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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과 함께 아침기온은 영하로 곤두박질 친 날씨가 금세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며 다시 포근함을 안겨다주고 있다. 가끔 날씨표현을 하는데 있어 잘못된 우리말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금 전에 말한 ‘금세’라는 말이 그렇다. 밤사이의 줄임말인 ‘밤새’의 줄임 원리와 혼동해서 ‘지금 바로’라는 ‘금세’를 ‘금새’로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금세는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이는 부사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기 때문에 밤사이의 줄임말인 ‘밤새’와 같은 원리로 혼동해 ‘금새’라고 사용하면 안된다. 만약 잘못된 표현인 ‘금새’를 쓴다면 의미가 달라진다. ‘금새’는 물건의 값,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표현하는 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 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 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 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하늘 전체 구름양을 10으로 봤을 때,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대체로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기상청 구름관측의 기본!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시 추워진 날씨탓에 자꾸 따뜻한 곳, 따뜻한 것만을 찾게 되는 요즘이다.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배우들이 가장 멀리하는 것은 바로 ‘온풍기’라고 한다. 온풍기의 따뜻한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가 극히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온풍기의 바람은 39% 피부수분도를 33%까지 끌어내리고, 특히 자동차의 히터는 10분만 쬐어도 수분도를 30% 아래로 떨어뜨려 피부 건강에 치명적이다. 보통 피부수분도는 35~45%가 정상범위인데, 30% 밑으로 내려가면 각질이 일어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히터나 온풍기 바람을 맨살에 바로 닿게 하지 않고, 차 안에서는 히터의 바람방향을 발밑이나 천장을 향하게 해서 뜨거운 공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게 좋고, 실내에서는 온풍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어서 습도를 60%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주말이 지나면서 봄기운이 완연했던 전북에 눈발이 날리는 등 다시 동장군이 찾아왔다.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7.8도, 진안 영하 7.6도, 무주 영하 6.9도, 임실 영하 6.7도, 완주 영하 6.1도, 전주 영하 5.3도 등을 기록했다.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에서 0도 사이에 머무르면서 평년기온보다 2도가량낮은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전날부터 시작된 눈은 전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1.5㎝의 눈이 쌓인 임실을 비롯해 고창, 남원, 순창, 장수 등에도 점차 눈발이 굵어지고 있다.기상지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 25㎝의 눈이 더 내리다가 16일 오전 모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추위는 평년기온을 되찾는 18일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일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체감기온은 더 낮을 것"이라며 "출근길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주말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4월에 해당하는 날씨로 기온을 쑥 올려놓았다. 전주는 지난 토요일 21.9도까지 기온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다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기온이 영하 6도 안팎까지 곤두박질 치면서 사나흘만에 3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차를 만들어냈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수시로 변하는 기온으로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빠진다.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반복될수록 신체가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특히 이번주는 지난 주부터 이어진 큰 기온변동폭에 신체가 날씨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반도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성질을 지닌 ‘남서기류’가 유입되면 각 계절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다. 찬 공기가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는 겨울철 남서기류의 등장은 찬 공기와 격렬한 세력다툼을 하기 때문에 대기 불안정이 일어나 세찬 겨울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만든다. 반면 여름철에는 오히려 주에너지 공급원이 돼 주면서, 특히 장마나 태풍과 만났을 때는 함께 손을 잡고 더 많은 비를, 더 강하게 내리게 한다. 반면, 고기압 후면을 따라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될 경우 기온을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오늘은 전자의 경우로, 오늘 비는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가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만들어 세찬 비를 뿌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겨울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지청은 11일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도내 전역에 겨울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기상지청은 이날 밤부터 시작된 비는 오는 13일 밤까지 내려 예상 강우량 30~8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 등도 동반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을 하는 종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설 연휴 막바지부터 시작된 포근한 봄 기운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전날보다 45도 높겠다.아침 최저기온도 점차 올라 13일에는 1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따뜻한 날씨는 주말인 13일까지 이어지다가 14일부터 평년(5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상했다.남원과 김제에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건조주의보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이날 밤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비는 내륙으로 확대돼 12일까지 1040㎜가 내리겠다.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그치기 전까지는 평년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 동안 얼어 있던 강이나 저수지 등이 녹을 것으로 예상되니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은 하루종일 대체로 흐리다가 밤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점차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가 되겠다. 옛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계절이 바뀌는 것은 비가 알려준다 했다. 겨울이 끝날 무렵 비가 내리면 새싹을 틔우기 위한 봄비이고, 봄에 핀 나무의 새순들이 무성한 잎으로 키우기 위해 많은 물기를 쏟아주는 비가 여름비다. 비가 줄기차게 쏟아져도 더운 기세가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어느 순간에 내리는 비로 인해 서늘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가을을 알리는 가을비인 것이다. 그리고 또 가을이 갈 때 즈음이면 한해를 정리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예고라도 하는 듯 겨울비가 내린다. 아직 겨울이 달력상으로는 보름 가까이 남았지만, 입춘(立春)이 지난 이후 내리는 오늘의 비는 영락없는 봄비가 틀림없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이나 겨울을 마냥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참 많다. 봄이 주는 포근함과 설렘 등 다양한 이미지 때문에 아닐까싶다. 만약, 봄이 날짜를 딱 정해서 찾아온다면 어떨까? 기상청에서는 봄이 빨리 찾아왔다. 겨울이 빨리 찾아왔다 등의 발표를 하는데, 기상학적으로 봄이 빨리 찾아왔다는 기준은 겨울의 마지막 달인 2월의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때를 말한다. 전주의 경우, 2월 상순에는 영하 1℃안팎, 중순에는 1℃안팎, 하순에는 일 평균기온이 3℃가까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계절의 구분선이 명확하지 않은 날씨 특성상 봄이 올 듯 말 듯 포근했다 다시 추워지는 요즘, 날씨가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더욱 짙게 만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24절기가 처음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올해 입춘(立春)절기의 시계는 여전히 겨울에 머물겠다. 오늘 우리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3℃, 낮 최고기온은 4℃에서 7℃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추워지면 기분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흔히, ‘계절을 탄다.’고 말한다. 실제 이런 증상들을 의학적으로 ‘계절성우울증(SAD)’이라고 부르는데,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우울증과 겨울철우울증으로 나뉜다. 겨울철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이다.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활동량이 저하되거나, 과식,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균형이 깨져 수면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추운날씨로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드는데, 이는 햇빛을 쫴야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한다. 겨울철 바깥공기를 쐬고 겨울 볕을 쬐는 적당한 겨울철 야외활동은 오히려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도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북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던 날은 단 하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했고, 중순부터는 강력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렸기 때문이다.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에서 맑은 날은 단 하루에 그쳤으며, 눈은 13일이나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렸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나쁨(81㎍/㎥ 이상)은 6차례를 기록했으며, 미세주의보(151㎍/㎥ 이상)도 한 번 내려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박무연무 현상이 나타난 날은 무려 20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외부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국립공원 탐방객은 35만82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9620명에 비해 12만1415명이나 줄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기상청은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고 평년(최저 -9~-3도, 최고 4~7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한번 찾아온 반짝 추위에 어깨가 움츠러 들었지만, 가족과 친지들과 상봉하는 설 명절을 떠오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5일부터 7일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구름이 많이 끼겠다. 특히, 5일 후반부터 6일 사이에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비가 내리더라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않아 평년과 비슷하겠다. 귀경일인 9일과 10일은 한반도 부근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주말사이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사실은 겨울은 다이어트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들지만,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움직임이 활발해져 다른 계절보다 기초대사량이 10%가량 높아진다. 즉,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빠진다는 말이다. 또한 겨울철 적당한 추위에 노출되면 체지방이 연소된다.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도 함께 낮아지는데, 우리 몸은 스스로 일정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열 생산을 하려고 한다. 그 때문에 체지방을 소비해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대신 근육량은 1kg가량 증가돼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결과적으로 건강에는 이롭다. 따라서 겨울은 적절하게 추위를 활용하고 몸을 움직여준다면 도리어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주폭설로 하늘길과 뱃길이 끊겨 제주공항에 고립된 천재지변 사태는 날씨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재확인해줬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올해부터 날씨로 인한 재해위험과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예보하는 ‘영향예보’를 시작한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현재의 예보체계가 기상현상을 중심으로 한 기본날씨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영향예보는 기상현상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이나 사회·경제적 영향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결빙이나 안개 등에 의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구간, 대설이나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8일 전북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가 농도가 짙어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정읍 143㎍/㎥, 익산 127㎍/㎥, 고창 116㎍/㎥, 부안 110㎍/㎥, 군산 108㎍/㎥, 임실 100㎍/㎥, 전주 93㎍/㎥ 등을 기록했다.이번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중 3단계인 '나쁨(81150㎍/㎥) 단계에 해당한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쓰는 것이 좋다"며 "일반인 또한 장시간 야외활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전북지역의 날씨가 기상관측시스템이 체계화된 1973년 이후 43년 만에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기온현황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가 지속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관측된 도내 평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3도로 지난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됐다.지난 24일 군산(영하 7.8도)과 부안(영하 7.9도), 임실(영하 8.9도), 정읍(영하 8도), 남원(영하 8.2도), 장수(영하 9.9도) 등에서 관측 이래 가장 낮은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이와달리 한파가 닥치기 전인 1월 상순(1일~10일)의 최저 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무려 4도나 높아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였다.기상지청은 1월 상순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지만, 이번에 찾아온 기습 한파는 오호츠크해 북쪽 약 5㎞ 상공의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파가 물러갔지만, 이제는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오늘 미세먼지농도는 인천과 강원영서지역이 나쁨단계를 보이고,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경기, 충청과 전북, 대구는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쁜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날 장기간 야외에 노출되었을 때, 입자가 미세한 먼지가 코 점막에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시킨다. 단시간 흡입으로 갑자기 신체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나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일반인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맘때 전주의 기온이 아침최저 영하 5.3℃, 낮 최고 3.8℃를 보이는 것이 보통인데, 어제 전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9℃, 낮 최고기온이 3.2℃를 보이면서 완전한 평년값을 되찾았다. 평년값이란 1958년 세계기상기구(WMO)가 1961년부터 과거 30년 단위로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측정값의 평균 내 기후변동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고정된 30년간의 평균값인 기후표준평년값과 그 밖의 임의의 30년간의 평균값으로 10년마다 산출하는 기후평년값이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평년값은 1931~1960년, 1961~1990년 등 두 차례 산출됐으며, 현재는 1961~1990년의 평균이 기후표준평년값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기상청에서 말하는 평년값은 1981~2010년의 평균값을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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