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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도내 이색 힐링 장소] 정읍 삼남대로 갈재 옛길

정읍시가 복원중인 '삼남대로 갈재' 옛길이 2021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되면서 걷기 명소로 떠오른다. 삼남대로 갈재는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 산107∼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산39-1 일원 8만 4218㎡ 면적에 약 3㎞(정읍 1㎞, 장성 2㎞) 구간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삼남대로 갈재는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질할 때 애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호남읍지 등에 노령, 갈령, 위령 등으로 기록되어 역사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특히 과거 돌길 및 흙길의 원형이 남아 있으며 옛길 상에 다양한 문화유산과 참나무, 단풍나무가 우거져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다. 갈재는 해발 276m(갈재길 고개는 220m)의 야트막한 산이나 예로부터 노령산맥을 가로질러 호남평야와 전남평야 곡창지대를 잇는 주요 교통로였다. 옛날 수많은 선인들이 인생의 애환을 간직하고 넘었던 길로 때로는 기쁜 일로, 때로는 슬픈 일로 넘어야 했던 숙명의 길이다. 과거 보러 가는 과객도, 청산과부도, 소장수도, 봇짐장수도, 신혼의 새색시도, 귀양살이 가는 이도, 새로운 부임지로 가는 이도 넘어야만 했던 운명의 길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26 14:56

정읍서 '감곡면민의 날'·'태인면민의 날' 행사 열려

정읍시 '제16회 감곡면민의 날 감골축제'와 '제24회 태인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3일 각 지역별로 개최됐다. 감곡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면민의 날 감골축제'는 이학수 시장, 고경윤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임승식 도의원, 이대우 면장과 1200여명의 면민들이 참석해 식전행사, 개막식, 면민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 '공익장' 윤태영 씨, '효열장' 김윤창 씨가 수상했으며 김정숙 새마을부녀회장은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또, 지역발전과 면민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허재성 씨, 서은석 씨가 정읍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태인 중·고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태인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큰잔치' 행사에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염영선 도의원, 조희산 면장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인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고리걸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면민의장 수여식에서는 태산마을 송점순 씨가 '효열장', 관동마을 김슬기 씨가 '공익장', 샘들내마을 최왕용(95)씨와, 향교마을 민이식(94·여)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태산마을 이광수 씨가 국회의원 표창장, 면민화합과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박서마을 양영란 씨와 향교마을 김선대 씨가 정읍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25 17:15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연계 추석 명절 '과대포장·분리배출표시 합동점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안병용)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및 전주시 외 5개 시(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남원시)와 함께 지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2023년 추석명절 과대포장·분리배출표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품목은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 중 선물세트류 [화장품류, 주류, 제과류, 완구류, 1차식품(종합제품)] 등이며, 포장방법(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및 분리배출 표시 적정 기준을 준수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과대포장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제조사 등에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도록 지자체에서 포장검사 명령을 하고 있으며, 정해진 기간내에 포장검사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법적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1회 위반시 10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분리배출표시 의무대상 품목(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합성수지 재질 포장재, 합성수지재질의 1회용 봉투·쇼핑백 등)에 기준 및 표시방법에 따른 적정 표기를 하지 않거나, 의무 비대상 품목에 자율적으로 분리배출 표시를 하고자 하는 경우, 한국환경공단 승인없이 임의 표기한 경우에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지자체)이 이뤄진다. 안병용 본부장은 “불필요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21 13:15

정읍 '제16회 어버이건강 효잔치' 성료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이사장 유영준) ·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전북지부 · (사)아시아사랑나눔전북지부가 주최하고 정읍 참좋은 푸드뱅크 마켓이 주관한 '제16회 어버이 건강 효잔치'가 지난19일 정읍시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임승식 도의원, 목영숙(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씨, 관내 사회봉자단체장 및 회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어르신 1700여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건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아랑고고장구,조연비,정주, 댄신엘선교무용단 공연과 서종표(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목사 특강 및 축도가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임호영 외 5명), 정읍시장 표창(강혜숙 외 2명), 국회의원 표창(나현준 외 2명) 전라북도의회의장 표창(신민경 외 4명), 정읍시의회의장 표창(유다겸 외 2명), 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 감사패(21명)가 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2부 문화공연은 인기가수 우연이, 남궁옥분, 현숙 등이 흥겨운 축하무대가 펼쳐져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주최측은 어르신들에게 10여종의 생활용품을 담은 10만원 상당의 선물 1700여개를 나눠줬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21 13:14

한선미 정읍시의원 "수도권 내 전북권 장학숙 통합 운영해야"

서울 수도권에 진학하는 전북출신 학생들의 주거 복지 확대와 학업 증진을 위해 수도권 내 전북권 장학숙을 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한선미(비례대표)의원은 "대학생들의 주거 형태는 크게 자취와 기숙사 생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기 때문에 대개는 학교 내에 있는 기숙사 생활을 선호한다"며 제안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정읍시를 비롯한 전주, 남원, 김제, 고창 등 전라북도 내 6개 시·군에서는 서울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기숙사를 건립하여 장학숙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장학숙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장학숙에서 생활하며 좀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좋은 취지의 장학숙 사업 그 이면에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는 것. 한 의원은 일례로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정읍장학숙의 경우 숭실대학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 시간은 46분이지만, 경희대학교까지는 무려 83분이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또, 고려대학교로 진학한 남원 출신 학생이 남원장학숙에서 생활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 시간은 16분이 소요되지만, 서울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무려 72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주 출신 학생은 전주풍남학사에만 입실할 수 있고, 정읍 출신 학생은 정읍장학숙에만 입실할 수 있는 현 운영제도의 한계 때문에 많은 학생이 불편한 통학 거리를 감수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장학숙을 나와 서울에 높은 주거 비용을 부담하며 대학 근처에 방을 얻어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장학숙을 운영하는 시·군 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정읍, 김제, 남원 등 출신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전라북도 출신 학생이면 누구나 자신이 진학한 대학과 가까운 장학숙에 입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18 16:01

정읍시 '고부농민봉기 재평가와 고부관아 복원 위한 학술대회' 개최

정읍시가 주최한 ‘고부농민봉기 재평가와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려,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으로 '고부농민봉기'의 당위성을 확립하고 고부관아 복원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 기조발제를 맡은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봉기의 역사적 왜곡을 지적하며, 고부봉기를 보는 시각을 새롭게 정리했다. 신 교수는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과 직결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동학농민군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이 고부봉기를 계획하고 추진해간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1주제는 예원대학교 이동희 교수의 ‘19세기 고부군의 통치행정과 향촌사회’로 ‘왜 고부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되었는가’하는 관점을 바탕으로 고부의 지역적 특징을 통치 행정체제와 향촌사회질서 차원에서 살폈다. 제2주제는 ‘고부봉기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이라는 주제로 서강대학교 조재곤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고부봉기 발생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언론, 개인을 포함한 일본인이 이해하고 있던 고부봉기의 전모를 동 시기에 작성된 자료를 중심으로 살폈다. 제3주제 발표를 한 연세대학교 최윤오 교수는 당시 고부 농민군의 지향점과 목표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고부군 달천면 토지자료 행심안 자료를 분석해 당시 농민군의 존재 형태를 추적했다. ‘사발통문 서명자와 고부봉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은 각종 사료 분석을 통해 사발통문 서명자 20명의 생애와 활동을 추적하고 사발통문 거사 계획으로 시작한 고부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었음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바탕으로 고부봉기가 재평가돼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이 끝나길 바란다"며 “고부봉기가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운 민중적 항쟁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고부관아와 같은 기념공간 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세 번째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17 15:41

정읍시, 제16회 구절초꽃축제와 기차여행 연계 '농뚜레일' 운영

정읍시가 10월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정읍 구절초꽃축제' 기간에 맞춰 농촌체험 기차여행 프로그램 ‘농뚜레일’을 운영한다.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정읍 구절초꽃축제' 개막식은 10월8일 오후5시 열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 두레, 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가 연상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신청은 ‘렛츠코레일’ 사이트에서 10월 5일까지 할 수 있으며 가격은 9만 2000원(왕복 기차표, 중식 포함)이다. 시는 농촌체험농장‘ 알로에 사랑’에서 알로에 보습제 만들기 체험과 구절초꽃축제 관람, 정읍9경 중 하나인 '쌍화차 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코스를 구성했다. 보습제만들기 체험비는 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학수 시장은 “KTX 정읍역을 통한 철도 접근성이 좋은 이점을 활용해 구절초 꽃축제와 농촌체험을 연계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정읍을 방문해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9.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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