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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베스트 11·전술 확정… 해법 구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의 전초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첫 훈련을 지휘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베스트 11과 전술 구상은 90% 이상 마쳤다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내 머릿 속엔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됐다라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한 내가 가진 해법으로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7일 볼리비아전까지는 우리가 준비한 세트피스 등 작전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마지막 평가전이자 비공개로 진행되는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맞춰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열린 온두라스, 보스니아와 평가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월드컵 개막이 코 앞인데, 아직까지 주전 선수와 전술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때 펼칠 전술과 작전, 베스트 11은 모두 확정한 상태라며 이제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본선 같은 조에 속한 스웨덴, 멕시코, 독일의 선수 선발 과정과 평가전 내용에 관해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을 봤는데, 독일 선수들의 경기력이 썩 좋아 보이진 않더라라며 스웨덴과 덴마크의 경기는 차두리 코치가 현지에서 지켜봤는데, 경기 후 야유가 나올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모든 팀들이 현재는 전력을 감추는 데 집중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6.05 19:00

신태용 감독, 첫 무대서 원정 16강 꿈 이룰까?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신태용(48)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은 4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을 이끌고 약속의 땅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오강(Leogang)에 입성했다. 신 감독은 전지훈련 캠프에서 대표팀의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의 두 차례 모의고사를 통해 월드컵 조별리그를 대비한 실전 경기력을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신 감독이 자신의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약속한 16강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낼지가 전훈 캠프에서 준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이뤘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직전에도 허정무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근의 노이슈티프트를 16강 전진기지로 삼아 훈련한 후 남아공에 입성했던 적이 있다. 한국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려면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전차군단을 상대로 최소 1승 1무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1승 2무 또는 2승 1패의 성적표를 받으면 조별리그 통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선수 시절에는 성인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쳐 사령탑으로 처음 무대를 밟게 된 신 감독은 올림픽과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라는 악조건을 딛고 8강 진출과 16강행의 성적을 낸 경험이 있다. 독일, 멕시코, 피지와 한 조로 묶였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2승 1무, 조 1위의 좋은 성적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U-20 월드컵 때도 신태용 감독은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를 상대로 2승 1패, 조 2위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신 감독의 연령대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세 번째 도전인 이번 월드컵에서 지옥의 F조에 묶인 한국이 3전 전패로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많이 나오는 게 사실이다. 우승 후보인 독일의 벽을 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단골로 16강에 올랐던 멕시코와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따돌린 스웨덴도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 수 앞선다. 신태용 감독이 리우올림픽과 U-20 월드컵에서 강팀과 묶인 악조건을 딛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그라운드 반란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재현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6.04 21:17

[러시아 월드컵, 전북이 뛴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전북출신 선수들 "큰 일 낼게요"

2018 러시아 월드컵신태용호 예비 태극전사들이 1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운동화 끈을 바짝 죄고 있다. 26명의 예비 태극전사 명단에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는 K리그1 최강자란 명성에 걸맞게 단일 클럽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김신욱이재성이용김진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의 공격수 김신욱, 미드필더 이재성, 측면 수비수 이용은 2일 확정되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김진수는 부상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최종 엔트리에 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자체 테스트를 거쳐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등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서 10골을 넣으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북의 통산 다섯 번째 K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신욱은 지난 31일 팀의 다른 동료 선수들도 예비 명단에 포함돼 기쁘다. 지난 월드컵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으로 팀과 우리 선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이재성은 첫 월드컵 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이재성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7골 9도움으로 팀 중심에 자리 잡았다. 이재성은 지난달 15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북의 8강행을 확정짓는 프리킥 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재성은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전북 현대 소속으로 나가게 되면 더욱 기쁠 것이라며 팬들이 이번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은 국가와 전북을 대표해 나가는 월드컵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회없는 활약을 펼치겠다면서 함께하는 동료들도 있어 더욱 자신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전북 출신 김진수는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그토록 바라던 무대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고향팀인 전북 현대에서 뛰는 김진수를 비롯해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2명의 전북 출신이 포함됐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나섰던 김영권은 이날 경기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대표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때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오랜만의 A매치라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제는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영권은 경기에서 이겨서 분위기는 좋았지만 다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먼저 준비하고 즐기자고 했다며 보스니아는 더 강한 상대니까 더 강하게 맞서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이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 및 월드컵 출정식을 치른 뒤, 2일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이어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7월 15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5.31 19:23

'캡틴' 기성용, 다시 뛴다…이재성·이청용도 훈련 동참

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일 만에 정상 훈련을 재개했다. 기성용은 3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참여해 훈련했다. 기성용은 24일 훈련 후 허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정상훈련엔 참여하지 않고 따로 재활과 휴식에 집중했다. 기성용이 제 컨디션을 찾아 훈련에 참여하면서 이틀 후인 내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에서 기성용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700여 명의 팬들에게 초반 30분이 공개된 훈련에는 피로 누적으로 26일부터 쉬었던 이재성(전북)도 참여했다. 온두라스전에서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삔 장현수(FC도쿄)도 운동장에 함께 나와 컨디션을 조절하며 훈련에 동참했다. 다만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는 아직 상태가 온전치 않아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보스니아전에는 김진수와 장현수를 제외하고는 몸 상태 때문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30 19:51

"16강 가즈아~"… 전주서 월드컵 출정식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신태용호가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끝나고 나서 월드컵 출정을 선언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종료 후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에게 월드컵 출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월드컵 슬로건이 새겨진 통천과 함께 시작되는 출정식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시축 행사가 눈길을 끈다. 드론 챔피언인 김민찬 선수가 센터서클에 놓인 드론을 경기장 상공으로 띄운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드론 시축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많은 골을 넣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어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한 뒤 월드컵 레전드가 소개된다. 이번 출정식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끈 허정무 당시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다. 분위기가 고조되면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이 8년 만의 16강 도전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올린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이 사인볼을 팬들에게 나눠준다. 한편 2013년 9월 10일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 이후 4년 8개월여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A매치인 보스니아전은 입장권 판매 호조로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30 19:51

한국 상대할 스웨덴·멕시코·독일도 '실전 모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실전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상대국들도 속속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태용호는 6월 1일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벌인 뒤 오스트리아로 넘어가 볼리비아(6월 7일), 세네갈(6월 11일)과 월드컵을 대비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티켓을 다툴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도 줄줄이 평가전 일정이 잡혀 있다. 한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행 여부에 가늠자가 될 첫 상대 스웨덴은 6월 2일 스톡홀름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덴마크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홈경기를 벌인다. 스웨덴으로서는 지난 3월 28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0-1로 진 이후 3개월여 만의 실전 경기다. 스웨덴은 지난해 12월 1일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긴 적이 있는 덴마크를 가상 독일로 상정하고 있다. 덴마크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6승 2무 2패로 폴란드에 이은 2위로 밀려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덴마크는 월드컵 본선에선 프랑스, 페루, 호주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덴마크전에 차두리 코치를 파견해 스웨덴 대표팀의 전력을 탐색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월드컵 개막 나흘 전인 6월 10일에는 덴마크와 본선 C조에 묶인 남미의 페루와 A매치에서 맞붙는다. 페루를 마지막 스파링 파트너로 선택한 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29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6월 3일 스코틀랜드, 같은 달 10일 덴마크와 세 차례 친선경기에 나선다. 모두 유럽 팀을 모의고사 상대로 낙점한 건 F조 1위가 유력한 독일과의 맞대결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F조 3차전에서 맞붙는 독일은 6월 2일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 이어 같은 달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상대 가운데 독일이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를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의 경기 영상을 입수해 전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29 18:57

전북, 전국 소년체전 '막판 뒷심' 터졌다

전북 체육 꿈나무들이 29일 막을 내린 제4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모두 6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 전북은 배드민턴과 수영 등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36개 종목에 나선 전북 선수단은 애초 목표로 잡은 70개 이상의 메달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각종 종목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종목별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배구의 이재현(익산 남성중 3년), 역도의 임병진(순창북중 3년), 배드민턴 김태림(완주중 2년), 골프 안해천(남원대산초 6년), 에어로빅 이예훈(군산동원중 2년), 펜싱 김민겸(이리북중 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 꿈나무들이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다음 대회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1130여 명이 출전했다. 전국 소년체전 주최 측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시도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5.29 18:57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소집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참가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개막 2주 전 소집하기에 앞서 마지막 훈련이다. 이번 소집에는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서영재(독일 함부르크) 등 유럽파 3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소속팀 일정이 있는 해외파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과 K리그2(2부리그) 경기가 잡혀있는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은 29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U-23 대표팀 사령탑인 김학범 감독은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참가 중인 툴롱컵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을 점검하고 귀국하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지휘한다. 툴롱컵이 열리는 프랑스를 방문한 김 감독은 U-19 대표팀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이강인(발렌시아)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25명의 예비 태극전사들은 전원이 모이는 30일부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0명에 들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한다. 아시안게임에는 나이와 상관없는 와일드카드로 3명을 선발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1순위 후보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금메달 획득 때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안게임 참가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와일드카드와 상관없는 A대표팀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막차로 김학범호에 승선할 가능성이 있다. U-23 대표팀은 파주 NFC에서 보름간 훈련한 뒤 다음 달 11일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대표팀은 6월 20일 현지 프로팀인 바양카라FC와 평가전을 벌인 뒤 같은 달 23일에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친선경기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28 20:13

한국 양궁 대표 이우석, 2관왕

양궁 대표팀 막내인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김우진(청주시청)을 꺾고 월드컵 첫 개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단체전 금메달을 합쳐 2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김우진을 세트 승점 6-2로 이겼다. 결승에서 이우석은 1세트 세 발 중 두 발을 10점에, 2세트에선 세 발 모두를 10점에 명중시키며 첫 두 세트를 모두 따냈다. 김우진도 3세트에 모두 10점을 쏘며 따라왔지만, 이우석은 4세트에 다시 한 번 세 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10점 두 발, 9점 한 발을 쏜 김우진을 제압했다. 이우석은 준결승에서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을 꺾고 올라온 데 이어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마저 눌러 막내의 패기를 과시했다. 오진혁이 말레이시아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모두 우리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이우석은 김우진, 임동현(청주시청)과 함께 남자 단체전 금메달도 합작했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난 우리 대표팀은 세트 승점 4-2로 앞선 4세트에서 55-56으로 뒤져 슛오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임동현의 8점 화살이 9점으로 정정돼 56-56 동점으로 일본과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고, 승점 5에 먼저 도달하면서 4세트에서 승부를 마칠 수 있었다. 강채영(경희대), 장혜진(LH), 이은경(순천시청)이 나선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서 독일을 세트 승점 5-1로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27 18:43

레알 마드리드, UEFA 챔스리그 '3연패'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3연패와 더불어 역대 13번째(전신 유러피언컵 6회 포함)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올랐다. 반면 역대 5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2004-200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렸지만 좌절했다. 호날두는 1992-1993시즌부터 ‘유러피언컵’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체재로 바뀐 이후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투톱에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내세우고 이스코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긴 4-3-1-2 전술로 나섰다. 이에 맞선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좌우 날개로 놓고 최전방에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배치한 4-3-3 전술로 대항했다. 초반 리버풀의 상승세는 살라의 어깨부상에 따른 교체로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살라는 전반 26분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몸싸움을 펼치다가 함께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살라는 힘겹게 일어났지만 2분 뒤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더는 뛸 수 없음을 직감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반 31분 애덤 럴라나와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가 빠진 리버풀을 압박했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만에 벤제마의 행운 섞인 선제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후반 10분 데얀 로브렌의 헤딩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의 동점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16분 이스코 대신 베일을 투입했고, 이것은 ‘신의 한 수’ 가 됐다. 베일은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 단 3분 만인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솟구쳐오르면서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후반 44분에는 중거리슈팅이 골키퍼의 손끝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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