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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화-김건희(이상 NH농협)가 고양 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유민화-김건희는 29일 고양 성사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이진아(양천구청)-장경미(인천시청)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이달 초 김천 챌린저대회 복식 결승에서 이진아-장경미에 0-2로 졌던 유민화-김건희는 한 달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단식에서는 이진아(217위)와 김나리(367위.경동도시가스)가 3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4강에서 이진아는 테즈카 레미(334위.일본)를 2-0(6-2 6-4)으로 꺾었고 김나리는 유민화(731위)를 역시 2-0(6-2 7-5)으로 제압했다.
국내 격투기 간판 김동현(29)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에서 4승째를 거뒀다.김동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에서 열린 UFC114 웰터급매치에서 미국 출신 아미르 사돌라(30)를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다.지난해 7월 T.J 그랜트를 이긴 후 10개월만에 UFC 무대에 나선 김동현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면서 주도권을 잡아갔다. 1라운드 초반부터 상대를 넘어뜨린 김동현은 3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끝에 승리했다.김동현은 이날 승리로 통산 4전 전승에 1무효를 기록했다.2008년 5월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친 탓에 재활을 거쳐 격투기 무대에 복귀했다.
'스턴건' 김동현이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UFC 4연승에 성공했다.김동현(29)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 114 웰터급 매치에서 아미르 사돌라(30, 미국)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무릎부상 후 11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 김동현은 그라운드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상대 사돌라는 UFC 얼티밋 파이터 시즌7에서 우승한 강자로, 미국 현지에선 김동현보다 사돌라의 우위를 점치는 전망이 많았다.그러나 김동현의 그라운드 실력과 유도를 접목한 변칙적 레슬링은 역시 강했다. 김동현은 이번 시합 전 "지난해 미국 전훈 중 사돌라와 스파링을 한 적 있다. 상대가 레슬링이 취약한 만큼 그라운드로 압박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체력훈련에 집중해서 자신있다"고 했다. 김동현은 그런 자신감을 시합 내내 실력으로 보여줬다. 1라운드 30초 만에 사돌라를 테이크다운 시킨 김동현은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간간이 터지는 팔꿈치 공격과 파운딩 펀치에 상대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2라운드에서도 김동현은 테이크다운을 두 차례 성공했다. 경기 초반 상대 왼다리를 잡고 사돌라를 무너뜨린 데 이어 종료 2분 30초 전에는 상대 상체를 싸잡고 다시 테이크다운 시킨 것. 사돌라는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김동현의 밑에 깔린 채 체력만 갉아먹었다. 반면 김동현은 라운드 후반에는 연속 파운딩을 몰아쳐 승세를 굳혔다.3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 공방' 전략으로 맞섰다. 김동현은 또다시 그라운드로 몰고가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스탠딩 상태에서 사돌라의 펀치가 몇 차례 터졌지만 그다지 위력은 없었고 적중률도 떨어졌다. 시합 종료 종이 울리자 김동현은 승리를 확신한 듯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제이슨 탄, 맷 브라운, T.J 그랜트에 이어 강자 사돌라마저 제압하며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 도전권에 한 발 다가섰다.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준결승 독일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2006년 브레멘, 2008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남자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일본과 맞붙게 됐다. 1단식에 출전한 유승민(17위.삼성생명)이 독일의 에이스 티모 볼(3위)에게 0-3으로 패한 한국은 2단식의 오상은(13위.KT&G) 역시 디미트리 오프차로프(15위)에게 2-3으로 져 벼랑 끝에 몰렸다. 주세혁(9위.삼성생명)이 3단식에서 크리스티안 수스(24위)를 3-0으로 꺾으며 한숨을 돌렸으나 4단식 오상은이 볼에게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독일은 일본을 3-0으로 완파한 중국과 결승 대결을 벌인다. 여자 대표팀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콩과 5-6위 결정전에서 석하정, 김경아(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이 차례로 출전해 3-0 완승을 거뒀다. 여자부 결승은 중국-싱가포르의 경기로 열린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6타수 무안타로 게임을 마쳤다. 이틀간 10타수 무안타에 그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182타수52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 등판했던 박찬호(37.양키스)가 이날 쉬면서 한국인 투수와 타자 대결은 이틀째 이뤄지지 않았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왼손투수 C.C 사바시아와 대결한 추신수는 1회 1루 땅볼로 잡혔고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쉽게 물러났다. 5회 투수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타자 일순해 타선이 7점이나 뽑아낸 7회 타석에 두 번 들어섰지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를 13-1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키스 셋업맨 조바 챔벌레인은 7회 등판, 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4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이 제8회 아시아유스(17~18세)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카자흐스탄에 3-1(25-22 17-25 25-11 25-15)로 이겼다. 한국은 27일 중국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내년 세계유스배구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4연승을 거두며 8강에 직행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B조 4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4승이 된 한국은 27일 우크라이나(1승3패)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8강에 올랐다. 24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퉈야 한다. 1단식에 나선 오상은(KT&G)이 파르 게렐에게 1-3으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단식의 주세혁(삼성생명)이 옌스 룬크비스트를 3-1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승민(삼성생명)이 3단식에서 로베르트 스벤손을 역시 3-1로 꺾어 승부를 뒤집은 한국은 4단식에 나선 오상은이 룬크비스트를 3-2로 따돌리며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C조 4차전에서 홍콩에 1-3으로 져 3승1패가 됐다. 김경아(대한항공)가 1단식을 잡았으나 2단식에 나선 박미영(삼성생명)이 티에야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 역전패했고 이어 나선 당예서(대한항공), 김경아가 내리 지는 바람에 3연승 뒤에 첫 패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북한(2승2패)과 4차전을 벌인다. 북한은 이날 헝가리(2승2패)에 1-3으로 졌다. 한국이 북한을 이기면 4승1패가 돼 조 2위가 확정되지만 패하면 헝가리, 북한과 똑같이 3승2패가 될 가능성이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0.고려대)가 따낸 금메달을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에 영구보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은 국민적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금메달을 비롯해 대회 당시 입었던 드레스와 스케이트 부츠 등은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각종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실사도 필요하고 올림픽기념관 등 유사기관과 의견 조율도 필요하다"며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쳐 보존 설명서를 만드는 작업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가기록원은 개인 또는 단체가 생산하거나 취득한 자료가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존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면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하고 서고에 보존한다. 만약 김연아의 금메달과 각종 자료가 국가적 사료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국가기록원 민간기록물 행정박물류 서고에 '김연아 섹션'을 따로 만들어 영구히 보존된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국가기록원과 구체적인 협의를 해봐야 한다"며 "김연아의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사료들이 국가기록원에 보존된다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올댓스포츠와 협의를 통해 내달 1~6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김연아의 금메달을 전시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연아의 금메달 뿐 아니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비롯한 역대 올림픽 포스터와 기념메달, 배지 등도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전주대 체육학부 홍용 교수(사진)가 28일 전라북도 루지경기연맹 제2대 회장에 취임한다.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대 회장으로 선임된 홍 교수는 "루지종목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여느 종목처럼 지역과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종목"이라면서 "루지종목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와 실업팀 창단을 통한 진로개척이 절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현재 루지종목 국가대표는 총 4명이며, 이중 전북 출신이 2명이다.전북루지경기 연맹은 지난 2007년 전라북도 체육회 산하 정가맹단체로 출범했다.홍 회장은 부안 출신으로, 전주대 체육학과(86학번)와 성균관대 체육학 석·박사를 거쳐, 전 용인대 학술연구교수와 한국체육학회 등 다양한 체육학술단체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광원(70) 한국마사회장이 재선거까지 치르는 진통 끝에 제28대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선출됐다.김광원 마사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승마협회장 재선거에서 김일홍(67) 한국학생승마연맹 회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김광원 회장은 참석 대의원 16명 중 9표를 얻어 7표를 획득한 김일홍 회장을 2표 차로 제쳤다.김광원 회장은 지난 3월 협회장 보궐선거에서도 김일홍 회장을 이기고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나 당시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이 부적격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재선거 끝에 이번에 다시 한국 승마의 수장이 됐다.지난 2월 사임한 안덕기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2년 말까지 2년 반 동안 대한승마협회를 이끈다.
정광수(전북체육회)가 제9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카약 1인승(K-1)에서 우승했다.정광수는 2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K-1 500m에서 1분49초96에 결승선에 들어오면서 김용교(부산강서구청.1분51초69)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카약 2인승(K-2) 500m에서는 남성호-문철욱(부산강서구청)이 1분37초59로 1위에 올랐다.남자 일반부 카나디언 1인승(C-1) 500m에서는 이승우(대구동구청.2분05초40), 카나디언 2인승(C-2) 500m에서는 심대섭-한승훈(서울강동구청.1분52초94)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장수군은 군비 2억800만원을 투입해 장계면 장계체육공원내에 60m×70m 규격의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4200㎡에 잔디를 식재하고 맹암거를 설치할 계획이다.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전용클럽, 볼, 홀포스트, 스타트매트를 사용해 골프와 같이 클럽으로 쳐서 홀포스트에 홀인할 때까지의 타수를 겨루는 경기다.군 관계자는 "장수군은 노인인구가 63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읍·면 단위 그라운드골프장 등 노인들의 전용체육 시설을 점차 확충해 건강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쎈돌' 이세돌이 한 달 만에 만난 창하오에게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이세돌 9단은 26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에서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맞아 흑으로 169수만에 불계로 이겼다.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0 상하이엑스포 한국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 대국은 이세돌의 진면목을 보여준 한판이었다.평범하고 안전한 이창호식 포석으로 초반을 운영해 과연 이세돌의 바둑인가를 의심케 하던 대국은 중반 이후 급박하게 흘러갔다.중앙 흑돌이 포획 당해 고전에 빠졌던 이세돌은 좌변 흑돌을 끊으려고 끼워온 백돌을 무시하고 중앙을 끼우는 묘수로 전세를 뒤집으며 단숨에 역전 KO승을 이끌어냈다.번개같은 스트레이트 한방으로 끝나버린 바둑이었다.지난달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창하오를 3-0 완봉으로 물리치며 우승했던 이세돌은 이번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을 11승 6패로 벌렸다.2005년 이후로는 10승2패의 압도적인 전적이다.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 태권도학과 소속 선수단이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1, 은2,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금메달은 여자대학부 73kg급에 출전한 조설 선수(4학년)의 발끝에서 나왔다. 조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한국체대 박예슬 선수와 서든데스까지 접전 끝에 뒷발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와 함께 여자대학부 46kg급에 출전한 김연지 선수(3학년)가 은메달을 53kg급 임은지 선수(2학년)와 57kg급 임지연 선수(3학년)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남자대학부에서는 74kg급에서 유환도 선수(3학년)가 은메달을, 64kg급에 출전한 정민욱 선수(4학년)와 80kg급에 나선 이성재 선수(4학년)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2011년에 있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2012년도 런던 올림픽에 우석대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1·2위에 입상한 선수는 2011년도 국가대표선발 최종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다 그이 덕분입니다"프랑스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40살)에 승리를 거둔 다테 크럼 기미코(72.일본)가 '남편의 사랑'이 선전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다테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9위.러시아)를 2-1(3-6 6-4 7-5)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1989년 프로에 데뷔한 다테는 1994년 일본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던 간판선수다. 다테는 1995년에는 세계랭킹 4위까지 올라갔지만 1996년 은퇴를 선언했다. 라켓을 놓은 뒤로도 2004년 런던 마라톤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하며 체력을 유지한 다테는 2001년 결혼한 남편의 격려 덕에 복귀를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다테는 "자동차 레이서인 남편(미하엘 크럼)은 스포츠와 테니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남편을 만났을 때는 이미 은퇴한 다음이어서 그이는 날 TV로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테는 그러면서 "남편은 내게 늘 '취미삼아서라도 한 번 더 테니스를 해 보는 게 어때?'라고 물어보곤 했다. 다 그이 덕분"이라며 미소지었다. 다테는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2008년 5월, 서른여덟의 나이에 코트로 돌아왔다. 첫해 주로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다테는 2009년 서울에서 열린 한솔코리아오픈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26위.슬로바키아), 마리아 키릴렌코(30위.러시아) 등을 격파하고 첫 우승을 차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불혹의 나이를 잊고 다시 실력을 끌어올린 다테는 결국 복귀 후 네 번째 출전한 그랜드슬램에서 또 일을 냈다. 이날 사피나를 꺾으면서 다테는 프랑스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승리를 거둔 주인공이 됐다. 1985년 버지니아 웨이드가 세운 최고령 기록과 불과 두달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해 한솔오픈을 우승한 뒤 "5년 정도 더 선수로 뛰고 싶지만 몸 상태도 있고 2세 계획도 해야 한다. 우선 2년은 확실히 선수로 뛰겠다"고 계획을 밝혔던 만큼 앞으로 최고령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도 있다. 사피나와 경기 도중 종아리를 다친 다테는 당장 2회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다테는 "처음 복귀했을 때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메이저대회에서 뛰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기권은 싫다. 난 20대의 젊은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신영철(46) 대한항공 감독이 2년 더 사령탑을 맡는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6일 "최근 신영철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했다"며 "계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LIG손해보험 사령탑에서 물러난 신 감독은 작년 2월 대한항공 인스트럭터로 영입됐고 4월부터는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진준택 총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나자 감독 대행을 맡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팀 최다인 10연승을 이끌어 내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신 감독은 지난 2월16일 감독으로 승격하고 나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일궈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에 3전 전패해 챔피언결정전에는 나가지 못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20.고려대)가 두 달 동안의 국내 휴식을 끝내고 훈련 거점인 캐나다 토론토로 복귀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 관계자는 26일 "김연아가 국내 휴식을 마치고 오는 31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할 예정이다"며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지난 3월 2일 금의환향했던 김연아는 1박2일의 짧은 국내 방문을 끝내고 곧장 2010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토론토로 돌아갔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나서 지난 3월 31일 귀국했다. 김연아는 국내에 머물면서 각종 행사 참석과 CF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마침내 토론토 복귀 날짜를 31일로 결정해 토론토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김연아의 2010-2011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매년 관례적인 절차여서 출전 여부는 결국 선수의 몫으로 남았다. 이에 대해 올댓스포츠 관계자 역시 "우리도 김연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토론토에서 코치와 상의하고 나서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나란히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B조 2차전 경기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3-1로 물리쳤다. 전날 개막전에서 체코를 3-1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 행진으로 8강 직행 기대를 부풀렸다. 챔피언십에는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6일 대만, 27일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차례와 맞붙는다. 앞선 2006년 브레멘 대회와 2008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했던 한국이 루마니아에 한 수 위 실력을 보였고 '맏형' 오상은이 두 게임을 따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수비 달인' 주세혁이 아드리안 크리산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혀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베테랑 오상은이 구세주로 나섰다. 오상은은 2단식 상대인 콘스탄틴 시오티를 3-1로 돌려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유승민이 알렉산드루 카자쿠를 3-1로 일축하자 4단식에 다시 출전한 오상은이 크리산에 3-1(8-11 11-5 11-6 11-1) 역전승을 낚아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택수 감독은 "주세혁이 서두르다가 지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했지만 오상은이 잘해줬다. 내일 대만전이 조별리그에서 고비가 될 것이다. 대만, 스웨덴과 경기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B조의 스웨덴도 대만과 접전 끝에 3-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현정화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문현정(삼성생명)의 활약으로 C조의 두 번째 상대인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압, 전날 프랑스전 승리에 이어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26일 헝가리, 27일 홍콩에 이어 28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여 8강 직행을 노린다. 같은 C조의 북한은 전날 1차전에서 홍콩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이날 프랑스를 3-2로 잡고 첫 승을 올렸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터 루자크(71위.호주)를 3-0(6-4 6-1 6-2)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페더러는 '디펜딩 챔피언' 답게 1시간48분 만에 루자크를 제압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알라 쿠드리야프체바(78위.러시아)를 2-0(6-0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리나(12위.중국)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11위.프랑스)를 2-0(7-5 6-3)으로 꺾고 '중국 돌풍'을 이어갔다.
고창군노인복지회관 9988생활체조팀(변영철 어르신 외 23명)이 21일 경남 남해군의 보물섬축제에서 노인들을 위한 잔치로 열린 제5회 전국실버체조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솜씨를 발휘,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에서 총 2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9988생활체조팀은'쿵짝쿵짝, 유쾌상쾌통쾌'란 음악에 맞춰 활기 차면서도 노년에 도움이 되는 체조를 구현하여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강미숙 강사와 9988생활체조팀원들은 "회원들간의 단합된 한마음으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고창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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