표주자로서 불황기 투자를 선도해야 할 임무도 띄고 있다. KT가 성과가 불투명하거나 관행적인 투자는 하지 않고 효율적인 투자를 추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체 IT산업의 선순환 구조,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적정 규모의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6.01 23:02

덩치 줄어드는 GM 빠른 회생 가능할까

제너럴모터스(GM)가 1일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회생을 도모할 예정이어서 이미 파산보호에 들어간 크라이슬러와 함께 얼마나 빨리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 절차를 통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덩치가 크게 줄어들 예정이어서 과거 세계를 주름잡던 위상은 추락할 수밖에 없고, 신속하게 회생한 이후에도 옛 명성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GM 신속한 파산보호 예상..정부가 대주주 = GM은 파산보호를 통해 우량자산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GM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새 GM의 지분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정부가 72.5%, UAW의 퇴직자 건강보험기금(VEBA)이 17.5%, 채권단이 10%를 보유해 정부가 대주주인 사실상 '국유기업'이 된다. 정부 지분은 미국이 60%, 캐나다가 12.5%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GM의 파산보호 절차가 60~9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GM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GM이 수익성 있는 회사가 되면 지분을 매각하고 발을 뺀다는 방침이지만 이는 GM이 얼마나 빨리 회생하느냐에 달려 있다. 4월30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기간을 미 정부가 30~60일 정도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덩치가 크고 채권자들의 구성도 복잡한 GM의 특성상 파산보호 절차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데 따른 것이다. 새 GM은 정부에 80억달러, 노조에 25억달러, 기타 65억달러 등 총 17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출범하게 된다. 이는 현재의 부채보다 60%가량 줄어든 규모로, 빚이 적은 튼튼한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미 정부는 기존에 GM에 투입한 194억달러를 포함해 약 500억달러의 자금을 GM에 제공할 계획이다. 캐나다 정부도 약 90억달러를 추가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M은 파산보호 신청에 앞서 회생을 위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채권단, 노조 등의 고통분담을 이끌어내고 독일 자회사 오펠 매각 등 구조조정에 필요한 작업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GM은 특히 270억달러(약 34조원)에 이르는 채권을 보유한 채권단이 30일 채무조정안 투표를 통해 54%가 정부의 구조조정안에 찬성함으로써 파산보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있는 길을 닦았다. 채권단이 법원의 파산보호 절차에서 채무조정에 대거 반대할 경우 GM의 회생은 그만큼 지연되고 이로 인해 GM은 물론 협력업체 등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위험 요소를 상당부분 제거한 셈이다. GM과 정부는 당초 채권단에 채권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향후 새로 태어나는 GM의 지분 10%를 제공하는 조건을 제시했었으나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향후 추가로 15%의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워런트를 제공하는 수정제안을 함으로써 출자전환에 상당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GM은 또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퇴직자 건강보험기금에 대한 회사 측 출연금 삭감 등을 담은 GM-노조 간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74%의 찬성으로 29일 이를 통과시켰다. 노조와의 합의도 빠른 파산 절차를 위한 선결 요건이다.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매각하는 방안도 30일 합의돼 GM이 오펠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고, 허머 브랜드의 매각도 거의 합의에 근접했다. ◇ 덩치 줄어드는 GM = GM은 파산보호를 통해 덩치를 크게 줄이게 된다. GM은 작년에 6만2천명이던 공장 근로자 수를 내년 말까지 4만명으로 줄이고, 6천246개 개인 딜러망 중 2천600개를 내년까지 줄일 예정이다. 독일 자회사 오펠의 매각 합의에 이어 8개 브랜드 중 폰티악을 내년까지 없애기로 했으며 허머와 새턴, 사브 브랜드의 미래도 올해 안에 매각이나 철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GM의 브랜드는 시보레, 캐딜락, GMC, 뷰익 등 4개만 남게 된다. 이들 4개 브랜드의 GM 내 판매 비중은 83% 정도다. GM은 미국 내 47개 공장을 내년 말까지 34개로 13개를 줄이고, 2012년까지는 31개로 더 줄일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GM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GM은 지난해 830만대를 판매해 2007년의 937만대에 비해 판매대수가 100만대나 줄어든 상태다. 새로 태어나는 GM은 경쟁력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소형차와 미래 전기자동차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자동차시장 회복이 관건 = GM은 일단 파산보호에 앞서 노조와 합의를 이끌어내고 채권단으로부터도 채무조정에 상당부분 동의를 얻어냈지만 파산법원에서 채권단의 반대가 거셀 경우 회생절차가 느려질 수도 있다. 이미 파산보호 상태인 크라이슬러도 이탈리아 자동차사 피아트 등이 주요 주주인 새 법인에 우량 자산을 매각하는 회생계획에 관한 파산법원의 결정이 1일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채권단의 항소 여부에 따라 빠른 회생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즉 GM이나 크라이슬러의 채권단의 반대가 심하면 이들의 빠른 회생은 불투명해지게 된다. 또 GM과 크라이슬러 모두 파산보호 절차를 빨리 마치고 새롭게 탄생하더라도 진정으로 회생하기 위해서는 차 판매에서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서야 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곤두박질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신차 판매는 금융위기 발생 전에는 연간 1천700만대에 달했지만 지금은 1천만대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따라서 GM이나 크라이슬러가 아무리 감원과 공장 폐쇄, 딜러 감축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연비가 높은 차량 생산에 집중한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새 차를 사지 않는 한 이들이 수익을 내는 튼튼한 회사로 단기간에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 앞으로 GM과 크라이슬러의 운명은 미국인들이 '새 차 냄새를 맡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6.01 23:02

KT 통합법인 출범…3년후 매출 27조 목표

통합 KT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오전 분당 본사에서 통합 KT 출범식을 갖고 컨버전스에 기반한 글로벌 ICT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KT-KTF 합병 법인은 유.무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IPTV를 아우르며 연매출 19조원, 자산 24조원, 직원 3만8천명을 보유한 초대형 종합통신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 회장은 이날 오는 2012년까지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그룹 매출은 3조원 증가한 27조원으로, 영업이익율은 3% 포인트 늘린 11.4%로, 유.무선통합(FMC) 가입자는 올해 말 예상치의 7배 규모인 21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3.3.7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2조원, 영업이익률은 8.1%로 제시됐다. KT는 이를 위해 컨버전스사업을 기반으로 홈, 개인, 기업 고객기반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자산기반 다각화를 추진해 2012년까지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2조6천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이석채 회장은 "KT-KTF 합병은 KT와 KTF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컨버전스라는 시대의 요청에 따라 받아들여야 할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합병을 계기로 고객에게는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무기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국가적으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아울러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위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되 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행 중심의 변화를 모색하자는 의미에서 `뉴 KT 웨이(New KT Way)를 천명하기도 했다. 홈기반 사업은 집전화,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을 연동해 `멀티 윈도 기반의 가정내 통합 IT허브'를 제공, 생활 혁신을 꾀하고 개인기반 사업은 WCDMA, 와이브로(Wibro), 와이파이(Wifi) 등 3W 시너지 창출로 퍼스널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 이후 혁신되는 융합서비스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상용 3G 네트워크와 와이브로 네트워크 간 핸드오버를 공식 시연했다. 와이브로와 3G를 끊김없이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객은 3G와 와이브로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KT는 합병 출범 행사를 갖기에 앞서 분당 본사 1층에서 주요 임원들과 김구현 노조위원장, KT 로고를 새로 달게된 KT 농구단과 프로게임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 등과 함께 헌헐행사를 가졌다. 3만8천여 전 직원이 참여하게 되는 헌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6.01 23:02

통합 KT 6월 1일 공식 출범

통합 KT가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분당 본사에서 통합 KT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유·무선 융합에 기반을 둔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석채 회장은 또 향후 KT그룹의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키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1월1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 신청을 낸 지 5개월여 만에 합병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매듭지은 것이다. KT는 출범과 함께 홈부문, 기업부문, 개인부문 등 3개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대표를 사장으로 하는 책임경영체제를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주요 임원에 대한 인사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통합 KT는 유·무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IPTV를 아우르면서 자산 24조1천293억원, 연매출 18조9천471억원, 영업이익 1조4천604억원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간판을 내리게 되는 KTF는 지난달 28일 주식매매거래 정지가 이뤄졌으며 KT의 신주상장은 다음 달 9일로 예정돼 있다. KT는 정체상태에 빠진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한계를 딛고 이동전화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유·무선 결합서비스와 결합상품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체기에 빠진 IT업계도 KT의 선도와 경쟁사들의 활발한 투자 및 마케팅 경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는 아울러 이날 출범식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3G 네트워크와 와이브로 네트워크 간의 핸드오버를 시연해 통합 KT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KT는 또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고객과 직원을 위한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달 7일까지 분야별로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합병 인가조건으로 부여된 시내전화 및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개선 계획을 지난 19일 방통위에 제출했으며 인가 후 90일 안에 내게 돼 있는 선로 및 전주 등 설비 활용 계획서도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5.29 23:02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 '사활'

새만금방수제와 호남고속철 등 초대형 건설공사들의 발주를 앞두고 도내 건설업계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발주가 연기된 1조8000억원 규모의 새만금방수제 공사와 5조700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공사가 7월부터 집중 발주될 전망이다.도내 건설업체들이 이같은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선 그 어느때보다 발 빠르고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 구성이 절실한 상황. 따라서 대표사로 나설 대형사들을 상대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구애 경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이들 공사를 수주할 경우 향후 5∼10년 동안의 일감 확보는 물론, 비슷한 공사 입찰에서도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도내 업계가 가장 눈독을 들이는 것은 새만금 방수제 공사중 턴키방식으로 발주되는 9개 공구. 턴키입찰 특성상 대부분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을 담보할 수 없어 기존에 기피했던 최저가 공사에도 10∼20여개사 이상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뿐만 아니라, 일부 업체들은 전북과 인접한 금강을 비롯한 4대강 사업과 4800억원 규모의 전남 화양∼적금간 도로공사와 1400억원 규모의 영광∼해제간 연륙교 공사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추진하는 등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려는 모습도 보인다.지역 건설사 입장에서는 아직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 일단 대표사로 나설 대형 건설사들과 거미줄 같은 연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들 업체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일부 건설사들은 수도권을 자주 왕래하며 대형사들과 유대를 강화하는가 하면 일부 건설사들은 아예 직원을 서울에 상주시켜 전담토록 하고 있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공사가 잇따라 공사량이 풍부해 보이지만, 대형사중에서도 일부 극소수만 나눠먹을 수 있는 공사가 많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확연해질 것"이라며 "지역업체들은 대형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역제한과 실적부족 등으로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5.29 23:02

[사람] 전북개발공사 유용하 사장 취임

전북개발공사 제6대 유용하 사장이 28일 취임했다.신임 유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2012년 매출 1000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해 재정자립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설정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유 사장은 이어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신뢰받는 지방 공기업상 정립 △자율과 책임으로 철저한 성과중심 조직문화 체질화 △녹색사업으로 점진적 체질개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기반구축을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도민이 공감하는 블루공기업 실현'이라는 3대 이념과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공사 이미지 제고를 통해 조직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을 통한 블루공기업 연착륙의 발판을 마련하자"면서 "창립 10주년을 맞이 한 올해를 제2의 창립원년으로 삼자"고 각오를 다졌다.신임 유 사장의 취임으로 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사업과 새만금 관광단지 조성사업 및 신규사업 추진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유 사장은 지난 1980년 토지공사에 입사한 이래 현재까지 대형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지휘 감독한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서, 전북개발공사 창립 멤버로 주요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개발공사 총괄본부장 재임시 전북의 주요 현안인 혁신도시 개발과 새만금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온 추진력과 업무 능력에서도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5.2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