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숙명여대 '호남지역 여성인재 육성 선언식' 20일 개최
숙명여대는 오는 3월 20일 금요일, 전남 광주 산양파크호텔에서 '호남지역 여성인재 육성 선언식'을 개최한다. 선언식에는 기초자치단체장, 호남지역 고교장, 지역인사, 동문 그리고 숙명여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이 호남지역 여성인재 육성의 역사를 창조할 것을 선포한다. 숙명여대는 선언식을 통해 전국의 여성핵심인재 육성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과 호남 지역이 함께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 위한 약속을 다짐한다.숙명여대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2010학년도에 '지역핵심인재전형'을 새롭게 신설한다. 103년 역사의 숙명은 이미 <숙명여전> 시기에 전국 8도의 우수 인재를 추천 받아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여성리더로 양성하였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이러한 전통을 글로벌시대에 적합하게 복원한 것으로 숙명여대는 지역에서 추천한 인재를 리더로 양성하여 지역에 되돌려 드린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자체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목표를 공유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은 고교별로 학교장이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1인을 추천하고 숙명여대와 협약을 맺은 기초자치단체는 지역인사와 교육전문가, 동문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인을 대학에 추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은 추천된 지원자들의 자격요건을 입학사정관이 심사하여 확정하게 된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성적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난 단계별 절차로 이루어지며, 추천위원회와 입학사정관의 다각적인 평가로 학생의 리더십과 잠재력, 지역발전기여 가능성을 평가한다. 입학 후에는 지역리더 양성이라는 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역별로 지도교수를 배정하는 등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지역핵심인재전형은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고루 발굴하여 선발하고 육성한다는 숙명여대의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교육적 기회를 균등하게 나누고 균형적 인재육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숙명여대 지역핵심인재전형은 타대학의 지역선발전형과 뚜렷한 차이점을 지닌다. 기존의 지역선발전형이 선발에만 초점을 맞춘데 반하여, 숙명여대의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선발은 물론 선발한 인재를 리더로 육성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교육적 비전을 담고 있다.숙명여대는 전형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단계에 걸친 내·외부의 다면적 심사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 고교, 지역자치단체, 대학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심사 절차가 이루진다. 내부 심사자인 입학사정관은 서류 검토를 통해 지원자의 자격 요건과 전공 배정을 위한 전공 적합성을 확인한다. 외부 심사자로 위촉되는 동문입학사정관은 우리대학 비전에 부합 여부를, 교육전문가는 지원자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지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성과와 미래의 기대 가능성을 각각 심사하게 된다.지역핵심인재전형은 전형의 기본 취지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획기적인 전형이다. 숙명여대는 고교와 지역, 동문, 대학이 인재선발에 참여하고 육성의 뜻을 함께하는 지역핵심인재전형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나아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지역과 동문, 대학이 함께 인재 선발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그 뜻을 나누는 '여성인재 육성 선언식'은 3월 20일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4월 22일 영남지역에서도 개최되며, 앞으로 계속되는 지역별 협약을 통해 그 취지를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문의]▲ 입학처장 이기범 710-9336 / 011-9881-9343▲ 입학처 입학팀 이강분 팀장 710-9024 / 016-9710-8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