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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비교원 “총장 선거 보이콧”

전북대 차기 총장 선거의 투표 반영 비율을 놓고 교수회 측과 의견 충돌을 빚고 있는 비교원 측이 총장 선거 보이콧을 선언했다. 대학 직원과 학생조교 등으로 구성된 전북대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대학 제2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장 선거와 관련된 모든 회의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고,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대로 가면 교수들만을 위한 총장 선거가 된다며 교수회는 전북대 구성원들 모두의 총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규정과 시행세칙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동대책위는 교수회는 모든 국립대학의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교원 투표 반영 비율에 대한 통보를 철회하고,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게 치를 수 있는 총장 선거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전북대 일부 직원과 학생 등은 대학본부 앞에 모여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총장 선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북대 교수회는 오는 10월 직선제 총장 선거에서 교수의 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했을 때 비교원(학생직원조교)의 비율을 17.83%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은 15.13%다.

  • 대학
  • 최명국
  • 2018.08.29 19:56

원광대, 2018학년도 1학기 교직원 정년식 개최

원광대 2018학년도 1학기 교직원 정년식이 지난 22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김도종 총장과 교직원을 비롯해 퇴임자 가족,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8월 31일자로 정년을 맞는 교직원들은 송순(가정아동복지학과), 성제환(경제학부), 선주선(귀금속보석공예과), 김광재(미술과), 박왈서(전기공학과), 한종현(한의대), 황충연(한의대), 박병림(의과대학), 이귀행(의과대학), 홍기연(의과대학) 교수와 이운경(박물관), 김오봉(중앙도서관), 이미현(중앙도서관), 시정선(법학전문도서관) 선생 등 모두 14명이다. 이들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원광대는 학교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힘쓴 정년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년식을 마련했다. 김도종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오늘 정년에 이른 분들은 대학의 어려운 시절을 함께 극복해 오신 분들로서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대학이 비상하도록 여건을 다지셨다며비록 현직에서 떠나시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격려해주시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열어 가시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년자를 대표해 답사에 나선 황충연 교수는 오늘이 있기까지 인생의 8할은 원광대와 인연이 있었다. 그동안 큰 과오 없이 정년을 맞게 해준 은혜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8.08.23 15:53

"대학총장 선출, 동등한 권리 보장하라"

전북대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이 대학 직원과 학생조교 등 비교원 단체가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대학 구성원이 균등하게 참여하는 총장 선출권 보장을 촉구했다.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대학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모두의 축제가 되어야 할 총장 선거에서 직원과 조교, 그리고 학생들에게 기형적인 투표 방법과 제한적 투표율을 배정해 불평등한 참정권을 강요하고 있다며 교수회를 겨냥했다. 이들은 또 교수들만의 합의로 만들어진 선거규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권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쟁취하는 것은 편협하고 폐쇄적인 관료사회와 권위적인 대학 사회를 개혁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대학노조와 공무원노조총학생회조교회 등 4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이날 결의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책위원회 변재옥 위원장은 수차례의 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수회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아 행동으로 나서게 됐다면서 선거를 거부하고 전국 각 대학노조와 함께 교육부를 상대로 투쟁해 정당한 투표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학 교수회는 오는 10월 직선제 총장 선거에서 교수의 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했을 때 비교원(학생직원조교)의 비율을 17.83%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은 15.13%다.

  • 대학
  • 김종표
  • 2018.08.13 20:49

정부 이공계 청년 취업 지원, 도내 5개 대학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18년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에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전주대군산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청년이 대학 졸업 후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이전 전담인력(TLO)으로 근무하면서 취업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31일까지 진행된 모집공고를 통해 전국 67개 대학과 대학별 채용 인원을 정했다. 지원 예산은 468억 원이며 대상은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 4000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4개 대학 1732명, 충청권 13개 대학 742명, 강원권 3개 대학 177명, 대구경북권 8개 대학 386명, 동남권 11개 대학 562명, 호남권 8개 대학 401명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원광대가 80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대와 우석대가 각각 60명, 군산대 20명, 전주대 15명이다. 이들 대학은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을 6개월 동안 산학협력단 연구원 신분의 청년 TLO로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 TLO는 대학 보유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서 작성과 수요 기업 발굴, 기술 설명회 개최 등 기술마케팅 활동, 실험실 연구자 협력, 과학기술기반 창업 등의 활동을 한다.

  • 대학
  • 김종표
  • 2018.08.12 20:42

전북대 총장선거 투표비율 놓고 갈등 격화

전북대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구성원 투표 반영비율을 놓고 불거진 이 대학 교수회와 비교원(직원학생조교) 단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대 직원과 학생조교 등 200여 명은 8일 오후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회의장 입구를 봉쇄하고 위원들의 출입을 막았다. 이들은 대학 내 적폐청산은 교수집단의 이해관계뿐인 총장 선거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교수회에서 정한 구성원 투표 반영비율 재조정을 요구했다. 오는 10월 11일로 제18대 총장 선거일을 정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날 투표 방식과 세부 선거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직원과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 막혀 끝내 회의를 열지 못했다. 교수와 직원학생동창회 대표외부 인사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이날 25분 만에 회의 연기를 결정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학 교수회는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수의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했을 때 비교원(학생직원조교)의 비율을 17.83%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같은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 내에서 다시 학생과 직원조교의 몫을 나누겠다는 결정이다. 교수회의 일방적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선 직원과 학생조교들은 앞으로도 단체행동을 통해 총장 선거와 관련된 모든 회의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김종표
  • 2018.08.08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