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GM대우자동차 2천420억원 투자GM대우자동차가 2천4백20억원을 투자, 군산에 디젤엔진공장을 건설한다.이 공장은 현공장 주변에 5천8백평 규모로 건설되며 각 차량별 특성과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디젤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이곳에서 생산된 엔진은 여러자동차에 장착, 국내외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GM대우자동차는 오는 6월 디젤엔진공장을 착공,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며 디젤엔진생산은 오는 2006년초 시작될 전망이다.이곳 디젤엔진공장은 연간 25만대이상 생산이 가능하며 GM대우는 공장가동을 위해 2백5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이에앞서 GM대우는 이탈리아의 VM모토리와 유로Ⅳ기준을 충족시키는 1.5 및 2.0리터급의 환경친화적 디젤엔진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공장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신형디젤엔진 개발비용까지 합하면 총4천7백50억원(4억6백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외자유치이다.공장기계라인은 90% , 엔진조립라인은 40%가량 자동화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미래형 엔진생산이 가능하도록 전공정이 유연성있게 설비될 계획이다.이번 GM대우자동차가 군산공장주변에 디젤엔진공장을 건립하는 것은 군산시 및 본사의 유치촉구와 전북경제살리기 운동본부의 유치건의문 전달 등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강근호 군산시장은 "GM대우의 디젤엔진공장건립 결정은 군산역사상 몇 안되는 희소식”이라고 흥분했다.한편 지난 2002년 10월 설립된 GM대우는 승용차와 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수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최고기업이다.37만평의 공장규모를 자랑하는 이회사는 종업원 1천4백여명과 연간 26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전자출판 솔루션전문업체인 서울시스템(주)(대표 최종표)이 회사명을 (주)솔트웍스(SOLTWORKS INC.)로 바꾸고 재도약한다.서울시스템은 198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신문제작 및 전자출판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현재까지 이 분야 시장점유율 70%를 유지하는 기업이다.지난 2002년 신문제작 솔루션인 CTS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택한 후 지난해 말 디지털교육 및 출판서비스사업을 추가하면서 업계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사명을 바꾼것도 재도약 일환으로 이뤄진 것.솔트웍스 최종표대표는 "지난해말 한국법학원과 e-book전문업체인 바로북닷컴을 인수해 디지털교육 및 출판종합서비스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 전자출판 솔루션과 디지털교육을 중심으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처음 개최될 남원세계허브엑스포에 유럽지역 유명 향수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조직위는 남원춘향제기간인 오는 5월4일부터 5일간 열릴 엑스포에 국내외 2백여개 업체를 참가토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조직위는 특히 EU상공회의소에 화장품 관련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20개 부스의 EU업체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와함께 EU 수입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 허브제품의 EU지역 판로도 모색할 방침이다.
매출부진 및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4분기중 도내 기업자금사정 BSI는 66으로 전분기(71)보다 하락하면서 지난해 2/4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기업들이 체감하는 자금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특히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전분기 73에서 66으로 하락, 비제조업(67→66)에 비해 더욱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자금조달 평균금리도 6.99%로 전분기 6.36%에 비해 큰폭으로 상승, 자금난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와함께 최근 국내외 원자재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1분기중 외부자금수요 BSI도 전분기(106) 대비 크게 상승한 117을 기록하는가 하면 2분기 전망 BSI도 117로 나타나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2분기 자금사정 전망BSI도 93으로 전분기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기준치(100)에 못미쳐 기업 자금난은 여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KT전북본부(본부장 김동훈)는 8일 첨단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화교환기 업그레이드 방침에 따라 11일부터 19일까지 부안읍을 비롯한 부안지역 교환기 고도화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작업은 전화이용량이 적은 새벽시간대(오전 1시∼5시)에 시행하며 해당지역은 40∼50분가량 서비스가 중단된다.
도내 주택시장 위축 영향으로 금융권의 주택건설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주춤하고 있다.금융계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체와의 PF 추진에 적극 나섰던 도내 금융권이 최근 들어 사업추진에 신중을 기하는 등 옥석가리기에 들어갔다.이는 지난해 신규 공급 아파트들의 미분양 사태 및 도내 아파트 공급 과잉 논란이 잇따르는 등 시장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금융권이 공격적인 영업을 자제하고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전북은행의 경우 익산지역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인 모 업체의 PF 제의를 거절하는가 하면 전주지역 모 업체의 PF 제의에 대해서도 시장분석 등 자료를 토대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본점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시중은행들도 주택건설 관련 PF를 기피하는 바람에 도내 지점들이 중도금 대출 및 담보대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일부 자금여력이 있는 업체들은 연 10∼15%(수수료 포함)에 해당하는 PF 금융비용이 분양가 인상요인으로 지적되는가 하면 까다로운 이행조건 등 때문에 PF를 기피하고 있다.실제로 전주 송천동에 LG자이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인 한백종건과 중노송동 인봉지구 해오름 아파트를 추진중인 우성건설 등은 은행권 PF 제의를 거절하고 중도금 대출 등으로 전환했다.은행권 관계자는 "PF의 경우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 등을 감안, 프로젝트 자체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담보대출에 비해 수수료 및 리스크 부담이 높은 편이다”며 "이 때문에 우량업체를 대상으로 PF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들은 오히려 기피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에 입주해있는 (주)엔아이비(대표 강황진)가 국내 최초로 타이타늄 정밀주조에 성공했다. 타이타늄은 초탄성과 고경도 및 내부식성 등이 우수한 소재로 우주항공과 전기발전 화학 방위산업 분야에서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물질. 최근에는 골프헤드와 인공관절 안경프레임 등 생활용품으로까지 쓰임새가 확대되는 신소재다. 그러나 타이타늄 추출과 용해 주조가 쉽지않은 데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는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 그러나 최근 엔아이비가 타이타늄 정밀주조에 성공함으로써 전주가 타이타늄소재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황진사장은 "3월부터는 타이타늄을 이용한 골프헤드, Cr, TiAl Target, Valve류 등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임펠러나 자동차용 터보차져 Rotor, 인공 Bone 등의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 기술혁신센터(TIC, 소장 양균의)는 엔아이비 타이타늄 정밀주조 성공기념으로 5일 '2004 타이타늄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일 양지역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 타이타늄산업 현황과 관련기술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했다.
지난 1월과 2월 두달에 걸쳐 도내에 45개 공장이 새로 설립됐다.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등 조립금속·기계업종 19개사와 비금속업종 9개사, 음식료품 8개사, 화학업종 6개사 등이 산업단지(10개사)와 농공단지(11개사)·개별입지(24)에 공장설립을 신청했다.이들 업체중 자동차 부품업체인 옵토피아(유)가 전남나주에서 전주과학산단으로, 스폰지 생산업체인 (주)가나클리너가 경기 김포에서 익산지방산단으로, 교통신호기 생산업체인 라이트월드가 광주에서 군산서수농공단지로, 자동차부품업체인 (주)케이에스텍이 경남 경산에서 익산지방산단으로 각각 이전했다.
속보=대상(주)이 주력 공장인 전분당 서울공장을 2006년까지 군산 이전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대상은 서울 공장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해 2006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밝혔다.대상측의 공시는 전북도가 지난달 5일 서울공장 군산유치를 발표한 데 대해(본보 2월6일자) 금감원의 공시 요구에 따른 것이다.대상측은 완전 이전때까지 서울 공장의 생산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며, 서울공장 부지와 관련해 아직 매각이나 개발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서울공장은 가양동 1만7천여평에 3백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전분과 물엿·과당 등이 주생산품으로 연매출액 2천억원 규모다.도에 따르면 대상은 올 상반기부터 군장국가산업단지 2만여평에 총1천2백91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내년 하반기까지 8천여평의 공장시설을 완공한 뒤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현재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대상 군산공장도 지난 2002년 부산공장에서 이전했으며, 이번 서울공장의 이전은 공장운영의 효율화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도는 대상 서울공장의 군산 이전으로 3백명의 고용창출과 1천명의 인구유입, 연간 90억원의 노임소득, 연간 12억원의 세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미원을 전신으로 1956년 설립된 대상은 세계3대 발효전문기업 및 국내 최고의 종합 식품회사로서 발전해 국내외 25개 자회사와 2천7백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종합식품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등 전통 장류부터 '감치미' '맛나' 등의 조미료류, 식초·당면·액젓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도내 벤처기업들이 '벤처기업 자리'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중도에서 스스로 포기하는 사례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도에 따르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98년 이후 벤처기업으로 평가받은 업체 수가 3백80개에 이르지만 2003년말 현재 벤처기업으로 남아있는 수는 전체 21.8%인 83개에 불과하다. 벤처기업 5개중 평균 4개꼴로 벤처기업군에서 탈락한 셈이다.탈락사유별로는 부도(5개)나 폐업(4개)·자격상실(2개) 등 기업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전체 탈락업체의 79.4%인 2백69개 업체가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이유였다.유효기간 1년이 지나면 갱신을 해야 벤처기업 신분을 유지할 수 있지만 도내 대부분 벤처기업들이 이를 포기하는 것은 저리의 자금 지원을 받은 뒤에는 벤처기업군에 남아있더라도 별 혜택이 없는 때문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벤처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판로 확대 등에 도움을 받지 못할 뿐아니라 벤처업체에 대한 거품이 빠지면서 벤처기업을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분위기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벤처기업군에서 사라지는 수가 신규 인증 업체 수를 앞지르면서 도내 벤처기업 수도 2001년 1백40여개를 최대로 계속 내리막 길을 걸어 현재 그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 도내 벤처기업 83개는 전국 7천7백여개의 1.07%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도내 경제비중보다도 낮다.
속보= 골재업계가 일부 자치단체의 과다한 복구 예치금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산림청을 항의방문, 복구 예치금 산출기준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다. 골재협회 전북지회는 이와관련 3일 긴급회의를 열고 사업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과다한 복구비를 부과한 익산시 등 해당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의했다.골재협 전북지회 관계자는 이날 "복구 예정지에 대한 형식적인 조사를 통해 일방적으로 복구비를 과대 책정했다”면서 "이는 기업 말살행위일 뿐 아니라 골재 및 레미콘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상승을 초래, 시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익산지역 모 채석업체의 경우 기존 복구예치금 3억4천여만원의 20배 수준에 육박하는 58억원의 예치금이 올해 추가 부과됐으며, 기존에 11억9천여만원의 복구비를 예치한 군산의 모 업체도 올해 31억7천여만원의 추가 예치금이 부과돼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이에따라 익산 석재인협회 28개사와 골재협 전북지회 22개사는 오는 17일까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다음주께 산림청을 방문,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업계는 특히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골재협회와 연대한 집단휴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최근의 철근·모래파동에 이은 '골재파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골재업계 한 관계자는 "도내 자치단체가 이럴때만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기업육성은 커녕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방사선기술(RT)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MDS노르디온 본사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자리잡고 있다. 이회사 본사에는 사업 기획 파트 뿐아니라 실제 생산시설들이 집적됐다. 40만평의 방대한 부지에 의료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코발트-60 생산시설을 비롯, 방사선 생산장치를 만들어내는 시설들이 가동중이다. 회사 주변에는 70여개의 협력 업체들도 모여 있다.노르디온의 또하나 주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의 소재지는 캐나다 제2의 도시 밴쿠버다. 트라이엄프 가속기시설이 그것으로, 역시 밴쿠버 시내 중심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일찍부터 환경문제에 눈을 떠 환경과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캐나다. 여기에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50배 크기에 이르고, 현재 활용되지 못하는 땅이 전체 국토의 절반이 넘는 국가임에도 캐나다의 RT관련 시설들은 변방 오지가 아닌 대도시가 보금자리다. ◇노펜스 노암이 있기까지위험한 시설로 인식되기 쉬운 RT시설들이 캐나다에서는 어떻게 대도시에 버젓이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우리의 경우 정읍첨단방사선이용센터 설립과 관련해 위험시설로 인식한 지역민들의 불신이 가시지 않은 현실에서 캐나다의 사례는 우리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물론, 노르디온 역시 90년대 초까지 안전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적지 않았다. 특히 생산시설도 시설이지만,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운반 과정에서 일어날 사고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컸다.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생산 중지를 요구하는 반대 활동도 일어났다. 특히 지난 99년도 시설 증설 당시 한 커뮤니티 그룹의 적극적인 반대 운동에 직면하기도 했다.코발트 공급 책임자인 이회사 이안 다우니씨는 "회사 관련 모든 정보들을 공개해 신뢰를 쌓았다”며, 그 결과 처음 반대했던 그룹이 적극적인 지원쪽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그는 또 환경단체 등에서 회사와 관련해 의견 개진을 해오면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무시하지 않고 이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주민들이 RT시설을 신뢰하게 된 데는 회사의 충분한 정보제공 등에 대한 믿음이 기본 바탕이 됐다. 시설 하나를 증설하려고 할 때도 회사측은 미리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공개해왔다.보통 국내의 회사 시설이라면 벽이 높게 쳐지고, 정문에 경비가 엄격하게 통제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노르디온 본사는 '노 펜스(no fence), 노 암(no arm)' 상태로 개방돼 있다. 공장 시설 내부를 견학하기 위해서는 일정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건물 접근에는 아무런 제약이 따르지 않았다. 시설 자체에 아무런 위험이 따르지 않음을 직접 보여주기 위한 취지에서다.회사 스스로도 시설의 안전을 최고 모토로 여긴다. 이회사는 특히 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한 수송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둬 왔다. 차량 수송 과정에서 충돌 사고로 큰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방사선이 누출되지 않도록 특수 용기·특수차량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용기와 차량, 컨테이너 등의 특수 장치들은 수많은 시험을 거쳐 엄격하게 제작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회사측은 생산 제품의 운송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민들이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고 있다.◇지역속에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캐나다의 기업 문화 자체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것을 중시하지만 이회사의 경우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회사측이 사내 축구·야구장 시설들을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는 것이 대표적 예다. 축구 야구장 등 회사시설들에 대해 주민들이 이용 예약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 지역사회속의 회사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도 회사의 신뢰도를 쌓게 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건강마라톤대회를 지원하고, 대규모 암센터건립사업에 적지않은 기금을 쾌척했다.회사측은 주민들을 안심시키려는 홍보 노력에서 나아가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 홍보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갑상선 암치료를 받고 시드니 올림픽 육상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가 홍보요원이 돼 자신의 치료과정과 방사선에 대한 고마움을 설명하는 초청 강연장마다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노르디온 시설이 들어설 60년대 당시 허허벌판이었던 카나타 자치구(현재는 자치구 구분 없이 오타와시로 편입)가 현재는 주택·아파트·교회·학교 등에 둘러쌓인 도시로 발전한 데는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려는 회사측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로버트 캘러다인 도시계획담당은 말했다.주정부에서 5㎞ 이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거주 희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매년 인근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인구 증가 전망 분석에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는 게 도시계획 담당의 설명이었다. 노르디온 뿐아니라 캐나다 최대 가속기 시설을 갖고 있는 밴쿠버 트라이엄프 역시 지역민과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매년 방학때면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과학 프로그램과 과학 강좌를 마련해 생생한 체험을 갖게 하는 게 대표적이다.트라이엄프에 참여하는 여러 대학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핵물리학 분야 뿐아니라 기초 과학 전반에 걸친 강좌를 통해 과학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넓히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T시설의 안전성 문제를 넘어서 RT산업을 통해 어떻게 지역민과 세계인들게 이익이 되게 할 것인지 노르디온과 캐나다 과학자들은 고민하고 있다.RT 카나타 시의원 인터뷰"지역주민들은 노르디온이 방사선기술 업체라는 인식보다 세계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캐나다의 MDS노르디온 본사가 있는 오타와 카나타지역 시의원인 페기 펠트메이트(Peggy Feltmate)씨. 페기씨는 "노르디온이 생산하는 동위원소 제품은 안전성을 법률로 엄격히 규제 받고 있어 안전성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페기씨는 "노르디온 종업원들은 '지역사회에 하루를 제공하자'는 기치아래 1년중 하루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노르디온의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에 만족해했다.오타와 서부지역사회복지센터에서 21년 동안 노인과 아동복지 지원업무를 담당해온 페기씨는 지난해 11월 시의원에 당선됐다. 캐나다 시의원들도 한국의 시의원처럼 예산심의, 지역개발사업 추진, 조례제정, 주민민원해결 등의 일로 무척 바쁘다고 했다.페기씨는 "20년 전에는 작은 마을이었던 카나타지역에 노르디온이 입주하면서 인구가 2만명에서 7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도로 학교 병원 등 편의시설이 확충됐다”며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특히 페기씨는 노르디온이 회사인근을 금연구역으로 선정한 것과 마라톤 대회 개최 등 건강증진 캠페인 전개하고 오타와 병원과 협력하여 유방-전립선암센터 건립에 앞장선 것을 높이 평가했다.
전북도는 닭고기 소비 회복과 함께 산지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됨에 따라 2일부터 정부 수매물량 방출에 들어갔다.도에 따르면 닭고기 1㎏에 1천7백원대에 거래돼 지난 연말 대비 70% 이상 올라 이날부터 20일까지 하루 5백톤씩 방출할 계획이다.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 전북지역 소상공인 정보화 지원사업에 나선다.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전북일보·(주)아이컬쳐커뮤니케이션(ICC, 대표 이명재)이 공동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 고객관계관리솔루션 'ICCmate-plus'1천개를 무료로 보급한다.<관련기사 5면>(주)ICC가 개발한 'ICCmate-plus'는 고객자료를 DB로 구축,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관리 지원프로그램.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던 지역 소상공인들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지원,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한 사업이다. 솔루션은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eonbukilbo.co.kr) 전북경제살리기운동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주산업단지의 쇠락현상이 갈수록 도를 더해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실 이름만 공단이지 팬아시아페이퍼와 휴비스를 제외하고는 변변한 제조공장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1백28개 입주업체 가운데 섬유업체가 35개, 음·식료품업체가 13개, 영세 조립금속업체 12개 등 대부분의 업체가 부가가치가 낮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규모의 사양산업이다. 업체들이 입주할 당시인 60∼70년대 주력업종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전주산단은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지난 67년 조성된 1단지 51만평과 87년 조성된 2단지 20만8천평등 모두 71만8천평에 그동안 1백69개 업체가 입주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조성된지 30년이 넘다보니 각종 공단시설이 낡고 노후화돼 슬럼화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밖에도 녹지구역 및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금융·유통등 배후 지원시설이 미비해 업체들의 생산활동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공단침체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전주산단의 문제점을 인식한 전주시가 지난 99년부터 산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3천여만원의 용역비까지 들여 용역을 실시하고서도 5년여 넘게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당시 용역을 맡았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주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관리기본계획을 통해 복합 및 전문화단지로 조성하고, 유통·서비스·주거기능등 지원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용역후 뒤늦게 산업단지 방향과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용역내용의 부실까지 거론되는 시행착오를 빚고 말앗다. 별다른 용역효과도 얻지 못하고 용역비만 날린 꼴이 돼버렸다.어차피 전주산단을 이 상태로 방치해둘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시당국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새로운 산업단지로서 기능하기 위한 재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첨단산업단지로의 리모델링을 주문하고 잇는데 주목해야 한다.전줏나단은 이제는 위치가 도심권에 근접해 높은 땅값 부담등으로 기존의 형태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고 채산성도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노동집약적인 재래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신한 대표적 성공사례인 서울 구로공단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전주산단의 재래발을 위한 시당국의 대책마련을 거듭 촉구한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서 실적신고때 부과하는 통상회비가 타 시·도회에 비해 최고 7배 수준으로 높아 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전건협 전북도회는 연초 기성실적 신고를 받을때 신고액 대비 총 1만분의 7에 해당하는 통상회비를 해당업체에 부과하고 있다. 이중 전북도회가 대한전건협에 납부하는 본회비는 실적신고액의 1만분의 0.4에 불과할 뿐 나머지 1만분의 6.6은 도회비로 귀속된다.이같은 통상회비는 1만분의 1을 부과하는 경기도회 보다 무려 7배나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광주·전남·경남·인천·대구지역(1만분의 3)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특히 대부분 시·도회의 자체 회비가 실적신고 대비 0.6/10,000∼5.9/10,000 수준이라는 점에 비춰볼때 강원도회(6.6/10,000)와 함께 전북의 도회비가 전국 최고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가뜩이나 영세한 도내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의 불만이 잇따르는가 하면 지역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북도회의 회비 인하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도내 전문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협회 전북도회의 경우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회비를 면제해주고 있다”면서 "지역여건을 감안해 회비를 대폭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대해 전건협 전북도회 관계자는 "타지역은 업체수 및 실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회비 부과율이 낮다”며 "경영여건이 열악한 도내에서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사업을 위해 도회비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에 업체들이 속속 몰리면서 올 상반기중 분양 완료가 선언될 전망이다.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군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 분양률이 50%선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입주 희망업체들이 크게 늘면서 2월말 현재 90% 가까운 분양률을 나타냈다.군산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는 군산국가산업단지내 14만평에 1천여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지원센터(1만평)와 공장부지(11만평)를 조성해 자동차부품업체를 집중 육성시키는 사업. 전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육성의 핵심에 이사업이 자리잡고 있어 집적화 단지의 활성화로 전북의 전략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올들어 군산 집적화단지에 투자를 확정한 업체는 수도권 소재 9개 자동차 부품회사들로, 대부분 GM대우협력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천평에서 최대 7천평까지 투자를 확정한 이들 9개 업체서 희망하고 있는 분양 면적은 2만9천여평으로, 지난 한해 입주계약한 7개 업체 2만4천평보다 많다.여기에 수도권 소재 2개 업체에서 각각 7천평과 5천평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집적화단지의 분양이 조만간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투자계획을 확정한 9개 업체들은 3월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속속 입주와 함께 이를 지원할 단지내 자동차부품혁신센터도 3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올들어 도내 건축허가와 주택건설 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에 따르면 올 1월말 현재 건축허가 면적은 10만5천㎡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만4천6백㎡에 비해 27.4% 감소했다. 이는 전반적인 사회·경제의 장기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6.1%, 공업용이 44.5%, 상업용이 36.3% 감소했다.주택건설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올 1월 실적이 1백14건으로 전년 동기의 2백41건에 비해 53% 줄었다.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3천47호에서 올해는 3천3백81호로 약간 늘었으며 이중 준공이후 미분양이 1천4백35호로 42.4%를 차지하고 있다.지역별 준공후 미분양은 군산시 9백84호, 익산시 1백24호, 정읍시 1백2호, 남원시 77호, 김제시 9호, 완주군 32호, 무주군 34호, 임실군 47호, 고창군 4호, 부안군 22호이다. 이성원
<주>제일건설(대표 윤여웅·54)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04년 우수혁신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신거주문화 정착에 주력해온 제일건설의 이번 수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명실공히 주택업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상은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한국소비자 포럼이 주관,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다각적인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인체공학적 설계와 최첨단 디자인 만들기를 통해 입주자 만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제일건설은 여타 업체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우수혁신기업 대상 수상으로 중앙의 1군 건설회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지역 건설업계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더욱이 아파트 단지 환경을 비롯 설계·시공·자재 등 다방면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진 이번 수상은 제일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의 건실함을 다시한번 검증받는 쾌거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윤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 "내 집을 짓는다는 일념으로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하며 튼튼한 아파트 시공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뿐인데 막상 큰 상을 받고보니 오히려 부끄럽고도 송구스러울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88년 닻을 올린 이후 지난 16년동안 도내 일원과 대전·천안시 등에 총 1만5천여세대의 아파트를 시공하며 서민 주택보급에 주력해오고 있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도내 제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업종의 경우 수출 증대에도 불구, 원자재가 상승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수출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원자재가 상승이 도내 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월중 도내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화합물 및 화학제품, 신문용지, 섬유,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도내 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승 수익성을 악화되고 있다.화합물 및 화학제품의 경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생산량은 늘어났으나 업계 경쟁 심화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고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작년말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도 했다.신문용지 산업은 국제경쟁업체의 생산 차질과 미국 경기회복 조짐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는 신문용지 수요 감소로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추세이다.섬유 산업은 방직업체와 완성품 생산업체 모두 내수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방직업체의 수출도 원자재가격 상승이 계속됨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상실,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영상음향·통신장비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및 IT산업의 경기회복세에 따라 생산이 다소 활발해지고 있으나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최근 원자재가 상승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2/4분기 이후에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무역협회 전북지부 전종찬차장은 "도내 제조업체는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향후 원자재 가격 추이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도내 수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백기곤기자철근값 t당 70만원 육박도내 골재업계가 이달부터 골재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특히 철근가격 상승 및 구득난에 이어 골재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3월 본격 공사철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우려했던 '원자재 대란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골재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주물 등 철부자재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는 등 원가부담이 가중돼 완주·남원·부안·정읍지역 골재업체들이 이달부터 골재가격을 15∼20% 가량 인상키로 했다.이에따라 레미콘·아스콘용으로 사용되는 25mm와 40mm 골재가격의 경우 7천∼7천5백원에서 8천∼8천5백원으로 올랐으며, 도로공사 보조기층용으로 쓰이는 40mm 혼합골재도 6천∼6천5백원에서 7천∼7천5백원으로 인상됐다. 이에앞서 군산·익산지역 업체들은 지난 2월 이미 비슷한 폭으로 골재가격을 인상했다.골재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복구 예치금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최소 1만원 선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거래처에서 인상요인에 공감하고 있어 하반기 추가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철근가격도 2월말 현재 톤당 61만원으로 지난해 말 46만원에서 두달만에 무려 30%나 상승하는가 지난해 같은기간 34만원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이같은 가격에도 철근 구하기가 힘든 중소 업체들의 경우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철근가격은 사실상 톤당 70만원을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원자재값 폭등 및 구득난 심화 영향으로 3월 본격 공사철을 앞두고 일선현장의 공사차질은 물론 건설원가 부담 가중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1차 원자재 가격 상승은 2·3차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불러온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건설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업계 경영난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조동식기자
[현장] ‘비싼 빵값’ 때문에···전북 저가형 빵집 ‘우후죽순’
[전북 주택분양시장 결산 시리즈 ] 해법은 있다, 전북형 회복전략
전주 아파트 분양가 ‘미쳤다’…역대 최고가 경신
[건축신문고]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건축지원센터, 무엇을 해야 하나
美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내년 전망은 안갯속
전북개발공사,“건설현장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
[전북 주택분양시장 결산 시리즈] 집은 남고 사람은 떠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전주시 정비사업, 1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나
전북은행 창립 제56주년 기념식 “혁신을 선도하는 강소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