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20:0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 "전북에서도 '제2 박태환' 발굴하는 계기되기를"

"전북에서도 제2의 박태환 같은 선수를 발굴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수영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줘야 합니다."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은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이처럼 말한뒤,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수영인구의 저변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은 올해로 6번째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를 전주에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그는 단지 전북수영연맹회장에 그치지 않고, 대한수영연맹 감사·상벌위원장·상임고문을 겸할만큼 중앙무대에서 입김이 컸다.한동안 한국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박태환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선수를 이끌고 국제대회에 참가할만큼 영향력을 행사했기에 권위있는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를 전주에 계속해서 유치할 수 있었다는게 도내 수영인들의 귀띔.서 회장은 "경영뿐 아니라, 수구, 다이빙, 싱크로나이즈 등 모든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선수들이 큰 무대에 설 수 있고, 많은 관중이 몰려든다는 점에서 다른 시·도에서도 욕심을 내고있다"며 "도민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일 회장은 "갈수록 자치단체 차원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북은 유치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내년부터는 다른 시·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4 23:02

'미래의 박태환' 전주서 최강 물살 가른다

전국 수영인들이 전주로 몰려든다.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그 무대다.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가 후원한다.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초등부를 비롯,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에 걸쳐 참가 선수만해도 1000명이 넘는다.현재 국가대표 선수만해도 이번 대회에 21명이 참가한다.전국단위 수영대회중 그만큼 비중이 있다는 얘기다.동아수영대회가 가장 역사가 깊고 엘리트 중심의 대회라면, 대통령배는 가장 권위가 있는데다 문호를 크게 개방한 꿈나무 발굴의 산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15일 오후 3시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조지훈 전주시의회의장,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정부광 대한수영연맹부회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최소 7명의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전주시청은 종합준우승이 예상되는 강팀이다.전주시청 소속 김용식은 자유형과 배영 100m에 출전하는데 1위가 예상되며,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임재엽 선수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전북체고 강지석과 정회훈 선수도 배영과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노린다.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체육회 소속 최혜라는 개인혼영 200m 부문에 출전하는데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전북체육회 소속의 백일주는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이은영은 접영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노린다.전국 최고권위의 대회답게 대회기간을 전후해 전주지역에서는 수영 열기가 크게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학생, 학부모, 지도자 등이 대거 몰려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도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4 23:02

전국체전 전북대표 축구 선발전 준결승전 가보니 - '창과 방패 대결'… 전주대가 웃었다

전국체전 축구 전북대표 선발전이 열린 12일 순창공설운동장.전주대와 예원대간의 준결승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할만큼 관심을 끄는 경기였다.도내 8개 대학팀중 객관적 전력상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전주대와 예원대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기 때문이다.전북축구협회 정진옥·김승섭·구대회 부회장을 비롯, 엄규태 기획이사, 김원길 기술이사, 곽경만 심판이사, 백성근 상벌이사, 장창순 경기이사, 최이호 섭외이사, 유원석 시설이사, 정록조·장생명·양병모·유춘희 이사·강원길·안대현 감사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만봐도 이날의 경기에 쏠리는 관심을 짐작케한다.예원대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간헐적인 역습을 노렸고, 전주대는 선취점을 얻기위해 초반부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밀집된 중원에서 두팀간에 심한 몸싸움과 공간다툼이 벌어졌음은 물론이다. 예원대는 전반에 한두차례 날카로운 슛을 날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전주대의 화력이 강력해 보였다.전주대는 전반에만 두세번에 걸쳐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하지만 강력한 슛이 골대를 맞는가 하면, 수비를 완벽하게 벗겨내고 강타한 공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전주대 선수단에서는 한숨소리가 터져나왔다.전통의 강호인 전주대로서는 이겨봤자 본전이고, 만일 패하면 크게 상처를 입기 때문에 항상 전국체전 전북대표 선발전은 가장 부담이 간다고 한다.후반 20분이 다될때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한쪽에선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전주대가 심리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다.그런데 후반 20분 전주대 2년 김슬기 선수가 소중한 페널티킥 얻어냈다.패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부터 빠르게 전진해가면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이 되자 수비수가 거친 파울을 하면서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다.전주대 3학년인 주광선 선수가 이를 실수하지 않고 득점에 성공,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았다.이어 열린 경기에서 서남대는 군장대에 3-1 낙승을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대와 서남대는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올 한해 운명을 건 한판싸움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3 23:02

'테니스 퀸' 샤라포바 프랑스 오픈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정상에 등극했다.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인 샤라포바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1위 사라 에라니(25이탈리아)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샤라포바는 클레이코트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7승째를 올리고 여자 선수 가운데 10번째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아울러 유일하게 미답지로 남겨 놓았던 프랑스 오픈의 퀸으로 등극하면서 올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꿰찼다.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2004년부터 2년 주기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했다.그러나 프랑스 오픈 우승컵이 없었다.2008년 호주오픈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퀸이 된 샤라포바는 메이저 대회가 아닌슈투트가르트 오픈과 로마 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뒀다.이번 대회 4강전에서 라이벌 페트라 크비토바(22체코)를 꺾는 등 승승장구한 샤라포바는 결승전에서도 거침이 없었다.샤라포바는 이번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처음 만난 에라니를 상대로 파워와 기술등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다.첫 세트에서 6-3으로 수월하게 이긴 샤라포바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던 애초의예상을 깨고 2세트에서도 4-1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6-2로 가볍게 세트를 따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반면에 4강에서 작년도 US오픈 우승자이자 세계 6위인 서맨사 스토서(28호주)를 돌려세우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에라니는 샤라포바의 벽에 막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샤라포바와 동갑내기인 에라니는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 세계랭킹 19위 로베르타 빈치(29이탈리아)와 한 조를 이루어 우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11 23:02

전북체고 최예은 또 날았다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장대높이뛰기 천재 소녀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김제 용지중을 거쳐 현재 전북체고 3년생인 최예은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최예은 선수는 지난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를 뛰어 여고부 신기록을 세웠다.국내 여고부에서 난다, 긴다하는 선수들보다 50cm 이상 높이 뛴 것이다.국내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독보적 존재인 최윤희(26서울SH공사)의 고교시절 기록을 18cm나 능가한 것으로 전문가들도 벌린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국내 장대높이뛰기 최고령, 최고수 지도자인 이원 선생(72)이 최윤희에 이어 또다시 발굴한 샛별 최예은이 바야흐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최예은 선수는 올들어서만 벌써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네 번째 갈아 치웠다.김제 용지중 3학년 때인 2009년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한 최예은의 성장세는 현재 한국기록(4.41m) 보유자 최윤희를 머지 않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육상인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최윤희는 이번 대회에서 4m20cm를 뛰어 새까만 후배인 최예은과는 20c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최고 기록상으로는 41cm 차이지만, 이번 대회만 놓고보면 20cm로 좁혀졌다.장대높이뛰기 세계 최정상에 있는 이신바예바의 선수는 키 174cm에 몸무게가 66kg.최예은 선수는 현재 174cm에 56kg이지만, 근력을 붙이게 되면 이신바예바와 너무나 똑같은 몸매가 완성된다.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m40~50cm를 넘어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우선 목표다.그를 가르쳐 온 이원 선생은 "평생 장대높이뛰기에만 전념해 온 사람의 눈으로 볼때,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훨씬 높게 보고있다"며 "성장 속도를 볼때 고교생으로서는 이미 국내무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국내에 아무런 적수가 없는 미녀새 최윤희를 어릴때부터 지도해왔던 이원 선생은 특히 "최예은이가 최윤희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최예은 선수의 신기록 행진에 도내 육상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모처럼 물건이 나온 것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1 23:02

올림픽 메달 산실에 '박성현 양궁장' 만들자

전세계 양궁의 메카인 전북에 '박성현 양궁장'을 하루빨리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북은 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잇따라 배출했으나, 선수들은 위험한 무허가 건물에서 훈련을 하거나 선발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다른 시·도에서는 김진호 양궁장, 김수녕 양궁장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딴 국제규모의 종합양궁장을 갖추고 굵직한 전국대회나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나, 전북은 타성에 젖은채 복지부동 하고있다.7일 전주시 금암동 종합경기장 뒤편에 있는 덕진양궁장.이날은 전국체전에 나갈 전북대표 고등부 선발전이 열렸다.현장을 찾은 사람들마다 "어떻게 이런곳에서 선발전을 할 수 있느냐"며 혀를 끌끌찼다.3703㎡ 규모의 이 양궁장은 지난 1995년 4월 전북도가 전북양궁협회에 무상허가 한 이후 지금까지 17년동안 개보수 한번 없이 그대로 쓰고있다.비나 눈이 올 경우 훈련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은 건축대장에도 올라있지 않은 무허가 건물(183.6㎡)이다.시설은 허름하지만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도내 초중고, 대학, 장애인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하거나 각종 선발전을 치른다.현장에서 만난 전북도청 박성현 양궁감독은 "현역시절 저도 이곳에서 참 많은 훈련을 했다"며 덕진양궁장은 전북양궁인의 산실이라고 귀띔했다.덕진양궁장에서 훈련을 한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우가 많아 선수나 지도자가 묘하게 이곳을 선호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전국체전 선발전을 하는 덕진양궁장은 총체적 문제를 안고있다.우선 큰 도로에 인접해있어 오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양궁장과 인접한 도로 사이에 풀이나 나무가 있어 행인들이 잘 모를뿐 사실은 언제든 오발 사고가 날 수있는 시한폭탄이다.초·중학생 선수나 경험이 많지 않은 장애인 선수들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발사고 대책은 시급하다.근처에 있는 초·중학생들이 무심코 양궁장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지금처럼 양궁장을 방치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이 부지는 전북도가 소유하다 전주시에 이관했으며, 실제 관리는 전북양궁협회가 맡아서 하고 있다. 종합경기장 개발과 맞물려 행정기관에서는 투자를 꺼려왔고, 전북양궁협회는 여력이 없어 지금까지 17년동안 이런 상태로 지내왔다.얼마지나지 않으면 덕진양궁장은 폐기될 운명이다. 이때문에 도내 양궁인들은 양궁전용구장의 건립을 호소하고 있다. 전북이 낳은 양궁 스타 박성현의 이름을 따 '박성현 양궁장'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박성현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U대회를 석권하면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전세계에 박성현 딱 한사람뿐이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때마다 강현욱 전지사나 김완주 현지사는 양궁장 건립을 약속하곤 했다.하지만 지금까지 박성현 양궁장은 흐지부지된 상태다.경북 예천에 김진호 양궁장이, 충북 청주에는 김수녕 양궁장이 국제규모로 건립돼 굵직한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전북양궁협회 강만수 전무이사는 "다른 시·도에서는 선수 이름을 딴 양궁장이 버젓이 있는데, 전북엔 정식 양궁장이 단 한곳도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박성현 양궁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도내 체육계 원로들도 "전세계 양궁의 메카인 전북에 공인 양궁장 하나 없다는게 말이되느냐"며 "전북도와 도체육회 등 관련 부서에서 당장 장기 플랜을 만들어서 도민앞에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8 23:02

런던올림픽 D-50..."전북과의 오랜 인연 런던올림픽 선수들 멋진 활약 보여주었으면"

7일은 런던올림픽 개막 D-50일이다.그런데 정확히 64년전인 1948년에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렸다.대한민국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했던게 바로 1948년 런던올림픽이었고, 당시 이병학 총감독이 고창고보(현 고창고)에서 10년간 체육교사로 활동했던 사람이기에 런던올림픽에 대한 도내 체육인들의 관심은 남다르다.64년전 런던올림픽 출전때 그가 사용했던 ID카드가 발견돼, 일반에 공개되면서 런던올림픽과 전북의 오랜 인연이 새삼 관심사다. 대한민국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대회는 1948년 열린 '제14회 영국 런던올림픽'이다.제14회 런던올림픽때 대한민국은 선수 50명, 임원 17명 등 67명이 참가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역도 김성집, 복싱 한수안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 11위를 차지했다.올림픽 시상대에 첫 태극기를 게양했던게 바로 런던올림픽때다. 당시 국내 선수단을 인솔해서 참가한 사람은 고인이 된 이병학 총감독(1900~1963년)이다.하지만 그가 고창고보(현 고창고)에서 교편을 잡았던 사람이라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이병학 총감독은 고창고보에서 체육을 가르쳤고, 보성전문학교에서 체육교수로도 재직했다.이병학 총감독의 ID카드가 지난 2006년 처조카인 김인기씨(74고서화 수집가)에 의해 공개되면서 이에대한 관심이 고조된 바 있다.이병학 총감독은 한글학자인 고 정인승 박사와 사돈지간으로, 두 사람은 고창고보에 재직하면서 체육과 국어를 가르쳤다.이병학 총감독의 ID카드는 노트크기만 하다.제14회 런던올림픽은 1948년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렸는데, 당시 총감독의 ID카드는 6월 18일 런던올림픽조직위에서 발급했고, 미군정청이 신원을 보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민국 정부가 태동(1948년 8월 15일) 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 카드는 대한민국이 아닌 미 군정청이 인증하고 있는 것이다.ID카드를 첫 공개했던 고서화 수집가인 김인기씨는 "당시 ID카드는 신분증은 물론, 여권 기능까지 겸했다"고 설명했다.당시만 해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어서 선수단은 여권이나 비자조차 없었기 때문이다.김인기씨는 올림픽 노래와 ID카드를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에서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김인기씨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 전북 선수단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이병학 총감독의 ID카드가 갖는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7 23:02

20. 퍼팅 스트로크 -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 유지해야

골프경기는 볼을 홀컵에 넣는 게임이다. 그리고 그 홀컵에 넣는 도구는 퍼터이다. 골프백 속에 퍼터는 단 한 개뿐. 그 퍼터의 연습을 왜 처음부터 하지 않는가? 라고 반문 하고 싶다. 퍼터는 지난주에도 말했듯이 매우 중요하다. 연습 없이 이루어지는 골프 기술은 하나도 없다. 퍼팅도 드라이버나, 아이언처럼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플레이어 수준에 따라 골프를 바라보는 그 눈높이는 다르다. 가령, 처음 그립을 잡은 골퍼가 연습장에서 공을 칠 때 처음엔 공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공을 맞추기 위해 여러 번 휘두르고 나서야 공이 맞으면 무척 좋아한다. 이는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다.초보 딱지를 뗀 골퍼가 공을 맞추는 것으로만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분명이 이 골퍼는 공을 똑바로 보내길 원하며, 이보다 한 수 위의 골퍼는 똑바로 멀리가기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골퍼들의 눈높이가 다르듯이 높은 수준의 골퍼들은 한 결 같이 퍼팅을 이야기 한다. 퍼팅이 자신의 스코어를 결정한다는 것을 분명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퍼팅 스트로크는 매우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다. 바른 스트로크를 익히기 위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퍼팅 스트로크의 최고 관심사는 효율적인 동작을 일정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하듯이 퍼팅 스트로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오각형은 스윙과정에서 일정하게 유지해야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골프스윙에 대한 이론을 정리하면 항상 쓰이는 말이 일관성이다. 일관성이 스윙의 정확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길이다. 골프스윙에서만 일관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퍼팅에서는 더욱 필요한 것이 일관성이라 할 수 있다. 일관성을 익히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 오각형을 유지하는 것이다.사진 1, 2, 3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스트로크 과정에서 오각형이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라 할 수 있다. 또한 오각형을 유지하게 되면 진자 운동을 쉽게 할 수 있다. 오각형의 윗부분이 시계추의 축이 되는 것이고 손과 클럽은 축이 움직이면서 같이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여 기계적으로 움직이게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쉬운 동작으로 보이기 쉽지만 매우 어려운 동작이 된다. 또한 연습 자체가 매우 지루하여 연습하기 쉽지 않다. 많은 시간을 매일 투자하는 것보다 매일 10분~20분을 투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연습방법이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2.06.06 23:02

전북현대 U-12 유소년 팀 '공부도 만점슛'

'공부도 짱, 축구도 짱'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U-12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부지런히 축구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최근 중간고사에서 대부분 고득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공부에서도 짱, 축구에서도 짱' 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유소년팀 공격수 장우경(서곡초 6)군은 전 과목 만점을 받으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미드필더인 신준우(전라초 6)군은 99점, 수비수 박윤호(전주 우림초 6)군은 98점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유소년 팀 선수중 고득점을 얻은 경우가 많았다.대부분 초등학교 3,4학년때 전북현대 유소년 팀에 입단한 선수들은 입단 초기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유소년 팀 입단 후 대체적으로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는게 축구단측의 설명.일주일에 네번씩 방과후에 실시되는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평소 시간을 아껴쓰고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이러한 습관이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유소년팀 안재석 감독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서는 운동선수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입단때보다 성적이 떨어지면 경기출전을 금지한다는 기준을 적용한 것도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안 감독은 "초등학교 때는 기본기를 중심으로 하고, 부분전술을 가미하는 훈련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솔직히 지도자로서 대회 성적이 욕심나지만 선수들의 먼 장래를 생각하면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열정을 심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북현대 유소년 팀 선수들은 학교성적 못지않게 축구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2012 초중고 주말리그에서 3승3무3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06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