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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가 낳은 스타 이지아가 일본 NHK 오사카 방송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인기 드라마 토크쇼'에 출연한다.이지아의 소속사 BOF는 21일 "NHK에서 5월 초 특집으로 마련한 이번 토크쇼는 5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며 "'태왕사신기' 영상 소개, 관객과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NHK 관계자는 "5일부터 NHK를 통해 방영 중인 '태왕사신기'는 '제2의 겨울연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지아 씨는 기존 여배우들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당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일본에서도 신인으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지아는 김명민과 함께 MBC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촬영 중이다.
달리는 자동차 위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음색으로 '유어 뷰티풀(You're Beautiful)'이라는 노랫말을 반복한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한 자동차 CF의 장면이다.이 CF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ㆍ34)가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공연을 펼친다. 2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다.그는 공연에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공연에서는 나를 포함한5명의 밴드가 보여주는 놀라운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한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지만 내한 기간 다양한 음악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그는 2005년 데뷔작 '백 투 베드럼(Back To Bedlam)'과 싱글 '유어 뷰티풀'을 영국 음반 및 싱글 차트에 동시에 1위에 올려놓으며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영국 가수로서는 10년 만에 1위에 올라 대단한 화제를모았다. 결국 이 음반은 전 세계에서 1천100만 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블런트는 200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의 후보로 오르며 대형 스타로떠올랐다.데뷔 음반에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잘 어우러진 '하이(High)'를 비롯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인과의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을 담은 '유어 뷰티풀', 요절한 천재 뮤지션인 지미 헨드릭스 등의 이야기를 다룬 '소 롱 지미(So Long Jimmy)' 등을 담았다. "제 생활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곡의 영감을 얻고 있어요. 모든 곡들은 제 개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는 것처럼 곡을 쓰지요. 이런 이유로 인해 제 곡들은 제게 정말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소 롱 지미'는 사실 지미 호가스라는 제 친구에 대한 곡인데 그냥 지미 헨드릭스와 짐 모리슨에 대한 곡이라고 언급했지요." 특히 '유어 뷰티풀'은 영국에서 결혼 축하곡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곡 제목과 멜로디 때문에 많이 불리는 것 같은데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군인 집안에서 성장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군인을 배출했으며, 그의 아버지도 대령 출신으로 철저한 군인 정신을 지닌 사람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집안의 CD 플레이어는 자동차에 장착된 것이 유일할 정도'로 집안 분위기는 음악적으로 삭막했다."7살 때 어머니께서 피아노 레슨을 받게 해 주셨어요. 음악에 접할 수 있는 첫 기회를 마련해 준 어머니께 지금도 감사해요. 14살 때 학교 친구가 기타 연주법을 가르쳐줬습니다. 그 두 사건이 음악을 향한 제 꿈을 강렬하게 만들었지요. 덕분에 정식 데뷔 전부터 꾸준히 곡을 쓸 수 있었습니다." 가수가 되기 전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에 입대해 코소보의 평화유지군의 지휘관으로 군복무를 하기도 했다. 참혹한 내전 현장을 지켜보면서 틈틈이 음악을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데뷔작인 '백 투 베드럼'에 상당히 반영됐다."군 복무 경험은 제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느끼게 됐지요. 그래서인지 제 음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부드럽고 성숙한 음악 스타일을 담은 신작 '올 더 로스트 솔스(All The Lost Souls)'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1970년대의 복고풍 음악 스타일을 담고 있다."신작도 모두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두 제 인생과 제가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지요. 후속 음반 작업은 2009년 2월께 월드투어를 끝낸 후 시작할 생각이에요. 그 음반에는 한국에서의 공연 경험도 담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SBS TV 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과 '깜근이 엄마'(극본 노지설, 연출 윤류해)가 19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 제41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WORLD-FEST HOUSTON)에서 각각 드라마 시리즈 부문과 특집 드라마 부문 대상에 뽑혔다고 SBS가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SBS 창사특집 다큐 3부작-재앙'은 정치ㆍ국제 이슈 부문, 'SBS스페셜-푸른 눈에 내린 신령'은 정보ㆍ문화ㆍ역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거머쥐었다. 또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싱글대디'는 실화에 기초한 프로그램 부문에서동상을 차지했다.샌프란시스코, 뉴욕 영화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인 휴스턴국제필름페스티벌은 드라마, 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SBS는 1994년부터 국내 지상파방송사 중 유일하게 이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은행 빚을 모두 갚고 나오던 민자(차화연)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이어 주유소로 들어서던 민자는 달건(윤다훈)이 자신 때문에 빚을 져서 미안해하자 모두 지난 일이라며 위로한다.그러다 채린(소이현)과 양금(이지현)이 도우미 옷을 입고서 주유소 일을 보는 모습에 커피점 운영은 언제 하느냐며 걱정하다가 사무실로 들어서는데, 기자(이경실)로부터 앞으로는 달건에게 주유소 운영을 맡기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 와중에 구원자(김민희) 이름이 적힌 개업축하 꽃바구니를 발견한 민자는 구원자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다가…
혜빈은 송연이 산의 침전에 들었다는 말을 듣고 경악한다. 혜빈은 산에게 그런 천한 아이의 몸에서 원손이 잉태되게 할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하지만 산은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송연이를 곁에 두겠다고 한다.한편 은언군을 찾아간 홍국영은 은언군의 장자인 담의 새로운 시호를 완풍이라 했다하며 국본의 자리에 오를 마마의 시호로 더할 나위없다고 말하는데…
내기에 이기기 위해 영진을 집중 공략하는 수호.그러나 쉽게 포기할 줄 알았던 수호의 예상을 깨며 영진은 불굴의 의지로 버텨낸다. 그러던 중, 수호는 자기를 쫓는 사람들로부터 신변에 위협을 당하게 되고, 수호를 지키기 위한 영진과 관필의 고군분투는 시작되는데... 하필 그 위기속에서 수호는 갑작스런 발작으로 쓰러지고 만다.
가수 장나라(27)가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중국 베이징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념 주제가에 참여했다.장나라의 공식 홈페이지인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중국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카운트다운 100일 주제가로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란 제목의 노래를 만들었다.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을 망라해 100명이 합창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열리는 100일 전야제에 공개될 예정이다.청룽(成龍), 모원웨이(莫文蔚),셰팅펑(謝霆鋒), 왕리홍(王力宏) 등 국내에도 유명한 중화권 스타는 물론 장나라와 절친한 허룬둥(何潤東), 장나라와 '워먼더멍샹'을 함께 부른 성악가 랴오창용(廖昌永)도 동참했다.최근 아시아 통합 음반을 발매한 장나라는 베이징올림픽 D-100일 전야제에 참석한 후 5월1일 대만의 채널V 출연을 시작으로 대만 프로모션에 나선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 "직접 공연기획에 참여할테니 티켓에 대한 지분을 달라" 요구해와가수 이소라가 예술의 전당측으로부터 부당한 금전 거래를 요구받은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이소라의 소속사인 세이렌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술의 전당측이 공연을 댓가로 각종 이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지게 됐다.세이렌측은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운영국 문화마케팅팀 담당자와 야외극장 콘서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대관료 인하를 조건으로 무자료 거래와 지분 참여를 요구했다"며 "5월 콘서트를 예술의 전당 야외 극장에서 갖기 위해 협의를 했는데 이때 대관료를 22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내려주는 대신, 600만원의 차액을 무자료로 주고 이소라 콘서트에 개인적으로 3000만원을 투자할테니 지분을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이 담당자는 "티켓 판매 대금 중 400석을 예술의 전당 지분으로 해주고 정산 금액 2400만원을 무자료로 달라"는 요구도 함께 했다고 한다.세이렌측은 이러한 요구를 전화로 한번, 협의 석상에서 구두로 한 번 등 두 차례나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또한 이러한 요구를 받아주지 않자, 이틀 후 "내부 검토를 한 경과 경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파문이 커지자 예술의 전당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대관 담당자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시인하고, 18일 해당자에게 면직 처분을 내리는 한편, 해당 팀의 팀장과 국장에겐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각각 직무 해제와 감봉 처분을 내렸다.
SBS 김일중(29) 아나운서와 YTN의 윤재희(27) 아나운서가 19일 낮 12시 서울 천주교 역삼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중 2003년 한 방송아카데미에서 만났으며 2004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 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 아나운서는 2005년 10월 SBS 공채 13기로 입사, '긴급출동 SOS 24'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윤 아나운서는 2003년 12월 YTN 공채 8기로 입사해 현재 'YTN 뉴스나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JTV전주방송(사장 김택곤)이 제작한 '내 이름은 메셀'(연출 정한, 작가 김선경)이 '제3회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민영방송협회가 주관하는 '민영방송대상'은 전국 11개 민영방송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주방송은 지난해 'TV에세이 고향사람들'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한편,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TBC대구방송 'TV 좋은 생각'이, 우수상은 KNN부산·경남방송 '한·중·일 공동제작 프로젝트-청소년'과 UBC울산방송 '창사 10주년 특별기획-新 실크로드 유라시아 대장정' 등 2편이 수상했다.
우주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는 최초 우주인 이소연! 우주인, 지구 귀환의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또, 스튜디오에 이소연의 부모님을 초대해 무사 귀환의 순간을 함께한다. 우주인 선발부터 귀환 전까지 400여 일간의 우주 일지를 총 정리해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의 감격을 되새긴다. 9박 10일 동안 우주에서 생활했던 이소연의 일정을 정리 해 본다. 이소연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올림픽 공원에 모인 2만 여명의 퍼포먼스.
임신중인 유라가 경수와 정금의 문제로 히스테리칼한 반응을 보이다가 입원을 한다. 사여사는 몰래 병팔과 거래를 하던 내막을 봉필에게 들키고 만다. 정금은 용준에게 다시 경수와의 재회에 대해 속을 털어놓지만 용준은 이런 정금에게 못내 서운함을 느낀다. 용준은 형을 생각해 다혜와의 만남자리에 초대하는데...
일주일에 2번 - 장장 4시간씩에 걸쳐 인공신장기로 혈액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 박인숙씨(53). 건강유지를 위해 지금은 소금을 거의 먹지 않는 그녀지만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짭짤한 젓갈류와 국 종류를 즐겨 먹는 평범한 주부였다.과연 소금은 그녀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친것일까?간단한 한 끼 식사로 사랑받아온 라면과 김치. 누구나 흔히 즐겨 먹는 라면과 김치 1인분에는 얼마나 많은 소금이 숨어있는지<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함께 라면과 김치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을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는 놀라웠는데...하루, 한 끼 우리가 먹는 소금양은 과연 얼마나 되는 것일까?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소금양은 1g 에 불과,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5g 이하의 소금양을 권장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소금양은 13.4g으로 권장량의 약 3배에 달하는데...소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어떤 작용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배우 김지수가 인기 아나운서 역을 맡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소속사 나무액터스는 "김지수가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를 통해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고 밝혔다.김지수는 2005년 초 종영된 MBC 드라마 '영웅시대' 이후 '여자, 정혜' '로망스' '가을로' 등 스크린 활동에 전념해왔다.'아빠 셋 엄마 하나' 후속으로 5월 말 방송 예정인 '태양의 여자'는 피가 섞이지 않은 두 자매의 사랑과 욕망, 복수와 용서를 그린 드라마. 김지수는 최고의 학벌, 집안, 재능에 미모까지 갖춘 인기 아나운서 신도영 역을 맡았다.고아 출신으로 부유한 집안에 입양된 도영은 양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을 서울역에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도영 앞에 다시 나타나 비밀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는 동생 윤사월 역은 탤런트 이하나가 맡을 예정이다.
할리우드 스타 키애누 리브스(43)가 17일 국내 개봉한 영화 '스트리트 킹'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리브스는 이날 오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저녁에 보쌈 요리를 먹었는데 환상적(fantastic)이었다"며 미리 연습해 온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한국에 처음 오게 돼 정말 좋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최대한 많이 둘러보고 문화적으로도 교류하고 제 일에 대해서도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게 즐거웠던 만큼 한국 관객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리트 킹'은 오랜 세월 로스앤젤레스 거리의 범죄자들과 상대해 온 베테랑 형사 톰(리브스)이 옛 동료의 피살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느와르다. 리브스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외로운 늑대'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고독한 형사로, 나름대로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영화 도입부에는 아동 포르노와 마약을 중개하는 한국인 갱단이 형사 키애누 리브스에게 일망타진되는 장면이 나오며 그 과정에 한국어 욕설도 등장한다. 또 영화에서 리브스는 상대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와 대화하면서 인종 차별로 비칠 수 있는 대사도 읊는다."네, 첫 번째 장면은 충격적입니다. 영화 자체도 어려운 편이죠. 그러나 한국인이 이 내용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 장면은 주인공 톰이 한국 갱을 일부러 자극해 폭력을 유도하는 장면입니다. 모욕적인 내용은 있지만 갱원들이 폭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장면이니 오해하지 않겠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수입사 20세기폭스 코리아는 이 장면에 대한 언급을 삼가 달라고 기자단에게 요구했지만 회견에서는 한국인 갱단과 인종 차별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으며 리브스 역시 "당연히 어떤 질문이라도 물어 봐도 된다"며 상세히 답했다."(휘태커와의 대화 장면은) 인종 차별로 보일 수도 있지만 톰은 그보다 용의자를 쫓는 데 더 관심이 있는 인물입니다. 백인이나 흑인, 아시아계 등 인종는 관계없이 일단 범죄자는 잡자는 것이죠. 완전한 세상을 원하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글쎄, 왜 그럴까요"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결혼 운이 없나 보다"라고 답했다.또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그렇게 젊다고 느끼지는 않는데… 이제는 무릎도 아프다"고 유머를 섞어 답하면서 "아마도 조상들이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로부터 하와이와 중국계 조상의 피를 물려받았다.'매트릭스' 시리즈로 세계적 톱스타 자리를 굳힌 그는 "앞으로 다가올 행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차기작으로 레베카 밀러와 함께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 밖에도 계속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죠. 미래에 제게 어떤 행운이 다가올지는 모르지겠지만 저는 항상 좋은 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브스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뒤 18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전북CBS(본부장 허미숙) 비전선언대회 '역사 50년, 미래 50년'이 17일 오전 11시 전북CBS 공개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CBS 사장을 비롯해 전국 CBS 본부장, 전북CBS 운영이사회 이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병곤 전북도의회 의장, 최규호 전북도 교육감, 서거석 전북대 총장, 국회 정세균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등 사회와 교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허미숙 전북CBS 본부장은 "전북지역 빛과 소금의 소리를 자부해 온 전북CBS가 종합 멀티미디어 매체로서 교회 부흥과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을 선언했으며, 이정식 CBS 사장은 "부흥 전북, 선교 전북을 이루는데 CBS가 적극 나서겠다"며 교계의 협조와 성도들의 기도를 당부했다.선언대회에서는 전북지역 선교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에 이어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설교, 영상물 '전북 CBS 역사와 미래' 상영, 비전 선언식 등이 이어졌다.
(용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정조의 죽음을 어떻게 그릴지 아직 완전히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정조의 죽음에 대해서는 정순왕후의 독살설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요. 우리 드라마에서는 독살이 아닌 병사(病死)로 마무리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한 차례 연장 결정 후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MBC TV 인기드라마 '이산'(극본김이영, 연출 이병훈ㆍ김근홍)의 이병훈 PD가 한 말이다.그는 16일 경기도 MBC용인문화동산의 '이산' 야외세트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정조(이서진 분)의 죽음 등 결말 처리에 대해 "드라마인 만큼 (결말이)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 없겠지만 병사가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조선시대 성군의 한 명으로 꼽히는 정조의 즉위 과정과 치세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현재 왕위에 오른 정조가 암살 위협 등 여러 시련을 이겨내며 왕권을 다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정조가 성송연(한지민 분)을 후궁으로 간택하는 이야기 등이 내주께 방송될 예정이다.드라마는 애초 60회로 계획됐으나 인기를 등에 업고 16회가 연장됐으며, 15일 61회가 전파를 탔다. 이 같은 연장 결정은 연출자인 이 PD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물리적인 기간으로만 따지면 애초 60회 중 30회 정도에 정조가 왕위에 오르는 게 맞아요. 하지만 임금이 된 후 극적 밀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총 분량의 3분의 2가 지난 후쯤으로 정조의 즉위 시점을 미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장이 결정되자극적 긴장감을 유지하기가 무척 어려워졌어요. 지금까지 제가 연출한 드라마의 대부분은 주인공의 성공으로 막을 내리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그러면서 그는 "시청자들도 이제는 정조에 대한 암살 시도 에피소드에 대해 별로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고민을 드러냈다.그래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성송연(한지민 분)의 후궁 간택을 뒤로 미루고 그의 죽음도 늦추는 방안이다. 성송연의 모델인 의빈 성씨는 문효세자 등을 낳지만 세번째 아이를 임신한 몸으로 1786년(정조 10년) 세상을 떠난다."송연이 후궁이 되면 한 단계의 긴장이 또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송연을 일찍 후궁 자리에 올리지 못했지요. 송연이 죽음을 맞는 시기도 시청자들이 용납하는 데까지 최대한 늦출 생각입니다."정조의 즉위 과정에서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한 홍국영은 66~67회쯤 죽음을 맞는다. 효의왕후(박은혜 분)를 독살하려다 발각돼 정계에서 밀려나게 된다. 대신 정약용 등 새로운 인물이 투입된다."역사에서 정약용은 성균관 유생 시절 정조와 인연을 맺습니다. 정조가 내린 질문에 탁월하게 답변해 실력을 인정받지요. 과거 급제가 늦어 실제로는 의빈 성씨가 죽은 후 본격 등장해야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그 이전에 투입될 것입니다. 다만 박지원과 김홍도 등은 드라마적인 재미 및 이야기 방향과 맞지 않아 투입이 불투명해요.애초 김홍도는 도화서에서 성송연을 지도하는 인물로 등장시키려 했지요."정조가 치세 기간 남긴 업적에 대해서는 "다른 에피소드를 전개할 때 정조의 업적도 함께 담을 것"이라며 "송연이 죽은 후 화성 축조, 과학 문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어릴 때부터 정조를 보필한 박대수(이종수 분)는 새로운 배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수는 성송연을 사랑하지만 성송연의 마음이 정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포기했다.이 PD는 "정조가 박대수의 짝을 구해주는 설정을 마련할 생각"이라면서 "그럼에도 박대수는 죽을 때까지 성송연을 잊지 못해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보이게 된다"고밝혔다.
S비누샵씬으로 시작한 첫 촬영분에 체리와 승아는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고 경민은 승아보고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다.승아는 옷을 바꿔 입을 수 없다고 버티고 체리에게 당장 의상을 교체하라고 명령해 기준을 당황하게 만든다.촬영장에서의 신경전을 눈치챈 기자들은 가십거리로 활용하려 들고 기준은 기사를 막으려고 백방으로 뛰어보지만 허사가 되고 만다. 대만 로케가 시작되고 승아와 체리는 은형과 은서가 되어 호흡을 맞춘다.촬영시간 초과로 대만 스탭들이 돌아간다고 하자 영은은 경민의 요청으로 급히 대본을 수정하는데..
수현은 제사상을 뒤집어버리고 나서 절대로 안되는 일이라고 고함친다. 동혁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았다며 수현에게 영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한다. 동혁이 계속 화를 내자 영미는 동혁의 뺨을 때리고 민정이 동혁을 밖으로 대리고 간다.영미는 수현에게 사과하려고 하지만 수현은 화를 내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민정은 수현을 두둔하는 영미에게 아버지 제사를 망친 것은 아무렇지도 않고 조용히 수습할 궁리만 하느냐고 화를 낸다. 한편, 필식은 민정을 강필에게 소개시켜주려고 마음먹는데...
영등포역에서 술로 하루하루를 방탕하게 살아온 노숙자 기중씨(48).기중씨가 새 삶을 살게 된 건, 노숙자 출신인 아내 경희씨(46)(지적장애3급·청각장애)를 만나고부터다.정신연령이 7세 수준인 경희씨에게 기중씨는 아빠이자 친구같은 존재.생애 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유일한 한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한 기중씨에게 경희씨는 그래서 희망이다.기중씨는 관절통증으로 진통제 없이는 하루도 버텨내기 힘들지만, 경희씨에게 당당한 남편이 되고자 오전엔 파지를 줍고 저녁엔 고물을 주우며 알뜰하게 살림을 꾸렸다.그러나 지난 12월 자궁경부암 비정상 판정을 받은 아내 경희씨가 이번에는 당뇨합병증으로 자꾸 눈이 아프다고 한다.가난 때문에 아내를 잃게 될까 두려운 기중씨.결국, 아직 여름이 찾아오지 않은 거리에 냉커피장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제10회 전북불교문학상에 신해식 시인
[리뷰] 팔복동 여공들의 청춘 그린 창작극 ‘J에게’
‘새벽강에는 은자가 산다’⋯30년 전주 문화의 삶 건져 올리는 ‘은자전’
제10회 전북신문학상, 박미혜 시인 선정
전북소설문학상 ‘최영두’ 작가 선정
태초의 생명을 예술로 풀다…박성수 개인전 ‘눈의 폄하'
‘고르랑르륵'·'짐비래'… 아이의 낱말, 예술이 되다
삶의 중심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나, 민상기 ‘마흔, 나를 살리는 인문학’
김영 시인, 제62회 한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공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plan C 종료전 ‘모두가 아는 도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