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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위해 즐겁게 뛰어" 남원 형재영 선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해 기쁩니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후배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는 게 상을 탄 것보다 더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23일과 24일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해 치러진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남원시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형재영 선수(40). 형 선수는 이틀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 중 코스가 가장 긴 2구간 주자로 나서 첫날(11.5km) 34분 56초, 둘째 날(10.7km) 31분 58초의 기록으로 각각 1위로 골인했다.그 결과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여한 100여명의 선수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선수상을 통산 5번이나 수상하는 개인적인 영광을 누렸다.형 선수는 "각 시군의 대표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대회다 보니 매번 대회에 참여할 때마다 힘이든다"면서도 "고향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선수로서, 그리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지도자로서 고향과 전북 육상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11.25 23:02

"기량 발휘한 선수들에게 감사" 백도현 감독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10명의 선수들이 맡은바 역할을 다 해줬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일궈낸 군산시 선수단 백도현 감독(46·군산시육상연맹 총무이사). 시상식장에서 만난 백 감독은 이날 우승의 공을 모두 선수들에게 돌렸다."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많이 어려웠습니다. 시군 대표들이 모이는 대회다 보니 엘리트 선수들로만 선수단을 꾸려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데, 엘리트 선수가 많이 부족했습니다."백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실업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3명의 동호인선수와 3명의 중학생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전북육상의 발전을 위해서는 초·중·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육성이 시급하다"면서 "육상인의 한 사람으로서 선수 발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군산시 선수단이 이 대회에서 2연패, 더 나아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11.25 23:02

군산시 정상 탈환 '통산 5번째 우승'

군산시가 이번 대회를 포함 통산 5번째를 우승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최종 순위는 군산시, 익산시, 고창군 순이었으나, 우승컵 향방은 경기가 끝나는 순간(24일 오후 1시)까지 아무도 몰랐다.대회 첫날 전주∼군산간 52.1km 구간 경기가 끝나고 나면 우승팀의 향방이 확연이 드러나곤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막판까지 예측불허 양상이 계속됐다.마치 프로기사들의 바둑에서 흑이 한수 두면 흑이 유리하고, 백이 한수 두면 백이 유리한 것처럼 각 소구간 경기가 끝날때마다 순위는 뒤바뀌기 일쑤였다.첫날 경기에서 익산시에 33초 앞선채 경기를 끝냈던 군산시는 남원∼전주간(61.1km) 이틀째 경기도 27초를 앞서며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정확하게 1분이 앞선 기록이었다.군산시는 대명휴게소∼오류육교 구간과 대성리 영동고덕아파트∼전북일보사 구간에서 익산시에 리드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6개 구간에서 박빙의 리드를 지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군산시 우승의 주역은 단연 문정구 시 육상연맹 전무이사와 백도현 감독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다른팀과 달리 군산시는 아마추어 선수가 적고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우승을 일궈냈다.백도현 감독의 아들인 백승혁(화성시청) 선수를 비롯, 회현중학교 형제 선수인 황태연·황태윤, 서울체육중 윤석일, 군산시청 서채원·장면만, 주현주(경찰대학), 그리고 관록을 자랑하는 신하길·최원석 선수 등이 고루 활약했음은 물론이다.준우승에 그치긴 했으나 익산시는 전북체고 정강민·김영정·장종근 선수를 비롯, 이리동중 고석현·박재훈, 익산시청 최새롬, 나영산·강동식(일반) 선수가 기복없는 기량을 통해 언제든 우승권을 노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마라톤에 관한 한 저력을 지닌 고창군, 남원시, 정읍시 등은 나란히 3∼5위를 했고, 전주시는 6위를 하면서 감투상을, 임실군은 7위로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형재영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에서 무려 5번째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쾌거를 일궈냈다.구간 우승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대회 첫날 박상호(남원시), 형재영(남원시), 정강민(익산시), 장면만(군산시), 김병렬(고창군), 김영정(익산시) 등이 구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종일에도 김병렬(고창군), 형재영(남원시), 박재훈(익산시), 심종섭(정읍시), 백승혁(군산시), 박호성(고창군), 박은수(고창군), 채동민(임실군) 등이 소구간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내년 대회를 앞두고 도내 육상인들은 일부 구간을 아예 '여성 전용구간'으로 정해 여성 선수들만 출전토록 하는 등 엘리트 선수가 아닌 순수 동호인을 흡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25 23:02

'확! 달라진' 무주리조트 스키장 26일 첫 개장

국내 최장 6.1km의 실크로드 슬로프와 35도 경사도인 레이더스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 규모의 스키장인 무주리조트(대표이사 장해석)가 이달 26일 동계시즌의 첫 문을 연다.무주리조트는 26일 스키장을 개장하며, 개장 당일에는 리프트 무료탑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무주리조트는 이번 시즌부터 주차전쟁을 해소하기 위해 웰컴센터 하단부 주차장부터 설천베이스 주차장까지 셔틀버스 전용차선을 신설,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는 한편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새벽 2시까지 한밤슬로프를 운영하는 등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무주리조트는 올 시즌을 맞아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현상에 대비해 워터펌프와 고효율 제설장비, 높은 경사의 슬로프에서도 정설작업이 가능한 최고급 정설차량을 추가적으로 구입해 제설능력을 한층 강화시켰다.한편 27일과 28일 주간 이용(08:30~16:30)은 일반고객 2만원, 회원 1만5000원의 정액요금으로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슬로프(18:30~22:00)도 동일한 금액이 적용된다.27일에는 시즌권을 소지한 고객에 한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만선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 스포츠일반
  • 고달영
  • 2010.11.25 23:02

익산경찰, 원활한 대회 비지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다해준 익산경찰은 이날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제1·2소구 경계 지점인 동산촌부터 오산초등학교에 이르는 50개 장소에 교통경찰관과 전·의경, 모범택시기사를 포함한 100여 명을 도로 곳곳에 배치시켜 성공적인 대회 진행에 비지땀을 흘려 대회 관계자들마다 칭찬이 자자.특히 익산경찰은 이날 선수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교통신호기를 점검하거나 주변 장애물을 정리하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익산역을 비롯한 시내권에서는 5∼6명의 경찰관이 집중배치돼 자리를 지키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에 아낌없는 열정을 보이기도.출전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첫날 제3소구 익산역 앞에서는 익산시 관계자와 주민들이 일찌감치 도로에 나와 거침없는 레이스에 뛰어든 각 지역 대표 선수들에게 격려와 열렬한 응원을 보내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대회 일부 임원진 가족들도 이날 대회 진행에 땀 흘리는 관계자들에게 다가서 미리 준비한 차와 음료수를 제공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기도.따뜻한 커피·녹차에 사랑담아◆…첫 날 결승점인 군산시청 앞에는 군산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천막을 마련, 추위 속에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배려.특히 이들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커피와 녹차를 일일이 나눠주며 선수단 격려하기도 했다.따끈한 커피를 받아든 선수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커피와 녹차를 들고 나와준 군산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힘을 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으기도.

  • 스포츠일반
  • 박영민·장세용
  • 2010.11.24 23:02

"침체된 전북 육상 비상하길" 김영훈 심판장

"국가대표급 마라토너를 대거 배출한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침체된 전북육상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육상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심판장을 맡은 김영훈씨(49·전북육상연맹 마라톤위원장).그는 올해로 22회째를 맡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산 증인이다.첫 대회때인 89년 선수로 출전했고, 90년 2회 대회때부터는 심판으로 113.2km에 달하는 마라톤코스를 누비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견인해왔다.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바라보는 김 심판장의 소회는 남다르다.그는 "매년 심판장으로 경기에 참여하면서도 도로 위를 달리는 선수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과 함께 레이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불끈 들곤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최근엔 아쉬움도 많다.김 심판장은 "최근 축구·야구 등 인기종목에만 선수들이 편중되면서 육상인구는 점차 감소해 선수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예전의 전북육상 부흥기를 되찾는 게 소망"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는 전북육상인들의 긍지인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더 큰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무엇보다도 그는 내년 전북역전마라톤대회부터 엘리트 육상선수들을 육성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여자 선수들끼리 경쟁을 벌이는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11.24 23:02

친환경 농업 알린 아름다운 꼴찌들

제22회 역전마라톤 대회 첫날 도내 14개 시·군 팀을 통틀어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완주군 선수단이었다.형재영·나영산·김병렬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완주군은 완전 초보 선수들로 팀을 꾸려 출전했기 때문이다.대회 첫날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km 구간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완주군은 4시간19분57초를 기록, 1위팀인 군산시의 2시간49분11초와 비교할때 무려 1시간30분46초나 뒤쳐졌다.꼴찌에서 두번째인 무주군(3시간18분58초)와 비교해도 한시간 이상 뒤질만큼 올 대회에서 완주군은 역대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이같은 현상은 완주군 선수단이 풀코스는 커녕, 하프코스 한번도 달린 경험이 없는 왕초보 마라토너들로만 팀을 구성했기 때문이다.완주군팀은 개인 훈련방식으로 불과 10일 남짓 연습한게 전부다.지난해의 경우 현대자동차 마라톤 동호인 위주로 팀을 구성, 14개 시군중 6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번엔 전원 완주군청 직원들로만 선수단을 편성했다.종전에 출전해온 현대자동차 동호인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군민 가운데서 선발하지 않고 군청직원들로만 팀을 급조하면서 실력이 크게 떨어졌다는게 중론이다.하지만 완주군 친환경농업축산과 정재윤씨를 비롯, 민원봉사과 이성수씨, 그리고 농촌활력과의 유상훈·정정균·신국섭·안대성·나영삼·송기철·김동민·하윤원씨 등은 선수로 나서 지역 특색사업인 로컬푸드나 건강밥상을 홍보하는 유니폼을 입고 달렸다.땀을 뻘뻘 흘리며 꼴찌로 군산시청앞 골인지점을 통과한 정재윤씨는 "힘들었지만 완주의 친환경 농업을 널리알린 대회였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24 23:02

제주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백지화

제주도가 2017년 동아시아대회 등을 유치하려고 추진하려던 제주종합스포츠타운 건립사업이 백지화됐다. 제주도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 도의 재정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타당성 용역을 맡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선진공학은 최근 제출한 최종보고서에서 8천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도는 이에다 내부와 부대시설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비가 1조원 가까이 들어 사실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제주도는 2014년 전국체전과 2017년 동아시아대회, 2019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을 유치하려고 지난해 3월 용역단에 1억7천여만원을 주고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었다. 용역단은 70만㎡의 부지에 3만석 규모의 주경기장, 5천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수영장, 5천∼1만석 규모의 제1∼3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을 2015년까지 건립하려면 8천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전망했다. 후보지로는 제주시 제주지방정부합동청사와 제주고 또는 삼양동 원당봉 인근, 애월읍 신엄리 일대, 서귀포시 국제전지훈련센터 인근 등 5곳을 제시했다. 이병철 제주도 스포츠시설 담당은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재원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 사업 추진을 유보하고 장기계획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대신 1천500여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을 증ㆍ개축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23 23:02

아시안게임 23일의 하이라이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11일째인 23일에는 여자 태극 궁사들이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윤옥희(25.예천군청)와 주현정(28.현대모비스), 기보배(22.광주시청)가 중국을 두 차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금메달을 딴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빛 과녁을 노린다.개인전 예선 1, 2위를 차지한 윤옥희와 기보배가 대회 2관왕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국가별로 두 장씩 주는 개인전 본선 출전권을 얻어 16강에 직행한 윤옥희와 기보배는 대만의 유안수치,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 중국의 천밍 등을 꺾고 결승에서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한국 여자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박성현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윤옥희가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했다.윤옥희는 4년 전 놓쳤던 개인전 금메달을 겨냥하고 쟁쟁한 경쟁을 뚫고 태극마크를 단 기보배는 신예 반란을 꿈꾼다.펜싱도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또 한 번의 금빛 낭보를 준비한다.한국은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최병철(29.화성시청)을 앞세워 단체전 우승까지 휩쓸겠다는 기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는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길목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격돌한다.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은 한국은 4강 상대인 UAE마저넘어선다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에 결승에 오른다.중동의 강호인 UAE와 A매치에선 한국이 9승5무2패로 앞섰고 올림픽팀 간 맞대결에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두 번 모두 3-1로 꺾는 등 4전 전승을 올렸다.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결승골을 쐈던 박주영(AS모나코)과 중원사령관 김정우(상무) 등 와일드카드 '형님'들이 UAE 격파에 쌍두마차로 출격한다.또 레슬링은 남자 자유형 55㎏급에 출전하는 김효섭(삼성생명)과 자유형 60㎏급에 나서는 이승철(한국체대)이 우승에 도전한다.이와 함께 남녀 동반 금메달을 기대하는 핸드볼은 남자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에서 맞붙고 여자는 카자흐스탄과 4강 대결을 펼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23 23:02

"건각들, 고향 위해 달린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3일 개막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23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앞 팔달로에서 서창훈 회장의 출발 총성과 동시에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선수단은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갖고 페어 플레이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이 모두 참가, 저마다 향토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쥐고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대회에 앞서 22일 오후 전북일보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감독자 회의에서는 최종 선수 명단이 제출됐고, 경기 세칙 등도 전달됐다.이번 대회 단체 종합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장려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2위부터 5위까지 각 300만원에서 50만원의 장려금과 컵, 상장 등이 수여된다.이외에도 감투상과 성취상이 단체 부문에 걸쳐 수여되며, 개인상도 최우수 선수상, 지도자상, 신인 선수상, 감투상 등이 마련됐다.대회 첫날인 23일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km의 구간에서 6명의 주자가 벌일 레이스의 최대 관심사는 제2구간인 동산우체국앞에서 춘포 덕실사거리까지 11.5km다.각 선수단은 첫날 최장거리인 이 구간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선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지게 된다.전주∼군산간 6개 소구간은 제1소구간인 전북일보에서 동산우체국까지 6.4km 구간이 가장 짧으며, 제2구간이 가장 길다.긴 구간일수록 기록차가 크기 때문에 각 선수단은 대회 전날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기량 등을 종합 점검, 최종 엔트리를 제출했다.이튿날 경기인 남원∼전주간 61.1km의 레이스도 상황은 비슷하다.8개 소구간중 제2소구간(오리정앞∼대명휴게소앞 10.7km)과 제7소구간(남관초∼영동고덕아파트앞 10.6km)가 승부의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최강의 엔트리가 이곳에 투입된다.대회가 임박해지면서 도내 육상인들은 단체전 최강자가 누가될 것인지 관심을 쏟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정읍시와 준우승팀 고창군이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있다.빼어난 엘리트 선수층이 두터운데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회 관계자는 "첫날 경기를 살펴보면 우승의 향방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날 레이스에서 마의 제2구간 레이스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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