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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곧 합류 최고 성적 낼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남녀 배구대표팀을 이끄는 신치용(삼성화재) 감독과 박삼용(KT&G) 감독이 다시 한 번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신치용 남자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표팀 지원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 훈련은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어떻게든 최상의 전력으로 최고의 성적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올림픽파크텔을 숙소로 잡고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남자 대표팀은 지도하는 신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는 60~70% 정도 올라왔다. 남은 40여 일 동안 1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신 감독의 말과 달리 남자 대표팀은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징계에 따른 충격으로 합류하지 않은데다 세터 최태웅(현대캐피탈)도 재활하고 있어 아직 정상 전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그러나 신 감독은 "문성민이 없는 상황은 유감스럽지만, 곧 합류할 것이라고 들었다. 최태웅 역시 의욕을 보이는 만큼 빨리 돌아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그러면서도 "국가대표는 소속과 학연, 지연 등과 상관없이 가장 경쟁력 있는 12명을 뽑아 최고의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전력 향상에 필요하다면 프랑스 전지훈련이 끝나기 전까지는 선수를 바꿀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열어 두었다.이란과 중국, 일본 등을 금메달을 다툴 경쟁자로 꼽은 신 감독은 "동영상도 봤고, 기록 등도 분석했다. 중국은 예상 외로 경기력이 저하됐고, 이란은 기복이 심한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누가 앞서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남은 한 달 동안 선수들이 어떤 자세로 훈련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메달을 다툴 네 팀 사이에서는 경기 당일 이기려는 의지가 더 강한 쪽이 이길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의 승리욕을 강조했다.여자 대표팀의 박삼용 감독 역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여러모로 대표팀에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박 감독은 "선수들이 큰 부상도 없고 몸 상태는 좋다. 엊그제 다시 소집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의욕적이고 구성도 잘 돼 있다. 특히 연습하는 자세가 좋다"고 말했다.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AVC컵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3위를차지했지만, 중국과 태국에 덜미를 잡히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박 감독은 "태국에 졌던 것은 아직 포메이션이 완성돼 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김연경(JT마블러스)을 라이트 공격수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익숙하지는 않겠지만, 황연주(현대건설)를 라이트로 쓸 경우 레프트 공격수의 리시브 부담이 너무 커진다. 익숙해진다면 라이트에서 후위공격도 활용할 수 있는 등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더 나은 전력을 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박 감독은 "일본, 태국, 중국 등 편한 팀은 하나도 없다. 특히 중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조금 더 안정된 경기를 한다. 하지만 8강부터는 단판 승부인 만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연맹과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힘을 보태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5 23:02

도내 경기인 출신 첫 공인 8단 승단

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44)가 태권도 공인 8단 승단 심사에 합격했다.도내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8단 유단자가 된 것이며, 도내 10여명에 달하는 8단 유단자 중 최연소라 의미가 크다.최 교수는 1980년대 초반 중학생때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으며 전주공고와 경희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생 시절인 1985년 제20회 대통령기 쟁탈전 1위를 시작으로 제66회 전국체육대회 1위, 1988년 세계군인태권도대회 1위, 1989년 세계태권도대회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지난 1997년 전북태권도협회 전임 감독을 시작으로 1999년 우석대 태권도부 코치와 감독, 2000년 우석대 체육학부 겸임교수와 조교수, 2004년 제1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2007년 2007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감독 및 우석대 태권도학과장 등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선수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최 교수는 "경기인들은 품새 등 실력 뿐 아니라 이론도 겸비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대학에서도 제자들에게 실기와 이론을 두루 갖춰 태권도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곤 한다"고 말했다.그간 체 교수는 1988년 국방부장관 표창, 1989년 대통령 체육훈장 백마장, 1999년 대한태권도협회 표창, 2000년 대한태권도협회 우수지도자상, 전북체육회장 우수지도자상 등 다수의 상훈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05 23:02

김연아 "새 코치 사실상 결정"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는 새로운 코치를 내정했고 곧 발표할 것이라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의 첫날 공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새 코치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새 코치가 사실상 결정된 상태이며 이번 주 새 훈련장소와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 코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미국인 남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마친 소감에 대해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장소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아이스쇼를 하게 돼 너무 기대가 됐고 재미있게 끝이 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앞으로 "다른 아이스쇼 계획은 없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훈련할 예정"이라면서 "훈련에 집중하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천천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와 결별하고 지난달 초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둥지를 옮긴 후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에서 그동안 LA아이스쇼를 준비해왔다. 다음은 김연아와의 일문일답. -- LA 아이스쇼를 마친 소감은. ▲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아이스쇼를 하는 것이었고, 특히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아이스쇼를 하게 돼 너무 기대가 됐고 재미있게 끝이 나서 너무 기쁘다. 다른 선수들도 즐겁게 한 것 같다. -- 처음에는 좀 긴장한 것 같은데. ▲ 항상 쇼 첫 프로그램에서는 긴장을 좀 하게 되는데 뒤로 가면서 긴장이 풀렸고 관중들이 호응을 잘해줘서 흥겹게 잘했다. -- LA 생활은 어떤가. ▲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연습을 주 6일 하면서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 자유로운 시간을 많이 못 갖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 새 코치가 곧 선임된다고 뉴욕에서 밝혔는데▲ 다음 주에 알려 드릴 것이다. -- 앞으로 계획은. ▲ 지금으로선 다른 아이스쇼 계획은 없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에 집중하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천천히 준비할 것이다. -- 캐나다에서 LA로 와서 좋은 점은. ▲ 새로운 곳에 와서 훈련하게 되니까 뭔가 변화가 생겨서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 -- 지난 7월 한국 아이스쇼와 LA 아이스쇼의 다른 점은. ▲ LA아이스쇼는 한국에서 이미 한 아이스쇼와 비슷한 구성이었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여기 관중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관람하신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 월드챔피언을 했던 곳에서 공연하게 돼 그때 기억을 되살릴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4 23:02

"세계 최장 방조제 자전거 코스로 최고"

호원대(총장 강희성) 학생 90명이 세계 최장(33.9㎞)의 새만금방조제를 자전거로 완주했다.녹색성장과 자전거 활성화, 호연지기를 목표로 자전거 투어에 나선 호원대 학생들. 결코 만만치않은 일정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전북의 꿈이자 세계 최대의 위용을 자랑하는 새만금의 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새만금은 자전거 타기에 최적지'라며 재차 방문을 약속하기도 했다.호원대 제25대 한결같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2010년 자전거 국토순례 대장정'이 지난 9월27일부터 30일까지 펼쳐졌다. 학생들은 목포∼함평∼부안∼새만금방조제∼군산∼호원대로 이어지는 총 221㎞ 거리를 두바퀴로 도전했다. 마지막 날(9월 30일) 부안 방면에서 새만금방조제로 들어선 학생들은 국토사랑과 녹색성장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식품외식조리학부 김현경씨(3학년·23)는 "여학생 27명 등 90명은 이번 자전거 대장정을 통해 국가와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고, 또한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었다"면서 "특히 전체 코스 중 바다 한가운데로 쭉 뻗은 새만금방조제 길은, 탁 트인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흥이 절로 생겼다"고 말했다.그동안 자전거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김학룡씨(법경찰학부 3년·26)와 성은정씨(행정사회복지학과 3년·22)도 "처음 방문한 새만금의 풍경이 너무 좋아 기분이 상쾌했다. 군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최고의 자전거 코스로 평가받고 있는 이 곳을 다시 찾고 싶다. 앞으로 자전거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군산시는 이날 새만금방조제를 완주한 90명의 학생들에게 '새만금 자전거 완주증'을 수여했고, 호원대 측은 이번 대장정을 계기로 교내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자전거 대장정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웠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학교는 앞으로 녹색성장를 위해 교내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홍성오
  • 2010.10.04 23:02

벌금 징계 '거포' 문성민, 재심 청구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 징계를 받았던 최고의 스파이커 문성민(24.현대캐피탈)이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요청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문성민이 신인 지명 이후 19개월 동안 지명 구단과 계약을 거부한 이유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중징계를 부과한 것은 선수의 인권 및 구단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재심 청구 사유를 밝혔다. 문성민은 경기대 4학년이던 지난 2008년 구단의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왔다는 이유로 배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경고와 함께 올해 계약 연봉 총액인 1억1천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된 문성민은 허리와 발목 재활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재활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부당한 징계를 받고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정상적인 훈련을 재개하고 광저우 아시아게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구연맹의 신속한 조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배구연맹은 재심 청구에 따라 이동호 총재 직권 또는 이사회의 결정을 거쳐 문성민 징계의 감면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라이벌인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등 3개 구단은 애초 드래프트를 거부했을 때 '5년 자격정지' 규정이 있었던 점을 들어 일정 기간의 출전정지를 요구하고 있어 재심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나머지 3개 구단과 의견 차가 큼에 따라 민사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어 문성민 사태는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1 23:02

안상수 전 인천시장, 복싱연맹 신임 회장 선출

안상수(64) 전 인천시장이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의 대한복싱연맹 관리위원회는 3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안 상수 전 시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안상수 신임 회장은 구상찬(53) 한나라당 의원과 경선을 벌인 끝에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3년 1월까지 유재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소화하게 된다. 안 회장은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재적대의원(15명) 가운데 9표를 얻어 당선됐다. 회장은 총회에서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안 회장은 제15대 국회의원(한나라당)을 거쳐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다. 체육계와는 인천광역시장 재임 시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서면서 인연이 깊어졌다. 안 회장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인천시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이로써 대한복싱연맹은 사실상 9개월 만에 공식 수장을 맞게 됐다.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12월 유재준 전 회장의 인준을 취소한 뒤 유 전 회장이 소송을 벌이는 등 그동안 회장직은 거의 공백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결국 유 전 회장은 지난 9일 정식으로 사퇴했다. 지난 15일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복싱연맹은 전 집행부가 국제복싱연맹(AIBA)과 갈등을 빚어온 탓에 지난 1년가량 심한 혼란을 겪었다. AIBA는 지난해 유 전 회장에게 징계를 내렸고 유 전 회장도 이에 맞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가 지난 6월 양측이 징계 만료에 합의하는 등 잡음이 계속됐다. 지난 13일에는 AIBA가 대한복싱연맹에 회원 자격 잠정 중지라는 중징계를 내려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AIBA는 대한복싱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돼 집행부가 물러난 뒤에야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했다. 안상수 회장은 이처럼 안팎으로 혼란을 겪는 복싱계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사퇴를 둘러싼 파벌 간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안 회장은 "복싱계의 화합과 복싱 꿈나무를 육성해 복싱의 경기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또 한국 복싱의 국제 위상을 제고하는데도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cool@yna.co.kr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1 23:02

은발의 청춘 '뜨거운 열정'

2010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4시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10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 전라북도가 주최하며, 전국 어르신동호인 5000명과 임원진, 관계자 등 1만 명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어르신생활체육대회이다.'실버건강! 무한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회 개막식 행사는 오후 2시 30분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식후행사 등 3시간 동안 진행됐다.특히 개막식에는 16개 시·도 어르신 선수단들이 저마다 향토색 물씬 풍기는 이벤트와 함께 입장 퍼포먼스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식후행사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국악퍼포먼스, 농악, 사물놀이, 인기연예인 공연 등이 곁들여졌다.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탁구선수 박태욱씨(87세), 게이트볼 없인 못산다는 대구광역시 게이트볼선수 김경순씨(83세·여), 생활체육 낚시로 건강을 낚고 있다는 부산광역시 낚시 선수 김근희씨(84), 지금도 일요일에는 동호인들과 어울려 100~150㎞를 주행한다는 경기도 자전거 선수 서병국씨(83세) 등 고령 이색 참가자들도 많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0.10.01 23:02

F1 한국 대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서킷 자신"

10월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법인 KAVO가 경기장 최종 검수를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경기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0월11일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경기장 최종 검수를 받을 예정인 KAVO는 "국내 추석 연휴와 기상 여건 등으로 원래 계획인 9월보다 늦어졌으나 펜스 및 안전지대 설치 등 각종 기준 시설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인증 통과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FIA 최종 검수에서 최고 등급 시설 기준인 A등급을 받아야 F1 대회를 치를 수 있다. KAVO는 "마지막 표층 정리 및 포장 작업만 남았다. 2~3일이면 끝날 수 있기 때문에 10월11일 최종 검수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며 "4일 서킷런 행사가 열렸기 때문에 비공식적 내부 검증도 거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트랙에서 벗어난 경주용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지대를 자갈이나 흙이 아닌 포장도로로 처리한데다 충격에 강한 첨단 방호시설 등을 투입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경주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외국 F1 팀들도 이번 시즌 유일한 신생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킷 건립 공정은 완공된 건축물 시설 등을 포함해 97%가량 진척됐으며 10월11일 최종 검수를 마친 이후 일부 가설 관중석 공사와 조경, 주차장 및 진입로 단장 등의 마무리 작업이 이어질 계획이다. 10월22일 연습 주행, 23일 예선, 24일 결선이 열릴 코리아 그랑프리는 9월 말로 예정됐던 최종 검수 일정이 미뤄지며 최근 외신들로부터 대회 개최에 관한 우려의 소리를 듣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30 23:02

李대통령 "MJ,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좋은영향"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을 제패한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 대회에 출전해 최정상에 오른 U-17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덕주 감독과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투혼을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국민에게 정말 기쁨과 희망을 줬다"면서 "최 감독을 포함해 팀원들을 돌봐 준 여러 사람의 덕분이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 선수를 잘 키워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스페인전과 나이지리아전, 결승전도 꼬박꼬박 다 봤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겁 없이 뛰고, 협력하고 숏패스하는 것을 보니까 남자 선수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선수로 나선 장슬기 선수가 다소 높이 찼던 점을 언급하면서 "조금 더 높이 찼으면 넘어갈 뻔했는데 철렁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수들이) 출국할 때는 안 나갔을 텐데 올 때는 나갔더라"면서 "잘할 때 반짝 관심 갖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몽준(MJ)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세계 각국이) 열악한 조건에도 최고팀을 만든 나라에서 한 번 (개최)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몽준 부회장은 "이 대통령께서 서울시장 재직 시절 여자 축구팀을 창단한 사실이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도와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에는 축구팀이 있었던 좋은 여자 대학이 2개가 있는데 그런 데서 관심을 보이면 여자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표팀 주장인 김아름 선수와 대회 득점왕과 MVP까지 수상해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여민지 선수는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에 각각 사인볼과 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어린 선수답게 톡톡 튀는 언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장슬기 선수는 축구의 매력을 묻자 "모두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하는데 직접 뛰는 우리는 얼마나 즐겁겠느냐"고 하고, 골키퍼인 김민아 선수는 "경기에서 혼자라서 외롭지만 그래서 멋있기 때문에 제가 자랑스럽다"고 말해 웃음이 터져 나왔다. 또 선수들이 신세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공연이 이어지자 전부 무대로 뛰어나가는 바람에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행사 마무리 발언은 생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는 최 감독과 코치진, 선수단과 가족,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축구협회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30 23:02

"가족과 함께 하니 너무 좋아요"

"운동하기 전에는 남편과 가끔 다투기도 했는데 같이 배구를 하면서 대화가 많아져 부부애도 좋아지고 아이들과도 같이 운동하니 가족 모두가 하나된 느낌이예요."순창읍 백산리에 사는 곤야 마사꼬씨(45. 여)의 말이다.지난 2008년 10월 창단된 순창다문화가정배구단은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에서 시집온 이주여성과 그 남편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이들 다문화가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가 되면 자녀와 함께 강당에 모여 낮 동안의 힘든 일상을 떨쳐버리고 배구연습에 몰두하고 일주일 동안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친목을 다져오고 있다.2년여 동안 틈틈이 쌓아온 이들의 실력은 어느새 화려한 수상으로 이어져 다문화 가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지난해에는 전북다문화단체 연합회장배 배구대회 우승을 비롯, 원구피스컵 배구부문 우승과 제3회 순창군통합체육회장기 준우승을 잇따라 차지한 바 있다.또한 올해는 지난 8월 제4회 순창군통합체육회장기 준우승, 9월 순창군배구연합회 리그전 우승으로 전북 배구 왕중왕 출전권을 확보했는가 하면, 오는 10월 원구피스컵대회에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등 수준급 배구실력을 과시하며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순창다문화가정배구단을 이끌고 있는 서경석(45) 감독은 "군과 교육청의 배려로 다문화가정 배구단의 활동이 단순한 친목을 넘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주위에서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0.09.30 23:02

최경주, 고국무대서 카브레라.비예가스와 격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뚝심의샷을 보여준 최경주(40)가 홈코스에서 팬들과 인사한다.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천544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천만원)는 최경주가 2007년과 200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이번 시즌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으면서도 순위를 끌어올려 30명만이 나가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지난 5월 국내대회 SK텔레콤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그동안 스윙 개조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선언했던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샷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메이저대회 전문가'라는 별명이 붙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출전해 최경주와 대결을 펼친다.또한 그린 위에서 바짝 엎드린 채 퍼트 라인을 읽어 '스파이더 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도 한국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비예가스는 올해 PGA 투어 혼다클래식을 우승하는 등 통산 3승을 올린 28세의 영건이다.이 때문에 비예가스와 한국 영건들의 샷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흥밋거리다.지난 3월 유럽-아시아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최경주를 따돌리고 우승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2008년과 2009년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배상문(24.키움증권),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22.하이트)도 당당히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여기다 일본프로골프에서 상금왕까지 노리고 있는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까지가세해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대회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스코어, 뉴스, 선수 경력과 코스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번홀과 10번홀에 골프데이터 측정기기인 '트랙맨'을 설치해 대형 화면을 통해 선수들의 샷 궤적과 다양한 정보를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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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9.29 23:02

"광저우서 실수 없다"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3위에 오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시 담금질에 들어간다.박삼용(KT&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대전 신탄진에 있는 KT&G 배구단 체육관에 소집돼 세계선수권대회 직전인 다음달 27일까지 훈련할 예정이다.다음달 2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1라운드 조별리그를 펼치며 각 조의 4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해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한국은 1라운드에서 러시아와 터키, 캐나다, 중국,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D조에 속해 있다.박삼용 감독은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리는 대회라 1라운드에서는 중국과 경기에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AVC컵에서 초반 2연승을 달렸지만 중국에 발목을 잡혔고 4강에서는 태국에 일격을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박 감독은 "현 대표팀이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수비에서 손발이 안맞을 때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3-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AVC컵 대회가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불렸던 만큼 3위라는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박삼용 감독은 "AVC컵에서 중국을 상대하고 나서 선수들은 '중국이 강해서 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것을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과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더 강력한 전력을구축할 계획이다.특히 부상으로 AVC컵 대표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황연주(현대건설)와 정대영(GS칼텍스)이 합류해 힘을 싣는다. 당초 아시안게임 대표 명단에서 빠졌던 한유미(전 현대건설)도 경기력 극대화 차원에서 김민지(GS칼텍스) 대신 가세했다.박 감독은 "결국 아시안게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멤버가 계속 경기를 하면서 호흡을 맞춘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이어 "매 경기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원활히 경기를 풀어나가도록 공격 포메이션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전 한국에 훈련하러 오는 페루 대표팀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한편 남자대표팀도 무릎을 다친 센터 윤봉우(현대캐피탈) 대신 월드리그와 AVC컵 대회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고희진(삼성화재)을 발탁해 전력을 강화했다.다음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 ▲감독= 박삼용(KT&G)▲선수= 오지영 이소라(이상 도로공사) 김사니 한송이(이상 흥국생명) 남지연 정대영 (이상 GS칼텍스) 임명옥 김세영(이상 KT&G) 황연주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김연경(일본 JT 마블러스) 한유미(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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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9.29 23:02

'신인 거포' 박준범, KEPCO45에 둥지

올해 남자 프로배구 대졸 신인 최대어인'신인 거포' 박준범(22.한양대)이 KEPCO45에 둥지를 튼다.박준범은 28일 오전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홀에서 2010-2011시즌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EPCO45의 지명을 받았다.지난해 성적 역순에 따라 50% 확률의 지명권을 보유한 KEPCO45는 구슬 추첨에서1순위 배정을 받았고 35%의 우리캐피탈, 15%의 LIG손해보험이 각각 2,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강만수 KEPCO45 감독은 주저 없이 올해 월드리그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박준범을 불렀다.2m의 장신 레프트 박준범은 지난해 신인 지명 때 대학 3학년으로 드래프트에 나왔지만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전력 강화를 우려한 나머지 구단들이 3학년을 배제하면서 프로 진출이 1년 늦춰졌던 차세대 에이스다.KEPCO45는 최고의 스파이커 문성민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레프트 임시형과 센터 하경민을 받았고 대형 신인 박준범까지 가세하면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LIG,대한항공 등 4강권 팀을 위협할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 강점이지만 수비력은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박준범은 "작년에 드래프트에 나오고도 3학년을 배제하면서 뽑히지 않았지만 올해 동기들과 함께 프로에 가게 돼 기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부상 없이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신인왕)도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강만수 KEPCO 감독은 "원했던 박준범을 뽑게 돼 기쁘다. 다음 시즌 팀의 주포로활용하겠다"고 말했다.2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우리캐피탈은 청소년 대표 출신의 레프트 박주형(196㎝.성균관대)을 뽑았고 3순위에 배정된 LIG손해보험은 리베로 정성민(178㎝.경기대)을 낙점했다.이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는 레프트 곽승석(192㎝.경기대)과 세터 이효동(188㎝.경희대), 센터 지태환(2m.한양대)을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LIG, 우리캐피탈, KEPCO가 센터 이재목(2m.경희대)과 리베로 신동광(176㎝.한양대), 세터 백광언(190㎝.명지대), 센터 유재민(2m.성균관대), 라이트 김정환(196m.인하대), 세터 김천재(193m.한양대)가 각각 선택했다.한편 이날 3라운드까지 진행된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참가 신청자 28명 중 17명이 소속팀을 찾았다. 또 4라운드까지 지명을 받지 못했던 3학년 선수인 리베로 엄완용(176㎝.경기대) 등 6명은 수련 선수로 뽑혀 '연습생 신화'에 도전한다.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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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9.29 23:02

김연아, 미국 아이스쇼서 갈라쇼 무대 선보여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내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미국 팬들에게 자신의 갈라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0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에서 김연아 등 출연진이 펼칠 공연 프로그램을 27일 공개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갈라 프로그램인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과 영국 팝 그룹 라루의 '불릿프루프'를 연기하기로 했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갈라 프로그램으로,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연아의 우아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불릿프루프'는 지난 7월 국내 아이스쇼에서 처음 공개한 갈라 프로그램으로 강한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몸짓을 펼치는 김연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미국 팬들은 한국 이후 처음으로 김연아의 '불릿프루프'를 감상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이미 동계올림픽에서 중계방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였다. 김연아와 함께 출연하는 '피겨 전설' 미셸 콴(30.미국)도 이번 공연에서 2개의 갈라 프로그램을 펼친다. 지난 7월 한국 공연에서 연기했던 앨리샤 키스의 '노원'과 함께 사라 바렐리스의 '윈터 송'을 준비하고 있다. 콴은 또 김연아와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에 맞춰 듀엣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28 23:02

도내 레슬링 선수단 '기량 쑥쑥'

다음달 6일부터 경남 일원에서 열릴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레슬링 선수단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도내 레슬링 선수단은 최근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전북레슬링협회와 도체육회 등의 지원에 힘입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27일 전북레슬링협회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전국의 국가대표급 레슬링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면서 공동 훈련을 한 도내 선수들의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선수들이 전북체육고에서 4박5일간 전지훈련을 한데 이어 9월에는 국가대표급인 국군상무부대 선수들이 18일간 전주대와 전북체고 등지에서 도내 대표선수들과 훈련을 했다. 또 경북 칠곡군청, 인천 환경관리공사, 충북대 선수들도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도내 대표선수들이 전국 유수의 선수들의 경기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이처럼 국가대표급 등 전국 레슬링 선수들이 전북에 몰려 든 것은 전북레슬링협회가 도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도내 전지훈련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대표가 주축을 이룬 국군상무부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함에 따라 전국에서 다양한 팀이 몰려와 효과가 더 커졌다. 또 협회차원에서 코치 등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하고, 중학교 등 선수들의 훈련경비를 일부 지원하면서 선수와 지도자의 사기도 높아진 상태다.오승엽 전북레슬링협회장은 "도내 선수끼리 훈련을 하다 보니 경기력이 늘지 않아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다양한 훈련기회를 만들려 노력했다"며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대진 운이 썩 좋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9.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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