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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으로 기업을 이전한 지 6개월밖에 안됐지만 참 잘 왔다는 뿌듯한 마음입니다"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한 이후 12월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준공한 뒤 올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솔라월드코리아(주) 요르흐 왈버러 사장은 "전북도의 세심하고 신속한 업무지원으로 생산 1개월만에 수출에 나서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4월20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왈버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한국투자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전북의 훌륭한 투자여건과 환경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왈버러 사장은 성공사례 발표와 관련, "전북도의 놀랍게 디테일하고 속도빠른 지원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은만큼 이를 적극 부각시키고 싶다"면서 "교육이 잘된 근로자 채용, 불편없는 사회 인프라 구축 등도 크게 만족스럽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합작기업인 국내 투자자의 시장조사를 근거로 전북도 이전을 결심했었다는 왈버러 사장은 독일인 특유의 맺고 끊는 어법이면서도 인터뷰내내 전북도 공무원들의 자세를 고마워했다.신재생에너지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전북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사업체 유치에 성공해 이미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치단체와 기업의 '굿 파트너 십'이 최대 강점으로 수년내에 획기적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게 전망했다.세계적으로 모듈시장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경쟁력에 대해서는 "솔라월드라는 브랜드파워와 가격 경쟁력, 탄탄한 영업망이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 1개 라인을 증설해 독일시장을 공략하고 일본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계획"이라고 투자계획을 밝혔다.솔라월드 전주 공장은 100MW 규모로 가동되고 있고 2015년까지 세계 1위의 목표를 잡고 있다."전북도의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마케팅 지원과 인증 지원이 약속과 달리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왈버러 사장은 "독일·미국 공장과 3대 거점의 하나로 전주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만큼 전북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오는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도회장 선거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차기 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건설협 도회는 15일 제2회 간사회를 열어 2008 회계연도 수입지출결산안 심의 의결 및 2009년도 제1회 임시총회 의사일정을 확정한데 이어, 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도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뒤, 다음달 7일 선거를 실시키로 하는 등 선거일정도 이날 확정했다.이에따라 차기 회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우선 이선홍 현 회장이 재선 도전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세건 엄호섭 대표와 (유)삼부종합건설 윤재호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하지만 3명의 후보군 모두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선으로 갈 경우 회원사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사전 입장 조율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추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경선이 이뤄질 경우에는 대표회원사 74명이 투표로 도회장을 선출하게 된다.이와관련 이 회장은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재임을 권유하는 회원사들이 많다"고 재선의지를 피력했으며, 이미 대표 회원사들을 상당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엄 부회장은 "이익단체도 아니고 봉사단체인데 경선까지 갈 필요가 있나"고 말했고, 윤 부회장은"회원사들의 여론을 청취한뒤 23일까지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해 회원사 여론을 바탕으로 후보자간 입장 조율이 선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도회장 선출 선관위는 ㈜금강건설 임영환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을 비롯해 (유)창원종합건설 김재수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부광산업 이갑규 대표와 (유)장한종합건설 소재철 대표, ㈜우미 김영량 대표를 위원하는 선임하는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가 국내 1위 오픈마켓인 G마켓을 인수했다. 이베이는 G마켓을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하기로 인터파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G마켓에 대한 인터파크 보유지분 29.01%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의 보유지분 5.20%, 야후코리아의 보유지분 8.95%, 기타 대주주 주식 등 총 G마켓 주식 67.00%가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주당 인수가격은 미화 24달러로 총 거래금액은 달러 8억800억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해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 매각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베이는 이외에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G마켓 주식 전체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설 예정이어서 인수금액은 최대 12억1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베이가 지난 2001년 인수한 옥션과 G마켓의 총 거래액은 7조원 가량에 이르러 오픈마켓 시장의 90%, 전자상거래 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초대형 '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2000년대 초 중국과 일본에 진출했다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베이는 G마켓과 옥션의 모델을 내세워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진출에 나서는 한편 이베이가 진출한 전 세계 39개국에 이 같은 모델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또 G마켓과 옥션은 이베이의 해외수출지원시스템(CBT)을 통해 국내 중소 판매업자들이 별도의 허브페이지를 구축해 해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교육시스템과 언어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언어지원 서비스 구축 및 언어지원 서비스 그리고 별도의 허브페이지를 구축하는데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국내 상인들이 풍부한 전자 상거래 경험과 뛰어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언어의 장벽과 국제 결재, 배송 등의 문제로 해외로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베이 플랫폼을 통해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향후 몇년간 두 회사의 총 거래액을 10조원 가량으로 늘리면서 오픈마켓 시장을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별도 브랜드와 사이트로 운영될 예정으로, 옥션 박주만 사장은 두 회사의 국내 경영을 총괄하고 G마켓 구영배 사장은 해외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IT 및 가전 비중이 큰 옥션과, 패션 부문이 강한 G마켓이 각각의 장점을 특화시키면서 합병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존 도나휴 이베이 회장은 "이베이는 옥션에 이어 G마켓의 훌륭한 사업역량을 확보하게 돼 세계 최고의 온라인 상거래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G마켓과 옥션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판매자에게 더 좋은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오픈마켓의 사실상 독점화돼 이에 대한 폐해가 나오고, 경쟁 약화로 가격 할인 혜택이 줄어들어 소비자 후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이베이는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G마켓 인수 사전심사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말부터 인터파크와 G마켓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했었다.
대형 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와 거래조건을 개선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07년 4분기 중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8개 대기업의 1년간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림산업.두산건설.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등 4개 건설사가 85점 미만으로 C등급(미흡)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그 이행상황을 공정위가 1년 주기로 점검, 평가하는 제도로 현재 14개 기업집단 89개 대기업이 3만4천764개 협력사와 체결한 상태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가 95점 이상으로 A+등급(최우수)을 받았고 포스코건설이 90~95점으로 A등급(우수), GS건설과 현대건설이 85~90점으로 B등급(양호)으로 각각 평가됐다. 공정위는 8개사가 대체로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3대 가이드라인을 이행했고 두산건설과 롯데건설을 제외한 6개사는 하도급대금을 100% 현금성 결제수단으로 지급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평가대상 업체가 자금지원(2천864억 원), 납품대금 인상(1천684억 원) 등의 방식으로 협력업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금액은 4천713억 원에 달한다고 공정위는 평가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운용 ▲협력사 기술보호 등의 분야에서 이행실적이 부진했다. 6개 건설사는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실적이 전혀 없었고 현대건설을 제외한 5개사는 특허출원 지원과 같은 협력사 기술보호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 특히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는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른 운용실적도 없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C등급을 받은 4개 건설사는 대체로 하도급대금 지급조건도 개선하지 않았다"며 "이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해당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전(KEPCO) 전북본부(본부장 황우엽)는 14일 본부 강당에서 '제6회 전력서비스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서비스 혁신을 통해 '전력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자'고 결의했다.참석자들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마인드로 고객응대에 정성을 다하며,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와 편안한 응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주인의식을 갖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청렴의무를 준수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서비스를 향상시킨 유공으로 장수지점 박진이 팀장이 지식경제부장관장을 수상했다.
"수주 늘었다고 좋아할 게 아니죠. 하반기에는 손 빨고 있을 수 밖에 없잖아요"건설업계가 1/4분기 수주증가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하반기 수주난을 걱정하고 있다.정부와 도내 지자체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계획된 건설공사의 조기발주에 적극 나서면서 수주가 크게 늘었지만, 하반기 발주공사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13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도내 공공기관의 발주량은 437건에 6214억원으로 이중 도내 업체 수주량은 437건 49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주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건수로는 231%, 금액으로는 172%나 증가한 것이다.도내 건설업계의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은 하반기 예정 발주량까지 앞당겨 발주했기 때문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조기발주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이날 현재 발주한 건설공사는 총 3028건 3조1400억원으로, 올해 발주 예정공사 4804건 4조1649억원의 75%가 이미 발주됐다.반면 이같은 조기발주는 하반기에는 발주량 감소로 이어져 미수주업체들의 수주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발주량이 상반기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건설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이에따라 건설업계는 하반기 추경 등을 통해 SOC 사업의 추가 발주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지금은 좋지만 하반기 발주물량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이므로 수주를 못한 업체들은 경영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추가대책을 요구했고, 전문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공사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건설장비 등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북개발공사가 전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을 공사대금 일부를 현물로 주는 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전개공은 지난해 말 혁신도시 1공구를 발주한뒤 4개월만인 지난 9일'전북혁신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를 발주하면서 공동주택용지 1필지에 대해 조성공사와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전개공이 대행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근 지역 일부에서 우려하는 혁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차입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한편 지방 공동택지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토지공사 전북지사가 지난해 12월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와 '3공구'를 대행개발방식으로 발주했지만, 지난 2월 유찰된 점을 감안하면 낙찰자 선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대행개발이란 혁신도시특별법 및 국토해양부 토지공급지침에 의거, 개발사업의 일부를 건설사에게 대행하도록 하고, 부지조성공사의 공사비 일부를 현물인 공동주택용지로 대신 주는 방식으로 현물대상토지는 85㎡이하 공동주택용지 3만1천487㎡(153억원)이다.공사비 50%를 현물로 받기를 희망하는 업체에 1순위, 30%를 현물로 받기를 희망하는 업체에 2순위 자격을 주고 입찰 우선순위별로 공사 설계금액 대비 88%이하로 입찰한 회사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13일 (유)엔와이텔과 (주)카이젠, (주)쿨테이너, (주)로드씰, (유)세원산업 등 도내 5개 기업을 2009년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전주상의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등 산업재산권 보유현황, 개발 및 사업화 대상기술의 우수성, 연구개발 현황 등의 심사와 실태조사 등을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선정된 특허스타기업들은 2008년 선정된 5개 특허스타기업과 함께 △국내외 특허출원비용 지원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특허기술동향분석 컨설팅 지원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선정된 5개 기업은 우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평균 매출액 38.14%, 평균 고용인력 13.52%가 증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전북지역은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지식재산권 불모지"라며 "특허스타기업을 우수한 기술력과 특허마인드를 갖춘 전북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진성기업 윤대호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전북대를 방문, 서거석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윤대표는 이날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에 위치한 (주)진성기업은 지난 1989년부터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구상 식물들은 대부분 땅속에서 물을 빨아들이고,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입한다. 잎에 있는 엽록소가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햇빛 에너지를 이용, 화학작용을 통해 탄소화물과 산소를 만들어 낸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광합성(光合成)의 설명이다.식물성장에 필요한 빛과 자양분등의 환경을 인공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실내에 갖추고 작물을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하는 시스템이'식물공장'이다. 식물공장은 도심이나 사막등에서도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높은 생산성으로 청정농산물 재배가 가능하고, 유효물질의 함량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미래농업에서 주목받는 분야다.최근 식물공장에서 햇빛을 대신할 최적의 광원(光源)으로 각광받고 있는게 LED(Light Emitting Diode)다. LED란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바꾸는 반도체 발광소자로 열효율이 높고 반영구적인 차세대 광원이다. 반도체물질을 적절히 조절해 자유로운 형태와 색깔을 구현할 수 있다. 수명이 백열등 보다 10∼30배나 길고, 백열등과는 다르게 열이 나지 않으며, 전기에너지로 부터 광전환 효율이 90%로 높아 에너지 절감 효과에도 큰 장점이 있다.전주 장동에 자리한 전주생물소재연구소에서 LED 조명을 이용한 시험재배가 성과를 거두면서 대기업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삼 시험재배를 통해 광합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돕는 청색과 적색빛만 쪼여주고 성장을 방해하는 빛을 차단할 경우 3∼4배나 빠른 성장을 보였다는 것. 6년근 인삼을 2년만에 키워내는 일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성과다. 또 일반 인삼에 비해 사포닌 성분이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한한 가능성도 보여 주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이런 성과에 관심을 보이면서 대규모 식물공장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 대기업은 연건평 1만㎡에 10층 규모의 식물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식물공장은'농업의 공업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익산에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고, 전주 혁신도시에 국가 농업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전북으로서는 훌륭한 인프라가 추가되는 셈이다.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 농업으로의 전환을 전북이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박인환 주필
삼양사가 휴비스, 삼양화성,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휴비스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제12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개최했다.학생과 학부모 1만3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가는 우리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본 행사로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와 중학생 글짓기, 부대행사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소달구지 체험, 굴렁쇠 굴리기,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 마당과 포토존, 매직버블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총 541명에게 장학금 등을 지급하는 이날 행사의 입상자는 오는 29일 전북일보와 삼양사(www.samyang.com), 휴비스(www.huvis.com), 삼양화성(www.samayangkasei.com)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5월 8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199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주 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모범적인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왕태형)가 '겹경사'를 맞았다.공사가 2008년도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북본부도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고객만족도 평가는 공기업의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모니터요원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고객만족도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전북본부는 이번 평가부분인 영농규모화사업부분과 농업용수 유지관리부분에서 99점을 획득,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북본부는 고객만족도 설문결과 평소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영농규모화사업과 농업용수 유지관리 부분이 전년도에 비해 서비스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왕태형 본부장은 "농업인들의 영농편익 도모에 우선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매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5월말 3, 4호기 추가 도입에 대비해 48명을 뽑는 제2기 신입사원 공채에 3947명이 몰렸다.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신입 부기장 10명을 비롯해 객실 승무원 20명, 지점 운송직 18명 등 모두 48명에 대해 채용공고를 낸 결과 신입 부기장은 66명이 지원,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점 운송직은 18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했으며 객실승무원은 20명 모집에 3798명이 응모해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말 면접을 통해 신입 부기장 10명을 선발하고 현재 지점 운송직과 객실 승무원에 대한 서류 및 실무면접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오는 15일로 예정된 객실승무원 150명에 대한 최종 면접에는 그룹 임원은 물론 고객 면접관을 위촉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승무원을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5월말 3,4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청주공항 등 신규노선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며 "이번 2기 신입사원 공채결과 우수한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전략산업인 탄소산업 투자기업에 최고 100억원까지 지원한다.전주시의회는 9일 제2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이 같은 지원내용이 담긴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 일부개정 조례 안'을 원안 의결했다.조례에 따르면 전주지역에 투자하는 탄소섬유나 탄소 복합재 생산 업체에 투자비의 80% 범위에서 기업 당 최고 100억원까지 보조금을 준다.이들의 토지구입비와 건축비·기반시설 설치비 등 투자금액이 10억원 이상, 상시 고용 인력이 10인 이상일 때 이 같이 지원해 나가겠다는 것이다.또 상시고용 인원 10인을 초과하면 초과인원 1인당 월 6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고, 교육훈련 보조금도 1인당 월 60만원씩 지원토록 했다.일반 기업들에 대한 지원액이 투자비의 10%에 불과하다는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조례는 탄소산업에 대해 파격적인 지원 체제를 담아내고 있다.이처럼 시가 탄소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선 것은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산업으로 탄소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주)효성과 탄소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선 전주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시는 탄소산업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탄소섬유와 관련된 연구소 및 기업체 100여개를 유치하는 등 지역발전의 지렛대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시 강순풍 경제산업국장은 "전주하면 탄소산업 도시가 연상될 수 있도록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지원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TF는 8일 영상통화를 통해 원격조정을 할 수 있는 '영상통화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영상통화 로봇청소기'는 로봇청소기에 영상통화 기능이 갖춰져 있어 SHOW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영상통화가 되는 휴대폰이면 모두 가능하며, 로봇청소기로 영상전화를 건 후 화면을 보면서 휴대폰 버튼을 이용해 청소기를 전후 좌우로 조정하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다.KTF는 "KTF의 우수한 3G 통신기술과 로봇청소기가 결합된 최첨단 서비스로 바쁜 현대인의 생활 뿐 아니라 안전 모니터링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엑스퍼스컨설팅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단기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이하 JUMP사업)'을 지난 2일부터 전주와 광주 등 전국 13개 시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JUMP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대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주도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중 야간, 주말과정으로 운영된다.지난해 JUMP사업의 시범사업자였던 엑스퍼스컨설팅은 올해 인사와 마케팅 교육을 맡았다.마케팅의 경우 중소기업을 위한 최신 마케팅 트랜드와 브랜드 전략 등 중소기업 맞춤형 마케팅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인사는 인사실무와 인사담당자의역량 강화을 위한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신청은 엑스퍼스컨설팅 홈페이지(www.exe.co.kr)과 JUMP사업 학습지원 시스템인 프로란(www.proran.co.kr)을 통해 희망하는 훈련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포장공사 1공구 시공을 맡은 쌍용건설이 최근 순창지역에 현장사무실 건축과정에서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쌍용건설은 타 지역의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형식적으로 지역 업체에게 타인 견적서를 받는 등 업체선정 과정에서 지역 업체를 기망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순창지역의 한 전기업체 관계자는 순창 금과면에 현장 사무실을 건축중에 있는 쌍용건설이 지난 3월초께 현장사무실 전기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타 지역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지역 업체에게는 전기사용 용량을 과다하게 주문해 견적서를 제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당초에 쌍용건설 관계자가 지역 업체에게 견적을 요구한 전기사용 예상용량은 약 100kw이상 이라는 것.따라서 지역 업체에서는 요구에 따라 안전배전 장치 등이 포함된 약 5000여 만원에 대한 견적서를 제출했고 얼마 후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역 업체에게 견적이 너무 비싸다는 말만 전하고 결국 타 지역업체와 전기공사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현장 사무실에 최근 실제 시공되는 전기공사 규모는 약 70kw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업체를 외면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지역업체 관계자는 "실제 사용량에도 맞지도 않는 용량에 대한 견적을 주문하는 등 타 지역의 업체에게 공사를 맡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며 "쌍용건설이라는 대형 업체에서 지역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우롱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이와 관련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전기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이 없는 상황에서 견적을 요구할 당시 정확한 사용량을 주문한 부분도 없고 다른 업체에 비해 지역 업체의 견적이 터무니없이 높아 불가피하게 타 지역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포했다.OCI는 8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이수영 회장과 백우석 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사명 OCI는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지난 1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이번 사명 변경에는 기존 회사명이 태양광 등 핵심사업 영역에 대한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점을 극복하고 한자로 이뤄진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OCI는 태양 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상업 생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7일 실시된 완주 화산농협장 선거에서 김재수(47∂사진) 후보가 당선됐다.신임 김 조합장은 4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총 투표자 1029표중 335표를 얻어 서승한(264표) 전 화산농협이사, 박연재(250표) 전 완주군의원, 이진철(176표) 현 조합장을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군장대를 졸업한 김재수 신임 회장은 한국 4-H 중앙연합회 회장과 김대중 대통령후보 중앙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전북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친환경페인트 생산업체인 (주)오메가라이프. 이 업체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2007년 연매출액이 3000만원에 그쳤다. 문제는 제품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던 이 업체는 지난해 전라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두배가 넘는 63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올해도 이미 2억7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한 이 업체의 매출은 2년새 9배나 급증했다. 디자인 개발로 얻은 성과다.정읍에 위치한 플라스틱육묘상자 제작업체인 (주)범농도 신제품 개발에 따른 영문 카탈로그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3억원이나 늘렸다.특히 그동안 전혀 거래가 없었던 독일과 네델란드, 뉴질랜드, 중동과도 업데이트된 영문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나선 결과 긍정적인 반응 속에 현지 업체들과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업체 역시 디자인 개발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도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제품에 걸맞는 포장과 디자인에 무관심,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이재성)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이 '가뭄의 단비'역할을 하고 있다.이 사업은 포장, 기업이미지통합(CI), 브랜드(BI), 카탈로그 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 개발비의 80%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브랜드 및 이미지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고유 디자인 개발을 지원,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실현시켜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거래처 확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러한 성과가 이어지자 도내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높아져 올들어서만 89개 업체가 신규로 지원을 신청했다.전라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들 신청업체에 대한 사업성 등을 검토한 뒤 12개 업체를 선정, 지원할 계획.전라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아무리 제품이 우수해도 시각적인 면이 뒤떨어지면 판로 개척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돋보이도록 하는 노력이 요즘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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