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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유튜브 영상 '6·.25참전용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그날의 이야기' 국방TV 방영

정읍시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제작한 6·.25 전쟁일 기념 인터뷰 ‘6·.25 참전용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그날의 이야기’가 국방TV에서 뱡영한다. 국방홍보원에서는 인터뷰의 취지와 그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해 국방TV의 SB(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안내 방송)로 활용, 26일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 1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시민소통실 뉴미디어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 See’에 게시된 이 인터뷰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정읍시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정읍시보훈회관에서 진행됐다. 6·.25 참전용사를 직접 만나 생생한 전시 상황과 경험담을 듣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호국 보훈의 메시지를 담았다. 뉴미디어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다채로운 영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 See’는 시정의 주요 소식과 정읍 9경, 시민 인터뷰 등 다양한 정보 영상을 전문 공무원이 직접 제작하고 편집해 업로드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6.25 17:33

정읍 내장산 탐방로에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조형물 설치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전주 경기전에 보존하던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을 정읍 내장산으로 이안하는 행렬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로 가는 탐방로에 설치됐다. 정읍시가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 등을 안전하게 지켜냈던 역사를 기억하고 이안한 정읍사람들 안의·손홍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 한 것. 한편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조선왕조실록은 춘추관, 성주·충주·전주사고 등 4개 사고에 나눠 보관했었다. 그러나 왜란으로 전주사고를 제외한 사고에서 보관하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소실됐고, 전주사고본도 소실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정읍의 선비 안의와 손홍록은 1592년 6월 22일(당시 음력 기준) 실록을 지켜내기 위해 마을사람 20여 명과 함께 전주사고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겼고, 이후 더욱 험준한 은적암, 비래암 등으로 옮겨가며 1년여간 안전하게 지켜냈다. 또 조선왕조실록이 익산, 아산, 인천, 강화부까지 옮겨질 때도 사재를 털어 동행하며 보호했다. 두 선비는 이 과정을 '임계기사(전북 유형문화재)로도 남겼다. 전쟁이 끝난 후 조선왕조는 전주사고본을 모본 삼아 복본해 춘추관, 마니산,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 사고 등 더 안전한 깊은 산중에 보관해왔다. 이후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훈민정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3.06.25 17:32

조선왕조실록 지켜낸 '안의·손홍록 선양 모임 창립 발기인 대회'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전주 경기전에 안치된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으로 이안하여 지켜낸 정읍사람들 '안의와 손홍록 선생 선양 모임 창립 발기인 대회'가 22일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문화재지킴이의 날(22일)을 맞아 열린 행사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모임의 고문을 맡은 박영일 전 쌍용양회 대표, 안의 문중 대표 안성협씨, 손홍록 문중 대표 손상호씨, 이학수 정읍시장과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홍식 연세대 명예교수, 이정수 변호사, 오천진 수빈운수 대표 등 뜻을 같이하는 50여명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정읍시와 선양 모임 등에 따르면 앞으로 조선왕조실록 이안(移安)과정 웹툰 제작 등을 통해 홍보에 주력하고 안의와 손홍록 선생 선양사업과 그들의 고향인 옹동과 칠보 소재 학교 장학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일 고문은 "세계적인 기록유산을 간직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를 지켜 낸 분들에 대해서 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대해서 잊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역사와 문화재를 지킨 정읍인들의 의롭고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후손들이 기리고 이어가야 할 정신이다”며 “내년부터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전주시와 인근 지자체 문화원과 협력해 전북, 나아가 국가 차원의 큰 행사로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2018년 전주사고에 있던 실록과 어진을 정읍 내장산으로 옮긴 6월 22일(물론 당시 기준 음력)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지정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6.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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