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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를 거듭하던 전북 보디빌딩이 힘찬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나섰다.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64회 세계남자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이 준우승의 쾌거를 일군 가운데, 전북 출신 선수와 지도자가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한 때문이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한보디빌딩협회 김남학 회장 등이 동행했으며, 특히 대회 기간을 전후해 IFBB(세계연맹심판) 집행위원회까지 열리는 등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전세계 67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이라크에 이어 종합 2위를 하는 쾌거를 일궈냈다.한국팀이 준우승을 한 이면에는 전북보디빌딩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침체를 겪었던 전북 선수단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에서는 전북보디빌딩협회 정규훈 전무이사가 한국 선수단 코치로 대회에 참가했다.그는 현재 대한보디빌딩협회 기술이사로 활동중이다.9명의 내로라하는 엔트리중에서도 전주 출신 박경모 선수(-60kg급)가 국내 선수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전주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해 보였다.-60kg급의 조왕붕(부산 영도구청)과 -65kg급 김진식(대구광역시청)은 각각 3위를 하며 한국팀의 종합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코치로 참가했던 정규훈 전북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계기로 이젠 전북에서도 전문선수를 제대로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지도자와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단위 대회에서 전북출신 선수가 맹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수영△남자 자유형 400m△남자 접영 50m△남자 배영 100m△남자 계영 400m△여자 평영 100m△여자 자유형 50m△여자 계영 800m(이상 10시.아오티 아쿠아틱센터)▲유도△남자 60㎏급△남자 무제한급△여자 48㎏급△여자 무제한급(11시.화궁 체육관)▲사격△남자 10m 러닝타깃△여자 20m 권총(이상 10시.아오티 사격장)▲역도△여자 63㎏급(20.동관 체육관)△우슈△남자 투로 태극권△여자 투로 장권(이상 09시30분.난산 체육관) ▲볼링△여자 개인전 결승(10시.톈허 볼링홀)▲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결승(11시)△여자 포인트 경기 결승(11시.이상 광저우 벨로드롬)▲야구△조별리그 한국-파키스탄(13시.아오티 야구장)△농구 △남자 단체전 한국-우즈베키스탄(20시15분.잉둥 체육관)▲축구 △여자 조별리그 한국-요르단(17시.대학타운 메인스타디움)▲핸드볼 △남자 단체전 한국-쿠웨이트(15시.광궁 체육관)▲하키△여자 단체 예선 한국-말레이시아(15시30분)△남자 단체 예선 한국-오만(19시.이상 아오티 하키장)▲탁구△여자 단체 결승(15시30분)△남자 단체 결승(20시30분.이상 광저우 체육관)▲테니스 △남자 단체 결승△여자 단체 결승(이상 11시.아오티 테니스 센터)
왕기춘(22.용인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유도에 여섯 번째 금메달 달성에 실패했다.왕기춘은 15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아키모토 히로유키(일본)를 상대로 연장 종료 23초를 남기고 다리잡아매치기로 유효를 내줘 패했다.
무주군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설천축구회가 주관한 5도 화합 친선축구대회가 금산과 영동, 대전 등에서 6개 동호회 23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경기와 달리기 등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이날 5도 화합 친선 축구대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설천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으며, 제14회 전라북도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같은 날 오전 무주중학교 강당에서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제14회 전라북도 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는 600팀 1300여명의 선수들이 혼합복식과 남녀복식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친선을 도모했다.홍낙표 군수는"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간에도 교류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소총 대표팀의 '맏형' 김학만(34.상무)이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소총복사 개인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김학만은 15일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남자 50m 소총복사결선에서 103.3점을 쏴 본선 595점과 합계 698.3점으로 유리 멜시토프(카자흐스탄,679.9점)를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함께 경기에 나선 한진섭(29.충남체육회)과 김종현(25.창원시청)은 각각아쉬운 4위와 7위에 그쳐 이번 아시안게임 첫 '메달 싹쓸이'는 불발됐다. 김학만은 앞서 치러진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쥐면서 2관왕에 올랐다. 또 한국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 금메달리스트가 되는영광을 함께 누렸다. 단체전을 겸해 치러진 본선에서 595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학만은 첫 격발부터10.3점을 맞히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 김학만은 3발째와 4발째에서 각각 9.7점과 9.9점을 맞혀 주춤했지만, 이어 3차례 연달아 10점 이상을 쏘면서 앞서나갔다. 특히 7번째 격발에서는 만점인 10.9점을 맞히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유리 멜시토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10차례 쏜 총알을 모두 10점 이상 기록한 멜시토프는 한진섭과 김학만을차례로 제치더니 9발째에도 10.7점을 맞혀 김학만에게 0.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은 김학만은 마지막 총알을 완벽에 가까운 10.8점에 꽂아넣으며 10.5점에 그친 멜시토프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빛 미소'를 지었다. 본선 1위(596점)로 결선에 오른 김종현은 결선에서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결선에서 99.6점에 그쳐 합계 695.6점으로 7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5차례나 9점대에 그친 것이 특히 아쉬웠다. 본선 3위(594점)에 올랐던 한진섭은 더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진섭은 첫 격발에서 10.6점을 찍은 데 이어 세 번 연속 10점 이상을 쏘았지만, 중반 이후 두 차례 9.7점과 9.8점에 그치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반면 예선 5위(593점)에 그쳤던 톈후이(중국)가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면서 한진섭은 마지막까지 금메달을 두고 각축을 벌인 끝에 총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결국 11번째 한 번의 사격으로 동메달을 가리게 된 한진섭은 10.4점을 맞혔지만, 톈후이가 10.6점을 꽂아넣으면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정미(35.인천남구청)과 이윤채(28.우리은행), 권나라(23.인천남구청)로 구성된 여자 소총 대표팀은 15일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여자 50m소총복사 단체전에서 합계 1천775점을 쏴 2위 태국(1천763점)과 3위 중국(1천76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한 여자 권총의 김윤미(28.서산시청)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1위에 올랐던 김윤미는 14일 광저우 아오티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3점을 쏴 본선 383점과 합계 484.4점으로 481.7점(385+96.7)점을 쏜 중국의 순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본선에서 7위였던 북한의 조영숙은 결선에서 98.2점을 보태 합계 480.2점(382+98.2)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중국의 순치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오른 김윤미는 결선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순치가 2-3차에서 연속으로 9.3을 쏘는 사이 김윤미는 첫번째 사격에서 10.6, 두번째에서 10.4를 쏘며 본선에서 모자란 2점을 착실히 만회해나갔다.김윤미는 불과 0.3점 뒤져 있던 4차부터 6차까지 순치와 나란히 10.1, 10.0, 9.7을 쏘며 좀처럼 '뒤집기'에 성공하지 못했다.하지만 7번째 사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김윤미가 날카로운 표정으로 표적을 노렸고 전광판에는 10.3점이 찍혔다.바로 옆에 자리한 순치는 9.7점. 마지막 3발을 남겨두고 김윤미가 0.3점을 앞서게 됐다.김윤미는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승세를 몰아 8-9번째를 모두 10점대에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반면 순치는 격발 제한시간 75초를 거의 다 써가면서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기며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김윤미에게 리드를 내주고부터는 9점대만 쏘면서 2위로 주저앉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기천)는 공동으로 13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제2회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올 한햇동안 전국 16개 시·도 교총별로 지역예선을 실시해 본선대회에 참가할 시·도 대표팀을 각 1개 팀씩 선정, 최후 승자를 가리는 자리다.대회 결과 대전시가 우승을, 광주시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경기는 9인제 방식으로 치뤄졌으며, 각 팀 선수는 대한배구협회에 등록경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로 유·초등 3명, 중등과 대학 3명, 관리직 1명과 여교원 2명을 포함하여 총 18명 이내로 구성했다.16개 시도 대표팀이 4개조로 나뉘어 각 4팀이 예선리그 방식으로 진행한 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전북교총 관계자는 "전국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실력을 겨루는 한편,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북대가 지난 13일 우석대에서 열린 제17회 전북교수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대회는 우석대와 전북대 등 도내 5개 대학에서 10개 팀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참가팀 모두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며 백중세를 보인 가운데 결승전에서 전북대와 우석대가 만났다.경기 결과 세트스코어 2대 1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전북대는 스피드와 힘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 우승을 차지했고, 우석대는 준우승에 머물렀다.이 대회는 도내 교수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94년 첫 대회가 열렸으며,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 "무주, 태권도 효과 커질 것" 김윤철 무주군 태권도 공원과장"세계 태권도의 중심을 지향하고 있는 무주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웰빙태권 페스티벌은 그 자체로 태권도의 인프라 구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무주군청 김윤철 태권도공원과장은 앞으로 이 대회가 전국단위 대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오는 2013년 9월 태권도 공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면 그 시점을 전후해 국기원도 무주로 이전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이 무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특히 국기원의 무주 태권도 공원 이전은 매우 의미심장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북일보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는 웰빙태권댄스도 그때쯤이면 완전히 탄탄한 토대를 갖춘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과장은 또 지난 2004년 무주에 태권도 공원이 유치된 이후 전 세계인들은 무주를 태권도의 중심지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굵직한 대회가 계속해서 무주에서 열리기를 희망했다. 위병기기자 bkweegh@▲ "전북, 태권도 확실히 앞 섰다" 김용성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서울시의원인 김용성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은 이번 대회에 5년 연속 심판으로 줄곧 참가해 온 베테랑이다.김 심판은 "처음엔 좀 익숙치 않은 부분도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회의 격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면서 "생활체육으로서 웰빙태권도의 수준이 많이 향상되는 것을 대회때마다 실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최근의 추세는 운동도 즐기면서 하는게 하나의 흐름"이라면서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태권도만큼은 확실하게 앞서있고, 활성화 된 만큼 무주에서 더 권위있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태권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아시안게임에서 전북 출신 정경미(유도 여자 -78kg급)선수가 도내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경기에서 카자흐스탄과 중국 선수를 잇따라 한판승으로 연파하며 결승에 오른 뒤 일본 선수를 역시 한판으로 누르며 화려하게 금메달을 따냈다.정경미는 고창 영선고를 졸업했다.전북출신 선수중 배드민턴 김민정은 3위에 오르는 등 경기가 본격화 하면서 도내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찾기의 일환으로 각종 걷기행사가 잇따라 열렸다.전북산악연맹(회장 엄호섭)은 13일 오전 10시, 선조들이 운봉현에서 남원부를 오가던 옛길인 남원시 주천면에서 운봉 회덕마을까지 '지리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소중한 우리의 자연을 잘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져 '흔적 남기지 않기'란 이색 주제를 내걸었다.참석자들은 선조들이 걸었던 울창한 송림을 걸으며 깊어 가는 늦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다.행사에는 엄호섭 전북산악연맹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도내 14개 시·군지부회장 60여 명이 함께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행정부지사, 윤승호 남원시장, 윤병현 서부지방산림청장, 김광휘 새만금환경녹지국장, 최석범 도 산림녹지과장 등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전주천에서는 전주교육청 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전주교육가족 건강걷기 축제'가 열렸다.인후초와 서문초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시연에 이어 열린 이날 걷기 행사는 전주시 서신동 통일광장에서 출발, 다가교를 왕복하는 6km 코스에서 진행됐다.이문용 전주교육장은 "최근들어 학생들의 체위는 크게 향상되었으나 운동부족으로 체력은 점차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활발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걷기나 줄넘기 운동 같은 기초체력 운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자"고 강조했다.
한국 역도의 간판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장미란(27.고양시청)이 14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저우에 도착했다.장미란은 이날 도착 후 여장을 풀고 하루를 쉰 뒤에 오는 19일 여자 최중량급(+75㎏) 경기가 열릴 때까지 매일 훈련을 치를 계획이다.장미란은 지난 9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허리가 아파 훈련을 못하는 등 컨디션 난조 때문에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하지만 허리 부상 때문에 터키에 도착해서야 바벨을 잡았던 당시와 달리 현재는태릉선수촌에서 꾸준히 정상훈련을 받아왔다.김기웅 여자역도 감독은 "장미란이 그간 재활치료를 받으며 허리 운동을 많이 했다"며 "통증을 거의 느끼지 한다고 말할 정도로 좋아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장미란이 세계선수권대회 때처럼 경기에 차질을 빚지는 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미란은 2007년부터 허리 디스크로 고생해왔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는 재발을 막아 잘 치러냈다.광저우 현지에서 장미란의 훈련의 초점은 체중을 유지하고 컨디션을 경기 당일까지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맞춰진다.김 감독은 "한국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밥과 김치, 찌갯거리를 많이 가져왔다"며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장미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신예 멍수핑(21)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경기에 앞서 제출하는 합계 중량에서 멍수핑은 280㎏을 신청한 데 비해 장미란은 20㎏이나 높은 300㎏을 신청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사전 신청 중량은 경기 직전에 변경할 수 있다. 15㎏ 이상 낮추는 것은 금지되지만 올리는 것은 무제한으로 허용되기에 큰 의미는 없다.장미란은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309㎏을 기록해 멍수핑(310㎏)에게1㎏차로 졌다. 컨디션 난조를 겪기 전의 기량을 발휘하면 충분히 멍수핑을 따돌릴 수 있다.
제6회 웰빙 태권댄스및 시범 페스티벌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무주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려 대상에 자유안무 쉬즈-재즈댄스단이 선정되는 등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렸다.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공동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등 1,500여 명이 참가, 뜨거운 열기를 토해냈다.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태권댄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태권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시켜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고, 특히 태권도공원이 조성중인 무주군은 전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태권도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장년부에 참가한 선수들은 웰빙 태권댄스와 종합시범, 태권도퍼포먼스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처음 대회를 시작할때만 해도 일반인에게 웰빙태권댄스는 다소 생소하기조차 했으나, 이젠 남녀노소 누구나 평소 생활속에서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활력소가 되고있다"고 강조했다.홍낙표 군수는 환영사에서 "태권댄스라는 매력적인 장르를 통해 태권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이 무주에서 매년 열려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무주군은 세계적인 태권성지 조성을 통해 태권도인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1.한국체대)가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7위에 그쳤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9초01의 기록을 올려 23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전날 같은 종목 1차 레이스에서는 35초00으로 2위에 오른 바 있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 디비전B(2부 리그)에서 1위(39초42)를 차지한 이보라(24.동두천시청)는 이날 디비전A 레이스에서 뛰어 8위(39초12)에 랭크됐다. 또 남자 1,500m 디비전A에서는 이종우(25.의정부시청)가 1분48초26만에 15위로 결승선을 들어왔고, 이승훈(22.한국체대)은 같은 종목 디비전B에서 1분49초46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셜 셋째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의 주인이 다시 바뀌었다. 1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1라운드에서는 크리스티 커, 2라운드에서는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가 선두로 나서는 등 혼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김인경(22.하나금융)이 페테르센에 1타차로 따라 붙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김인경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5승을 수확한 미야자토 아이(일본), 신예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김인경과 동타를 이뤘고 크리머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페테르센에 2타 뒤진 6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이미나(29.KT)와 양희영(21), 카리 웹(호주) 등도 9언더파 207타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라 우승자를 점치기 어렵게 만들었다. 시즌 타이틀 3관왕을 노리는 최나연(23.SK텔레콤)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2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커는 4타를 줄이며 11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주최자로 잠시 컴백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를 달렸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조 1위, 전체 3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21.단국대)은 "예선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9초15에 레이스를 마쳐 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출전선수 중에서는 중국의 맞수인 쑨양(1분47초85.1조 1위)과 장린(1분48초86.2조 2위)에 이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자유형 200m의 한국 및 아시아 기록은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1분44초85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 기록이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세운 올해 아시아 랭킹 1위 기록인 1분46초27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박태환은 "예선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물 느낌이 좋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기실에서 앞 조의 경기를 봤는데 장린과 쑨양이 좋은 기록을 낸 것 같다. 결승에서 치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유형 200m 결승은 이날 오후 7시2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 권총 사수들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어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 등 남자 권총 대표들은 14일 광저우 아오티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746점을 합작하며 1천743점을 기록한 중국과 1천725점의 북한을 누르고 우승했다. 막내 이대명이 585점으로 앞장섰고 진종오와 이상도 등 '형님'들이 각각 581점, 580점씩 거들었다. 이대명은 중국 탄종량과 같은 585점에 표적 정중앙을 맞히는 'X10'도 똑같이 21발씩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6-7시리즈 점수에서 밀려 2위로 결선에 올랐고 진종오와 이상도는 각각 4위와 5위로 본선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진출해 3관왕에 도전한다. 북한 사격의 간판 김정수도 581점으로 본선 3위에 올라 결선에서 남북한 사격왕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전날 50m 권총에서도 중국을 밀어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전날 첫 금메달로 부담을 털어낸 덕인지 공기권총에서는 거침없이 표적 중앙을 꿰뚫기 시작했다. 기선 제압에는 이대명이 나섰다. 10발 1시리즈로 모두 6시리즈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이대명은 전날 50m 권총 결선에 오르지 못한 분풀이를 하듯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를 연이어 99점을 쏴 한국의 초반 리드를 책임졌다. 이대명이 중반 이후 97점씩을 쏘며 숨을 고르는 동안에는 초반에 다소 주춤했던 이상도가 꾸준히 97-98점을 보태 점수를 끌어올렸고 진종오가 마지막 6시리즈에서 99점을 쏘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5-6 시리즈에서 중국의 막판 추격이 시작됐지만 승리는 한국을 향해 미소를 보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기권총 우승자로 2년만에 복귀한 탄종량이 4시리즈에서 100점 만점을, 5시리즈에서는 99점을 쏘는 저력으로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초반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권총 개인전에서 '깜짝 우승'을 한 신예 푸치펑이 5시리즈에서 99점을 쏘며 막판 기세를 올려보려 노력했지만 팡웨이가 마지막 6시리즈를 96점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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