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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10곳중 4곳이 중국으로 진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제조업 공동화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지역기업협의회와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도내 제조업체 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의사가 있다는 기업이 35.4%로 나타났다. 또한 48%는 기회가 된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응답, 전북지역 기업들이 중국시장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역 기업들은 풍부한 인적자원(41.1%)을 중국시장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높은 성장잠재력(30.8%)과 수출중간생산기지로의 활용(17.9%)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러한 중국시장 진출이 제조업 공동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사기업의 60%이상이 기업들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지면 지역 제조업이 공동화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제조업 공동화가 현실화되면 무엇보다 실업문제가 심화(54.2%)될 것이라고 했으며, 국내경기 장기침체(25.0%)와 지역경제약화(8.3%) 등도 우려된다고 했다.따라서 기업들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로의 생산시설 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원활한 인력수급과 획기적인 물류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기술경쟁력과 품질·마케팅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들었다.전북지역기업협의회 송기태회장은 "풍부한 인력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국시장이 기업인들에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들고 "그러나 중국시장을 기업의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금융부실과 열악한 SOC시설 빈부격차 실업증가 등 중국경제가 지닌 위험요인과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TV홈쇼핑 업계에도 `삼진 아웃제'가 등장했다.과장 방송으로 비난을 받자 자체 정화 노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035760]은 지난해 말 `삼진 아웃제'를 도입했다.쇼핑호스트와 게스트 등 방송 출연자가 과장된 내용이나 잘못된 표현, 충동구매를 조장할 수 있는 발언을 할 경우 `주의', `경고'를 거쳐 3회째 방송에서 퇴출시키는 제도다.CJ홈쇼핑 관계자는 "과장 방송에 대한 방송 출연자들의 경각심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말했다.LG홈쇼핑[028150]은 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상품기획 및 방송제작 담당자가 자체 심의 규정을 어겼을 경우 1년 단위로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올해 들어 벌점에 따른 인사고과 반영 비율을 높이는 등 기준을 강화했다.현대홈쇼핑은 방송 내용이 자체 심의에 의해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담당PD, MD, 쇼핑호스트에게 별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또 매달 정기적으로 PD, 쇼핑호스트 대상의 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체 심의를 강화하고 있다.우리홈쇼핑도 방송위원회로부터 동일 제품에 대해 2회 이상 지적을 받을 경우해당 PD와 MD에게 각종 불이익을 주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감자 수확철을 맞아 도내 최고 시설감자 재배단지인 김제시 광활면 하우스 시설단지를 찾은 6일 오전, 광활 시설감자 재배단지는 하얀 눈송이가 내려 앉은 듯 하얀 비닐하우스들과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감자 수확에 여념이 없는 감자 재배농가들의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한 눈에 들어왔다.약 15년 전, 하우스 딸기를 재배하던 장영서씨(40, 김제시 광활면 은파리 선진)는 노동력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는 딸기 대신 품이 덜 들어가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감자를 재배키로 마음 먹고 품목 전환에 들어갔다.이때부터 감자재배에 들어 간 장씨는 지금까지 감자를 재배하면서 소득도 많이 올려 지금은 감자박사로 통하고 있다."감자가 처음 출하될 시점인 4월 말경에는 20kg들이 한 박스에 4만3천원까지 시세가 나갔으나 현재는 3만2∼3천원대로 가격이 떨어졌어요. 그러나 솔직히 예년에 비해서는 좋은 가격이지요”요즘 본격적인 감자출하 시기를 맞으며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는 장씨는 금년의 경우 총 7필지(35동)에 감자를 재배했다.순소득이 모르긴해도 필지당 7∼8백만원 정도는 되지 않겠느냐는 장씨는 그러나, 벌어들인 돈을 거의 농기계 구입에 쏟아 붇고 있다보니 항상 빚에 쪼들리기는 마찬가지다고 털어놨다.장씨는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는 거의 모두 구비하고 있었다. 심지어 포크레인 까지도...장씨가 올해 재배한 감자의 품목은 고구와 보라, 수미 등 3가지로 고구와 보라는 모두 모 포토벨리 회사에 전량 납품하고 수미(보통 감자)는 일반 판매를 하고 있다."농촌 살림이라는게 뭐 다그렇지요, 벌기는 버는 것 같은데 남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는 장씨는 "그러나, 우리가 농촌을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키겠어요”라고 만년 농사꾼임을 강조했다.감자수확이 끝나는 이달 초순경,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곧바로 벼 농사에 들어갈 계획이다는 장씨는 일찌기 각종 농기계를 구입하여 각종 농사에 임해 선진 영농에 앞장서 왔다."농촌에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안타깝다”는 장씨는 "요즘 농촌일이라는게 거의 농기계가 하고 있어 과거 같이 힘이 덜 들어 편리하다”면서 "젊은 사람들의 농촌 귀농을 적극 권장한다”고 주문했다.올해의 경우 감자 값이 상종가를 친데 대해 장씨는 "지난해 태풍 매미 등 기상이 좋지 않았던 여건과 저장종자가 부족, 재고량이 아마 부족했던 것 같다”고 나름대로 진단했다."사실 감자는 무공해에 가까운 식품입니다. 특히 우리 광활감자는 토양에 유기물의 함량이 많은 간척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감자에 분상질 함량이 높고 영양가면에서 매우 우수하여 서울 등 대도시에서 호평 받고 있습니다”라고 광활감자 애찬론을 펴는 장씨는 "감자가 마치 자식 같다”며 코끝을 메만졌다.
속보=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에 익산시도 추가로 뛰어들어 전주·완주·익산 등 3개 후보지가 물망에 올랐다.이형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4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나노기술집적센터 사업 설명회에서 3개 시군은 각기 해당 후보지의 강점을 내세우는 등 사업 유치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전주시 팔복동 테크노파크나 테크노벨리를 부지로 내세운 전주시는 교통여건을 비롯, 대학의 접근성, 전북테크노파크·기계산업리서치센터·생물벤처단지 등의 주변 여건과 연계시킬 수 있어 사업 적지라고 설명했다.익산시는 왕궁면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 유치 예정 부지와 한방산업단지 등 3개 후보지를 추천하고, 익산시 관내에 센터가 들어설 경우 1백50억원의 사업비를 지방비로 부담하겠다고 제시했다.완주군은 후보지인 봉동읍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가 이미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점, 인접 완주산단 등에 현대차 공장을 비롯해 정밀기계 등의 입주 업체와 연계할 경우 투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점 등을 내세웠다. 완주군측은 인근 아파트에 대해 우선 분양을 알선하겠다고 덧붙여 사업 유치에 의욕을 보였다.전북도와 사업추진협의회는 3개 시군의 조건과 부지 여건을 토대로 6일까지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건설공사 조기발주가 당초 계획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건설공사 조기발주는 당초계획 1천8백24건 7천79억원에 비해 4.3% 미달하는 1천8백14건 6천7백73억원에 그쳤다.설계용역 및 감리의 경우에도 1백26건 2백67억원 목표중 1백14건 2백21억원으로 83%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전주시와 익산시, 장수군 등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조기발주 추진이 미흡한 시군에 대해 현지 점검 및 독려를 병행키로 했다.
한방은 최근들어 미국등 의료선진국에서까지 대체의학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정부가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방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것은 한방의학 육성을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특히 전북의 경우 훌륭한 한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시책에 접근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중 2개, 한약학과 3개중 2개가 도내에 설치돼 매년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또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 약령시와 함께 전국 약용식물 재배면적의 15%에 이르는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이같은 풍부한 한방자원을 최대한 활용 특화시켜 '한방산업 메카'로 발돋움 하려는게 전북도의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개 팀에 50명 규모로 한방산업 추진기획단을 발촉시키는 한편 실현 가능성이 높은 16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2월초 발표하기도 했다.그러나 전북도의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한방산업 육성에 전북보다 한발 앞서 출발한 대구·경북은 말할 것도 없고 제주, 전남, 강원, 경남지역까지 한방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한방산업은 퇴락해가는 농촌을 살리고 농가소득증대에도 도움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어느 자치단체나 나름대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전국적으로도 26개 기초단체가 한방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이 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증하는 사례다.도내 기초단체도 예외가 아니어서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도내의 경우 전주시를 비롯 익산, 정읍, 남원, 완주, 진안등 6개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제각각 한방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도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과잉 중복투자에 따른 사업성 저하 및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대로 계속 추진할 경우 모두가 낭패를 볼 것은 불보듯 뻔하다. '선택과 집중'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이처럼 기초단체간 과당경쟁으로 이해가 상충될때 상위 자치단체인 전북도가 조정역을 맡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자치단체별로 생산 가공이나 유통, 서비스 분야별로 특성에 맞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전북의 한방산업단지 조성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전부도가 적극 모색하기 바란다.
속보=산자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를 놓고 전주시와 완주군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이에따라 당초 어려움이 예상됐던 민자부문(자치단체 포함) 4백50억원의 재원 마련에 숨통이 트여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 활동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도에 따르면 전북대 등 도내 6개 대학이 주도하고 있는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 추진에 전주시와 완주군이 부지 제공과 지방비 부담을 약속하며 유치 경쟁에 나섰다.전주시는 덕진구 팔복동 소재 테크노파크를, 완주군은 봉동읍 소재 과학산업단지 부지를 적지로 각각 내세우고 공히 1백50억원의 지방비 부담 의지를 보이고 있다.전주시와 완주군은 도내 6개 대학으로 구성된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추진위원회에서 요청한 1만평 부지 제공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유치추진위는 산자부 공모 조건인 7백평 건축 규모를 훨씬 뛰어넘어 1만평 부지에 연구개발동과 벤처동까지 포함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도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경합속에 4일 관계관 회의를 열어 타시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위치를 입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시설·부지 규모의 적정성과 확장성, 주변 인프라 현황, 접근 용이성, 주변 환경(기술적·환경적 조건), 지역균형발전, 사업 주관기관의 추진 의지 등 사업능력 등을 평가기준으로 제시한 상태다.유치 추진 관계자들은 양 자치단체 모두 사업 추진 의지가 높고 후보지 공히 좋은 입지여건이지만, 부지 확장성 등의 측면에서 완주군쪽을 더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유치 추진위는 총사업비 9백억원중 정부 부담분 4백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 확보 방안과 관련, 도내 6개 대학에서 1백억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50억원, 전북도와 시군 자치단체에서 각 1백50억원씩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전북도와 사업유치 추진위는 늦어도 6일 이전에 센터 위치를 결정하고, 10일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만들어 오는 27일까지 산자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나노기술집적센터 선정은 산자부서 전담평가반을 구성해 6월 중순까지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으로 있다.
1991년 6월 25일 일본전기회사(NEC)의 이지마 스미오 박사는 전자현미경을 통해 탄소막대기를 태우다 남은 검댕이를 관찰하다가 몸 전체가 얼어붙는 듯한 충격에 휩싸였다. 전자 현미경을 통해 그가 발견한 것은 가느다란 대롱 모양의 탄소 결정이었다. 이름하여 탄소나노튜브의 발견. 혹자는 그래서 그 탄소 검댕이가 어쨌단 말이냐 라고 되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이지마 박사의 우연한 발견은 현대 과학기술 전 분야의 대변혁을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무엇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지 하나씩 짚어가면서 얘기를 해보자. 먼저 나노(nano)라는 표현은 을 의미한다. 달리 표현하자면 탄소 나노 튜브의 직경이 10억분의 1 미터라는 얘기다. 이 정도 크기의 대롱이라면 이제 인간은 물질세계에서 전자 하나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단순하게 얘기해서 반도체 기술의 발달은 전자가 지나가는, 즉 전류가 흐르는 길을 어떻게 하면 더 작게 만들 수 있느냐 라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과학기술자들이 이룩한, 전류가 흐르는 작은 통로를 만드는 기술은 수 마이크로(, 백막분의 일)의 수준까지였고 더 이상 작게 만들 수 없다는 한계에 봉착해 있었다. 그 한계를 일거에 해결해버릴 수 있는 열쇠가 탄소 나노 튜브인 것이다. 뿐만인가 탄소 나노 튜브의 작은 크기는 우리 몸 구석 구석을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생명 과학 기술 센서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 둘째로 세계 과학기술계를 흥분시킨 것은 이 물질이 탄소라는 것이다.탄소는 우리가 전선으로 이용하고 있는 구리만큼 전류를 잘 통과시키니 전류를 통과시키는 작은 통로로 이용하기에 적격이다. 그뿐이겠는가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일 수준의 나노 튜브는 같은 굵기의 강철에 비해 100배 이상 그 강도가 뛰어나다. 이제 탄환이 뚫을 수 없는 방탄 섬유를 비롯한 항공기, 우주선, 각종 상업, 군사용 재료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더불어, 탄소 나노 튜브는 전자의 이동 통로로 이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 전지에 사용되는 수소 원자를 대롱 속에 잘 저장시킬 수 있다. 연료전지란, 물을 전기분해해서 나오는 수소와 산소를 공기 중에서 반응시키면 전기와 물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원이다. 가솔린 엔진에서 나오는 각종 배기가스가 연료전지에는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은 가솔린 엔진의 두배에 가깝다. 또한 탄소 원자는 그 구조를 비틀거나 꼬아주면 반도체와 전도체 그리고 절연체 사이로 그 전기적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와 같은 특징도 가지고 있다.어떤가? 이정도면 나노기술(nano technology; NT)분야에서 탄소 나노 튜브가 차지하는 위치를 짐작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나노 튜브는 이지마 박사가 만든 것, 즉, 발명한 것이 아니라 자연계에 지금껏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나노 튜브를 우연히 처음으로 발견한 것일 뿐이다. 혹 어떤 사람은 아쉽다고 할지 모르겠다. 기왕 우연히 발견될 것이라면 우리 나라 과학자에게 발견될 것이지 하는 섭섭함이 그것이다. 물론, 위대한 발견은 아주 우연한 곳에서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다. 그러나 그 발견은 준비된 자만이 얻을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과학기술자는 우연한 그러나 위대한 발견을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도록 훈련받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올 못자리와 모내기 진행 속도가 전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6백5㏊ 못자리 설치로, 계획대비 74% 설치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66%에 비해 8% 포인트 높은 진행률이다.모내기 역시 계획 면적 14만6천여㏊의 5%인 6천7백여㏊에서 모내기가 이루어져 전년 동기 3%보다 빠르다.
방문판매와 백화점 등을 통한 화장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화장품전문점수가 지난 3년 동안 1천4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마케팅 조사 전문기업 AC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전문점수는 지난2000년 1만2천577개에서 지난해 말 1만1천160개로 11.3%(1천417개) 감소했다.또 화장품전문점의 연간 총 판매액은 지난 2000년 2조1천210억원에서 지난해 말1조7천250억원으로 18.7%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유통경로별 판매 비중을 보면 화장품전문점이 2000년 43%에서 지난해 28%로 낮아진 반면 방문판매는 12%에서 20%로, 백화점은 12%에서 18%로 각각 높아졌다.AC닐슨코리아 관계자는 "화장품전문점 수가 줄어든 이유는 경기침체보다 유통경로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화장품전문점 시장규모가 더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점유율 1% 올리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십니까. 도내에서만 50%에 달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습니다.”지난해 이마트 지역법인화운동이 촉발되면서 이슈화된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과 맥이 닿아있는 분야가 하나 더 있다. 지역소주라고 내세우는 하이트소주와 수도권에 연고를 뒀지만 영업력이나 인지도로는 전국구인 진로의 치열한 시장다툼이다. 전국 소주시장의 55% 점유율을 자랑하는 '큰 기업' 진로와 전국시장의 3%에 불과한 전북에서, 시장점유율 40%를 보이고 있는 '작은 기업' 하이트소주를 비교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만…두 기업 모두IMF 파고를 거치며 법정관리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시장점유율 1%를 올리기 위해 사활건 영토전쟁에 뛰어들어 백병전을 치르는 모양새는 닮은 꼴이다.요즘 시장에서 상승곡선을 그으며 기세를 올린 하이트소주는 마케팅방법에서도 두드러진 변화가 왔다. 자도주임을 내세워 애향심에만 읍소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밀착형기업으로서의 건강한 이미지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이런 하이트의 적극적인 공세에 진로는 다소 조급해진 모습이다.그동안 부동의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제품인지도를 앞세워 시장확장에 주력해 왔지만 최근에는 지역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사랑기금을 조성하는 등 자신들도 전북과 함께하는 기업임을 앞장서 홍보하고 있다. 한편으론 자도주 의미가 없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볼멘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많이 들어본 얘기다. 작년엔 이마트에서, 형식은 다르지만 전주진입과 개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백화점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연을 호소했다. 모두들 각자의 입장에서 타당하고 정당한 논리를 내세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향토기업도 되고 지역밀착형기업도 된다. 이러한 호칭도 자신들이 붙인다. 지역주민, 소비자의 필요나 입장 생각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전국 대학, 지자체 등은 지금 국책사업유치를 둘러싸고 전쟁 중이다. 교육부, 산자부 등 정부 부처의 각종 국책사업공고가 줄을 잇고 있다. 생사의 기로에서 전북은 결단을 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현명한 재원배분전략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본다.산자부의 '나노기술집적센터'유치도 예외는 아니다. 사업유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도민 모두 공감하는 바다. 나노기술산업에 있어 앞서가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연평균 30%이상 성장하는 산업이고 2001년도의 경우 약 4백60억불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2010년도에는 대학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3차례에 걸쳐 공청회까지 가졌고 산자부에 협조요청 등 유치활동도 해왔다.그러나 문제는 재원조달이다. 총 사업비 1천8백억원중 정부가 9백억원, 민간이 9백억원을 투입해야 할 형편이다. 재정이 취약한 전북의 경우 유치기관과 참여·협력기관이 부담하는 현물, 현금 등 사업비가 문제다. 약 4백5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원마련이 사업유치의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도내 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의 사업비출연이 필요하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점이다. 연구장비 일부, 건축비, 부지 및 부대시설, 시설설치 및 유지비, 센터 운영비 등 민간이 부담해야 할 부분에 대한 대안이 없을 경우 사업유치는 물건너갈 형편이다.우리는 전북도에 촉구한다. 6개 대학으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와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 상호 협력의지가 확인되면 신속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자부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 집적센터 시설규모, 총 사업비 등 세부적인 내용은 사업신청기관의 상세 설계 결과와 부담조건·규모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업능력, 입지조건,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항목에 대한 종합적 심층평가에 대비 전북이 최적의 사업유치기관임을 입증하는 것도 중요하다.다음달 19일부터 유치 희망기관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6월 중순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내 농가들이 일손 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농철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가 일손돕기 소요 인력을 조사한 결과 연인원 1만9천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농철 매년 되풀이 되는 농가의 일손 부족은 농촌 인구의 감소에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특히 밭작물 관련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지역별 일손 부족 인력은 김제시가 2천4백명으로 가장 많고, 진안군(2천2백명), 익산시(2천명), 전주시(1천8백명), 고창군(1천8백명) 등의 순이다.일손 부족에 따라 농작업 1일 평균 노임도 전년보다 2∼3천원 올랐다. 전북도의 노임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1일 평균 노임은 4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2천원, 여자의 경우 3만원으로 전년 대비 3천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작업 노임도 트랙터의 경우 12백평 작업료가 16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4천원 올랐고, 이앙기도 12만원으로 1만4천원 인상됐다.전북도는 공무원과 군인, 민간 등으로 일손돕기 추진단을 구성해 5월부터 일손돕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력의 집중도가 높은 과수와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도농산당국은 "올해의 경우 각종 농업관련 국제협상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의 의미와 소중함을 돌아보는 차원에서 유관기관들의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소유 익산소재 섬유업체 중국진출 추진국내기술ㆍ디자인ㆍ신제품 정보등 해외유출 우려정부가 섬유업체들의 기술과 디자인,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익산시에 (재)한국니트산업연구원을 설립했지만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막기에는 힘이 부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구원이 문을 연지 불과 수개월만에 연구원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이사장 소유의 회사가 중국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다른 업체들에게 미치는 상징적·심리적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이는 정부의 경쟁력강화 사업이 인건비 격차와 인력난, 행정규제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업체의 해외유출이 계속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익산시에 입주한 (주)삼연은 국내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에 진출키로 하고 최근 중국 청도 교주시에 1만2천평의 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삼연은 대표자가 (재)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회사로 오래전부터 중국진출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진출에는 (주)삼연이 염색, 경원상사(익산)가 양말, 서울업체가 나염과 봉제를 맡는다.(주)삼연은 일단은 익산공장을 그대로 유지한채 중국에 진출하며 우리나라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기술은 가져가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10여개 업체들도 대부분 마찬가지 입장이다.그러나 섬유업계의 현 주소를 살펴볼때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업체들이 한국보다는 중국 등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이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양국의 인건비와 인력난, 운영비, 규제제도 등 제반사항을 감안할때 차별화된 고급기술의 개발없이는 더 이상 국내에서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도민들은 "섬유업체들의 해외 엑소더스가 계속될 경우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 신제품에 관한 정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은 물론 니트산업연구원의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게 된다”며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서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고급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을 모으고 있다.한편 니트산업연구원은 국도비 2백65억원을 들여 익산시 2산단에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으며 현재 1백여종 72억원어치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 업체인 <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야심찬 의욕을 갖고 개발한 '통가슴살 치킨까스'가 29일부터 시중에 본격 시판된다.국산 닭고기 통가슴살로 만들어진 이 치킨까스는 닭고기 고유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살려 제작된 것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특히 이번에 출시된 치킨가스는 기존 까스류와 달리 얼리거나 갈지않은 통가슴살 그대로 잘라 만든 것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이와함께 튀김솥이나 후라이팬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데다 갈지않은 천연그대로의 닭고기에서 빚어지는 식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돈육 돈까스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이 제품은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도 널리 애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맛과 영양이 뛰어난 이 치킨까스는 식사대용이나 간식용으로 각광받을 전망인 가운데 국내 계육 산업을 선도해온 하림의 야심찬 재도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월중 도내 제품재고가 전달보다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대비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중 제품재고는 지난해 동월대비 63.3% 증가했으며, 1분기 제품재고도 같은 증가세를 보였다.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가 29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산업생산과 제품출하도 전달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각각 19.2%, 26.2% 늘어나는 등 두자릿수 신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도 17.5%와 23.8% 증가했다. 산업생산을 주도한 것은 여전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제품과 기타전기기계 조립금속제품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제품출하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다.제품재고증가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주도했으며, 이밖에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제품 등도 늘었다. 한편 건설공사는 민간과 공공발주 모두 크게 뛰었다. 3월중 발주액은 1천545억8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95억9천400만원 급등했다.
향후 10년간 농업·농촌분야에 정부의 1백19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전북도의 농림어업종합발전계획이 수정 보완된다.도는 2003년부터 5개년간 계획으로 수립했던 전북농어업종합발전계획이 정부의 농업분야에 대한 새로운 투자계획에 따라 대폭 수술을 가해 10개년 계획으로 한 종합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농업경영·식량생산·환경농업·원예 특작 등 11개 분야 2백39개 사업에 총 21조 9천9백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이는 5개년 계획 당시 6조1천9백억원의 3배 이상 투자규모며, 연도별 투자규모로 따져서도 1.5배가 늘어난 투자액이다.재원별로는 국비가 총 사업비의 55%인 12조1천5백억원, 도비 1조7천1백억원(8%), 시군비 2조5백억원(9%), 융자 4조5천5백억원(21%), 자부담 1조52백억원(7%) 등으로 구성됐다.도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에서 농림어업 이외에 농어촌 복지와 식품가공산업 측면을 보강했고, 지원방식도 평균적 지원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농어촌의 성격을 생산공간에서 생산과 정주 휴양공간으로 지원 틀을 바꾸었다.산업별로는, 쌀산업의 경우 규모화를 통한 소득안정에 중점을 두고, 원예산업은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축산업은 품질고급화쪽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산림분야는 보건휴양기능강화를, 수산업은 지역특산물의 관광상품화가 고려됐다.도는 또 정부 계획에 맞춰 농어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직접 지불제를 대폭 확충하고, 주 5일 근무제 등에 다른 농어촌 관광자원 개발에 중점을 둬 계획 완성 연도인 2013년도 농외소득 비중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학계 전문가와 농어민 대표 등 13개 분야에 걸쳐 1백13명이 참여해 수립한 전북도 농업종합발전계획안은 다음달 7일 공청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도내 골재업계 및 석재업체들이 산지관리법 등 골재 채취관련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골재협회 전북지회는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채 골재채취 관련 규제를 지나치게 강화한 산지관리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을 위해 감사원 및 행정규제개혁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골재협 전북지회는 이를 위해 익산 석재협회와 연계한 서명운동에 나서 도내 양 협회 회원사 40여개 업체의 동의를 얻었으며, 조만간 관련기관을 방문해 청원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양 협회는 이날 결의한 탄원서에서 "최근 토석채취 관련 규제가 지나치게 강화돼 업계의 생존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관련법 개정을 시행기관인 건교부, 산림청, 환경부, 자치단체 등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규개위 등에 청원한다”고 밝혔다.양협회는 구체적으로 △비현실적 요식행위에 불과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의 채석행위규제 △채석허가 거리제한 △복구설계서 작성기준 △토석채취 복구비의 과다책정 △조삼모사식의 복구비 분할예치 △채석지 형질변경 제한 △명확성이 결여된 채석 경제성평가 방법·기준 △골재 관급납품 제외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각 항목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골재협회 관계자는 "현실을 도외시한 관련법이 부처 이기주의 및 행정편의주의로 강행되면서 업계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주요 건설 원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개발과 환경보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는 28일 롯데백화점에서 신청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을 연기했다.시는 이날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3월 11일 제출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 신청과 관련,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교통영향평가 재협의와 교통소통대책이 마무리되고 건축물 임시 사용승인이 난뒤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을 처리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교통영향 평가와 교통대책 문제로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건축물 사용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백화점 점포개설 등록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연기조치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에앞서 1차 민원처리기한 20일을 넘겨 연기한데 이어 이날 2차 처리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한편 임시가교가 설치될 때까지 개점이 연기된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협력업체와 채용인력 등에 백화점 개점 연기를 통보하고 개점준비작업을 전면 중단했다.전주점은 530여 협력업체에 개점이 지연됐음을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으며, 2천500여명에 달하는 채용인력에도 당분간 개점이 불투명함을 알렸다. 이에따라 의류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은 전주점에 납품할 상품을 재고부담으로 떠안게 됐으며, 일부 협력사들은 4월부터 인력채용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수입없이 급여까지 지출하게 됐다.또한 채용인력 가운데 일부는 다른 일자리로 옮기는 등 인력이탈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채용인력 등에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히게 됐다"며 "현재 본사직원 100여명만이 백화점 내부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백화점측은 개점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둘러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초봄 별미로 주꾸미 소비층이 늘면서 올 도내 어가에서 주꾸미 잡이로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도에 따르면 도내 어가에서 지난 2월부터 3백16톤의 어획과 2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해 전년 128톤 9억원의 두 배 이상 어획량과 소득을 거두었다.특히 어획량 증가에도 주꾸미 소비층이 크게 늘어 성수기때 1kg에 1만4천원, 활 주꾸미는 1만7천원에 판매됐다. 주꾸미 주어기는 2월부터 7월까지로, 현재 소규모 어선 6백여척이 조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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