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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칠보면 출신 박순덕 어르신, 고향에 1억500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정읍시 칠보면 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박순덕(87)어르신이 지난달30일 고향 칠보면에 이웃돕기 성금 1억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칠보면사무소를 방문한 박순덕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칠보면사무소(면장 이정관)에 따르면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여건에서 어르신이 평생 폐지와 깡통 등을 수집해 알뜰히 모은 돈이다. 박 어르신은 지난해에도 칠보면사무소를 방문해 35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평생을 가난과 노동 속에 살아온 어르신은 전 재산과도 같은 돈이지만, 선뜻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된 건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부모님을 도와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던 탓에 차마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19세에 경상도로 시집을 갔다. 이후 서울로 이사가 살면서 고향에 대한 생각을 잊지 않았고 고향에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마음에 새기며 살아왔다는 것. 박순덕 할머니는 “평생을 가난과 노동 속에 살아왔지만, 주고 나니 받는 사람보다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하다”며 “남은 시간을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6.01 11:19

정읍시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 대폭 개선으로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정읍시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 교통과에 따르면 사업비 3억6000만원으로 노후화된 기존 시내버스 승강장 30개소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다양한 승강장 디자인을 정읍시 고유 디자인으로 새롭게 적용하고 비바람까지 막아줄 수 있는 정읍형 밀폐 승강장으로 개선한다. 또 사업비 2억9000만원을 투입해 겨울철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탄소 발열벤치 100개를 설치하고, 1억7000만원으로 유리 등 시설물 유지보수사업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000만원을 들여 눈·비,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승강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버스 승강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1억원의 예산으로 버스 표지판을 신규 설치하거나 보수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증진한다. 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강장 내 편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여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2.06.01 11:19

민주당 이학수 후보,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 인근 임야 매입한 김민영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민주당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는 31일 "구절초축제준비위원장을 역임하고 정읍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김민영 후보가 구절초테마공원 인근에 위치한 임야와 밭 16만7081㎡(5만542평)를 집중적으로 매입했다"며 부동산 투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학수 후보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산림조합장 재직 시절인 2005년 산내면 장금리 산192-1번지 임야 12만6942㎡를 구입하는 것을 필두로 2018년까지 근방 6곳의 산과 밭을 사들였다. 김 후보가 구입한 산과 밭은 정읍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대장금 테마파크와 가까운 곳이며 지난 200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구절초테마공원과도 확장된 도로(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로 지근거리에 있는 땅들이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정읍산림조합장,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구절초축제준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 정읍시장 후보에 나서면서 구절초테마공원의 ‘국가정원’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 이 후보측은 "김 후보의 주장대로 구절초테마공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된다면 일대 토지가의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6일 열린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정읍시장 TV법정토론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김 후보의 ‘투기 의혹’을 염려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31 15:26

정읍시 저소득층 권리구제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력

정읍시가 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유진섭)를 통해 복지대상자 권리구제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30일 "기초생활보장이 필요하지만, 부양의무자가 기준이나 선정기준 초과 등으로 보장 제외 또는 중지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의 가구별 특성에 따른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올해는 3차례의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 29세대(36명)에 대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권리를 구제했다. 권리구제를 받은 대상은 부양의무자인 배우자와 사실상 이혼했으나 가족관계 공부가 정리되지 않은 세대, 공부상 자녀로 등재돼 있지만 전 배우자의 자녀로 부양을 거부하는 세대 등이다. 특히, 유년 시절 가정 폭력과 부모의 재혼 등으로 가족관계가 해체된 세대가 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권리를 구제받은 수급자들은 공부상 부양의무자들과 관련된 공적 자료 적용을 받지 않게 되며 보장 비용 징수 제외자로 처리된다. 또한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복지 급여를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권리구제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30 15:12

정읍시 영농부산물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불법 소각 해결

정읍시가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감축과 산불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소장 이완옥) 따르면 올해부터 ‘영농부산물 활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부산물을 토양에 환원하거나 축사 깔개 등으로 사용할 경우 ha당 최대 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업 대상은 올해 밀과 보리, 귀리를 재배한 논 이모작(준경관) 직불금 대상 농지다. 밀과 보릿대, 귀리짚 등의 영농부산물을 잘게 잘라 토양에 환원하면 ha당 20만원을, 소각하지 않고 토양 환원 이외 조사료나 축사 깔개 등으로 활용하면 ha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지원사업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현장 실사를 통해 불법 소각 여부를 확인하고 9월경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그동안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해왔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일부 해충을 없앨 수 있으나 천적이나 이로운 곤충도 함께 죽여 실질적인 방제 효과는 미비하다”며 “특히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 등의 주요 요인이 되는 만큼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근절에 농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로 분류되는 영농부산물은 수거 후 분쇄해 퇴비화하거나 로터리 처리를 해야 하며 이를 어기고 불법 소각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 불법 소각으로 인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는 농민 공익수당 지급 제외 대상으로 분류되며 기본형 공익직불금 감액과 각종 지원금 지급 제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30 15:11

정읍시장 선거 민주당 이학수 · 무소속 김민영 후보 마지막 총유세전 격돌한다

정읍시장 선거에서 한치의 양보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무소속 김민영 후보가 31일 오후 선거운동을 마감하는 대규모 세몰이 총유세를 예고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학수 후보측에 따르면 31일 성림프라자 앞에서 희극배우 겸 영화인 심형래 감독이 대규모 지원유세에 나선다. 그동안 지원유세에는 국회의원을 역임한 탤런트 정한용씨와 배우 김형자, 백일섭, 윤용현씨가 참여한바 있다. 또 정치권에서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 박용진 전 대선후보, 정읍이 시댁인 고민정 국회의원, 정읍출신 임오경 국회의원등이 연이어 합류하여 민주당과 이학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었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이틀간격으로 정읍을 찾아와 이학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쳐왔다. 이학수 후보는 “정읍시민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를 충족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바꾸고 고쳐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이학수”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민영 후보측은 31일 구 명동의류 사거리에서 지지자들이 결집하여 선거전을 마무리하는 총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29일 주말 유세에서 수성동(수성아파트 정문)에서 방송인 이춘식과 일반 시민 연설자들이 시민후보 김민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중간 중간 흥겨운 선거송에 맞춰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는 등 신바람 유세를 이어가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고있다. 김민영 후보는 “지금의 정읍시장 선거는 김민영이 주인공이 아닌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주인공이다”며 “함께 해주시는 모든 시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정읍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가슴에 담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만을 보고 끝까지 달려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30 15:11

정읍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 전개하며 활성화 추진

정읍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 반려동물의 수는 약 2만7000여 마리로 추정되고, 1~2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실·유기 동물 발생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1회 정읍 천변로와 누리공원,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서 ‘유기 동물 가족 만들기’ 입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또 반려견도 가족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와 동물보호 캠페인도 병행 추진했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정읍시가 운영 중인 동물보호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입양 절차와 운영 시간 등을 안내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동물보호소 내 유기동물 52마리를 새 가족에게 입양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동물보호소에서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는 입양(분양)선물로 외출 시 필요한 배변통과 배변봉투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읍시 동물보호소(063-535-6295)에서는 17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입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입양 시에는 신분증과 이동용 개장을 지참하고 입양에 대한 상담을 받으면 무료로 입양할 수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29 15:12

정읍시, 드론 직파 벼 재배단지 시범 조성

정읍시가 디지털 농업 보급 일환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드론 직파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 직파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논에 물을 얕게 댄 상태에서 싹을 틔운 볍씨를 드론을 이용해 파종하고 병해충 방제와 제초제 살포, 시비 등 전반적인 재배 과정에 드론을 활용하는 신기술 농법이다. 농작업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전북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기술 지원한다. 드론 직파재배는 기계 이앙재배 대비 생산비가 10a(300평)당 약 11만9000원이 절감되며 노동력은 이앙재배 대비 88%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관심있는 농업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직파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태인면 태서리 일원에서 드론 직파 연시회를 열었다.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담수된 논에 볍씨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파종 연시를 선보였다. 또 농업용 드론 전시와 드론 활용 시 주의점, 직파 유형별 현황, 핵심 재배 기술 등을 설명해 농가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농촌 인력 감소와 경영비 상승에 대응하고 정읍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벼 직파재배 확대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시범사업 추진과 농가 기술교육으로 직파재배 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29 15:11

정읍시 생활 밀착형 정읍발전 정책 공모 우수 제안 선정

정읍시가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해 추진한 정읍발전 정책 제안 공모 우수제안 9건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시민 복지와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2월24일부터 3월25일까지 정읍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을 공모했다. 지난27일 시에 따르면 공모에는 주민 실생활 편익 향상을 겨냥한 주민밀착형 정책과 인구 유입 정책 등 총 144건의 다채로운 제안이 접수됐다. 이에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경제성, 실용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 9건(공무원 5건, 시민 4건)을 선정했다. 공무원 제안 수상작은 △도로 및 회전교차로 진입 유도선 도색(기해주) △전입 지원금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전재영) △체육시설 온라인 예약신청 시스템 구축(조중현) △365일 폐기물 규격 마대 구입처 확대(최옥진) △공직 근무환경 개선(노병기)이다. 또 시민 제안 수상작은 △정읍 시내를 경유하는 ‘정향누리길’ 조성(이명하) △다자녀 가정 정읍 장학숙 입사 자격 확대(박광석) △초산지역 역사문화 관광지 구축(최형영) △도심 빈 상가를 활용한 작품전시관 설치(오영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로 및 회전교차로 진입 유도선 도색’ 제안은 2차선 회전교차로 내 유도선을 표시해 교차로 진입 시 접촉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또, ‘정읍 시내를 경유하는 정향누리길 조성’ 제안은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유인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관광 소비 촉진과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유진섭 시장은 “선정된 제안을 비롯해 접수된 아이디어 모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29 15:11

정읍시장 선거,무소속 김민영 후보측 우세 여론조사 보도 공개에 민주당 이학수 후보측 여론조사 빙자 여론조작 주장.

정읍시장 선거 종반 대결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28일 무소속 김민영 후보측이 공개한 인터넷신문 A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민주당 이학수 후보측이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이 의심된다"며 선관위 등 관계당국의 신속하고도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학수 후보측은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민영 후보가 이학수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는 지난28일부터 선거일까지 여론조사 결과 공표와 이를 인용한 보도가 금지된다는 중앙선관위 발표를 정면으로 위반한 고의적인 보도로 보여서 공정선거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터넷 매체가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조사일시는 지난 24일 오후5시부터 8시30분까지로 당초 24일∼25일 조사했다 보도와 다르다는 것. 이 후보측은 "응답율 10%대의 조사에서 501샘플을 조사하는데 불과 3시간30분이 걸렸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에서도 말이 안되는 조사로서 이는 의뢰자의 제공된 번호에 의한 조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결과이기에 여론조작이 강하게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29 15:09

정읍시장 선거 맞대결 민주당 무소속 후보, 상대 불법 논란 부각 집중으로 진흙탕 선거전 우려

정읍시장 선거에서 대결하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무소속 김민영 후보가 상대방 불법 논란 부각및 자신에 대한 해명에 주력하면서 지역 발전 공약은 뒷전으로 밀려난 진흙탕 선거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양 후보가 민주당 경선과 공천과정에 불거진 김민영 후보의 분식회계, 아빠찬스 논란에 이어 이학수 후보의 태양광 인허가 문제를 비판하면서 유권자들을 혼란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무소속 김민영 후보는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산림조합장 재직시에 분식회계와 배임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고발된 사안에 대해 25일 정읍경찰서에서 '업무상 배임'에 대한 고발장이 최종 '각하' 됐다는 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분식회계와 배임 등을 이유로 민주당이 공천에서 컷오프 시켰던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며 "공천에 책임 있는 윤준병 국회의원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도 피할수 없을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이학수 후보의 태양광 인허가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25일 뉴스 보도에서 조합원 자격이 없는 공무원을 대신해 차명으로 사업 인허가를 받았다고 분명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될수 있고 공모한 도청H과장은 지방공무원법 위반, 도의원 신분이던 이학수 후보는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에도 위배될 수 있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이에 맞선 이학수 후보는 "김민영 후보의 배임 무혐의 주장은 아전인수 해석이다"며 "고발자가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아 김민영 후보도 조사없이 각하된 것으로 추후 수사당국의 조사가 불가피 할것이다"고 역공했다. 이어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이 추진한 태양광 사업에서 이학수 후보의 불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당시 조합장과 이사로부터 ‘영농조합법인’의 ‘조합원 대상 태양광 발전 임대사업’에 대해 동참 권유를 받고 (조합원으로서)참여하여 정상적인 절차로 허가를 받았다. 이후 변경된 사정으로 허가권을 전북도청을 퇴직한 H과장에게 양도, 양수를 진행하였고, H과장이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인수 과정을 진행하던 중 2020년 현 진모 조합장으로부터 ‘조합으로 사업권을 넘기라’는 요구에 그간의 진행비 5000만원을 받고 넘긴 것이 태양광 사업의 전부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5000만원을 두번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진행비 5000만원은 H과장에게 전달했고 처음 허가비 5000만원은 자신이 예치금으로 불입했던 것을 받은것이다"고 해명하고 "악의적인 거짓말에 법적조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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