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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유리 조각에 발을 다쳐 당분간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WT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18일 "윌리엄스가 지난주 한 식당에서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쪽 발을 다쳤다. 이달 말 터키 이스탄불 대회와 8월 신시내티, 몬트리올 대회에 출전하려던 계획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유리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마친 뒤 8월 30일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한 윌리엄스는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돼 매우 화가 났다. 걱정해주는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빨리 코트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US오픈에서 윌리엄스는 2008년 이후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배구는 단체 종목이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과 밖에서 담금질하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대회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큰 걱정입니다"배구 남자대표팀의 사령탑인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오는 18일 대표 선수 소집을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다.예전 같으면 태릉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게임 종목으로 대우를 받으며 훈련할 수 있었지만 여러 사정 탓에 촌외 훈련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치러질 제2회 아시안컵(AVC컵)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선수들은 일단 오는 18일 오후 9시 수원 캐슬호텔에 모이고 용인시 보정동에 있는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오가며 훈련해야 한다.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여서 도로 위에서 두 시간 이상을 허비해야 하고 삼성화재 선수들과 좁은 공간에서 몸을 비비며 담금질해야 한다. 촌외 훈련이고 날씨가 더워져 선수들의 식사 해결과 건강관리도 골칫거리다.그보다 더 큰 걱정거리는 훈련 시간량 확보와 선수들의 멘탈 관리다.훈련장 이동 과정에서 시간 낭비는 물론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선수촌보다 훈련의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특히 촌외훈련이 '찬밥 신세'로 여겨져 태극마크를 단 대표 선수들의 자긍심이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대한배구협회 관계자도 "선배들은 그동안 선수촌에서 훈련해왔는데 낯선 촌외훈련으로 어린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어렵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메달 사냥 목표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호소했다.남자 대표팀이 태릉선수촌에 입성하지 못하는 건 표면적으로는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 내 기숙사 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400여명을 수용하는 선수촌에는 현재 13개 종목 352명이 훈련하고 있다. 방이 남아 있지만 다른 종목 선수들이 들락거려 남자 배구에 배정할 방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다행히 박삼용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촌외 훈련을 하는 바람에 가까스로 18일 오후 4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기로 했다.남자배구 대표팀은 AVC컵이 끝난 후에도 걱정이다. 지난해 9월 체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박철우 구타사건' 여파가 사라지지 않아서다.당시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왼손 거포' 박철우(삼성화재)는 태릉선수촌 안에서 이상열 전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했다고 폭로했고 체육회는 이 코치를 고발하고 선수촌에서 퇴출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켰던 남자배구는 '괘씸죄'에 걸려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체육회 관계자는 "당시 사건의 파문이 너무 컸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남자배구 대표팀을 선수촌에 들이지 않는다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남자배구의 우승을 이끌었던 신치용 감독은 비상이 걸렸다.AVC컵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직전에도 선수촌에서 훈련하지 못한다면 대회 3연패 꿈은 사실상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신치용 감독은 "배구는 개인 종목과 달라 촌외 훈련으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오는 23~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펼쳐지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에 아이스링크 바닥을 활용한 첨단 영상 장치가 도입된다.김연아(20.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아이스쇼 때 아이스링크 바닥에 가로 40m의 거대한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라며 "링크 자체를 대형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셈"이라고 15일 밝혔다.올댓스포츠는 이어 "대형 프로젝터를 링크 천장에 부착해 특수 영상 효과를 강화했다"며 "관객은 아이스링크를 통해 선수의 모습을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채로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아이스쇼에는 또 아이스링크 위를 이동하며 움직이는 '플로팅 무대'도 설치된다. 이 무대는 다양한 조명, 음향 장비 등과 함께 어울려 화려한 이미지를 빚어낼 예정이다.아울러 가수 윤하도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윤하는 공연 후반부에 등장해서 자신의 노래인 '혜성'과 외국곡인 '드림온'을 부를 계획이다.이번 아이스쇼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피겨 전설' 미셸 콴(미국),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 2007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등이 출연한다.
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조종곤)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영천국제클럽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 시니어체급(만 18세 이상)에서 금2, 동3, 올림픽체급 금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총 40여개국 30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제시청팀은 -49kg급에서 엄혜원 선수가 동메달, -53kg급 정슬기 선수 금메달, -57kg급 성혜영 선수 동메달, -73kg급 김진경 선수 금메달, +73kg급 오민아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또한 올림픽체급 +67kg급에 출전한 김진경 선수가 결승전에서 태국 대표선수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선제공격으로 선취점을 올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서인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특히 연이틀 뛰게 된 2종목의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김진경 선수가 대견스러우며,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시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탁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끌어올리려고 연예인 탁구단이 만들어진다.대한탁구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인천 원당동 대한항공 탁구체육관에서 연예인 탁구단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회장인 배우 정은표와 총무를 맡은 방송인 안선영 등 탁구단 소속 연예인과 현정화, 김택수 감독 등 국가대표팀 코치진과 선수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연예인 탁구단에는 방송인 박수홍과 가수 신효범, 코미디언 박형준, 정종철, 변기수, 아나운서 김주희, 탤런트 서유정 등 23명이 회원으로 참가했으며 앞으로 단체응원이나 친선 경기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탁구 저변을 넓히는 데에 일조할 계획이다.
제30회 전국 실업단 사격대회가 13일 임실군 청웅면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4일동안 펼쳐진다.이날 대회에는 강완묵 임실군수와 이순봉 의장, 대한사격연맹 조정희 부회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선수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전국 각지에서 4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17개 종목이 전개, 치열한 메달레이스가 예상된다.환영식에서 강군수는 "충·효의 고장 임실을 방문한 선수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과도한 세금 탓에 영국에서 뛰지 않겠다고 하자 영국 정부가 세금 감면을 돕겠다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14일(한국시간) 휴 로버트슨 영국 체육부 장관이 BBC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볼트가 세금 문제로 영국에 오지 않겠다면 이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볼트는 전날 8월13~14일 영국 런던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열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승하더라도 영국에서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볼트가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영국에 살지 않더라도 우승상금의 6분의 1을 영국 정부에 세금으로 내야 한다. 로버트슨 장관은 "대회 조직위원회와 영국육상협회 등으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지 못해 아직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다"면서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문제다. 육상 뿐 아니라 다른 종목 선수들도 내게 이 문제를 (풀어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하면 재무부와 상의하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영국 정부가 볼트의 볼멘소리에 당장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건 2012년 런던올림픽을 필두로 굵직한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해외 유명 스포츠스타들이 세금 탓에 영국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아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마다 메이저골프 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최고 권위의 테니스대회인 윔블던을 개최하는 영국은 내년 5월에는 최고 클럽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치하는 등 런던올림픽까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방문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버트슨 장관은 "외국에서 온 선수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물려서는 안된다"며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볼트 측은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대회가 권위 있는 이벤트인데다 자메이카 팬들도 많이 오기에 볼트가 런던에서 뛰고 싶어한다. 되도록 빨리 이 문제가 풀렸으면 좋겠다"고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한국여자핸드볼이 홈코트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년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메달 가능성을 미리 점검한다. 1990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이후 20년만에 국제대회를 유치한 한국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핸드볼의 인기몰이와 런던올림픽의 주역이 될 선수들을 가려내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목표를 세웠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니어선수권대회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24개국이 출전해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주, 천안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B조에 편성된 한국은 1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중국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18일), 크로아티아(19일), 아르헨티나(21일), 네덜란드(22일)와 1차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3팀은 다시 2개조로 나눠 열리는 2차 조별리그(24∼27일)에 진출한다. 2차 조별리그 각조 상위 2팀은 29일 녹아웃 방식의 준결승전을 치른 뒤 31일 결승전에 나갈 2팀을 가려낸다. 한국여자핸드볼은 일곱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구기 종목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지만 주니어대회에서는 준우승 세차례, 3위 네차례를 성적을 냈을 뿐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백상서(한국체대) 감독이 이끄는 이번 한국주니어대표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주니어대표팀 16명 중 유은희(20.벽산건설)와 이은비(20.부산시설관리공단)는 이미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뛰며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라이트백을 맡고 있는 유은희는 180㎝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위력적인 슛이 일품이고 왼손잡이라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핸드볼큰잔치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센터백과 레프트윙을 모두 소화하는 이은비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로 대표팀의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밖에 핸드볼큰잔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을 차지한 조효비(19.벽산건설)가 레프트윙을 맡고 183㎝의 장신 정주리(20.정읍시청)은 외곽슛으로 힘을 보탠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팀으로는 노르웨이(A조) , 헝가리(C조), 러시아(D조)가 꼽힌다. 노르웨이와 러시아는 장신과 큰 체구를 이용한 힘의 핸드볼을 구사하는 강팀이고 헝가리는 탄탄한 수비와 함께 빠른 스피드로 속공에 능한 팀이어서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한국이 유럽의 벽을 넘어 홈코트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색다른 관전평을 내놨다. 볼트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16강 이후부터 힘들 것을 예상했고 스페인이 우승한 건 특히 연장전에서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각) AFP가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선수는 아르헨티나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작 그가 응원한 팀은 잉글랜드도, 아르헨티나도 아니었다. 볼트의 마음을 빼앗은 팀은 다름 아닌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이유가 엉뚱했다. 볼트는 "자메이카에선 아무도 네덜란드를 응원하지 않아서..."라는 말로 네덜란드를 편애하게 된 이유를 대신했다. 평소 기이한 행동으로 많은 팬들을 즐겁게 한 볼트다운 대답이었다. 지난 5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마치고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볼트는 그동안 재활치료에 전념했다. 아직 몸 상태가 80%밖에 회복되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 8일 스위스 로잔에서 펼쳐진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100m 결승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인 9초82를 찍는 등 볼트는 다시 '번개' 같은 스피드로 되돌아왔다. 볼트는 "올해에는 9초70 수준을 회복해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싶다"며 최근 들어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는 아사파 파월을 겨냥했다. 자메이카 팀 동료인 볼트와 파월은 오는 16일 파리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100m에서 다시 한번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볼트는 다음 달 런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영국 세제상 상금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볼트가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대회라도 영국에서 치르게 되면 총 우승 상금의 6분의 1을 고스란히 빼앗긴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새로운 아이스쇼 무대를 선보이러 한국에 돌아온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연아가 오는 23~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에 참가하러 19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5월 치른 올해 첫 아이스쇼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본드걸 연기와 함께 지난 시즌 갈라 프로그램 '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여 축하와 감사의 무대를 선보였던 김연아는 이번에는 '내일의 꿈'을 주제로 미래의 성취를 연기할 계획이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피겨 전설' 미셸 콴(미국)과 별도로 준비한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데 이어 영국 팝그룹 라루의 '블릿프루프(Bulletproof)'에 맞춰 힙합 스타일의 새 갈라 프로그램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연아는 오는 19일 들어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아이스쇼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으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한국을 찾으면서 김연아의 구체적인 계획도 어느 정도 드러날 전망이다. 김연아는 지난 5월 토론토로 돌아가면서 "아직 은퇴라는 말을 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뜻을 전하면서도 "일단 이번 시즌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면서 여운을 남겼다. 이후 김연아는 아직 새 프로그램을 확정짓지 않고 갈라 프로그램으로만 훈련하며 고민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11월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초청받은 만큼, 이번 시즌에도 대회에 참가하려면 공연을 마친 뒤로는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www.kiatigers.co.kr)가 구단 스폰 업체인 '진안홍삼스파'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실시한다.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진안홍삼스파' 시설의 기초 원리에 대해 맞히는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18일간 실시하며, 당첨자 중 10명을 추점해 내달 4일 발표한다.정답은 진안홍삼스파 홈페이지(http://www.redginsengspa.kr)를 참고하면 된다.당첨자 10명에게는 '진안홍삼스파'에서 제공하는 스파이용권 1매와 구단에서 제공하는 카툰인형 1개를 증정한다. 스파이용권으로 호텔 1박과 조식,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군생활체육회·고창고인돌마라톤동호회·고창군풋살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2010 전국갯벌스포츠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2일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토해양부가 후원한다.전국갯벌스포츠축제는 고창군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인 서해안명품브랜드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축제로 갯벌마라톤, 갯벌풋살, 갯벌줄다리기, 여자씨름 등의 스포츠 종목과 장어잡기, 어망체험, 각종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운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동호인과 일반인이 함께 참가하는 마라톤은 기록 측정과 시상금 대신 전국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풍천장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고창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효과도 함께 누린다. 풋살은 20대부와 30·40대부로 나누어 전국동호인들이 경쟁하며, 읍면 대항 갯벌줄다리기와 여자씨름대회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모든 종목이 정규 경기장이 아닌 갯벌에서 펼쳐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잡은 물고기와 장어를 본인이 직접 가져갈 수 있으며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어망 체험과 장어잡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어린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놀이 및 체험시설을 설치, 가족단위의 관광객 유치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한편 스포츠종목 참가 접수는 7월 30일까지이며, 풋살·마라톤은 홈페이지(www.mudnsports.com)에서 줄다리기와 여자씨름은 전화·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또 체험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참가 접수한다.
노후화된 조정 경기정을 빌려 '금빛 질주'를 이어간 군산시청 조정부의 열정과 투혼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해봤다.제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7월8∼10일)에 참가했다.지난 6월9∼11일에 열린 '제36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종합우승을 차지해 군산시청 조정부의 위상을 정립하고, 전국에 그 명성을 다시 한번 떨치고 싶다.그런데 대회를 이틀 앞두고 우리 팀에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강원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해 천막이 바람에 날리면서, 화천호 조정경기장에 보관중이던 우리 조정팀의 경기정 2척이 파손됐다. 평소 훈련해 왔던 경기정의 파손으로 대회 출전에 차질이 우려됐다. 선수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금빛 질주는 커녕 출전 자체에도 제동이 걸리려는 순간이었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었다. 화천군 조정팀의 노후화된 경기정을 빌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선수들은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서로를 격려했다. 그 결과 임은주 선수는 싱글스컬(중량) 1위, 임지민 선수는 싱글스컬(경량) 2위, 이윤희·임은주 선수는 더블스컬(중량) 1위, 최선아·임지민 선수는 더블스컬(경량) 1위, 김영래·최선아·안민지·김정임 선수는 무타포어 5위, 이윤희·김영래 선수는 무타페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종합점수 61점, 군산시청 조정부는 다시 한번 전국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경기정의 파손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 이를 극복하고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면서 "그들의 열정과 투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쌍두마차 신수지(19.세종대)와 손연재(16.세종고)가 13일부터 이틀간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3회 회장배 대회에 출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 3월 연습 중 왼쪽 발목을 다쳐 깁스까지 했던 신수지는 올해 첫 대회에 참가하고 3월 대표선발전에서 시니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던 손연재는 두 차례 러시아 전지훈련 성과를 국내팬에게 선사한다. 각각 고등부와 대학부에 출전하기에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지만 점수로 기량을 간접 비교할 수 있기에 관심을 끈다. 둘은 약 3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혹독한 훈련으로 담금질을 마친 뒤 11일 귀국했다. 28~29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릴 기계ㆍ리듬체조 최종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신수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미 대표 1차 선발전에서 손연재와 김윤희(19), 이경화(22.이상 세종대) 등 3명을 뽑은 대한체조협회는 부상으로 당시 선발전에 불참한 신수지에게 기회를 주고자 최종 대표선발전을 마련했다. 경험이 많은 신수지를 뽑아 손연재와 함께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과 팀 경기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포석이다.많은 체조인들이 자신에게 기대를 거는 만큼 신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부활 징후를 알릴 필요가 있다. 한편 해외에서 먼저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손연재는 국내 첫 시니어 대회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손연재는 3월말 그리스 칼라마타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2010 칼라마타' 대회 개인종합에서 12위를 차지했고 5월 프랑스 코르베유 에손에서 끝난 더 큰 규모의 월드컵 시리즈대회 개인종합에서는 참가선수 54명 가운데 11위에 오르며 유럽 심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희 대표팀 코치는 12일 "러시아 전지훈련에서 둘 다 새로운 음악에 맞는 스케일이 큰 연기를 새로 배웠다. 훈련 성과는 아주 만족스럽다"면서 "배우는 과정에 왔기에 완숙도는 약간 떨어지겠지만 선 굵은 동작이 가미돼 연기는 이전과 많이 다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안겼다. 이어 "연재는 정확히 키를 재보진 않았지만 나날이 성장해 훈련을 떠나기 전(키 164㎝)보다 더 컸다. 수지도 발목이 많이 나아져 연기를 펼치는 데 큰 무리는 없는 실정이다. 시차적응이 끝나지 않았고 비행 시간이 길어 컨디션이 떨어진 게 걱정이나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코치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한국, 중국이 4파전을 펼칠 것으로, 개인종합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팀 경기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중국이 3강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와 중국 하얼빈시가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1일 전북을 방문한 하얼빈시 체육교류단은 12일 오후 도체육회 주관으로 전주 코아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빙상종목 등 동계종목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 육성, 매년 상호 방문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사인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하얼빈시 체육교류단 여선신 단장을 비롯한 14명과 도체육회 서세일 부회장, 도빙상경기연맹 최문옥 회장, 컬링협회 박승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환승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침체됐던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하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준비 중인 중국 강소성과의 자매결연을 조속히 마무리해 도내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사기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체육회 소속 카누팀이 '제6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메달을 휩쓸어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지난 9~11일까지 충남 부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순자ㆍ홍성남ㆍ유영진ㆍ황현아 선수는 K4-500m와 K4-200에 출전, 남양주시청과 속초시청을 따돌리고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K1-200m에 출전한 황현아 선수는 현 국가대표인 속초시청 유미나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이와 함께 이 대회에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정광수 선수도 K1-200m와 K1-500m에 출전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송준영 전북체육회 카누 감독은 "꾸준한 훈련으로 인해 팀 선수들의 전체 전력이 많이 향상 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여자중학교(교장 한양우) 탁구부가 '제56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 단식에서 우승했다.지난 6~12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일여중은 김지선ㆍ강모은ㆍ한오연ㆍ박민주 선수가 단체전에 출전, 예선 1회전에서 만난 경기 양정여중을 3대1로, 2회전서 만난 서울 명지중을 3대0으로 누르고 결선에 진출했다.이일여중은 특히 지난 3월 학생종별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다 2대4로 패한 부천 북여중을 상대로 한 이 대회 결승전에서 선수들의 투지를 앞세워 3대0으로 물리치고,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했다.또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지선과 박민주 선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한오연과 박민주는 개인복식 3위에 올랐다.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재확인했다.한국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한 수 아래의 일본을 45-18로 완파했다.한국은 이로써 작년 카타르 도하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한국은 여자 플뢰레는 특히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형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저력을 과시하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제13회 전라북도교육감배 초ㆍ중학생 수영대회에서 전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시와 완주군은 각각 종합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도수영연맹이 주관하며, 전라북도체육회와 아레나가 후원해 지난 10일 전북체육중ㆍ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27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대회결과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는 황우진 선수(완주봉서초 4년), 중등부는 정회훈 선수(전주솔빛중 3년)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남원용성초 이연재 교사와 군산지곡초 성수인 지도자가 각각 우수교사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김영훈 도수영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 결과 도내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평중화 되고, 기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4관왕을 차지한 전주서일초 정유진 선수와 평형 1위에 오른 황우진 선수, 중등부 3관왕을 기록한 김평화 선수 등은 기량이 뛰어나 오는 8월 대전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3회 춘향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3회째로 개최된 이번대회는 선수와 임원, 동호인 가족 등 667팀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부터 2일간 춘향골 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치렀다.30대부터 60대까지 4개부 3종목(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개 급수로 나누어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수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동호인들의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 대회로 평가받았다.한편 이번 대회장인 남원시 배드민턴 연합회 백남정 회장은 "보다 쾌적한 여건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을 열었으며, 1박 2일 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참가자들의 남원 관광과 숙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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