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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로 탓에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시야를 뿌옇게 흐려놓는 안개! 과연 무슨 색일까? 대게 안개는 황사에 비해 너그럽게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흘려듣기에는 어려운 검은 비밀이 숨어있다. 안개가 일어났을 때 24시간 동안 미세먼지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세제곱미터당 122마이크로그램으로 황사입자보다 6배 가까이 더 크고 무거웠다. 또한 누런색을 띈 황사와는 달리 황산과 질산이 많이 포함된 안개의 미세먼지는 검은색으로 나타났다. 어쩌면 안개는 보이는 것과는 달리 색깔도 검고, 상황에 따라서는 황사보다도 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아침은 내륙지역으로 안개가 예상된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캐스터는 사계절 중 어떤 계절에 휴가를 깔까? 대개 가을 태풍이 지나고 난 가을이다. 봄가을은 같은 계절인 듯 보이지만, 사실 특징은 많이 다르다. 똑같이 비예보가 없고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중기예보가 나왔다면, 연중 가장 적은 가을철은 예상했던데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봄철은 다르다. 중간 중간 변덕을 부리는 탓에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들여다 봐야한다. 3~4일 간격으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습을 다르게 하는 하늘! 오늘 오전 중 비가 모두 그치면서 다시 한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 봄의 모습을 되찾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겨우내 얼었던 땅과 강물이 녹아 물이 흐르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며 푸르름을 뽐내는 봄은 생명 그 자체다. 자연의 어우러짐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읊은 이수복 시인의 시, <봄비>의 일부다. 내리는 둥 마는 둥 요란하지 않게 잠시 스치듯 내리는 봄비는 우리 곁에 봄을 좀 더 가까이 내려놓고 간다. 농경사회를 살았던 우리 선조들에게 봄비란 삶의 그 자체였다.오늘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북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10~30mm의 비로 봄비치고 많은 양이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이 완연해지나 했는데, 한낮기온이 25℃를 훌쩍 넘는 여름같은 날씨가 봄기운을 뒤덮고 있다. 이런 날씨 탓에 사람들의 모습도 완연한 여름이다. 이른 더위 속 갈증 해소에 그만인 콜라와 사이다! 대체로 탄산음료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더울수록 더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18℃가 되는 때부터 팔리기 시작해 25℃가 넘으면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탄산음료의 운명은 바로 25℃에서 엇갈린다. 25℃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콜라는 약 15%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반면, 사이다는 좀 덜 미친 10%의 비율로 늘어난다는 날씨경제학! 아마도 더위를 사이다보다는 콜라를 좋아하나보다. 오늘 한낮기온이 27℃까지 웃도는 초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의 짙은 미세먼지 농도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도민들의 야외활동과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 지키기에 주의가 요구된다.24일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주 235㎍/㎥ △군산 210㎍/㎥ △익산 209㎍/㎥ △정읍 187㎍/㎥ △김제 165㎍/㎥ △부안 179㎍/㎥ △고창 202㎍/㎥ 등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대기질 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전북은 25일에도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 단계로 예상되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짙은 날은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공원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호흡이 가빠질 과격한 야외활동을 지양해야 한다.또한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전북지역의 5~7월 날씨는 예년보다 후덥지근하고 비는 잦을 것으로 보인다.24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7월까지 날씨는 평년보다 기온은 높고 비는 제법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5~7월 기온은 평년(5월 17.6도, 6월 21.9도, 7월 25.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월 91.7㎜, 6월 158㎜, 7월 285.1㎜)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5월~7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대기가 불안정해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에는 황사가 말썽이었다. 하지만 이번 한주 동안에는 맑은 하늘 속에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번 한 주 내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데, 5월에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이른 더위가 찾아오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류와 강한 일사로 인해 고온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6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겠지만, 상층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기온 변화 폭이 크겠고, 대기불안정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은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꽃피는 봄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다. 건조한 날씨 탓에 목, 코, 눈의 점막과 피부가 민감해지고 공기 중 꽃가루먼지까지 더해져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은 연속적인 코막힘,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를 주요 증상하는데,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코 속 혈관이 확장되고, 콧물의 분비가 과다하고, 부종에 의해 코막힘, 코 가려움증, 재채기 등을 일으킨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외출 땐 긴팔,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손을 자주 씻고, 따듯한 물을 많이 마셔 코 점막에 촉촉함을 유지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예보에서 비소식이 있다고 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 주문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피자판매는 맑은 날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지는데,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 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됐다고 한다. 16~20℃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 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 역시 빵 한 조각이 생각나는 장맛비 내리는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빗물은 어떤 맛일까? 빗물과 수돗물, 생수 중 어느 것이 가장 맛있는지 블라인드 테스트 한 결과, 빗물을 선택한 사람이 60% 정도였다. 다른 물보다 부드럽고, 수돗물처럼 냄새가 강하지 않은데다 생수처럼 밋밋하지 않고 달다는 평가다. 구름이 만들어지고 비가 내리는 과정에서 빗물에는 대기 중의 질소가 녹아 식물에게는 더없는 비료가 된다. 오염된 대기질을 쓸고 내리는 산성비는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성비라도 일정 기간 저장 해놓으면 중성에 가깝게 중화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한다. 한 해 우리나라에 내리는 빗물의 양은 대략 1300억 톤으로 추산된다. 이 중 1~2%만 제대로 받아도 물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되는 물은 소중한 자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은 태양의 고도가 높아져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햇살은 강해지고, 기온은 오름세를 보인다. 사람의 감정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더욱 자극적으로 나타나 봄이 되면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법! 봄철 강한 햇살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드는 요인! 그래서 일까?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모두 봄철에 일어난 혁명이라는 것을. 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5~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제56주년 419혁명일 맞은 만큼은 날씨에 따라 요동치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묵념하는 자세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관측이래 4월중 고창에서 가장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주말과 휴일인 16~17일 도내 곳곳에서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혀 차량을 덮치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17일 전북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아파트 앞에서 가로수가 바람에 쓰러져 인근 SUV차량 위로 쓰러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창군 부안면에서는 주택의 지붕이 날아간 것을 비롯, 고창군 일대 주택과 창고 지붕파손 9동(총 174㎡)과 비닐하우스 15동(총 1만8043㎡)이 강풍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전주기상지청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고창에 강풍 경보, 부안과 군산, 김제, 무주, 전주, 완주, 장수, 순창 등 8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으며 이튿날 오전 모두 해제했다.이같은 강풍은 고창에서는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전주기상지청이 밝힌 지역별 4월16일~17일 최대 순간풍속 현황에서 고창은 29.8m/s를 기록, 지난 2010년 관측이래 4월 중 가장 강력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전주에서도 지난 1918년 관측이래 5번째로 강한 바람(24m/s)이 불었으며, 순창(22.5m/s), 군산(22.3m/s), 장수(21m/s), 임실(18.9m/s), 부안(18.3m/s), 남원(17.8m/s), 정읍(16.6m/s) 등도 4월 중 바람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지난 주말 전국에 초속 20m가 넘는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태풍을 기준 짓는 범위가 초속 17m다. 상층에는 강한 한기가 내려오고, 우리나라를 지나는 강한 저기압과 같이 성격이 다른 두 공기가 만나면 강한 바람이 형성된다. 바람은 기온 차로 발생하는데, 항상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힘들어 그 어느 곳이라도 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람이 불지 않는 말의 위도가 있다. 지구 전체 공기를 움직이는 바람인 대기대순환의 사각지대다. 적도 부근과 중위도 고압대가 위치한 위도 30도 부근에는 배도 움직일 수 없어 옛날 이 주변을 지나는 뱃사람이 태우고 가던 말을 잡아먹거나 바다에 던졌다고 해서 말의 위도라고 불려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의 5월 날씨는 예년보다 덥고 비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14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1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날씨는 평년보다 기온은 높고 비는 다소 적게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기온은 평년(4월25일~5월1일 14.8도, 5월2일~5월8일 16.4도, 5월9일~5월15일 16.8도, 5월16일~5월22일 17.8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월25일~5월1일 18.1㎜, 5월2일~5월8일 25.8㎜, 5월9일~5월15일 26.4㎜, 5월16일~5월22일 18.3㎜)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16일부터는 이틀간 전북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꽃가루는 기후, 일조량, 물, 영양물, 흙의 특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기후변화로 개화기간이나 꽃가루 날리는 기간이 늘어나고, 독성도 더 강할 수 있다고 한다. 꽃가루 발생은 기온, 강수, 일조시간 등 기상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온이 높고 맑은 날 잘 퍼지며 호흡기 깊숙이 들어와 알레르기를 더 잘 유발시킨다. 기온이 20~30℃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고, 약 2m/s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높이 부양해 멀리 이동한다. 기상청은 계절별 꽃가루 종류에 따라 봄철(4~5월)가을철(9~10월)에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발표한다. 오늘은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가 보통이지만, 약한 알레르기 환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야외활동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13일간 치열했던 경쟁 속에 치러진 선거운동의 결과로 희비가 엇갈리는 아침이다. 20대 총선의 시간대별 투표율 변화를 보면, 비가 이어진 오전에는 19대 총선보다 약간 낮았지만, 대부분 비가 끝난 오후 1시를 기점으로 19대 총선보다 5%p 높은 수치를 이어가며, 최종 투표율 58%로 19대 총선투표율을 4%p 가까이 앞질렀다. 날씨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상관관계 역시 밝혀내기 어렵다. 각 국마다 선거문화가 다르고, 정치적 이벤트 등 날씨 이외의 영향력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거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여가활동 선택유무를 결정짓는 변수로도 작용되기 때문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 날이다.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투표율과 부동층이지만, 이들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변수는 날씨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날씨는 5%의 투표율의 변화를, 네덜란드 선거분석에 의하면 25㎜의 비는 투표율 1%의 감소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호우수준의 강한 비가 내린 18대 총선은 46.2%라는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국정당학회보의 선거 당일 날씨와 정당투표 논문에는 강수량이 10㎜ 증가할 때 진보성향 정당의 득표율은 0.9%p늘지만, 보수성향 정당의 득표율은 0.9% 하락했다. 오늘은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투표율을 좌우하는 것은 날씨가 아닌 유권자! 우리의 관심과 의지가 아닐까 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만물이 푸른 봄철, 청춘(靑春)! 그야말로 젊음의 상징이다. 인생이 피듯 봄의 기운이 피어나는 봄. 무슨 꽃을 생각하는가? 전국 곳곳 벚꽃소식으로 가득하다. 봄에는 벚꽃밖에 없는 마냥. 또 다른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진달래는 어떠한가? 만발의 화려함을 뽐내는 동시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1년이란 시간을 기약하며 낙화하는 벚꽃과 달리, 봄철 내내 봄의 빛깔을 풍긴다. 그리고 봄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움을 숨기지 않으며 봄의 마지막조차 배웅한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밤부터 모레 사이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청춘, 봄! 벚꽃이 아닌 개나리, 진달래 같기만 해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야구팬들은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냥 룰루랄라다. 하지만 야구선수에게 경기장 날씨는 부담 아닌 부담으로 다가온다. 드넓은 경기장에서 조그마한 공을 다뤄 경기를 펼치는 야구는 그만큼 섬세하고 예민하다. 날씨가 유독 야구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로 여겨지는 것 역시 이 예민함 때문이다. 홈런이 쉽게 터지는 날씨도 따로 있다. 일단, 온도가 높으면 공기 밀도가 낮아져 비거리는 더 늘어난다. 기온이 10도 상승할 때마다 홈런 확률은 무려 7%나 올라간다는 사실! 기압이 낮을 경우 공기 저항이 덜하기 때문에 보통 때보다 홈런 확률이 높아지는 게 보통이다. 맑고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선 요즘, 투수와 타자! 과연 날씨 때문에 울고 웃을 사람은 누가될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찬 봄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망울 터트리기에 여념이 없는 봄꽃은 어느덧 만개에 이르렀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꽃을 향한다. 하지만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국화인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다. 봄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의 개화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무궁화는 6월25일께 피기 시작해 8월15일(광복절)까지 약 100일간 꽃을 피운다. 피고 지기까지 역사를 통하는 꽃이다. 큰 나무의 경우 약 5000송이, 작은 나무는 약 2000송이가 핀다. 아침에 해가 뜨는 동쪽을 바라보며 피는 것도 특징이다. 봄에는 춘심 흔드는 벚꽃에게 마음을 양보했다면, 여름에는 애국심을 흔드는 무궁화에 마음을 양보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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