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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남자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서 홍콩을 45-39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2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허준(광주시청), 하태규, 손영기(이하 대전도시공사), 이광현(화성시청)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홈팀 태국을 45-20으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호주를 45-3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우승팀인 한국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홍콩과 접전을 펼친 끝에 45-39, 6점차로 승리하며 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 64점을 따낸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3위로 뛰어오를 예정이다. 함께 나선 여자 대표팀은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지연, 황선아(이하 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이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에 42-45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대회 나흘째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합작해 대회 종합우승 10연패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연합뉴스
전북제일고등학교 펜싱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5~2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 및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제일고는 대구 오성고를 45-3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제일고 윤성현(3년)은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체고 임재윤(3년)에게 12-1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 대회에 출전한 이리중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이리북중은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각각 준우승에 올랐다. 이수근 전북펜싱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과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리그 및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전술을 가다듬고 있는 전북은 중국 슈퍼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산둥 루넝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22일 중국으로 떠난다. 전북은 오는 25일과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산둥 지난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산둥 루넝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산둥 루넝이 전북 선수단의 항공 및 숙박 등 모든 경비 일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 전북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위상 제고와 유소년을 비롯한 각종 축구 교류를 위해 친선경기를 받아들였다. 월드컵 휴식기 전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은 미드필더 한교원이 완전히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고, 수비수 김민재가 다음 달 복귀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는 등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또, 이번 경기에는 이동국, 신형민, 최철순, 이승기, 로페즈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산둥 루넝은 리그 후반기 시작 전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 같다며 월드컵과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4회 새만금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1~24일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에서 열린다. 일본러시아중국미국 등 10개국 300여명의 세일러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현장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1500여 명의 관람객에게 파워크루저요트, 유람선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23일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국제요트인의 밤과 새만금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전라고등학교 축구클럽이 전주지역 클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6일 전주 완산체육생활공원 및 전주공고 축구장에서 열린 2018 전주교육장배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라고는 전주 영생고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주시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의 총 16개 고교팀이 출전했다. 전라고는 예선리그부터 본선 결승까지 6연속 무실점에 총 19득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2018 선진국형 학교스포츠클럽(7560+운동) 선도학교인 전라고는 축구,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등 4개 종목에서 전주시 대표로 선발되는 등 학교 스포츠클럽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꿈나무들이 프랑스 명문구단 올림피크 리옹 코치진으로터 선진 축구를 배운다. 전북 현대는 18일 선진클럽의 유소년 시스템 도입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올림피크 리옹 코치진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리옹의 U-18 조엘 감독을 비롯해 쟝 밥티스트 코치와 알렉스 피지컬 코치가 19일부터 24일까지 전북 현대 유소년(U-18/15/12세)팀을 직접 지도한다. 리옹 코치진은 전북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피지컬 트레이닝, 빌드업 플레이, 개인 전술, 신체조정 능력, 볼 소유 플레이 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리옹과 전북은 2013년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구단은 우수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교류를 통해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은 2015년부터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리옹으로 연수를 보내는 등 선진 유소년 시스템 접목에 나섰다. 리옹이 속한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앙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디종)이 활약하는 무대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리옹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날), 코랑탕 톨리소(바이에른 뮌헨), 막심 고날롱(AS 로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키운 리그앙의 대표 명문구단으로 꼽힌다. 백승권 전북 현대 단장은 리옹 코치진의 지도로 우리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전북의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 유수의 팀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김지연(익산시청)이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은 중국의 치엔 지아루이를 15-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지난해 홍콩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이뤘냈다. 이 대회 4강에서 김지연에게 13-15로 패배한 최수연(안산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앞서 8강전에서도 일본의 노리카 타무라에 15-14로 신승을 거뒀다. 이수근 전북펜싱협회 사무국장은 김지연 선수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세계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면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삼을 지원해 역도 선수를 키우는 홍삼의 고장 진안. 진안에서 제66회 전국 춘계 남자 역도경기대회가 열린다. 대회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대학부, 중고등부 등 신인 역도선수들과 지도자 등 3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진안에서는 군청 역도부 이승준(105kg급) 선수와 한방고등학교 김선우(69kg급), 최행남(77kg급) 학생 등 3명이 참가해 메달에 도전한다. 그동안 군은 역도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2015년 역도부를 창단한 이래 진안은 최근 3년 간 역도의 메카로 자리매김 중이다. 육성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금 28, 은 21, 동 14 등 모두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원 성과가 톡톡히 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 초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역도 훈련장을 개관하는 등 훈련 여건 개선에 힘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개관한 역도 훈련장엔 22개의 연습대 및 역도기구, 렛플렛다운머신(역도선수 체력 단련 기구) 등 여러 종류의 헬쓰장비, 사무실, 샤워장 등 최신식 기구 및 설비가 갖춰졌다. 최신식 훈련장이 개관됨에 따라 앞으로 군은 전국 규모의 역도대회는 물론 하계 및 동계 전지훈련 등 다양한 역도 관련 행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군은 진안 및 진안홍삼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뛰지 않을 때,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의 경쟁력은 뚝 떨어진다. 또 한 번 뼈아픈 현실을 깨달았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 차 17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11위)에세트 스코어 0-3(18-25 24-26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5승 8패로 VLN 참가국 16개국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첫 승(12패)을 거뒀다. 한국이 역대 성인 대표팀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국은 14일 미국과 5주차 2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18 러시아월드컵 톱 50 선수 가운데 37위에 올랐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상위 50명을 추린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월드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ESPN은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의 희망을 품으려면 손흥민이 골 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 내 그의 비중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차지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위, 네이마르(브라질)가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대표팀 요아힘 뢰브(58독일)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한국에 대해 상대하기 쉽지 않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뢰브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F조의 멕시코, 스웨덴, 한국 모두 높은 수준에 있는 팀들이라며 스웨덴과 한국은 상대하기 쉽지 않고 멕시코는 전술이나 기술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F조에서 독일 다음으로 강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멕시코에 대해 공을 가졌을 때 움직임이 좋아 매우 강하고 위험한 상대라고 경계심을 내보였다. 12일 이탈리아의 훈련 캠프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한 독일 대표팀은 러시아 모스크바 남쪽의 바투틴키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뢰브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금까지 월드컵 역사에서 두 차례 우승을 일궈낸 사령탑은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포조 감독이 유일하다. 포조 감독은 1934년과 1938년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지휘했다. 그는 포조 감독처럼 2연패에 대한 목표가 있느냐는 물음에 최근 몇 주 사이에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물론 포조 감독은 전설과도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뢰브 감독은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한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감독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커다란 도전이기 때문에 선수단 모두가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훈련 캠프의 성과에 대해 3, 4주간 같이 훈련하면서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정우영과 손흥민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도청 체조팀 소속인 박민수이준호이혁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지난 9~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나선 세 선수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박민수는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에서 합계 83.05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준호는 82.200점으로 2위, 이혁중은 80.300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전북도청 체조팀 삼인방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8월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충현 전북도청 체조팀 감독은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비 차원에서 출전한 미국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800m 경기에서 7분57초68로 2위에 올랐다. 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이다. 1위는 미국의 제인 그로스(7분55초14)였다. 박태환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며, 8월 아시안 게임에도 이 종목이 추가됐다.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에서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태환은 장거리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는 참가 신청을 했다. 경기에 출전한 27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태환은 50m를 꾸준히 30초대 초반에 주파하며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50m에서 28초26으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줬다. 한편,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50초44에 골인해 12위에 그쳤다. 이 기록은 자신이 올해 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기록(48초62)보다 2초 가까이 느리다. 자유형 100m 예선 1위 마이클 젠슨(미국49초83)의 기록도 박태환의 대표 선발전 당시 기록보다 뒤처진다. 첫 50m에서 26초12를 기록, 7번째로 턴을 한 박태환은 나머지 50m에서 뒤처지며 9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순창제일고 여자 정구팀 김연화조은정 선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순창군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주니어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개인복식 우승을 자치하며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또 3위에 입상한 4명의(순창제일고 2명)선수 중에서 1명을 강화위원회에서 선발하는 만큼 추가로 1명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화, 조은정 선수는 올해 열린 제39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제23회 장원배 전국중고등학교 정구대회, 제96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의 3개 대회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금번 최종 선발전에서도 우승를 차지해 여고부 최강 복식팀임을 대내외 널리 알렸다.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연화, 조은정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올해 열리는 제18회 한중일종합경기대회,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또한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여자 정구 실업팀에서 스카웃트 제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지역 배드민턴팀이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남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원광대는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한림대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원광대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지난 봄철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어 남대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서승재(3학년)-김재환(4학년)조가 결승에서 부산 동의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정 원광대 배드민턴부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계 강화훈련에도 매진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대부에 출전한 군산대는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육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생명과학고의 최지훈(3학년)은 남고부 개인전 단식에서 3위에 올랐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은 여자부 개인복식(공희용윤민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는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와 제38회 장애인 체육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두 대회를 맞아 전북도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의 의미와 미래 가치를 개폐회식에 담아낼 방침이다. 전북도는 7일 전북의 정체성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란 도정 비전,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개폐회식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체전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또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도민 모두의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특화 종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해 도내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의 경기장 배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장 시설 확충에는 모두 633억 원이 투입되며 경비 절감을 위해 새로 경기장을 짓기 보다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회 성공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 모집도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대회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신청은 자원봉사 홈페이지(http://jb1365.or.kr) 또는 전북도자원봉사센터(063-227-1365)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종합상황실, 개폐회식, 경기 운영, 경기장 안내소 지원 등 8개 분야에서 모두 38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12~18일 전북 일원에서 전국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이 같은 달 25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전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박태환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개막하는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다. 나흘 동안 열릴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개 종목에 참가신청을 했다. 대회 이틀째인 8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9일 100m와 800m, 10일 400m 경기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샌타클래라 대회는 박태환이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출전을 앞두고도 참가했던 대회다. 2011년에는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2012년에는 자유형 800m를 더해 4관왕을 차지하는 등 기분 좋은 인연을 쌓았다. 올해 1월부터 석 달여 호주 시드니에서 아시안게임 준비를 한 박태환은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위해 4월 말 일시 귀국한 뒤 지난달 13일 다시 시드니로 건너갔다. 이후 시드니에서 담금질하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 2일 미국으로 넘어갔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주)팀지엠피에 따르면 샌타클래라 대회는 박태환이 올해 아시안게임 이전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강인(발렌시아)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18 툴롱컵에서 카타르를 꺾고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가) 프랑스 말르모호에서 열린 대회 11~12위 결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전세진(수원)과 조영욱(서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력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모처럼 멀티골을 작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3분 전세진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 조영욱의 결승골로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19분 카타르에 추격골을 내준 게 아쉬웠다. 대회를 모두 마친 대표팀은 10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대비한 훈련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 김신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은 조직력과 수비 능력이 좋은 팀이다. 특히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수비라인업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스웨덴은 장신 센터백을 중심으로 골문을 단단히 잠근 뒤 패스 위주의 롱볼을 구사하는 팀이다. 이 전술로 바늘구멍을 뚫고 월드컵 유럽예선을 통과했다. 스웨덴은 세계적인 수비 강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0 승리,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진정한 수비 강국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스웨덴 수비의 강점은 키에서 나온다. 러시아월드컵 출전 명단엔 총 8명의 수비수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중 절반인 4명이 190㎝를 넘는다. 지난 2일 덴마크와 평가전에서 센터백을 맡은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7㎝),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192㎝)를 비롯해 지난 3월 루마니아전서 중앙 수비를 본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192㎝),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196㎝)등 장신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스웨덴 수비수들의 평균신장은 187.25㎝에 달한다. 반면 스웨덴 수비벽을 뚫기 위한 한국 공격 자원들의 체격은 비교적 왜소하다. 투톱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손흥민(토트넘183㎝), 황희찬(잘츠부르크177㎝)은 스웨덴 수비수들보다 주먹 한 개 크기 정도가 작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스웨덴을 꺾을 비책으로 다양한 세트피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스웨덴 장신군단을 상대로 효과적인 작전을 뚫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198㎝)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체력 훈련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두 명이 짝을 지어 몸을 부딪치는 훈련을 할 때 오반석(제주189㎝)을 고꾸라뜨리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투지 넘치는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훈련 내내 온몸이 부서져라 뛰었다. 단순한 조커가 아닌 스웨덴 장신 수비 라인 타파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 어쩌면 스웨덴전 해결의 열쇠는 의외의 인물, 김신욱이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연합뉴스
전북현대, ‘코리아컵’도 안았다⋯5년 만에 프로축구 ‘더블’ 성공
배드민턴 꿈나무 김서윤-박채연 국제대회 3위
‘배드민턴 명가’ 전주 성심여고, 올해 전국대회 휩쓸다
장수골프리조트, ‘패밀리&커플 골프대회’ 8회 연속 흥행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4) 전북자치도배구협회
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활…전국체전 우승
태극마크 단 배드민턴 김서윤, 국제무대 출격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함성소리 넘치며 태권도인 하나되어...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무주태권도 축제의 숨은 수호자, 무주보건의료원 강지민 간호사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3) 전북자치도씨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