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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문을 연지 6년째를 맞고 있는 순창 옥천인재숙이 인재육성을 위한 공립학원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강사들에 대한 평가 등 재검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강사들의 평가를 위해서는 전문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된 위원회 등을 통해 강사들의 자질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옥천 인재숙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옥천인재숙에는 중3부터 고3까지 약 195명의 학생들이 언어, 영어, 수학 등 7개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수업이 이루어지 있으며 이를 위해 총 14명의 강사진을 확보돼 있다.이들 강사들이 받는 시간당 강사료는 약 7만2000원으로 강사 한 명당 하루에 약 4시간가량의 수업을 맡고 있어 이들이 실제 받는 하루 평균 강사료는 약 28만원씩에 달한다.이런 가운데 현재 옥천인재숙은 이들 강사들과의 계약 과정에 있어 아무런 검증절차 없이 그냥 시간 당 강사료만을 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순창에서 30여 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한 교육계 관계자는 "옥천인재숙이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립형 학원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사들에 대한 자질 등이 반드시 검증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도시의 사립학원에서는 이미 강사들의 수업 진행과정을 전문 모니터 요원들이 평가해 강사들의 자질은 물론 수업시간의 학생들과의 호흡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강사들에 대한 검증이 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옥천인재숙 관계자는 "전문모니터 요원들을 통해 강사들을 평가하기란 지역의 여러 여건 등을 고려할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다만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업방식에 대한 개선점 등 건의사항들을 파악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교실이 관내 다문화가정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4월 6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이 겪고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어교실이 열리고 있다.이 곳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능력 테스트를 거친 후 수준별로 초급1, 초급2, 중급1, 중급2, 고급과정 등 5개반으로 나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각 2시간씩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현재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온 40여명으로, 보다 많은 결혼이주여성의 교육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교육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수시로 가능(653-8180, 653-8184)하다.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순창읍 중앙교회 4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지난 4월에는 배우자 교육과 자조모임 육성 지원을 위한 나라별 모임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비롯해 가족교육, 통역서비스, 상담, 취업교육 등의 실시로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희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어 교육"이라며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하루빨리 한국어를 습득해 가족 구성원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동료직원들 보기가 쑥쓰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6월중 이달의 공무원상을 수상한 순창군청 재무과 임성근(42)씨는 겸연쩍은 표정으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임씨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왔으며, 특히, 재무과 재산관리계에서 차량관리업무를 수행해오면서 군청 각 실과 차량 배차관리, 운행, 정비검사, 수리 등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자동차 유지관리에 열과 성을 다해 왔다.특히 임씨는 군립공원 강천산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급증함에 따라 봄, 가을 성수기에는 휴일도 반납한 채 제1주차장부터 제4주차장까지 1일 평균 5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을 강천산 매표소 입구까지 안전하게 수송해 주고 주차난 해소에 앞장섰다.또한 항상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소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평소 직장에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산소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쌍용건설(주) 담양-성산 간 확장공사 1공구가 2일 현장 사무실 현판식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순창군 금과면에 위치한 현장 사무실에서 가진 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와 김병윤 도의원 등 각 기관장를 비롯한 쌍용건설 (주) 임원들과 관계자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기간 동안 현장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산신제 등을 올렸다.이날 배종우 현장소장은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88고속도로 확장공사에 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성실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88고속도로 담양-성산 간 확장공사는 오는 2015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연장길이는 142.7km, 총 공사비는 2조6492억 여원이 투자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일동안 순창군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운영 전반에 대해 결산검사를 펼친다.4명의 결산검사위원 중 대표위원인 이흥주 의원은 "결산검사위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검사위원간 협력을 통해 집행부가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했는지 철저히 살펴보고 검사 이후에도 지적사항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이 의원 또"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형식적 절차라는 일부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지적 위주에서 벗어나 시정을 촉구하고 대안제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예산 집행과정상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은 없는지 등 예산 운용사항을 전반적으로 검사해 군의 건전재정 운용을 도모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순창군 노인건강증진센터에 체력단련실이 추가로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노인건강증진센터 3층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1일 개관식을 가진 체력단련실은 244.89㎡규모로 총 사업비 4억6000여만원을 들여 런닝머신 등 30여종의 운동기구를 갖췄으며 일반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창군이 최근 경제위기로 생계가 곤란한 비수급 빈곤층에 대해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한시생계보호비는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월 15일 본인계좌로 1인가구 12만원, 2인가구 19만원 등 최저생계비를 가구원수별로 차등지원한다.신청대상은 18세미만의 아동·청소년, 65세이상 노인, 장애4급이내, 국가유공자 등 법률에 따른 상이등급 3급이상,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가구 구성원 모두가 근로 무능력자인 세대로서 총재산 7250만원, 금융재산 500만원이하인 경우에 한해 읍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또 거동불편 등으로 읍ㆍ면사무소에 갈 수 없는 경우 민생안정 TF 전문요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 신청을 대행하고 있어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생활이 곤란한 군민들에게 한시적으로나마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지역주민은 최대한 6월 5월까지 신청해야만 6개월분을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창군지부(이하"공무원노조 순창군지부")가 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강인형 군수와 임송호 노조지부장은 2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81개 조항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공무원노조 순창군지부 출범이후 첫 협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6월 양측 교섭위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여 차례의 실무협의와 교섭을 거쳐 협약식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협약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조합활동 보장, 후생복지,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등이며 본 협약서의 유효기간은 오는 2010년 5월까지다.강인형 군수는 협약 체결식에 앞서 "노사 관계를 단체협약서 라는 하나의 그릇에 모두 담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상생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임송호 지부장은 "금번 맺은 협약내용이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권익보호와 복지혜택을 주게 됐고 활발한 조합활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창군 순창읍 기전 1마을 회관 준공식이 27일 오전 강인형 군수를 비롯 지역유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회관 현장에서 열렸다.총 사업비 6700만원(군 보조 6000만원, 자부담 700만원)을 투입해 81.66㎡(24.7평)규모의 시멘트 벽돌 슬라브 구조로 신축된 기전1마을 회관은 앞으로 60가구 140여 마을주민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활용된다.
순창군여성합창단(단장 한선이)이 지난 22일 서울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전국 주부합창단과 함께하는 '제6회 휘센 합창 Festival'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지역 본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국 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순창군 여성합창단이 지정곡 '바람의 손길'과 자유곡 '글로리아'를 열창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전국에 과시하며 순창의 위상을 드높였다.노래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20대~60대까지의 순창군 거주여성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순창군 여성합창단은 매주 2~3회 순창문화의집 2층에서 합창연습을 하며 도내 대회 및 전국 대회 준비는 물론 평소 군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자체행사 참가공연 및 복지시설 등에서 자원봉사활동도 연중 추진해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요즘 시골 어디나 노인들만 사는 집이 많은데 군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전기, 가스, 보일러 등의 안전상태를 점검해 주고 수리도 해 주니 무척 고맙기만 합니다."순창읍 옥천1마을에 사는 황성옥씨(58)는 군에서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연신 고마움을 표하며 "가능하면 70년대에 설치했던 낡은 전기선도 교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군은 매년 미개량 목조주택, 낡은 주택, 독거노인 주택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만약에 있을 지 모를 재난에 대비해 각종 전기나 가스, 보일러 시설 등을 점검, 정비하는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올해도 이달부터 오는 7월말까지 총 사업비 3900여만원을 투입해 11개 읍ㆍ면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시설 개선은 전기, 가스, 난방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개선반이 1개반 4명으로 편성돼 1일 30가구를 기준으로 1주일에 2~3일정도 점검 정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순창지점 복흥출장소를 폐쇄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전 순창지점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의 기구 간편화를 통한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순창 복흥출장소를 폐쇄하고 이 지역에 대한 고장수리 등의 모든 업무를 순창지점에서 직접 관리하는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와관련 최근 한전 전북본부가 이 같은 안을 놓고 복흥면과 쌍치면 등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 주민들은 출장소가 폐쇄 될 경우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피해와 각각의 불편 등을 크게 강조하며 폐쇄 안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게다가 일부에서는 복흥출장소 폐쇄 안 절대 반대의 주민 입장과 의지를 모은 성명서를 제작, 이를 한전 본사에 전달하는 등 한국전력이 복흥출장소 폐쇄 안 검토에 대해 전면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복흥면 이장 협의회 김영 회장(65)은 "복흥 출장소가 폐쇄될 경우 전기 고장 등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이 엄청나게 커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출장소는 어떻게든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김 회장은 "복흥면과 쌍치면은 순창읍에서 거리상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겨울철이면 폭설로 인해 교통이 차단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출장소가 없어 질 경우 안정된 전력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한전 순창지점 관계자는 "복흥출장소는 다른 출장소에 비해 지리적 여건 등에서 아주 취약한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판단됨에 따라 아마 폐쇄하는 안이 쉽게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한전 복흥출장소에는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복흥면과 쌍치면 등 약 2000여 가구의 전기 수용가에 대한 고장수리 등은 물론 주민들의 전기 관련 민원서류 중간 전달 업무까지 함께 담당하고 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도저히 이대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지난 20일 오후 국도 27번 도로 가장자리에서 승복 차림에 신발도 없이 맨발에 맨손으로 길 바닥에 큰 절을 하며 걸어가는 한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 여인은 인근 순창읍 복실리에 사는 장모씨(여·45).장씨는 이 딱딱한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다름 아닌 1보 1배를 하고 있었다.장씨가 이처럼 혼자서 외롭고 힘들게 1보1배를 한 까닭은 현재 순창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인 딸 서모양(15)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장씨는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동급생들의 집단 따돌림 때문에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아이가 이같은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학교생활을 하기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등교를 시작했지만 또 다시 따돌림의 가해자인 동급생에게 '학교 다니려면 눈 깔고 고개 숙이고 살라'는 말 등의 심한 말을 듣고 심리적인 위협을 느껴 어쩔 수 없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하소연했다.장씨는 특히 "이런 상황에 대해 지난달 24일 순창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해 이후 3일 뒤인 27일께 곧바로 고소인인 저와 우리아이에 대해서만 조사를 하고 정작 가해자인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장씨는 이어 "한 달이 다되도록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또 다른 이유가 경찰관의 자녀가 이 사건과 연루되어 있기 때문 아니냐"며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이 지경이 되어서 억울하고 분해 사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인데 경찰에서까지 억울한 사람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항변했다.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담당자의 병가로 인해 일단 고소인에 대한 조사는 임시로 주위동료 직원이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11일부터 담당자가 정상으로 출근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업무가 쌓여 미처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하루빨리 이 사건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해명했다.
올해 순창지역에서 발생된 각종 민생범죄들에 대한 수사가 장기간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 2월께 순창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집단 도난 사건은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나도록 범인들에 대한 단서 하나를 잡지 못하고 있어 경찰의 치안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제기되고 있다.20일 순창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오후 6시께 순창군 풍산면 상죽마을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이 마을 주민 김모씨(여·50)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2월께 순창읍 남계리 A아파트 단지에 도둑이 들어 김모씨(55)등 무려 5가구에서 현금 등 약 5000여 만원이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했었다.그러나 현재 순창경찰은 뺑소니 사건과 관련 주위의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가해차량이 파란색 1t 트럭이라는 것 이외에는 한 달이 넘도록 수사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이와함께 A아파트단지 절도 사건에 대한 수사 또한 현재까지 범인들이 범행당시 기계장치를 이용, 출입문에 붙어 있는 우유 투입구를 통해 문을 열고 침입한 전문털이범이라는 정황만을 추정 할 뿐 범인의 인적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는 전혀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다.이에대해 A아파트 주민 이모씨(35)는 "아파트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절도사건이 발생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범인을 붙잡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언제 어느 때 우리도 피해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절도 사건은 일단 동일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뺑소니 사고도 목격자의 말에 따라 1t 트럭이라는 단서를 확보한 만큼 주위의 공사현장들과 인근마을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와 군내 단위농협은 20일 순창군수실에서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싯가 450만원상당의 쌀 10kg 200포를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최용구 농협 군지부장, 단위농협조합장, 김완수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최용구 지부장은"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힘들수록 함께 하는 농협인이 되자"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순창농협 앞 도로에 세워진 주차금지 표시판이 차량의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보행자들 또한 주위의 횡단보도에까지 세워진 표시판을 이리저리 돌아서 가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우려마저 배제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민들은 순창농협 하나로 마트 앞 도로에 차량의 불법주차행위를 막기 위해 세워진 10여개의 표시판이 오히려 차량 통행과 보행자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농협측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주민 김모씨(55)는 "주차위반을 막기 위해 도로에 세워둔 표시판이 오히려 교통 흐름을 크게 방해하고 있다"며 "농협에서 세워둔 표시판을 하루 빨리 없애야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이 도로는 차량 통행도 비교적 많고 학생들의 이동도 많은 곳이라서 불법 주차 차량에 의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아가 가려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표시판을 세워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순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 된다.군에 따르면 순창읍 젖줄인 경천은 집중호우에 취약할 뿐 아니라 고정 수리시설물로 인한 하상퇴적물 및 생활오폐수, 농·축산물 오폐수 등이 유입돼 하천수질이 악화되면서 하천환경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따라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팔덕면 구룡교에서 순창읍 순화리, 남계리를 관통해 풍산면 상촌교에 이르는 경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원활한 하천수배수처리로 인해 순창읍 등 4개 읍·면 6940가구와 농경지 60㏊의 수해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수질이 2급수(보통좋은)에서 1급수(아주좋은)로 개선됨으로써 연간 2660만t의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쾌적한 습지 조성으로 어류 및 조류가 서식할수 있는 안식처 또한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아울러 2012년까지 취입보가 완공되면 순창읍 옥천, 2사정마을 등 상습침수지역 해소는 물론 평상시는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여름철 재해기간에는 하천수를 사전에 방류해 재해사전예방 및 하천친수 시설물로 이용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군비 6억원을 투자해 경천변 옥천교~장수교 구간 하도준설 및 교성리 방향 제방 벚꽃길 우레탄포장사업으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취입보 등 기존의 어도로는 어류 등이 이동하는데 한계가 있어 앞으로 어류 등이 산란철에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어도시설을 확충해 어류 등이 맘놓고 서식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보이스카웃 연맹은 순창군의 친환경농업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17일 구림면 구산리를 찾았다.구림상추의 주산지이며 순창군의 친환경농업 시범단지이기도 한 구림면 구산지구를 찾은 80여명의 보이스카웃 회원들은 도내 각 지역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으로 친환경 상추따기와 완두콩 수확, 두부만들기 체험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전주 인봉초등 이은영양(여·6학년)은 "오늘 체험 중에서 두부만들기 체험을 가장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순창에서 직접 생산한 콩을 친구들과 함께 멧돌에 갈아 두부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사 먹는 것 보다 훨씬 고소하고 보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순창 농산물이 서울에서 불티나게 팔렸다.순창군이 서울시 동대문구와의 교류협력 협정체결 이후 처음으로 가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순수 순창산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들을 유혹하며 대박을 터트린 것.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청 주관으로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풍물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순창지역에서 생산한 순수 농특산물인 아스파라거스와 고사리, 미나리, 검정콩, 쌈채소, 전통장류 등 30여개 품목을 현지에서 직접 판매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강천산 고사리 연구회 등 생산자가 함께 참여해 가진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군은 전통장류 120여만원 어치를 비롯하여 고사리 및 아스파라거스 등 29품목을 총 300여만원어치를 판매했다.군 관계자는 "경기불황임에도 많은 도시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리 고장의 대표 특산물인 장류와 새로운 특화품목인 아스파라거스, 고사리, 다슬기 등을 구입하며 북새통을 이뤘다"며 "특히 소포장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높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품목을 늘려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에 참가함으로써 우리 농특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서울 동부의 중심 동대문구와 이달 6일 도ㆍ농 자치단체간 우호교류 및 행정교류를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순창 농산물의 우수성과 청정 지역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갈 것을 골자로 하는 교류협력 협정을 맺었다.
순창군의회는 현재 군이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 등 각종 사업에 있어 시급성과 공익성 등 타당성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 군정주요 추진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순창군 의회는 권재철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군정주요사업실태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에 걸쳐 주요사업장 6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조사 특위는 결과 보고서를 통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시행에 있어 군과 면과의 상호 사업추진에 대한 원만한 정보교환이 되지 않아 대민행정에 있어 행정의 신뢰도가 저하되는 현상은 하루 속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특위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로변 쓰레기 수거, 화단 풀베기 등이 너무 형식적이다는 군민 여론이 많다며 철저한 지도감독과 산간오지 및 마을쉼터 주변 쓰레기 수거 등으로 운영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장기간 비가 오지 않아 농업용수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소형 관정에 대한 수량 및 가동상태 등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가동상태 확인을 통한 일제점검 등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이와함께 특위는 소하천에 흐르는 물을 양수하기 위해서는 전기 시설이 필수적이나 간이시설과 전신주 등이 없는 곳에 전기 가설이 불가능해 부득이 소형관정을 개발하고 있어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관계부서와 협의해 관정을 개발하지 않아도 전기가 가설될 수 있도록 개선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촉구했다.반면 특위는 군이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계획공정에 맞추어져 비교적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예산 조기 집행시책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들을 엿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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