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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유실 등 일부 강풍 피해

고창에 순간 최대 풍속 18.2㎨의 강풍이 부는 등 31일 전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으로 격포항 선박 2척 유실되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30일 밤사이 부안군 격포항에서 2척의 선박이 유실돼 구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부안 해경은 지난 31일 자정 무렵 부안군 격포항에 계류 중이던 낚시어선 A 호(9.77t)가 강풍으로 정박용 밧줄이 절단돼 항 내를 떠도는 것을 변산 해경센터 경찰관이 발견해 122구조대 리브보트 등을 이용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이에 앞서 30일 오후 7시쯤 격포항 유람선 선착장에서 29톤급 유람선 B 호의 비트(선박계류 기둥)가 강풍으로 뽑혀 방파제 안벽으로 밀리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 출동한 변산 해경센터 경찰관이 이동휀다를 설치하고 정박용 밧줄을 연결하는 등 안전조치로 피해를 예방했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 전북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31일 오후 4시 군산과 김제, 고창, 부안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해제됐으며, 9월 1일 새벽 전 지역이 해제될 전망이다.31일 순간 최대 풍속은 고창이 18.2㎧로 가장 높았고, 장수(17.8㎧)와 순창(17.6㎧), 전주(17.3㎧) 등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강풍주의보는 순간 풍속이 20㎧이고, 10분간 평균 풍속이 14㎧일 때 발표된다.전주기상지청은 “1일 최저기온은 15~22도, 최고기온은 27~29도로 구름이 많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올 전망이며, 주말인 3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날씨
  • 남승현
  • 2016.09.01 23:02

기상청 예보 정확도 높인다

올여름 강수와 폭염 예보 등에서 번번이 헛손질해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안은 기상청이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빈번해진 이상기온 현상에 예보관의 사전학습 부족 및 심층적인 연구 미흡, 수치 모델 예측 성능 개선 한계점 등 사전대비가 미흡했던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기상청은 100여 명의 유능한 예보관 인력을 확보하는 대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단기적으로는 전문 분석관을 육성해 기상 분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강수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단기예보 전문분석관과 기온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중기예보 전문분석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또 퇴직한 기상인 중 예보경력이 20년 이상이고 예보능력이 탁월한 퇴직자를 예보자문관으로 위촉하는 방안도 현재 시행 중인 본청뿐 아니라 지방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예보관 자격제 실시와 교육훈련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고 예보관의 근무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현재 전주기상지청의 경우 4명의 예보관이 4교대로 근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1개 조를 추가 편성해 예보관 인력의 20%에 대해 상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역량 있는 예보관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평생 예보관제도를 추진 중이다.이처럼 인력이 늘어나면 더욱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장기적 대책으로는 특이기상연구센터를 지정운영해 이상기상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수치 모델을 현업에 빨리 적용해 한반도에 최적화된 수치 예측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영국의 수치예보모델을 도입해 쓰고 있으므로 한반도 지형과 기후 특성에 맞는 예보를 할 수 없었다.기상청은 이러한 대책으로 향후 10년 이내 강수예보 정확도를 현재 92%에서 95%로, 장마철 강수예보 정확도를 85%에서 9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본청 차원에서 큰 틀에서 대책을 마련해 추후 지방청 단계까지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정확한 예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와 같은 기상청 오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날씨
  • 천경석
  • 2016.08.31 23:02

장수, 20년간 열대야 없어

24시간 한증막 같았던 유난한 올여름 폭염에도 임실장수순창무주진안은 열대야가 단 하루도 없었던 기상(氣象) 명당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본보가 전주기상지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여름철(6월 1일~8월 30일) 전북지역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일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실과 장수, 순창, 무주, 진안은 열대야가 단 하루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상지청의 관측이 가능했던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장수지역에서 발생한 열대야는 단 하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장수는 지역을 중심으로 남서쪽에 크고 작은 산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병풍을 두른듯한 분지 형태의 지형이라면서 일교차가 비교적 다른 지방에 비해 크며, 여름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드물다고 설명했다.이들 5개 군지역 이외의 시군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남원이 2일로 가장 적었고, 고창익산(각 5일), 완주(7일), 부안(10일), 김제군산(각 14일), 정읍(15일), 전주(16일) 순이었다.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관측된 기온이 모두 25도 이상인 날을 일컫는다.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여름철 폭염일수는 시군별로 적게는 7일에서 많게는 42일이 나타나는 등 큰 편차를 보였다.진안이 7일로 가장 적었고, 장수군산(각 12일), 순창(20일), 고창(24일), 김제(25일), 부안(28일), 임실(29일) 순이다. 반면 완주가 42일로 가장 많았고, 익산정읍(각 35일), 무주(33일), 남원(30일), 전주(32일)가 그 뒤를 이었다.올 여름철 전북지역 평균 폭염일수는 26.3일인데, 완주는 8월 1일부터 30일 동안만 무려 25일(83%)이나 폭염일 수를 기록했다. 전주익산임실무주(각 22일), 정읍남원(각 21일) 등도 8월 한 달간 폭염일수가 많았다.한편 열대야와 폭염일수 집계에는 시군별로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된 곳의 서로 다른 고도, 녹지와 산악지역이 많은 곳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기상관측기 설치 지점의 해발 고도는 장수 406m, 진안 351m, 무주 206m 등으로 비교적 높지만 부안(12m)과 익산(15m), 정읍(45m), 고창(52m), 전주(61m) 등은 비교적 낮았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대가 높고 녹지와 산악지역이 많은 곳은 해가 지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교차가 크다며 규모가 큰 도시 지역보다 열섬 효과도 훨씬 덜해 열대야 발생 빈도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 날씨
  • 남승현
  • 2016.08.31 23:02

전주도심 여름철 실제 온도 기상당국 측정치보다 높다

이번 달 전주시의 열섬 측정망 온도와 기상 당국의 측정 온도가 차이가 나는 등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향후 열섬 측정망을 더 늘려 열섬 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갖가지 열섬현상 완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25일 전주시에 따르면 금암동과 삼천동, 중앙동, 팔복동에 시가 설치한 열섬 측정망 4곳의 8월 1일부터 21일까지 평균 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삼천동은 35.114도, 금암동은 34.814도, 팔복동은 33.795도, 중앙동은 34.143도였다.이 온도는 전주기상지청이 밝힌 같은 기간 전주시 평균 기온 33.910도와 비교해 차이가 있다.특히 지난 11일 전주시 금암동 열섬 측정망의 최고 기온은 36.7도였지만 기상지청은 34.9도로 2도 가까이 차이가 났다.전주시는 기상지청 온도와 비교해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 기상 당국의 기온 측정은 일정한 기준이 있고, 잔디밭 위에서 하거나 지점이 높아 열섬현상을 측정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입장이다.실제 기상지청의 기온 측정장소는 해발 포함 63.2m인 반면, 전주시 열섬 측정망 4곳의 측정지점은 금암동은 36.1m, 팔복동은 43.8m, 중앙동 50.8m, 삼천동 51.45m로 많게는 20m 가까이 측정지점이 낮다.특히 금암동 측정망은 건물로 둘러싸여 있고 아스팔트 도로와 인접한 높이(3.5m)의 지점에서 측정됐다.전주시는 기상 당국의 온도는 대표성으로만 인식하고 도심 열섬현상에 대한 기온자료를 충분히 수집하기 위해 향후 측정망을 20곳까지 늘리고 도시개발 전 사전검토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대형 건축물 신축 시 건물이 들어선 후의 바람 통로 확보를 위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쳐 바람길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건물을 배열하는 등 열섬의 사전평가에 근거해 설계하도록 조례 및 절차 등을 체계화할 방침이다.또, 건물 잔여 공간의 시멘트와 아스콘이 복사열을 흡수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옥상정원 등 생태면적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여기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반 차량과의 차액을 지원해주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시민 공유형직장인 공유형 카 쉐어링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정책도 준비 중이다.주차장을 잔디 블록으로 조성하거나 물을 머금을 수 있는 투수 포장을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도 만들어진다.건물 옥상과 외벽에는 차열도료를 시공하는 사업과 도심 노면에 지속적으로 물을 뿌리는 클린로드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도심 열섬 저감은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과도 뜻이 같다며 행정 뿐만 아닌 시민들의 협조와 행동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날씨
  • 백세종
  • 2016.08.26 23:02

기상청 "27일 폭염 끝"…이번엔 맞을까

올 여름 지속돼온 지긋지긋한 폭염이 오는 27일을 끝으로 수그러들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그동안 기상청의 예보가 오보로 판명된 경우가 적지 않아 폭염 기세가 꺾일 것이란 예보에 반신반의 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전주 기상지청은 23일 오는 27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충청, 대전지역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 전북 지역의 폭염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기상지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두 배 가량 증가하고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적어 유독 덥게 느껴진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의 올 여름철(6.1~8.21) 평균기온은 25.7도를 기록, 평년(24.4도)보다 1.3도 높았고, 폭염 일수도 29일을 기록했다.가장 더웠던 1994년(36.3일)에는 못 미치지만 평년(13.2일)과 비교해 폭염 일수가 두 배 이상 늘었고, 열대야 일수도 13.3일로 평년(6.7일)보다 두 배 늘었다.특히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북 평균 최고기온이 34.1도를 기록해 1973년 이래 가장 무더웠던 것으로 조사됐다.기상지청은 이 기간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며 기온을 상승시킨 후 중국 대륙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돼 무더위가 지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예년보다 적게 내린 비도 무더위를 지속시킨 주요 원인이 됐다.올 여름 전북지역 강수량은 323.7mm로 평년 611.8mm의 53% 수준에 그쳤으며 장마 기간도 더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올 남부지방 장마는 6월 18일 시작돼 7월 16일에 비가 내린 뒤 끝나 장마 기간이 29일로 평년(32일)과 비교해 더 짧았다.전북의 경우 장마 기간동안의 강수 일수가 15.3일로 평년(17.2일)과 비교해 더 짧았고, 강수량 역시 273.1mm로 평년 강수량 355.1mm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마른 장마였음을 확인시켜줬다.올 여름 유난했던 무더위가 오는 27일을 기점으로 수그러든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반갑지만 그동안 반복된 기상청의 오보 행진으로 이번 예보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올 여름 기상청 예보를 믿었다가 황당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직장인 C 씨는 초여름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들고 다녔는데 비는 커녕 온종일 내리쬐는 햇볕에 우산까지 들고 다니느라 짜증났다며 한여름에도 기상청이 말한 날씨와 다른 경우도 많아 앞으로 기상청 예보를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이에대해 기상지청 관계자는 날씨 예보의 경우 수학 문제처럼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경험이나 수치 데이터를 통해 패턴 등을 분석해 예보한다며 올해의 경우 다른 해와 달리 예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대처가 조금 부족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27일을 전후해 폭염은 물러나겠지만 한동안 30도 전후의 기온이 지속돼 더위는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날씨
  • 천경석
  • 2016.08.24 23:02

전북도, 산악기상 관측망 확충 나서

전북도가 국립산림과학원에 부족한 산악기상 관측망을 추가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산림 재해 대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산악기상 관측망은 150개로 이 가운데 전북은 7개 시군 11개(7.3%)에 불과하다. 정읍시 상두산회문산, 남원시 봉화산, 진안군 덕태산내동산, 무주군 조항산덕유산, 순창군 여분산추월산, 장수군 장안산, 고창군 방장산 등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2012년부터 내년까지 산악기상 관측망 2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산악기상 관측망 50개를 설치한다. 산악기상 관측망은 풍향, 풍속, 습도, 강우량 등 기상 정보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설이다.그러나 국토 면적 차이를 고려해도 산악기상 관측망은 미국 1900개, 일본 1000개, 캐나다 900개에 비해 부족하다. 한국은 국토의 64%가 산악 지형이지만, 전국 804개 기상 관측소 가운데 산악기상 관측망은 18.7%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산악기상 관측망 수요 조사를 한 결과, 남원시김제시완주군무주군임실군순창군 등 6개 시군이 산악기상 관측망(7곳)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북도는 기존 산악기상 관측망을 전북 기상 관측 및 재난 예경보시설 통합연계시스템 구축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내 기상 관측 시설은 전북도 175개, 기상청 41개, 한국수자원공사 19개, 한국철도공사 16개 등 8개 기관 288개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 날씨
  • 문민주
  • 2016.08.23 23:02

"기상청 발표 기온보다 시민 체감온도 2도 높다"

기상청이 밝힌 전주시 최고 기온이 34.3도 인데, 온도계 들고 경기전가보니 37.4도 였습니다.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온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온도를 전혀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녹색연합은 18일 2016년 전주 열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달 30일 전주시내 30개 지점에서 오후 2시~3시 온도를 측정한 결과 완산구 경기전의 기온이 37.4도로 기상청 온도(낮 최고기온 34.3도)보다 무려 3.1도가 높았다고 밝혔다.이어 전북대가 37.2도, 중화산동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앞이 37.1도, 중화산동 선너머네거리 37도 등 숲과 하천을 제외한 26개 지점의 평균 온도가 35.6도로 전주기상지청이 측정한 당일 전주 최고기온 34.3도를 넘어섰다.이에 비해 녹지지역인 완산공원 삼나무숲속의 기온은 31.2도, 전주천 어은교 34.2도, 건지산 편백나무 숲 32.7도 등으로 경기전과 비교적 큰 온도 차이를 보였다. 또 아중리 현대아파트송천동 롯데마트(각 33.7도)와 효자동 휴먼시아 아파트(34도)에서도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았다.전북녹색연합은 지점별 온도와는 별도로 7월 31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8시간 동안 종합경기장덕진초등학교덕진 체련공원 등 3개 지역 5개 지점에서 지면의 온도를 형질별로 측정해 발표했다.조사 결과 도심 양지에서 인조잔디-우레탄-아스팔트-흙-천연잔디 순으로 지표면의 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면형질별로 보면 인공지면인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의 지면온도가 50도 이상 상승해 높은 온도를 나타냈으며, 흙과 천연잔디가 40도 전후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보였다.반면 건지산 숲속의 지면온도는 25.4~27.6도를 보여 다른 곳보다 매우 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아스팔트의 지면온도는 꾸준히 상승해 하루 중 오후 2~4시 사이에 가장 높은 온도를 나타냈으며, 하루종일 31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도시 열섬과 열대야 현상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전주시 덕진동 가련산에 있는 측정소를 통한 기상지청 조사온도와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온도 사이에는 2도 정도 차이가 발생해 시민들은 매우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열섬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상청의 기상측정 시스템부터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날씨
  • 남승현
  • 2016.08.19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