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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년차’ 화정중 오케스트라 교육부 장관상 수상

전주화정중학교 프레이징 오케스트라가 최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5년 전국 학교 예술교육 축제에서 오케스트라(표준) 중등 부문 1위(교육부 장관상)를 차지했다. 창단 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 2022년 학교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는 학생 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가 깊지 않지만, 제48·4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은상을 받으며 지역에서 주목 받고 있는 팀이다. 악장을 맡고 있는 석유연(2년·바이올린) 학생을 비롯한 파트장들은 처음 악보를 봤을 때는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후 한마음 한뜻으로 연습한 결과 1위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실제로 등교 후 15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개인 및 파트별 자율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고닦은 실력으로 미니 콘서트부터 런치 콘서트, 지역 도서관 개관식 축하 공연 등 교내·외 무대에 서면서 실력을 키웠다. 김현경 지도교사는 “아침 일찍부터 음악실에서 연습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최근 신입 단원의 학부모를 통해 학생이 오케스트라 활동 덕분에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셨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음악을 통해 성장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의 주최로 열렸다.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55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총 40개교 1060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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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1.26 14:18

[NIE] 지역균형발전, 두 시선의 사이에서

1. 주제 다가서기 지역균형발전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국정 과제 중 하나로 다뤄져 왔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면서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 일자리 부족, 교육·의료 접근성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지역 차원을 넘어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러 형태의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균형발전은 현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정책적 과제라는 점에서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된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하나로 모이지 않는다. 한쪽에서는 지역 간 불평등 해소와 지방 소멸 방지를 위해 균형발전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자원을 지나치게 분산시키는 정책이 오히려 국가 경제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여러 언론에서도 이러한 찬반 입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과 주장을 제시하고 있으며, 독자는 상반된 논리 속에서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과 한계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즉, 이 이슈는 단순한 정책 논의가 아니라 가치와 관점이 충돌하는 복합적 쟁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이번 활동에서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담고 있는 두 편의 신문 기사를 읽고, 각 기사에서 제시하는 주장과 논거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두 시선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둘러싼 주요 쟁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아가 찬반의 명확한 대립 사이에서 균형 잡힌 관점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한쪽 입장을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의 의미와 방향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는 활동이 될 것이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강원일보 – 李 대통령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생존 전략…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인센티브 확대” ‣ 이데일리 – “균형발전? 글쎄…” 재점화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실효성 논란 3. 신문 읽기 및 생각열기 <읽기자료 1> 李 대통령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생존 전략…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인센티브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은 지역을 위한 배려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탈출구”라며 국가 차원의 필수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구 방문으로는 처음이며, 경북 안동 출신인 이 대통령이 고향 뿌리를 둔 대구·경북(TK) 지역을 직접 찾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급등 문제를 언급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수도권 집값이 소득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 문제가 계속해서 시정되지 않으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은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 집이 부족한데, 지방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며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 사이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균형발전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논의 과정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TK 지역 정서를 고려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대구·경북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 전 대통령은 산업화라는 큰 업적을 이뤘고, 경제발전의 공적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면서도 “수도권 집중과 재벌 체제 등 몇 가지 부작용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당시에는 자원이 희소해 특정 지역이나 기업에 기회를 집중하는 ‘몰빵 작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며 “그 시대의 정책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로 ‘균형발전’을 내세우며 각종 지원사업의 지방 시범 도입과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시 지역균형발전 영향 고려,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인센티브 강화 등의 정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행사 중 TK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대구·경북은 제가 태어나서 태를 묻은 곳”이라며 “대구 근처에 오니 마음이 푸근해지고, 여러분을 뵈니 옛 생각도 새록새록 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에 안경업체가 많은데, 제가 쓰는 안경도 대구에서 만든 것”이라며 “가급적 안경은 대구에서 생산한 것을 쓰시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원일보/이정훈 기자/2025.10.24.] <읽기자료2> “균형발전? 글쎄…” 재점화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실효성 논란 한국지방행정학회, 정부 공공기관 이전 관련 연구에서 “실질적 경제성장, 균형발전 긍정적 영향 해석 어려워”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정책도 도의회 행감서 뭇매 기관 이전 대상지 동북부 지역구 의원들도 비판 행렬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실질적인 경제성장과 균형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해석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행정학회가 2023년 발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규모와 지역경제성장의 관계에 대한 연구’ 보고서의 일부다. 실효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이슈가 재점화됐다. 연말 도 산하 일부 기관이 이전을 앞둔 가운데 경기도의회 여야가 한목소리로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비판했다. 심지어 공공기관 이전 대상권역인 경기동북부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의 입을 통해서다.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11일 경기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 복지와 기관 안정성, 일 효율성을 완벽히 무시한 처사다. 졸속 기관 이전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도 산하기관 이전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같은 날 이혜원 기재위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2)도 연말 의정부 이전을 앞둔 경기연구원 이전에 대해 “환경적 부분이나 정주 여건 조성이 마무리 안 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급하게 서두를 게 아니라 늦어지더라도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 해결한 뒤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민선 7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때부터 추진된 정책이다. 기관 이전을 통한 경기도내 지역균형발전이 목표로, 김동연 현 지사도 이 정책을 이어받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실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실제 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인 10개 혁신도시가 입지한 지역 142개 시군구의 GRDP 등을 분석한 한국지방행정학회 연구 보고서는 “대다수 지역에서 GRDP/GDP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지방이전이 혁신도시의 지역경제성장을 통한 균형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GDP의 50%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의 GRDP 대비 (공공기관) 이전 지역의 GRDP 비율은 지방 이전 이후 감소했다”라며 “특히 상당수의 지역에서 GRDP/수도권GRDP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지방이전이 수도권의 경제적 집중 완화와 과밀화 해소를 목표로 한 정책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에 수반되는 중복 재정 투입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해 6월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신사옥 입주를 마쳤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 GH 신사옥은 145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월 경기융합타운으로 이사를 마친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사옥도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1800억원을 들여 지어졌다. GH는 현재 중단된 구리 이전이 재개될 경우 4352억원을 들여 사옥을 다시 지어야 한다. 남양주 이전이 예정된 경기신보의 경우 아직 이전 예정지도 확정되지 않아 추가 재원 산출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직원들의 반발도 거세다. 경기연구원 노조는 지난 3일 의정부 이전에 따른 사측의 보상을 요구하며 노동쟁의 추진까지 예고했고, 파주 이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도 지난 6일 재차 성명을 내고 기관 이전 정책을 비판했다. 한편, 도의회 기재위 여야 부위원장들의 질의에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개별 사안을 보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 틀에서 공공기관이 지역발전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 비효율과 직원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데일리/황영민 기자/2025.11.12.] 4. AI로 알아본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두 시선 ① 지역균형발전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 핵심 논지: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안정에 필요하다.” 지역 간 격차 해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소득·인프라 격차를 완화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가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 국가 경쟁력 강화: 특정 지역에만 개발이 집중되면 과밀·교통난·주거난 등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산업·인재·자원을 분산해 국가 전체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는 관점. 지방 소멸 방지: 인구 감소·고령화가 심각한 지방에 일자리와 교육·의료 등 기반을 구축해 지역 소멸을 예방하고 국토의 균형적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봄. 정치·사회적 포용성 확대: 지역 간 소외감을 줄이고 국민 통합에 기여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 ② 지역균형발전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 핵심 논지: “효율성을 저해하고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자원의 비효율적 분배: 산업·인구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수도권의 효율성을 무시하고, 수요가 적은 지방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경제적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비판. 지속 가능성 문제: 지방에 대규모 인프라를 조성해도 기업과 인구가 실제로 이동하지 않아 성과가 미흡하거나 ‘빈 도시’가 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지적. 시장 기능 왜곡: 공급·수요에 따라 지역별 역할이 자연스럽게 분화되는 것이 경제의 정상적 흐름인데, 균형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국가 전체의 기회비용을 키운다는 관점. 정치적 목적의 남용 우려: 지역 개발 예산이 선거용·지역 민원용으로 쓰이면서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세금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 5. 생각 정리하기 기본 활동 1) <읽기 자료1,2>를 읽고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자 1. <읽기 자료1> 주요 내용 요약 - 2. <읽기 자료2> 주요 내용 요약 - 기본 활동2) 위에서 요약해 본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수립하고 관련된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보자. - 기본 활동3) 선별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담은 논설문을 작성해보자. / 정인곤 동암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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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5 18:20

온빛중 미래 교육 ‘성큼’⋯학교 밖 수업 공개

‘전북미래학교 2년 차' 전주온빛중학교는 학교 밖 수업 공개 행사를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미래학교는 기초·기본학력 기반의 학력 향상, 미래·창의적 교육 과정,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 중심의 수업 혁신,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중점 과제로 시행한다. 학생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 과정과 수업 혁신을 실천하는 게 목표다. 온빛중은 지난 6일 ‘전 교사 수업 공개 원칙'에 따라 전 교원이 1~4교시 중 한 교시 이상 수업을 공개했다. 학교 교육 과정의 투명성과 교사 간 전문성 공유를 위해 수업 공개 이후 피드백까지 진행했다. 공개 수업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개념 기반 탐구 수업 등 미래교육 실천 사례가 다뤄졌다. 교사들은 패들렛, 팀즈, 캔바, 데스모스, 챗GPT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참여형 수업을 선보였다. 또 학년별 주제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과정을 전시했다. 1학년은 감정 프로젝트를 통해 정체성과 감정 이해를 탐색하고, 자유 학기 활동과 연계한 감정 전시회를 운영했다. 2학년은 문해력 신장 독서 활동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탐색했다. 3학년은 환경 변화 실태조사와 실천 캠페인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였다. 온빛중은 이번 수업 공개를 통해 교사의 교수·학습 역량 공유, 피드백 중심 수업 문화 정착, 미래 역량 중심 수업 혁신, 협력적 학습 공동체 문화 확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온빛중 관계자는 “학교는 축적된 경험과 교사들의 전문적 열정을 바탕으로 자율적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학생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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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1.11 16:36

세계로 나가는 온빛오케스트라⋯초·중학생 70명 똘똘

창단 11년 차를 맞이한 '전북 대표 학생 오케스트라'인 온빛오케스트라가 뉴질랜드로 떠난다. 2017년 이탈리아 6개 도시 순회 공연에 이어 8년 만의 해외 공연이다. 음악 교사 최경락이 지도하는 온빛오케스트라는 전주온빛초·중, 전주만성초·중 등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내 초·중학교 재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 전원이 함께하는 연주 여행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첫날인 29일은 타카푸나중학교와의 교류 수업과 온빛오케스트라의 단독 공연을 연다. 30일은 세인트 메튜 성당에서 뉴질랜드 한인합창단, 조이풀 청소년오케스트라, 청음국악단 등이 합동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헌정 공연을 갖는다. 31일은 다시 타카푸나중학교에서 청음국악단과 함께하는 한국 음악 중심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 클래식부터 아름다운 나라 등 한국의 미를 드러내는 곡, 글로벌 문화를 이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 포카레카레아나(연가), 뉴질랜드 아리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2년째 악장을 맡고 있는 박서영(온빛중 3학년·바이올린)은 "해외에 가게 돼 많이 떨리지만, 단원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 기대된다. 뉴질랜드 친구들과 교민들 앞에서 우리의 음악을 들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다. 꼭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빛오케스트라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대로 오는 12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제10회 정기 연주회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황상규 온빛중학교 교장(온빛오케스트라 단장)은 "뉴질랜드 해외교류공연은 단순한 연주 활동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이 경험이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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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0.14 16:43

전주 삼천남초 별무리책숲도서관 개관

전주 삼천남초등학교 별무리책숲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일 개관식에는 채선영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 시·도의원, 삼천2동장, 관내 교장단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전주삼천남초 별무리책숲도서관은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의 모범 사례로, 1층 독서쉼터가 있는 현관에서 등굣길에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들어와 책을 읽고 교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점심시간, 방과 후, 하교 시간에도 가까이에서 도서관을 접할 수 있게 했으며, 내부 공간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특히 도서관 입구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칭찬고래 거울과 따뜻하게 맞이하는 큰 곰 인형은 눈길을 끈다. 이날 개관식은 전주삼천남초 사물놀이 동아리 ‘도듬’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창고로 사용되던 1층 공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소개하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 후 새로 바뀐 도서관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 교장은 “학교 환경이 바뀌면 아이들의 심성과 꿈도 아름답게 자라난다. 학교에 일찍 오는 아이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도서관을 개방했는데,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나고 아이들이 도서관을 좋아해서 행복하다"며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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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5.10.01 16:19

2027년 5월 개관 목표 진안학생복지관 건립 사업 확정

가칭 진안학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5월 개관을 목표로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총 199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한다. 진안읍 첫 입구에 위치해 동부산악권 교육복지센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8회 임시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담긴 계획이 원안 통과됐다. 전용태(진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그동안 동부산악권 지역에 교육 복지 시설이 부족해 지역민의 소외감이 크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2년여 동안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을 다한 대가로 얻어진 성과다. 현재 조준상 진안교육지원청 시설팀장이 사업 추진단의 운영·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 사업 예산 배정이 확정되고 바로 사전기획 연구·도로개설 기본계획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6월에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마친 후 7∼8월에 워크숍·사업 설명회·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9월 선진지 탐방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준상 팀장은 "건축인으로서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2027년도 개관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을 발휘할 것이다. 전북 교육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박현우
  • 2024.09.18 15:26

전북교육청, 탄소중립 환경교육 수업지원자료 제작·보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체계적인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현에 나선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역화 요소가 담긴 초등 3·4학년 환경교육 수업 지원자료 '우리 함께 더하기' 를 도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환경교육 수업자료는 지난 3월에 한 차례 보급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자료는 초등 4학년 자료를 보강하고, 초등 3학년 대상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특히 온라인 학습 및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이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또 웹 기반 디지털 교수학습자료 형태로 개발해 기존 서책형 자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풍부한 사진·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원은 △문제와 개념을 인식하고 생각을 넓히는 ‘알아보기’ △‘놀아보기’ △우리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체험하기’ △관련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탐험’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지유 도 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역화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환경교육 지원자료를 미래교육 전환에 따라 갖춰진 에듀테크 교육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교육과정 기반의 기본교육으로서 체계적인 환경교육 수업기반 자료를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박은
  • 2024.08.21 17:58

온빛중 온빛오케스트라,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주온빛중학교(교장 오문환) 온빛오케스트라가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K.B.A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한 전국 규모의 경연으로 초‧중‧고등학교 관악단 총 63개 학교가 참여한 대규모 경연대회다. 올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온빛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지정으로 창단된 학생오케스트라다. 전주 온빛초와 온빛중, 전주 양현초·양현중, 전주 만성초·만성중 학생 9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경락 교사가 지도를 맡고 있으며 온빛중학교를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지난 2017년 이탈리아 6개 도시 순회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또 8번의 정기연주회와 혁신도시 주민을 위한 마을음악회, 각종 관공서에서 주최하는 공연에도 초청돼 도내 대표 학생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문환 교장은 “피나는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학부모들의 후원이 더해져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주를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온빛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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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
  • 2024.08.20 17:37

"야구 명문의 영광을 되살려 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팀 격려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16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주고 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7년 창단 후 첫 청룡기 결승에 진출한 전주고는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무려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주고는 청룡기대회 우승으로 2022년 대통령배 준우승, 올해 3월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과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고교야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야구 명문의 영광을 되살려준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소중한 자녀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학부모님, 야구부 육성을 위해 힘쓰시는 교장선생님 등 학교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고의 이번 우승이 도내 야구 꿈나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초중등
  • 박은
  • 2024.07.17 17:42

‘올해의 과학교사상 ’전북 교사 3명 수상

전북지역 교사 3명이 ‘202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백석초 김소라 교사, 용산초 안호연 교사, 함열여자고 류민우 교사가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 및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하고 있는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김소라 교사는 교사연구회 활동, 과학축전 참여, 학생과학동아리 활동, 융합 교육 수업 사례 보급 등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안호연 교사는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발명·영재교육, 교사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보여준 교육활동의 열정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류민우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교사연구회 활동, 융합교육 수업 자료 개발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의 노력으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2.14 18:47

"독도야 사랑해"…전주교대전주부설초 '독도의 날' 행사 성료

"독도는 우리땅, 독도의 소중함 배웠어요." 전주교대전주부설초등학교(이하 전주부설초)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한‘독도의 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학년도 전북도교육청 학부모 공모사업에 전주부설초의 ‘독도와 다(多)가치’를 주제로 한 ‘독도의 날’ 행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1학기 중‘독도사랑 그림 공모전’과 ‘벽화 그리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전주부설초는 이날 학생자치회와 함께 1학기에 완성한 독도 벽화를 토대로 아침 등굣길에 독도를 사랑하자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권혁수 대한민국독도협회 상임위원을 특강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독도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상록누리관에서는 전주부설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독도 색칠놀이와 퍼즐놀이게임, 키링만들기와 독도 네 컷 사진촬영, 독도 타투 스티커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체험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독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교대전주부설초 민환성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독도를 함께 되새겨볼 수 있는 추억의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존중을 통해 행사를 성공리에 끝냄으로써 교육 공동체가 결속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10.25 15:17

전주고 학생들, 20년째 ‘우유팩 교환 화장지 기부’ 봉사 활동 화제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년 대학입시부터 개인봉사활동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전주고등학교 학생들이 계속해온 ‘우유팩 교환 화장지 기부’ 봉사 활동이 화제다. 전주고등학교는 지난 20년여간 학생들이 마시고 버린 우유팩을 수집, 물로 세척·건조 후 화장지로 교환하는 ‘지구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주고 학생들은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연계해 난방 소외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하며 우유팩과 교환한 화장지를 기증해왔다.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이웃 돕기의 선순환적인 활동까지 함께 성취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큰 난관에 봉착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우유팩 교환 사업을 함께 한 화장지 공장이 폐업했고.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더 이상 우유팩을 받아주지 않아 학생들이 정성들여 모아놓은 우유팩이 오갈 데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전북교육청(서거석 교육감)에서는 전주고 학생들의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섰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우유팩 화장지 교환 봉사'에 도움을 줄 업체를 찾아나섰고 전주고 학생들의 선행에 감동받은 (주)미래페이퍼(대표이사 김광호)가 학생들의 활동에 응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지난 21일 전주고 재학생 80여명은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전주시 완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에 연탄배달 봉사를 하는 동시에 미래페이퍼로부터 교환받은 화장지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권혁선 전주고등학교 수석교사는 “학생들의 노력이 다시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지난 20년간 이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은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이웃 봉사 활동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준 전북도교육청과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주신 미래페이퍼 김광호 사장님께 학생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0.22 16:26

서거석 교육감, 청소년 봉사활동 응원

전북도교육청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21일 전라북도청 야외공연장 주차장에서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자원봉사의 세계로 떠나는’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페스티벌에는 도내 14개 시·군 청소년봉사단과 청년봉사단이 참여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는 학산고등와 남원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전통문화고 등 도내 직업계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산고 학생들은 포인트 붙임머리 체험 부스를, 남원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천연 옻칠 밥주걱 만들기 체험 부스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우드버닝과 꽃다발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은 보틀케이크와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청소년 봉사활동은 2024년부터 개인 봉사활동 실적을 대학입시 점수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교육부 방침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으나 전북교육청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인성 함양 등 긍정적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학력도 실력이지만 인성 또한 실력”이라며 “자원봉사를 실천하면서 인성을 함양하고 스스로 보람을 찾는 모든 청소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0.22 16:25

전주 화정초 신유하 양,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특별상

전주 화정초등학교 신유하 양(4학년)이‘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7일 전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신유하 양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년마다 열리는‘모차르트 국제콩쿠르’는 독일 모차르트 협회가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국내에서 지역 예선과 본선 1·2차를 거쳐 순위 안에 들어야만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예선에서 1위를 차지, 본선 1라운드 면제를 받은 신유하 양은 2라운드에서 ‘쇼팽 - Waltz in A flat major Op. 42’ 와 ‘모차르트 -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1st’를 연주해 3라운드(결승)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모차르트 - Piano Concerto No.8, K.246 - 1st mov’를 연주,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신 양의 연주에 대해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곡의 음악적 해석이 좋다”고 평가했다. 특히 심사위원장인 게르노트 비니쉬호퍼는 "나이에 비해 음악적 재능이 있고, 연주 기교가 좋아 미래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호평했다. 신유하 양은 “첫 국제콩쿠르를 준비하면서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를 많이 느꼈다” 면서 “앞으로 1년 정도는 대회참가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연습, 더 좋은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8.07 17:49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일 전주대 교육연수원에서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 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직무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학생 학업 설계·관리 등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총 30차시로 구성된 고교학점제 관련 원격 직무연수과정을 이수한 44명의 일반고 교사를 대상으로 이번 연수에서는 미래 교육과 고교학점제,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수업 중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 예방 지도, 진로·학업 설계 지도 사례, 고교학점제와 대입, 고교학점제와 학교 공간 조성, 분임별 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소속 교사를 중심으로 8개 소그룹을 편성해 분임별 활동을 진행한다.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은 고교학점제 관련 연수의 기획·운영·강의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교사들로 연수대상자에게 사전에 제시된 단위학교 2022·2023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2024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실습을 이끈다.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단위학교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해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08.03 17:29

전주대성초 '특별한 1박 2일' … "야호캠프, 너무 신나요"

"친구들과 함께한 특별한 1박 2일 캠프,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전주 대성초등학교(교장 송영임)‘야호! 신나는 별빛사랑 친구사랑 캠프(이하 야호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26일, 1박 2일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교생이 참여해 자연속에서 친구와 어울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야호 캠프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오케스트라 공연, 친구사랑 어울림 체육활동, 주먹밥 요리 실습, 별빛사랑 천체관측, 우리마을 탐구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서 가브리엘스 오보에, 사계 중 여름, 학교 가는 길, 왕벌의 비행,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근한 음악을 통해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악기들의 음색을 감상하며 소리의 아름다운 어울림에 매료됐다. 이후 체육활동에서는 짝 축구, 비석치기, 종이컵 탁구공 놀이 등을 하며 친구 간의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즐거움에 빠져들기도 했다. 또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요리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특히 별빛사랑 천체관측 시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여름 별자리 찾아보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찰 등을 통해 생생한 별들의 탄생과정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다음날 아침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학교 주변 마을을 산책하면서 여름 하늘과 들꽃을 만나기도 했다. 6학년 김리도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야호캠프를 통해 학교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며“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가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7.26 17:25

전북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본격 추진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전 설명회는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참여가 확정된 직업계고 학생 60명과 학부모, 현지 인솔교사, 사업 관계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계획 안내와 사전 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서는 호주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20명 중 8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영향으로 글로벌 인턴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인턴십은 호주의 시드니(10월 7일~11월 18일)와 브리즈번(10월 28일~12월 9일)에서 6주간 운영된다. 도내 19교 총 60명이 조리·제과·제빵, 전기·전자, 미용, 자동차정비, 용접, 원예·조경, 사무회계·서비스, 말사육, 목공·타일, 기계가공 분야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가 확정된 학생들은 방과후 원격 영어교육 60시간과 안전교육 및 현지문화 이해교육 20시간을 이수한 후 현장학습에 참여토록 해 내실화를 높인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가 학생을 6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2023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6주간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07.20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