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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스포츠 끼' 찾아줍니다…전북체육회 '미드림' 공모사업 선정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여학생들의 운동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스포츠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잠재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자유학기제 스포츠 프로그램 미드림스포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9월부터 연말까지 전주시, 정읍시, 김제시의 6개 학교 300여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실시된다.선정된 학교는 전주의 우아중, 서전주중, 완산중, 전라중과 김제 금성여중, 정읍 학산중학교다.각 학교에 배치되는 12명의 강사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지도의 전문성을 위해 각 시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로 구성됐다.이들 강사들은 31일 전남체육회관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응급처치 및 안전대책, 여학생 체육활동 지도, 성폭력 예방, 미드림 스포츠 소개와 이해, 미드림 액티비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은 자유학기 활동으로 체육교과 시간을 2~3시간씩 묶어 총 14주 동안 운영되며 첫 주에 운동 수준을 파악하고 이어 체육활동과 진로탐색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마지막 주에 평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212주차 프로그램은 미드림 리듬, 미드림 피트니스, 미드림 미션, 미드림 스포츠 등이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손쉽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학생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체육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9.01 23:02

'대~한민국!'vs'자여우' 오늘 대격돌

“중국 응원단으로 뒤덮인 채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대비해야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는 데는 열성적인 팬들의헌신적인 응원도 큰 몫을 차지했다.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국내 축구팬들의 열광적인 ‘대~한 민국!’ 함성에 태극전사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하지만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대~한민국’ 함성 대신 ‘자여우(加油)’의 외침이 더 크게 울려 퍼질 태세다.중국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1만5천장의 티켓을 확보하는 등 최대 3만여 명의 중국 팬들이 한중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자칫 한국 축구의 심장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극전사들이 원정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원정 같은 홈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중국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堀起·우뚝 섬)’ 정책에 힘을 받은 중국축구협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어마어마한 당근책을 대표팀에 내걸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대표팀 선수단에 6천만 위안(약 100억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여기에 매 경기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승리수당을 내걸었고, 본선 티켓을 따면 대표팀 스폰서들이 3천만 위안(약 50억원)의 포상금을 내놓기로 했다.선수들은 원정경기를 모두 전세기로 이동한다. 역대 최상급 대우다.공교롭게도 월드컵 최종예선 첫 상대가 ‘공한증(恐韓症)’에 시달리는 한국이다 보니 중국축구협회는 ‘홈 같은 원정’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응원단을 앞세운 인해전술을 계획했다.중국축구협회는 이번 한중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에 최대 5만장의 입장티켓을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국내 판매분을 고려해 경기장 남쪽 1, 2층의 1만5천 석만 중국축구협회에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판매분에 더해 국내 여행사들이 중국 여행사들과 계약한 ‘원정응원 패키지 상품’은 물론 국내 거주 중국인들의 개별 구매까지 합치면 최대 3만 명 이상의 중국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축구협회의 분석이다.이번 경기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6만4천여장 인 것을 고려하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절반 정도가 중국팬들로 들어찰 수도 있다.축구협회는 이번 한중전에서 국내 단일 경기 외국인 관중 최다 입장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지 단일 경기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응원에 나선 것은 1997년 11월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이다. 당시 일본팬 1만 명이 입장했다.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한중전 응원을 위해 빨간색 티셔츠 2만 장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준다.축구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상징색이 붉은색으로 같다”면서 “중국 응원단에게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북측과 동측 출입구에서 관중들에게 붉은색 티셔츠를 선착순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정섭 축구협회 마케팅 팀장은 “한중전에서 ‘원조’ 붉은 물결의 힘을 보여주고싶다”면서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오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빨간색 유니폼, 중국 선수들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9.01 23:02

전주서 첫 'K-스포츠클럽 교류전' 연다

전국 시도의 K-스포츠클럽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전주에서 펼쳐진다.도 체육회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전국 29개 K-스포츠클럽 교류축전 초대 개최지로 전주시가 확정돼 전북체육회와 전북스포츠클럽이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K-스포츠클럽 교류축전은 국비 1억 원을 포함해 도비와 전주시비 등 총 1억2000만 원의 예산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치러진다.교류축전 종목은 배드민턴과 축구, 수영, 탁구, 댄스스포츠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교류는 국내 스포츠클럽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K-스포츠클럽(구 종합형스포츠크클럽)은 공부하는 운동 선수 육성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돼 클럽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종목을 선정해 다양한 연령 계층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에 모두 29개가 운영되고 있다. 도내에는 전북스포츠클럽과 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등 4개 클럽이 있다.특히 전북스포츠클럽의 경우 수영과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농구, 스쿼시 등 6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문체부 종합형 스포츠클럽 전국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우수 스포츠클럽으로서 운동과 학습을 병행하는 새로운 스포츠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올해 처음 시작된 전국 K-스포츠클럽 교류축전의 전주 개최는 도내 스포츠클럽의 모범적 운영의 결과다며 교류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북 체육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스포츠클럽 이대원 회장은 전북스포츠클럽은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유치운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며 국내 스포츠클럽 인들이 함께하는 공식대회로서 정통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31 23:02

전북현대, 축구 백년대계 꿈꾼다 유소년 6명 선발…프랑스 리옹 구단 5주 연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도내 축구의 백년대계를 이루기 위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다.전북은 비전 2020!프로젝트의 미래 전략 사업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MOU를 맺은 프랑스 축구 명문 올림피크 리옹과 또 한 번 손을 잡았다.전북은 클럽의 미래는 유소년이라고 판단하고 세계 유수의 팀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선수 발굴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에 U-12 신용주 감독과 U-15(금산중) 3명, U-18(영생고) 3명을 오는 9월 프랑스 리옹행 비행기에 태우기로 했다. 이들은 리옹 유소년 센터에서 5주간 머물며 유럽 선진 축구를 익힌다.이번 연수는 다른 클럽이나 기관 주최의 견학방식 프로그램과 다르다. 선발된 6명의 선수는 연령대별 클래스에 합류해 리옹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며 그들의 시스템을 몸으로 배운다.2013년 전북과 리옹은 축구와 현대자동차라는 공통분모로 상호 발전을 약속했다. 현대자동차를 통해 받은 후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전북에 유소년 정책 노하우를 전하기로 한 것. 리옹은 바르셀로나에 이어 유소년 운영 순위 세계 랭킹 2위 클럽으로 전북은 미래의 힘이 될 유소년 발전을 위해 리옹과의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신용주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이기에 가능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겠다. 나아가 우리 전북이 유소년 육성을 선도하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하겠다며 말했다.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유소년 육성은 앞으로 전북 축구의 백 년을 바라보는 중요한 정책이다. 아직은 원석 단계이지만 향후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는 선수들로 키워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의 유소년만큼은 남다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30 23:02

전북현대 '무패 우승' 가시권 진입

정규리그 무패 행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지지 않는 팀 전북현대의 시즌 무패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K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은 지난 28일 승점 10점 차이로 추격하던 2위 서울FC를 3-1로 제압 28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이날 경기는 서울이 최근 리그 5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 승리 등 6연승을 구가하며 잔뜩 기세가 오른 터여서 전북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었다. 더구나 전북으로서는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먼저 미소를 지었다.전북은 전반 3분 문전에서 상대가 걷어낸 볼이 장윤호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되는 행운의 선제득점 이후 전반 26분 역습 기회에서 이재성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원터치 원 슛으로 쐐기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특히 레오나르도는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도 최철순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논스톱 대포알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출렁이게 하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서울은 선수를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이 얻은 페널티킥을 아드리아노가 성공시키며 영패를 모면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이로써 전북은 17승 11무 승점 62점으로 승점 49점에 머무른 2위 서울과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리며 우승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올 시즌 결승전으로까지 여겨지던 경기를 쉽게 끝낸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이날 무패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최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하니까 (무패 우승) 욕심은 있지만, 표현은 안 하겠다고 에둘러 말하면서도 오늘 경기가 리그의 분수령이었는데 선수들이 정신육체적으로 끝까지 집중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라이벌전을 꼭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어 그는 다른 시즌보다 더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 스스로 이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운영이 되고 있다. 분명히 (무패 우승) 욕심은 내겠지만, 기록이나 외적인 것을 신경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지금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전북은 앞으로 정규리그 5경기(전남, 수원, 제주, 성남, 상주)와 리그 상위 6개 팀이 한 번씩 맞붙는 스플릿 5경기 등 모두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이와 함께 ACL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상하이 상강을 불러들여 4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30 23:02

전북, 리우 올림픽 '초라한 성적표'

제30회 런던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 2012년 8월 23일. 전북 도청 도지사실은 웃음꽃이 만발했다. 그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딴 전북 연고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양궁 금메달의 이성진과 최현주, 펜싱 금메달 김지연, 구본길, 오은석, 김지연 선수 등에게 격려와 포상금도 주어졌다.그 뒤 4년이 흘러 리우 올림픽을 마친 전북 체육계의 표정은 착잡하기 그지없다.도내 출신이나 전북 연고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거둔 성적이 너무 초라해서다.전북은 이번 리우에서 겨우 동메달 2개를 따고 대회를 마감했다.이는 런던 올림픽은 물론, 8년 전 북경 올림픽에서 전북 출신이 거둔 금메달 3개, 은동메달 각 2개의 성적과 아예 비교가 되지 않는다.전북은 리우 올림픽에 13개 종목 선수 14명과 임원 8명이 나섰다.당초 전북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유연성, 펜싱의 익산시청 김지연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골프의 전인지가 금메달을 획득해주기를 내심 기대했었다.그러나 최종 결과는 전주성심여고 출신 삼성전기 신승찬의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과 전북 연고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김정환의 펜싱 사브로 동메달이 전부였다.리우에서 전북 체육의 기대주였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유연성은 이용대와 짝을 이뤄 조별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지만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금메달 꿈을 접었다.펜싱 기대주 김지연은 사브르 개인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석패했고 구본길 마저 이란 선수에게 지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여자 골프 한미일 우승 기록의 전인지는 116년만에 부활한 골프에서 3라운드 5위에 올랐지만 최종 13위에 그치며 박인비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사이클 국내 1인자 삼양사 나아름은 도로경기 30위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고 전북도청 기계체조 이상욱은 5개 종목 순위가 모두 30위권 밖이었다.반면 배드민턴 여자복식 신승찬은 정경은과 짝을 이뤄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꺾고 한국 배드민턴 노메달 탈출의 주인공이 됐다.펜싱 사브르 개인에 출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도 준결승에서 헝가리에게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을 이겨 전북에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한국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올림픽 톱 10을 달성했다.한국은 애초 목표였던 10-10(금 10개, 종합 10위)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선전했다는 평가다.이에 비해 전북은 최근 3차례의 올림픽 중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도내 체육계는 갈수록 얇아지는 엘리트 선수층을 주된 원인으로 꼽으면서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대한 특단의 정책과 지원을 갈망하는 분위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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