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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스포츠마케팅으로 '웃음꽃'

순창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군이 올해 유치한 각종 전국 및 도단위 스포츠 대회는 모두 30여건.지난해 12개 대회를 유치해 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데 이어 올해 2배이상의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경제에 더욱 많은 보탬을 주고 있는 스포츠 대회는 이제 순창지역을 장류와 장수의 고장에서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까지 이형택 국가대표 테니스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6개월동안 총 13개 대회를 개최해 선수, 임원, 학부모 등 9만3000여명이 순창을 찾았으며, 이로인해 70억원의 직ㆍ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앞으로 연말까지 모든 경기를 치르고 나면 적어도 15만여명이 순창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순창을 찾는 스포츠 관계자들은 강천산, 민속마을을 비롯한 주요관광지 등을 방문함으로서 홍보효과를 통한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발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순창읍 숙박업소의 한 관계자는 "관광철보다 스포츠대회가 오히려 더 반갑다"며 "숙박을 하는 선수들이 밤에도 통닭이나 피자 등을 많이 시켜먹어 타 업종도 잇따라 장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군은 "이같은 스포츠대회가 순창에서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업소에서도 순창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30 23:02

농가소득 경제사업 큰 호응

순창농협이 조합원들의 고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경제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원하는 육묘공급과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사업 등은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순창농협에 따르면 2009년 벼 공동 육묘장 사업을 실시, 일손이 모자라는 163농가를 대상으로 2만5,000장의 육묘를 공급, 100ha의 논에 이앙을 마쳤다.또한 병충해 방제 및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1·2차 방제작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벼농사와 더불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우리 밀을 계약 수매해 이를 장류업체인 토당식품과 대상식품에 각각 50t과 1000t을 공급 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이대식 조합장은 "변화되는 시대에 농업인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를 경제사업의 원년의 해로 일구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신원우 상임이사는 "이제 순창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경영을 하겠다"며 "농산물 유통에 있어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29 23:02

순창군 승진인사 방향 '촉각'

순창군에서 조만간 2명의 서기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후속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승진 인사 방향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군 수내부에서 서기관 승진 인사는 단행하지 않고 단지 사무관에 대해서만 승진 인사를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부에서는 인사정체의 요인이 생길 수 있다는 비판적인 지적도 일고 있다.군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자로 김용기 기획감사실장과 강신득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2명의 서기관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서기관 2자리와 사무관 2자리 등 사무관급 이상에 있어 총 4자리의 승진 인사 요인이 생겨 조만간 이에 따른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관련 군 공무원 사이에서는 공로연수 예상자인 김 실장과 강 과장 등 2명의 서기관이 행정직이라는 측면에서 보아 후속 승진 인사 직열이 행정직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한 최근 군청 수내부에서 서기관과 사무관이 함께 자리를 맡을 수 있는 복수직급인 기획감사실장과 주민생활지원과장자리에 대해서는 서기관 승진 인사 없이 다만 직위만을 부여하는 일부 변형적인 인사 방향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서기관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인사정체를 부추기는 꼴이 돼 순창군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등 상당한 큰 부작용이 발생 될 수도 있다는 비판적인 여론마저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공무원들은 승진을 통해 일하는 보람을 매우 크게 느낀다"며 "승진 요인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의 권한이기도 하지만 인사는 항상 원칙을 지키는 인사가 가장 건전한 인사다"며 "인사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인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세부적인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인사에 대한 여러가지 방향들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7월 초순 경에 인사요인에 따라 순차적인 소폭의 후속 인사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29 23:02

순창 장수비결은 '가족부양시스템'

미국 노인의학연구소장 레오나드 푼 박사가 순창 100세인의 장수비결로 장수유전인자 외에 '가족부양시스템'을 꼽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레오나드 푼 박사는 지난 25일 "한국인의 장수비결을 조사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 장수고을인 순창을 찾았으며 순창의 장수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밝혔다.푼 교수는 순창의 복흥, 구림, 동계면 등 4개 장수지역 100세인의 실제 생활상과 장수비결 등을 직접 현지 방문을 통해 조사하며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일행이 이날 만난 100세인은 복흥면 하리 이율예 할머니(100세), 구림면 화암리 박아지 할머니(100세), 구림면 방화리 박복동 할머니(106세), 동계면 한옥금 할머니(101세) 등 모두 네 분.푼 교수는 이들 장수인을 차례로 만난 후 느낀 소감으로 "100세를 훌쩍 넘기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원만한 바깥나들이를 하며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는 숨은 비결은 바로 이 분들을 직접 모시고 사는 아들, 며느리와의 따뜻한 가족애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처럼 가족들로부터 부양을 잘 받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 장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푼 교수는 "네 분의 100세인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식습관 중 가볍게 드시는 소주 1~2잔과 삶은 고기를 즐겨드시는 등 음식과 장수의 연관성도 큰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서울대 박상철 교수는 "순창의 장수인들은 공통적으로 부지런하며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날 조사한 내용은 향후 세계 각국에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방영됨은 물론 장수관련 교과서에도 실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29 23:02

순창 구림에 공립 어린이집 오픈

순창군 구림면에 동계, 쌍치면에 이어 세 번째로 공립 보육시설인 구림 어린이 집이 18일 문을 열었다.구림면은 순창군내 11개 읍ㆍ면 중 비교적 면세가 큰 쌍치, 복흥, 구림, 동계면 4개지역 중 한 곳으로 그동안 보육시설이 없어 지역주민들은 어린이들을 인근 팔덕면이나 순창읍 소재 보육시설에 맡기거나 대부분 보육시설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이에 군은 농촌지역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006년 공립보육시설 구림어린이집 신축계획을 수립,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새롭게 들어선 구림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6억여원을 투입해 1000㎡부지에 철근콘크리트 2층 건물로 5개의 보육실과 사무실, 자료실, 조리실, 숙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30여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하게 된다.강인형 군수는"구림면은 예로부터 산자수려하고 주민들의 교육열이 높아 어느 지역보다도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된 지역이며 다양한 소득작목 재배로 연중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구림어린이집이 명실상부한 순창군 공립보육시설로써 제 기능을 다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젊은 세대들이 맘놓고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종 군의장과 김경섭ㆍ공수현ㆍ조미경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여주민의 오랜숙원사업이었던 구림어린이집 준공을 축하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19 23:02

순창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

순창군이 장류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와 장류제조업체간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밀 재배면적 확대에 나섰다.군은 오는 2012년부터 보리 정부수매가 폐지됨에 따라 동절기 대체 소득작목으로 우리 밀을 생산해 지역내 장류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그동안 수입 밀에 의존해야 했던 장류제품의 신뢰도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위해 군은 올해 245ha에 우리 밀을 파종해 내년에 1100t을 생산, 토당식품과 대상식품(주)에 납품할 예정이며 이를위해 우선 50ha분 2250여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관내 장류제조업체인 토당식품과 적성면 19농가에서 우리 밀 계약재배 약정을 최초로 체결하고 적성면 괴정리 신월뜰 15ha에 밀을 파종해 여기서 생산된 50t의 밀을 전량 토당식품에 수매하기로 한 바 있으며, 최근 수확한 이 밀은 계약대로 이달말에 토당식품에 전량 납품 할 것으로 알려졌다.토당식품에서는 내년에도 100t을 잇따라 수매하겠다고 밝혔으며, 관내 굴지의 장류공장인 대상식품(주)에서도 내년에 1000t의 우리 밀을 수매하겠다고 밝혀 농가소득증대와 장류제품 브랜드화를 통한 업체 매출신장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군 농림축산과 김학봉 친환경농업 담당은 "그동안 90%이상을 수입산에 의존해 왔던 장류의 주 원료인 밀을 순수 순창산 밀로 대체할 경우 이 지역 농가소득향상은 물론 장류의 고장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농가에서 우리 밀 확대재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16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순창 장류 밸리 조성사업

순창군이 추진하는 역대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장류 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장류밸리 사업은 순창읍 백산리 일원의 21만3489㎡ 부지에 투자비는 총 1435억원(국비827억,도비 185.5억, 군비 237.5억, 기타 185억)이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인 장류연구소와 박물관을 비롯한 장류체험관 등은 이미 대부분의 사업을 마무리 했다.최근에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중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의 일환인 미생물 관리센터와 HACCP plant(햇쌉 플랜트)사업 등은 기본설계를 걸쳐 본 공사에 착수했다.장류밸리 사업의 최종 완공은 웰빙관광단지 쉼터를 마지막으로 오는 2013년에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기대효과이 사업이 완공 될 경우 군은 지역 내 50여개의 장류관련 업체가 증가 할 것과 이에 따른 390여 명의 일자리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전통과 공장장류제조 업체들의 매출액도 300억 이상의 증가와 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동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고추와 콩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업과 음식업체들의 매출이 향상 되는 연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들의 우려와 지적순창군의 1년 총 예산의 약 70%에 달하는 무려 1400여 억 원이 투자되는 장류밸리 사업이 실제 지역주민들과 연계되는 경제적 이익 구조는 미약한 반면 장류업체들에게는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는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소수만을 위한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HACCP시설을 갖춘 고추장, 메주제조 공장을 비롯한 절임류 전용공장 등은 장류업체에게는 실질적인 투자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는 등 직접적인 이득으로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특정업체만을 위한 사업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1000 억대 이상의 투자비를 들여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운영과 관리 등 기본적인 방향이 전혀 마련되지 못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군은 다만 현재 이 시설들에 대한 운영주체 구성에 있어 장류업체와 행정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사를 설립하는 3쎅터 방식과 순수 민간위탁 방식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이 때문에 자칫 1000 억대 규모의 장류밸리 사업이 외형만 있고 내실은 전혀 없는 속빈 강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철저한 계획과 점검을 통해 건실한 운영주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15 23:02

자질 시비 옥천인재숙 강사들 위장전입

속보=옥천인재숙 강사들에 대한 자질 재검증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강사들 대부분이 주민등록상 허위로 위장전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10일 순창군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옥천인재숙에는 교무실장 박모씨 등 14명의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박씨를 포함한 무려 10명의 강사들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 132번지인 옥천인재숙에 두고 있다.취재진이 확인결과 이들 10명의 강사들 모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만을 이곳 옥천인재숙에 두고 있을 뿐 실제 거주는 전혀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은 이처럼 위장전입을 통해 허위로 주소지만을 순창에 옮겨 놓은 상태에서 광주 등에서 출퇴근을 하는 방식으로 옥천인재숙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이에 대해 주민 박모씨(36)는 "실제 거주를 하지도 않는 곳에 주소지를 허위로 옮겨 놓은 것은 엄연히 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진상을 확인해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김모씨(39)는 "옥천인재숙에서 강사 활동을 하면서 위장전입을 통해 주민도 아니면서 순창주민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주민 전체를 기망하는 부도덕한 행동"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이와관련 교무실장 박모씨는 "3년 전 처음 주소지를 순창으로 옮긴 것은 옥천인재숙에서 거주도 하면서 강사 활동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소지를 옮겼지만 1년 전부터 인재숙의 운영시스템이 변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한편 현행 주민등록법에는 신거주지에 전입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거주에 전입신고를 해야하며 이를 어기는 자에 대해서는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정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11 23:02

"순창 한우번식우단지 백지화"

순창군이 구림면에 조성중인 '한우 번식우단지 사업'과 관련, 도의회 오은미 의원(비례대표 민노당)이 "이 사업으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가 우려됨은 물론, 불과 몇명을 위해 주민혈세 8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오 의원은 9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업형 축산단지가 들어섬에도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동의 절차도 없이 사업을 진행, 숱한 의혹과 지속적인 민원이 야기된 바 있다"며 "당장 이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오 의원에 따르면 순창군이 8억원을 투자, 1만㎡의 부지에 한우 700마리를 사육 예정인 이 사업은 FTA에 대비해 한우번식우단지를 조성키 위한 것으로 전 군의원, 현 축협조합장 부인 등 5명으로 구성된 법인에게 군비 8억원이 지원돼 특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오 의원은 특히 "지난해부터 민원이 제기된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전북도가 사업계획서도 없이 1억원의 도비를 교부, 선심·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전북도와 순창군은 이 사업의 진행과 관련, 분명한 해명과 함께 보조금을 환수하라"고 촉구했다."사업이 시작되면서 구림 중바우상가와 화암마을 주민들은 반대서명을 벌이는 등 환경오염 우려를 제기해 왔으나 계속해서 묵살돼 왔다"고 말한 오 의원은 아무런 명분이나 해명도 없이 진행된 축산단지 지원을 지금이라도 무효화하고 지원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순창군청 예산 관계자는 "구림면 화암리 친환경 축산단지 부대시설 지원 사업비 1억원은 당초 전북도 2009년도 본예산에 정상적으로 편성된 상태에서 지원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일부 민원이 있으나 전혀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이 사업과 관련, 순창군이 지난해 4월 건축허가를 하자 중바우상가번영회가 반대 민원을 제출했으며, 5월에는 화암마을 주민 93명이 역시 반대서명을 제출하면서 그동안 이 사업의 추진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올해에도 3월부터 일부 주민들이 축산단지 반대집회를 해왔지만 순창군은 지난달 사용승인 허가를 내줬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10 23:02

순창 완두콩 전국공략 나선다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완두콩이 서울 소재 E-마트에 첫 입점하면서 수도권 공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순창지역에서는 현재 복흥, 쌍치, 구림, 인계 팔덕 등 5개 읍면 약 83.4ha에서 690t의 완두콩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 중 복흥면에서 가장 많은 양인 250t이 생산되고 있다.군은 순창 완두콩을 대표하는 복흥 완두콩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250t 중 100t을 서울 소재 E-마트에 납품한다는 목표아래 군수 추천서 및 초상권 사용 승인을 마치고 지난 4일 6t을 서울소재 (주)신세계 E-마트에 첫 입점했다.또한 100t은 복흥농협의 공동선별을 거쳐 철저한 품질관리로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50t은 땅콩 탈피기를 개조한 완두콩 탈피기를 자체 제작해 농협에서 직접 깐 콩 형태로 조만간 마트에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복흥 완두콩은 해발 320m 준 고랭지 상품으로 저장성 및 상품성이 우수하고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맛이 좋고 질 좋은 단백질 등 영양공급원이 풍부한 웰빙 농산물로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엄선된 우수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웰빙 우수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생산에서 납품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전국에 순창이라는 지역브랜드의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6.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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