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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대처는 영호남 자매도시 공동으로”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라 지방소멸 위기 상위 순위에 올라 있는 진안군과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가 18일 지방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인 진안군과 도시인 대구 남구는 그동안 영호남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수년 동안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특산물 판매 등 도농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진안군 김창렬 부군수가 군수권한대행 자격으로 대구를 방문해 이뤄졌다. 두 지자체 모두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공교롭게도 함께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자매도시 관계를 이어온 두 지자체는 이날 협약에서 국가적 난제인 인구감소 가속화와 지역 간 인구 불균형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안군과 대구남구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공공시설의 공동 이용,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의 공동대응,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확대 등을 약속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사항을 결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생활 인프라 사업 등이 추진되면 도농간 인구 활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진안군과 대구 남구가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교류를 보다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영호남 화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18 21:31

진안로컬푸드 4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읍내에 로컬푸드 매장 추가 조성

진안군이 관외(전주 호성동)에 조성 운영 중인 ‘진안로컬푸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안읍내에도 로컬푸드 매장이 신규로 조성될 것이라고 지난 1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동일 상권 내 대형마트 또는 식자재마트의 입점에 따른 경쟁 속에서도 사업이 확장돼 왔다. 올해 1분기 총매출은 20억원을 웃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의 121%에 해당된다. 1분기 매출분석 자료에 따르면 채소류, 과일류, 가공식품류는 모두 10%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또 잡곡, 홍삼제품, 달걀 등은 30~60%의 매출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걀의 경우 신선도가 좋아 당일 납품 물량은 대부분 당일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면역력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제품의 판매량 또한 급등했다. 특히, 총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진안고원산 육류는 매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 육류는 지방이 적고 육질이 조밀할 뿐 아니라 맛과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20%나 늘었다. 동일 상권 내에 대형마트 등이 잇달아 새로 개장하는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신선한 상품을 조달해 안전한 식품에 대한 도시민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매출액은 90% 정도가 농가소득으로 환원돼 주민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외 진안로컬푸드(전주 호성동)의 성공에 힘입어 군은 관내인 진안읍 소재지에 로컬푸드 신규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군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푸드플랜의 일환이다. 읍내 로컬푸드 설립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플랜 구축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렬 군수권한대행은 “읍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성되면 납품을 원하는 농민은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일반 군민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17 19:57

파란 용담호 옆에 타오르는 ‘연둣빛 노랑’

“벚꽃이 지자마자 진안고원 용담호 주변 한편에선 또 다른 꽃의 향연이 시작됩니다.”(김요섭 상전면장) 진안 상전면 금지마을 유채꽃밭에 출렁이는 노란 물결이 관광객과 차량을 몰고 곁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면서 이곳은 봄나들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5일 면에 따르면, 산간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지마을 유채꽃밭은 지난해보다 1ha가량 더 넓은 15ha 면적으로 모든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조성했다. 노란색 물결이 파란색 용담호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해마다 봄이 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은 올해 개화시기 동안 금지마을 유채꽃밭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 유채꽃밭을 찾는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휴식과 위안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부면장은 “방문객들이 눈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과 파란 용담호를 보면서 마음의 힐링을 받아가시기 바란다”며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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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7 19:56

진안군귀농귀촌센터, ‘농촌인문학강좌 상생 아카데미’ 연다

섬진강을 각각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김용택 시인과 송만규 화백을 비롯한 문화계의 거장 4명이 오는 21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4개월 동안 진안 군민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농촌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이들 4명은 진안군청과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진주)가 ‘농촌인문학 강좌 상생아카데미’란 이름으로 개설한 특강 강사로 나선다. 첫 번째 강좌에는 오는 21일 이른바 ‘섬진강 시인’으로 통하는 '김용택' 시인이 나선다. 임실군 출신인 김 시인은 ‘섬진강’ 연작시, ‘그 여자네 집’ 등 수많은 목가적 서정시를 발표해 인기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한국 대표 시인 반열에 올라 있다. 두 번째 강좌는 다음달 20일 메타블랜딩 '박항기' 대표가 펼친다. 1994년 창립된 메타블랜딩은 지금까지 삼성, 카카오, 현대자동차, 엘지(LG), 롯데, CJ, 신세계 등 국내 최고 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제공한 해당 업계의 독보적 존재로 평가 받는다. 6월 16일엔 '송만규' 화백이 세 번째 강좌를 펼친다. 송 화백은 섬진강을 소재로 한 수묵화를 주로 그려 소위 ‘섬진강 화백’으로 통한다. 그림에는 섬진강, 새벽강, 강가에서, 새벽강, 장구목 등의 제목이 붙어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떠올리게 한다. 네 번째 강좌는 오는 7월 21일 하우징쿱주택 협동조합 ‘기노채’ 초대 이사장이 나선다. 하우징쿱협동조합은 대형 건설사의 획일적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거부하며 상부상조의 공동체적 가치 향상과 상생의 인본주의 경제 환경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매월 해당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강연은 진안문화의집(진안읍 대성길 5)에서 열리며 강의별 입장 인원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센터의 홈페이지(http://www.refarm1.com/)를 방문하거나 063-433-0245 또는 0243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주 센터장은 “군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접하면서 지적호기심을 채우고 인문학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강좌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상생하면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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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7 19:55

전춘성 진안군수 “재선 도전할 것” ...오는 6.1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전춘성 진안군수 ​​​​​지난 2020년 4월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돼 2년가량 군정을 이끌어 오던 전춘성 군수가 지난 1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군수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우리 진안은 지난 2019년 전임 군수님의 불행한 사건으로 1년여의 행정공백과 함께 극심한 갈등과 분열, 혼란과 혼돈의 시간을 겪었다”며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당시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은 (잔여임기 동안) 빠르게 군정 공백을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감회가 새롭고 감사할 뿐”이라며 “2년 동안 ‘네 편, 내 편’ 차별하지 않고 겸손함과 소통으로 통합의 군정을 이끌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이 일한 덕분에 최근 진행된 몇 차례의 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견해를 피력하고, 지지를 보내준 2만 5000명의 군민과 10만 향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전 군수는 재선될 경우 세 가지를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진안고원을 스위스 같은 문화관광 메카로 만들기, 교육 및 청년 복지 증진을 통해 더 젊고 행복한 진안 만들기, 깨끗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진안 만들기가 그것. 한편, 지난 15일 6·1지방선거 진안군수 예비후보로 입후보한 전춘성 군수의 직무는 지방자치법 제124조(단체장이 예비후보로 입후보하면 부단체장이 직무권한을 대행한다)에 의거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당분간 정지되며 김창렬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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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7 19:55

‘진안고원몰’ 15일부터 3주 동안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

진안고원몰(진안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에서 15일(1회차)부터 3주 동안 봄맞이 행사를 연다. ‘불금엔 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금요일마다 전 품목 20% 할인을 실시한다. ‘불금엔 쇼핑’ 1회차 이벤트는 15일 라이브커머스와 동시에 진행되며, 2회차는 오는 22일, 3회차는 오는 29일 열린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몰에서는 농산물과 가공식품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농산물로는 딸기, 두릅, 열매마, 사과, 토마토, 약도라지, 작두콩, 목이버섯, 잡곡, 쌀 등이 있다. 가공식품류로는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장류, 사과즙, 도라지배즙, 생강청, 오미자청 등 액기스류, 누룽지, 들기름, 참기름, 김치류, 젓갈류 등이 있다. 이뿐 아니라, 진안군수 품질인증을 받은 홍삼제품류, 꾸지뽕, 새싹보리, 엉겅퀴 등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등도 판매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의 꽃잔디 포트와 산약초를 덖어 만든 차류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불금엔 쇼핑’ 이벤트 첫날인 15일 열리는 라이브커머스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회에 걸쳐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사과주스, ABC주스(마이산약초협동조합), 생강청(한시골유기농밸리 협동조합)도 30% 할인가로 판매된다. 생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토마토즙과 생강청스틱을 구매인증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5일 라이브커머스는 쇼호스트 없이 진행된다. 대신, 진안고원몰 운영업무를 담당하는 군청 직원과 각 업체 대표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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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4 22:01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공식 개최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한 진안 백운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지덕권치유원) 조성사업의 기공식이 13일 오후 2시 백암리 일원에서 열렸다. 지덕권치유원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군민 다수 등 1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 힘 정운천 국회의원 등도 시간을 같이했다. 군에 따르면 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덕원치유원이 완공되면 풍부한 기반시설 아래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서남권 산림치유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되는 지덕권치유원이 들어서는 곳은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이다. 부지 면적은 617ha가량이며 힐링과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예산은 844억원 투입되며 오는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군은 지덕권치유원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산골음식 상품화, 사회적경제 조직화 등 다양한 지역연계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치유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덕권치유원 조성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성 공사의 안전 시공과 성공적 추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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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13 20:36

진안군-(주)한국에자이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진안군과 ㈜한국에자이가 13일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센터장 조백환, 이하 진안고원치유숲)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한국에자이는 인간 중심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질병 예방부터 그 돌봄까지 인류의 삶과 건강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정천면 봉학리에 소재하는 진안고원치유숲은 환경부 지정 제1호시설로 환경성질환, 생활습관질환 등 전문적인 의료와 생활관리가 필요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서울 소재), 조백환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장 등 10명가량이 참석했다. 진안고원치유숲 활성화 협력을 약속한 이날 협약에서 군과 한국에자이는 △모바일 헬스케어앱(‘핼피’) 정보의 교류 △건강관리 콘텐츠 정보의 교류 △진안고원 치유숲 프로그램과 헬피의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수립 등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군과 한국에자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에게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를 널리 홍보하고, 많은 분들이 치유센터를 찾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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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13 20:35

진안군 공식 캐릭터 빠망 AI가 활용해 치매노인 돌본다

진안군은 공식 캐릭터인 ‘빠망’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 기기를 제작, 보급해 늦어도 올해 상반기 중으론 이른바 ‘AI 빠망 돌봄 인형(이하 AI 빠망)’이 진안지역 치매노인 돌봄을 분담할 전망이다. ‘AI 빠망’은 진안군이 치매 노인 통합 돌봄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할 예정인 ‘인공지능(AI) 봉제인형’으로 내부엔 AI캡슐이 탑재된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휴대가 가능하고 와이파이존이 아닌 데서도 작동한다. 군청 직원이나 보호자가 휴대폰에 관련 어플을 설치하면 ‘AI빠망’을 제공받은 치매노인의 동선이 GPS로 추적 가능하다. ‘AI 빠망’의 제작과 보급을 위해 군은 11일 ㈜미스터마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관내 ‘통합 돌봄 대상 치매 노인’ 100명에게 ‘AI 빠망’을 보급한다. ㈜미스터마인드는 AI 빠망의 제작은 물론 통신 관련 사항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게 된다. ‘AI 빠망’을 활용해 군은 치매노인에게 일상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과 대상자(치매노인)가 1:1로 매칭돼 인지 관리 또는 건강지원 등을 지원한다. 군은 AI 빠망과 치매노인과의 대화에서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감정을 분석해 치매와 우울증, 자살, 고독사 등의 예방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AI 빠망은 일상생활 도우미로 부상할 전망이다. 치매노인의 약 복용 시간, 개인 스케줄을 확인하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 인지관리, 건강관리, 생활 안전 등에 활용된다. 군은 일단 100개의 AI 빠망을 보급한 뒤 호응도를 조사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빠망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인공지능인형이 치매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상담과 조기 검진 △사례관리 △환자 돌봄 물품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인지건강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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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1 16:17

진안군 건강기능식품 안전소비환경 조성 나서

“부정‧불량 식품을 접하면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주세요.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부작용 등 이상사례가 발생할 경우엔 국번 없이 1577-2488(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됩니다.”(진안군청 민원봉사과 김수윤 주무관) 진안군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판매업소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또는 부모님 효도 선물 등으로 수요가 많은 관할구역 내 건강기능식품 취급 업소 88개소다. 점검반은 위생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3인 1조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 행위 △건강기능식품 소분 행위 △부당한 표시나 광고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군은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를 지시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이 이뤄진다. 민원봉사과 김수윤 주무관은 “이번 점검은 단속과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진안 관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식품안전을 위해 지역 내 위생업소에 대해 안전식품 판매 지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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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0 11:01

전용태 전 진안군수 비서실장, 전라북도의원 출마 공식 선언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후 경선을 준비 중인 전용태(53) 전 진안군수 비서실장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의원(진안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군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며 지역 국회의원, 군수, 군의원은 물론 모든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 ‘지자체 소멸 위험 지역’인 진안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의회에 진출해 지자체 소멸대책특별위원회 설치는 물론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제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안의 역사와 문화, 자연,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의로운 진안 건설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진안의 가치와 꿈을 아는 사람들을 한명 한명 찾아다니며 소통하고 발로 뛰고 대안을 찾아내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마령초·중·고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를 졸업한 전 예비후보는 진안군수 비서실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 전라북도 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한방기업 이사, 민주당 완·진·무·장수지역위원회 진안군 청소년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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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0 11:00

K-water 용담댐지사, 용담호자율관리협동조합과 위수탁 협약 체결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는 7일 용담호자율관리협동조합(대표 안기두)과 ‘용담댐 상류 하천 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K-water가 지난해부터 용담호와 댐 상류의 물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용담호 환경보전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K-water는 댐 주변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댐 상류 유역에 방치된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용담댐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용담호 저수구역과 상류 하천에 방치된 육상 생활쓰레기 360㎥가량을 수거한 바 있다. 올해에는 가능한 한 지난해 수거량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단 방치된 쓰레기가 산재해 있는 마을도랑 등을 대상으로 대청결 운동 등을 이달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저수지 사면이나 댐 상류 하천변에 방치되어 있는 하천쓰레기는 상시 수거하고 농업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 등도 수시로 거둬들인다. 김세진 지사장은 “ESG기반의 댐상류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용담호의 물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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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7 15:13

국내 국궁 선수들 마이산 자락에 찾는다

마이산 지근거리에 있는 진안읍 소재 국궁장인 마이정(회장 이재선)에서 전국 규모의 선수권대회와 승단대회가 7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연달아 열린다. 국궁 선수권대회는 8일까지 이틀 동안 ‘제55회 전국 궁도 종별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시·도 대항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승단대회는 오는 9~11일 3일 동안 ‘제167회 전국 남녀 궁도 승단대회’라는 명칭으로 실시된다. 승단대회엔 전국 궁도인 1200명가량이 참가한다. 궁도 저변확대와 전통무예 계승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회장 김창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궁도협회, 진안군 궁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개최 장소는 진안읍 체련공원 내에 위치하는 ‘마이정’이다. 마이정은 앞서 지난 2020년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총 4개 사관을 보유한 시설로 다시 조성된 최신식 국궁장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마이정 개장 2년 동안 코로나19가 처음 감소세로 접어듦에 따라 개최되는 최초의 지역 내 전국규모 대회여서 지역 궁도인들에게 자부심이 되고 있다. 궁도협회 관계자는 “궁도는 상징적인 민족 무예이며 정신수양의 도구여서 현대사회에 필요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궁도 활성화와 일반인의 관심 제고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선 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인 궁도인들이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궁도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대회를 위해 마이정을 찾은 모든 국궁인들이 마이산을 비롯한 진안 곳곳의 명소까지 둘러보는 ‘진안 알기’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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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07 14:53

조준열 진안군의원, 진안군수 출마 접어

오는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진안군수후보 공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동부서주하던 조준열 진안군의원이 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군수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군수선거는 물론 여타 어느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군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수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군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해 예비후보를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지지해 준 유권자들을 향해 “그동안 베풀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정계은퇴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오는 6·2지방선거에만 불출마할 뿐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 동안은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의 예비후보 사퇴 후 불출마 결정에 대해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앞선 세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조 의원의 지지율은 하위권에 머물면서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의 사퇴에 대해 “결단력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에는 전춘성 현 군수가 단수 후보로 남게 돼 경선이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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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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