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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진안군의회 의원 전원, 개원 앞두고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노력하는 진안군의회’슬로건 확정하고 다짐과 포부 밝혀

진안군의회 김민규(재선) 김명갑 동창옥 손동규 이루라 이명진 이미옥(이상 6명 초선) 군의원. 지난 1일부터 제9대 진안군의회 의원 임기에 들어간 이들 7명은 오는 5일 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가진 오리엔테이션에서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노력하는 진안군의회’라는 군의회 슬로건을 확정하고 향후 의정활동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 의원(가선거구, 민주당) 지난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9대 진안군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김민규 의원은 “군민 공감형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절한 견제와 날카로운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기간 동안 군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두 번 세 번 살펴 볼 수 있었다”며 “농촌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 일자리 확충과 현실적인 귀농·귀촌 정책 개발을 위해 특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과 청소년이 즐거운 진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간과 교육환경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명갑 의원(나선거구, 민주당) 진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평생 농업에 종사한 김명갑 의원은 “저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온 순수한 농업인”이라며 “다양한 농업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농기계 수송서비스와 농기계사용 유류탱크 보급부터 생산비 절감을 위한 맞춤형 반값비료 지원 등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차근차근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생산부터 수확-선별-포장-물류로 이어지는 농특산물 가공유통 상품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동창옥 의원(나선거구, 민주당) 33년 동안 농업지도사의 길을 걸어온 동창옥 의원은 “군민의 곁에서 항상 소통하는 군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농업지도사 경험을 살려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방안 마련, 읍·면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수출농업 등 명품농업육성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안군만의 미래먹거리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진안지역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행정에 주문할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동규 의원(가선거구, 무소속) 진안군 이장협의회장 출신인 손동규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 지내오면서 그 누구보다도 진안군민의 속사정을 훤히 아는 만큼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열린 의원이 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고 노약자가 대부분인 진안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집행부에 다양한 교통정책을 주문하고 관내버스요금 1000원 단일화와 진안-전주 간 시외버스요금의 합리적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화되는 고령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 독거노인 안부전화 제도’를 추진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통로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루라 의원(가선거구, 무소속) 올해 만39세 청년으로 진안군의회 최연소 의원 타이틀이 붙게 된 이루라 의원은 모친에게 신체의 일부를 이식해 건강을 되찾게 해준 ‘효녀’로도 유명하다. 그는 “진안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면서 그 꿈을 군민과 함께 이루고 싶다”면서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강화와 아동친화적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청년정책과 진안형 귀촌귀향 모델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군민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최연소 군의원이라는 타이틀이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다짐했다. 이명진 의원(나선거구, 무소속) 진안군청 민원봉사과장, 부귀면장, 정천면장 등 33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빈 이명진 의원은 “아직도 제가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오로지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 편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군과 의회는 ‘진안군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진안을 위한 것이라면 대세와 영합하지 않고 바른 일에는 칭찬하고 바르지 못한 일에는 채찍을 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많다. 단 하나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를 기울이며 군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또 “오로지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옥 의원(비례대표, 민주당) 1995년 여성농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여성농업인단체장을 역임하면서 농업인의 삶과 애환을 함께해 왔다고 자부하는 이미옥 의원은 “그 누구보다 군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농업인인 이 의원은 “젊은 시절부터 고된 농사일에 종사한 어르신들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고 이주여성을 나날이 늘고 있는데 지원이 약하다”며 농촌의 현실을 짚고 “이들을 돕는 다양한 사회적 배려 장치를 마련하고 여성과 아동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진안,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진안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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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3 16:52

진안군청년협의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올해의 ‘제1회 밥수다’ 개최

진안군청년협의체(회장 육성룡)는 지난 1일 진안고원 시장 청년몰에서 4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몰 및 청년상인 활성화를 위한 수다’라는 주제로 올해의 첫 번째 ‘밥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협의체는 지역 청년 가운데 활동가, 귀농귀촌인, 소상공인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협의체가 진행하는 올해 밥수다 프로그램은 향후 4번 더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밥수다 프로그램은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떤다는 말을 줄인 낱말로 청년들이 식사자리에서 청년 당면 문제와 지역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밥수다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읍과 면 지역의 식당 또는 거점 시설을 돌아다니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 등 각종 사안을 논의한다. 밥수다는 가장 자유롭고 편안한 식사 자리에서 청년끼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진안군청년협의체가 기획, 시작했으며 연간 5차례 열린다. 진안군청년협의체에 따르면 ‘밥수다’는 진안 청년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신바람을 일으킬 마중물 활동의 일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출발 당시 청년몰에서 4명으로 시작한 ‘밥수다’는 4년 만에 참가 인원이 10배가량 증가된 40여 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밥수다 행사에서는 진안고원시장 내 청년몰 입점 상가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밥수다 논의 시간 동안 참석 청년들은 ‘수다 능률’을 높이기 위해 대동한 아이들을 돌봄 또는 체험 프로그램에 맡긴다. 이번 밥수다에선 라탄공방(바구니 등을 만드는 곳)에 아이들을 맡기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대부분의 밥수다에선 의견 개진의 수단으로 △감정카드를 활용한 아이스브레이킹 △픽셔너리(제시된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해서 맞추는 방식)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문장 만들기 △브레인라이팅(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점 또는 정책 제안) 등 몇 가지 방식을 활용한다. 이번 밥수다에서도 이 같은 방식이 활용됐다. 그 결과 진안다운 청년몰 공간조성, 키즈 놀이방운영, 청년상인 지원확대 등에 관한 의견이 수렴됐다. 제시된 의견들은 담당부서로 전달된다. 육성룡 회장은 “앞으로 남은 4회차 밥수다에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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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3 16:52

국내 최초 유초중고 통합학교 진안 안천중, 개교 70주년 행사 ‘성황’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진안 안천중학교(교장 김승기)가 지난 2일 총동문회 회원 등 3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고희연’을 개최했다. 안천중은 용담댐 건설에 따라 주택과 농경지 등 삶의 터전이 대거 수몰됐던 진안 안천면에 소재한다. 지난 1952년 1월 17일 6학급으로 개교 인가돼 27년 넘게 ‘안천중’이라는 학교명을 유지하다가 용담댐 수몰로 인구가 급감하자 지난 1999년 3월 1일 관내 안천고와 안천초, 안천초병설유치원 등이 통합돼 국내 최초로 유·초·중·고교 통합 형태로 운영되는 보기 드문 학교가 됐다. 이날 70주년 행사는 안천중 총동문회(회장 박천윤)가 주최하고 안천초·중·고등학교가 후원했으며 1, 2, 3부로 나눠 안천중 교정과 안천면 다목적소공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등 초청 손님이 대거 참석해 온갖 어려운 속에서도 그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안천중의 ‘칠순잔치’를 축하했다. 모교 교정에서 진행된 제1부 행사에서는 7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기념비에는 1945년 야학당에서 시작해 현재의 유·초·중·고교로 통합 운영되기까지의 발자취를 시기별로 구별, 안천중 70주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새겼다. 안천면 다목적소공원에서 진행된 제2부 총회에서는 학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게 기념품 또는 감사패가, 제3부에서는 기수별 장기자랑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안천은 한승헌 감사원장 등 진안지역의 걸출한 인재를 배출해 타 지역에서 부러워하는 고장”며 “사람으로 치면 ‘고희’를 맞은 안천중이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 역할을 충분히 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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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3 16:49

진안군산림조합 선도산림경영단지 입목벌채대행서비스 신청접수

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 이하 산림조합)은 입목벌채를 희망하는 산주를 대상으로 벌채 신청을 접수 받아 연중 대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벌채 시 산주는 10%의 조림비를 납부해야 한다. 1ha당 납부해야 할 조림비는 대개 1000만원가량이며 이 가운데 산주가 자부담금은 100만원가량이다. 특히 선도산림경영단지의 경우엔 조림 자부담금(1ha기준 100만원가량)을 전액 국고로 보조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조합 선도산림 경영과에 따르면 산림조합은 2가지 방식으로 벌채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며 산주 소득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나는 벌채사업 시 발생하는 경비와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대행 위탁 벌채(후 정산 벌채)’이고, 다른 하나는 ‘온비드(on-bid) 입찰시스템’을 이용한 최고가 낙찰을 통한 벌채대행 서비스다. 산림조합은 두 가지 방식 가운데 산주에게 유리한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벌채를 대행하고 있다. 전해석 조합장은 “산주 소득증대를 최우선에 두고 벌채사업 방식을 선택하도록 돕고 있다”며 “투명한 벌채 작업과 사후관리로 산주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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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30 08:21

진안군, 진안IC 주변 '진안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 설명회 개최

땅 투기 의혹과 함께 일부 토지소유주의 지나친 보상가격 요구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던 진안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진안 IC주변) 조성 사업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순항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진안군은 28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대한 군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집적화단지 기본 틀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품질인증업체와 인삼·홍삼 판매업체 대표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김학모 원장이 발표를 맡은 이날 설명회에는 김태영 진안진안홍삼연구소장, 김정배 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군이 구상한 단지 조성계획과 단지 내 시설 배치안 등이 공개됐다. 김 원장의 기본계획 발표 직후 가진 참석자 질의응답 시간엔 보완 내지는 수정 등을 요구하는 강력한 주문이 쏟아졌다. “영혼 없는 계획안”, “다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고민” 등 신랄한 지적이 터져 나왔으며, 관광객 발길을 묶어두기 위한 시설로 사우나(또는 스파)나 캠핑장 등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홍삼집적화단지 조성은 진안지역 홍삼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은 현재 관내 곳곳에 분산돼 있는 홍삼한방센터, 홍삼판매장, 홍삼연구소 등 홍삼 관련 시설을 한데 모아 홍삼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시행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진안홍삼의 체계적 홍보뿐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경쟁력 있는 홍삼제품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군의 시각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홍삼집적화단지에는 홍삼 판매시설, 홍보관, 체험관, 가공시설,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132억원가량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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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6:13

진안마이산배 전국 바둑대회 3년 만에 열려

제2회 진안마이산배 전국 바둑대회가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800명가량의 바둑 선수와 그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동안 중단됐던 진안마이산배 대회가 재개되자 이를 기다리던 수많은 바둑인들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청소년부, 전국 여성단체전부 등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모두 11개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각 부별 입상은 △전국 청소년부 임의현(우승) 박정웅(준우승) △전국 여성단체부 대전A(우승) 군포(준우승) △전북 성인 단체전 갑조부 비사벌(우승) 원만희(준우승) △전북 성인 단체전 을조부 밝다알(우승) 꽃밭정이(준우승) △무진장·임실 성인부 손수석(우승) 심형만(준우승) △전북초등 유단자부 윤지환(우승) 김민준(준우승) △전북 초등 고학년부 전주훈(우승) 임지환(준우승) △전북 초등 중학년부 김예진(우승) 양서현(준우승) △전북 초등 저학년부 김숭우(우승) 서연재(준우승) △전북 유치원부 이치호(우승) 심효성(준우승) △전북초등 방과 후 저학년부 김승우(우승) 서연재(준우승) 등이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바둑대회에는 8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최근 들어 보기 드물게 지역의 소상공업계와 숙식업계 등을 분주하게 했다. 대회 후엔 참가자들이 마이산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모습이 상당수 포착돼 이번 행사가 진안고원을 톡톡히 홍보했다는 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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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1:43

(사)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수도권에 진안홍삼제품 적극 홍보

사단법인 진안군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 600만 주부들의 핫플레이스’라는 주제로 열린 ‘메가쇼 2022 시즌1(이하 메가쇼)’에 참가해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 특구(진안)에서 생산한 홍삼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메가쇼’는 생활 음식 주방용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소비재 박람회로 이번 행사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연간 3200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인 메가쇼엔 평균 45만 명의 참관객과 9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메가쇼에선 진안군홍삼연구소가 기술 이전한 제품 등 우수 홍삼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진안군홍삼연구소 기술이전 제품인 숙취해소제 ‘홍삼 깰루션’, 어린이 홍삼제품인 ‘빠망젤리’, ‘어린이홍삼 젤리홍’ 등이다. 군수 품질인증제품인 ‘프리미엄홍삼정골드’와 ‘진안군수품질인증 달인액’,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 명인이 제조한 ‘송화수홍삼’ 명인 제품도 홍보대에 올랐다. 특히 사업단은 군수품질인증 제품인 진안홍삼 달인액 시음 이벤트를 열어 진안홍삼의 진한 맛을 선보였다. 또 사업단은 메가쇼와 함께 열린 대형유통사 1:1 구매 또는 수출 상담회에 참가, 진안홍삼 매출 확대 방안을 위한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김정배 단장은 “수도권 고객들에게 진안산 홍삼 제품의 우수성을 크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사업단은 홍삼 홍보와 마케팅에 힘써 관내 농가는 물론 가공업체에 큰 폭의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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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1:42

"진안을 '특례군'으로 만든다면 진안이 잘사는 기회를 잡게 될 것"

진안군의회는 27일 마이산 북부 소재 산약초타운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9대 진안군의원 7명을 대상으로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제9대 군의회 개원에 앞서 당선인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김민규, 손동규, 이루라(이상 ‘가’선거구), 김명갑, 동창옥, 이명진(이상 ‘나’선거구), 이미옥(비례대표) 등 7명 당선인이 모두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당선인과 의회사무과 직원 간 상견례가 실시됐다. 이어 군의회 일반현황, 사무과 조직과 담당업무 소개가 이뤄지고 자치법규 관련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한국산업기술원 자치법규연구소 김병도 소장(박사)이 초빙돼 ‘지방의회 운영 및 제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김 소장은 진안지역이 잘살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진안지역을 ‘제주특별자치도’나 ‘세종특례시’처럼 ‘특’자가 붙는 자치단체로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 예로 진안‘홍삼’특례군 또는 진안‘환경’특례군 등을 들었다. 그는 진안군을 지역 특성에 맞게 '진안○○특례군'으로 만든다면 잘살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선인들에게 특례군 검토를 주문했다. 군의회사무과 송준섭 과장은 “당선인들이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제9대 군의회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대 군의회는 다음달 4일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2명)을 선출한 후 그 다음날인 5일 개원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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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1:41

진안 상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나서

진안 상전면(면장 김요섭)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원문희)는 소속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명가량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이 사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그 성공 사례지를 제주도 내 다수 마을로 선정, 이른바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26일 밝혔다. 상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역에 맞게 이름을 바꾼 것이다. 상전면 관계자 일행의 이번 성공 사례지 견학은 주민위원회의 역량을 강화, 향후 면에 조성될 '365화합센터'를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다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자 마련됐다. 관계자 일행이 방문한 곳은 무릉외갓집, 질그랭이거점센터, 신산리마을카페 등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지다. 상전면이 건립 예정인 365화합센터와 같은 성격의 시설물이다. 방문지에서 일행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자원과 인재를 발굴해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그 적용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이번 일정에서 주민위원 등 관계자 일행은 상전면 지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상전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며 “마을기업이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특히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문희 주민위원장은 “우리 지역에 적합한 사업과 관련 지어 주민 스스로 추진하는 사업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보고 느끼며 체험한 것들을 잘 적용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주민 주도형으로 이끌어 꼭 성공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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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6 22:36

“어르신 감자탕 드시고, 더운 여름 잘 견디셔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지난 24일 정천면지회(지회장 김순화, 이하 정천면지회)는 홀로 사시는 노인 25명을 선정, 감자탕을 전달했다. 정천면지회는 홀몸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7년 전부터 여름철 하지 무렵에 감자탕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회 활성화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주로 식사 준비가 힘든 홀몸 노인이다. 올해는 정천면지회가 2021년도 우수 지회로 선정되며 지급받은 인센티브 20만원을 사업비에 포함시켜 지원대상자를 확대했다. 정천면지회는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자발적 자부담을 늘려 감자탕지원사업 등 지회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감자탕을 전달받은 갈거마을 A씨는 “혼자 사는 사람에게 여름 잘 나라며 감자탕을 가져다 주니 고맙기 짝이 없다”며 “보답할 길이 없어 미안하지만 이렇게 좋은 일을 하면 복 받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화 지회장은 “작은 것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고맙다”며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우리 지회가 기꺼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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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6.26 22:35

진안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순회지도 점검 나서

“환경오염 등으로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진안군은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일상생활과 학습에 애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이하 안심학교)’를 순회하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안심학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예방 관리 사업이다. 안심학교 제도는 해마다 연초가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각급 학습기관에서 자발적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올해는 관내 44개 학습기관 가운데 33개소(어린이집 6, 유치원 11, 초등학교 12, 중학교 3, 고등학교 1)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순회 지도점검은 보건소 사업담당자가 지정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순회에서 사업담당자는 아토피 질환 치유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은 없는가 여부를 점검하고 아토피피부염 학생과 1:1로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개별 상담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피부상태를 확인하며, 보습제 바르는 방법을 교육하고, 보습제를 지원한다. 또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도인 의료비지원사업 안내도 함께 실시한다. 천식 학생을 위한 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순회 학교 보건실의 천식 응급키트 비치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 시 키트비치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 (063) 430-8581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6.26 22:35

재전진안읍향우회, 코로나19로 중단한 월례 모임 지난 21일부터 재개

재전진안읍향우회(회장 전종진)는 지난 21일 전주시 소재 대중음식점인 전라도음식이야기에서 코로나19로 중단한 월례회 재개를 선언하고 6월 월례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종진 회장, 이희호 수석부회장, 양재근 부회장, 하광호 사무국장, 전길엽 대외협력부장, 이중철 총무부장, 서영란 재무부장, 하대성 홍보부장, 강정희 감사 등 50명가량의 향우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일보 사장인 윤석정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정상화 진안읍장도 시간을 같이했다. 재전진안읍향우회 월례회는 애향의 마음을 서로 나누자는 취지로 두 달에 한 번 개최돼 왔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중단돼 왔다. 이날 모임은 코로나 중단 이후 재개하는 첫 월례회였다. 시골 출신 도시민들의 만남인 이날 회합에선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가 타 들어가던 고향 농심을 해갈했다는 덕담이 오갔다. 이 자리에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지난 2년 동안의 휴지기를 아쉬워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치러졌던 지방선거의 이모저모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전종진 회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렇게 많이 나오셔서 자리를 같이해 주신 회원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 우리 진안읍향우회는 2개월마다 1회씩 모이는 자리를 다시 열어 고향 소식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호 수석부회장은 “두 달에 한 번 만나는 월례회가 고향 발전에 대한 생각을 허물없이 나누는 모임이 되고 애향심의 통로가 되기 바란다”며 “진안을 사랑하는 일이라면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으자. 뒤로 물러서지 않고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윤석정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진안읍향우회원들의 결속력이 깊어서 코로나19에도 모두가 무사했던 것 같다”며 “현재의 생활 터전이 비록 전주이긴 하지만 우리의 뿌리인 고향 진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결코 잃어버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6.22 16:16

진안군 클로렐라 결구상추 보급 위한 실증재배 나서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농업인들을 위한 새 소득 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큰 폭의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는 결구상추의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결구상추는 일반상추와 양상추의 중간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진안지역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 중인 일반상추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낱 잎으로 한 장씩 수확하는 품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구상추는 양상추처럼 한 번에 한 포기씩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군 관계자에 따르면 포기 출하 방식이어서 노동력이 적게 드는 결구상추는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전체인구가 급감 중인 진안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전망된다. 진안지역의 안성맞춤형 농작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농기센터는 결구상추의 시범 또는 실증 재배를 진행해 왔다. 식감이 좋으면서 한 번에 한 포기씩 수확할 수 있는 유럽형 결구상추가 올해 실증재배에서 진안지역 적합 품종으로 판단되면 군은 다수 농가에 결구상추 재배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결구상추 시범 재배에 들어갔으며 올해부터는 딸기 수확 휴작기를 이용해 몇몇 농가와 본격적으로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재배 방식은 양액지배가 아닌 상토를 이용한 고형재배 방식이다. 결구상추는 여름상추에 비해 비교적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결구상추는 고원 지대인 진안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물로 인식되고 있다. 22일 현재 대형마트 판매장에서 결구상추의 포기당 가격은 3000원 안팎의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앞선 시범재배를 통해 선정한 결구상추의 품종은 유럽형 ‘멀티리프’다. 군은 보급 권장에 앞서 멀티리프 특성에 맞는 상추 재배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그런 다음 멀티리프의 상품성, 수량성, 수확 후 저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군은 여름철 고온기에 상추의 일반 재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리프 재배에는 특히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연구성과를 접목할 방침이다. 웃자람 또는 꽃대발생을 억제해 상추 품질을 높이는 재배법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고경식 소장은 “클로렐라를 활용하여 유럽형 결구상추를 실증재배하면서 계절에 맞는 재배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며 “이로써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타 상품과 차별화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6.22 15:42

진안군 통합마케팅 실무협의회 개최

진안군농협조합공동법인(대표이사 최종진, 이하 진안군조공법인)은 지난 20일 법인 회의실에서 진안군과 공동 주관으로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통합마케팅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진안군조공법인 최종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진안·부귀·백운농협 허남규·김영배·신용빈 조합장, 장현우 군 농축산유통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2년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결과 등급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 추가 배정액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이 오갔다. 인센티브 추가 배정액이란 연초에 각 시군 조공법인에 일괄적으로 부여하는 1억원 말고 전년도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을 평가해 나온 등급(S, A, B, C)에 따라 전북도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예산액을 말한다. 진안군조공법인은 앞선 지난 5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2년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도비 5000만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 1월 일괄 배정된 1억원에 지난 5월에 추가 배정된 1억원(도비 5000, 군비 3000, 자부담 2000)의 예산을 합쳐 모두 2억원을 마케팅 또는 상품화 비용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최종진 대표는 “진안지역 농산물 판매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취급액은 12억, 출하량은 193톤이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주력품목(수박, 사과, 토마토)이 예상대로 출하된다면 2023년도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는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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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6.21 16:10

진안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층에 LED 전등교체 추진

진안 성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이기호, 이하 성수면지사협)는 2022년 역점사업인 ‘관내 저소득층 LED 전등 교체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저소득층 100세대의 안방과 주방에 기 설치된 일반 전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해 준 것. 이 사업은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으로 조성된 후원금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금으로 실시됐으며 관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5일 만에 마무리됐다. 성수면 지사협에 따르면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50%가량의 전력량은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을 60%까지 낮출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력이 낮은 고령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 동안 전등 교체 지원을 받은 가구들은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정지호 공동위원장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보다 밝은 조명 아래 생활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기호 면장 겸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보다 나은 주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6.21 14:18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농촌인문학강좌 상생아카데미 6월 강좌 열어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이하 귀농귀촌센터)는 지난 17일 이른바 ‘섬진강 화백’으로 불리는 송만규 화백을 초청해 상생아카데미 강좌를 열었다. 진안문화의 집에서 ‘강물에 붓을 담아 그린 사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농촌인문학강좌는 귀농귀촌센터가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귀농귀촌센터의 농촌인문학강좌는 월 1회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하며 이날 강좌는 올해 2번째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송만규 화백은 섬진강의 자연을 붓으로 화폭에 담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묵자연구회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장, 민족민중미술운동 전국연합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쏟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송 화백은 이날 공감력 있는 강의를 펼쳐 강연장을 찾은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귀농귀촌센터에 따르면 3번째 농촌인문학강좌 상생아카데미는 7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진안문화의 집 2층 마이홀)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공동체 주택으로 유명한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의 기노채 이사장이 나선다. 주제는 '주택과 농촌공동체'다. 귀농귀촌센터 홈페이지(http://www.refarm1.com/) 또는 (063)433-0245나 0243로 문의하면 농촌인문학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6.19 17:31

진안군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 공모 5개 선정 … 1억 7700만원 확보

진안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 등 5개 사업에서 1억 7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한 해당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확산 가능한 각 지역 우수 사례를 선정한 후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공모에서 행정안전부는 지방행정혁신 중점과제, 주민생활 밀착, 탄소중립, 주민건강·안전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활성화 등 6개 분야를 심사해 최종 34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모 결과 지원되는 국비는 총 32억 2000만원이다. 전북도에서는 총 1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진안군은 5개 사업에 예산 1억 77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업별 선정 액수는 △지방행정혁신 중점과제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 주소 부여’ 2700만원 △주민생활 밀착 분야 ‘365일 무휴 농기계 대여 은행 하이패스’ 3000만원 △탄소 중립 분야 ‘자원순환가게 운영’ 6000만원 △주민건강·안전개선 분야 ‘여성1인가구 안전한 생활환경조성’ 3000만원, 같은 분야 ‘청각 셉테드를 활용한 안심화장실’ 3000만원 등이다. 군은 이번 달 안으로 특별교부세 형식의 국비를 지원아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 주소 부여 사업’은 비닐하우스와 농로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농산물 거래 또는 인력수송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명 주소 미부여로 발생하던 불편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65일 무휴 농기계 대여 은행 하이패스 사업’은 농기계 사용료 부과개선과 연중 무휴 농기계대여은행 무인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 후엔 주말에도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자원순환가게 운영 사업’은 캔 또는 페트병 사용이 많은 주요 거점에 주민이 스스로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가게(자동회수기)를 설치하고 분리배출한 양만큼 주민에게 직접 유가 보상을 해 준다. 사업이 완료되면 재활용품 회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1인가구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은 안심홈세트를 관내 여성 1인 가구 또는 모자가족 등에 보급하는 것이다. 스마트 초인종, 스마트 도어락, 창문 장금장치, 휴대용 호출벨 등 안심 홈세트가 설치되면 여성대상범죄 예방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청각 셉테드를 활용한 안심화장실 사업’은 범죄에 취약한 관내 외곽 화장실 다수에 3면 반사경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2.06.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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