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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도내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군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09년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군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45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군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및 세수점유율 등 6개 항목 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군세 징수율 및 세수 신장율 등에서 고루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군이 그동안 지방세 징수를 위해 실무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연찬회 및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징수기동반 상시운동, 고액체납자 책임징수제 운영 등 실질적인 지방세 징수에 힘써온 결과이며, 또한 2009년 3월에 실시한 2008년 종합 세정평가에서도 순창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었다.순창군청 징수계 정대균 담당은"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행안부와 공동으로 통합수납처리시스템(일병 통합금고)운영, 신용카드 납부제의 획기적 개선 등 납세자의 편의시책 및 새로운 특수시책을 발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군은 그동안 금과, 인계, 구림면 등 3개지구에 17억 5000만원을 들여 무농약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117ha규모의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체계를 갖췄다.먼저 2002년 금과 방성지구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0ha규모로 배와 쌀을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했으며, 이듬해인 2003년에는 인계 노동지구에 2억 5000만원을 들여 25ha규모의 쌀 생산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한 데 이어 2008년 구림 구산지구에 5억원을 투입 32ha 규모의 상추와 쌀을 생산하는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한 바 있다.또 올해 2월부터는 5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창 금과 남계지구에 57농가가 참여하는 55ha규모의 농지를 친환경 쌀 생산 농업지구로 육성, 우렁이 종패 양식장 등 11종의 지원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군은 앞으로 이 지역 친환경농업에 참여하는 57농가 전원이 2년이내 친환경유기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된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군 전체적으로 지난 6월말 현재 499농가에서 453ha(경지면적 대비 4.5%)에 대해 친환경인증을 받았다.군은 올해 12월말까지 600ha(경지면적 대비 6.o%)가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위해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운동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매일 해야하며 특히, 노인에게는 걷기운동이 제일입니다"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이 지난 7일 순창을 찾아 '건강장수의 비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군민복지회관 향토회관에서 관내 각 읍ㆍ면 노인회장 및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에서 안 회장은 "건강 장수의 비결은 영양, 운동, 휴식, 웃음"이라며 "먼저, 영양을 위해 하루세끼 중 아침은 임금님같이, 점심은 왕자같이, 저녁은 하인같이 먹고 제철에 나는 식품을 골고루 먹어야 하며, 싱겁고 즐겁게 소식할 것"등을 당부했다.안 회장은 또 휴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과로하지 말고, 근심걱정하지 말며, 충분한 잠은 보약"이라고 말했다.특히 안회장은 웃음에 대해"웃으면 231개의 근육이 움직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분노, 불안, 공포가 사라진다"며 "웃음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백혈구를 강화시기는 만큼 억지로라도 하루에 100번이상 웃어야 함"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특강을 펼친 안 회장은 197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보건사회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는 청와대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한노인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임식)는 지난 7일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엄마·아빠 직장 체험하기'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초등학교·중학교 자녀 20여명을 초청, 지사장과의 대화, 공사의 현황 및 홍보영상물 감상, 엄마·아빠 직장 이해하기, 사업추진 현장 및 시설물 견학, 부모님께 편지쓰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체험을 통해 엄마·아빠 직장 및 업무에 대한 자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체험을 통한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임 지사장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기반시설 조성과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등 농어촌의 발전을 주도하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공기업의 직장인으로써 전력을 다하는 엄마·아빠는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 이라며 "엄마·아빠가 하는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인재숙 입사생들이 서울대학교 사범대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얻었다.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동안 순창 향 농원(구 월정초등학교)에서 펼쳐지는 멘토링에는 서울대 사범대생 19명과 인재숙 입사생 99명이 16개조로 편성돼 1:1 공부방법과 진로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이번 멘토링에 멘토로 참가한 서울대 사범대 김형근 학생(28·외국어교육계열 3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에 스스로의 실력을 의심해 테스트 없이 시험을 치른 후 자신의 실력을 알고 실망하거나 좌절을 느낀다다"며 "하지만 이 방법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부방식으로 평상시 자기의 실력을 테스트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시험성적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이끌고 갈 수 있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서울대 사범대 김종인 학생(22·물리교육과 3년)은 "수학을 잘하는 비결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힘들게 고민하는 태도"라며 "똑같은 수학문제를 줬을 때 1시간 고민하는 사람보다 10시간 고민하는 사람이 나중에 수학공부를 훨씬 잘 한다"고 말했다.이어 인재숙 입사생인 멘티 제현종 학생(16·순창중 3년)은 "이번 멘토링이 저에게는 굉장히 좋고 배울게 많다"며 "앞으로 멘토 형이 일러준 방식을 참고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저도 꼭 서울대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또 멘티 문아람 학생(17·여·순창고 1년)은 "제가 지금까지 했던 공부방식이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멘토 선배님 얘기를 듣고나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어려운 과목이라고 무조건 포기하거나 너무 쉽게 공부하지 않고 항상 고민하고 평상시 제 실력을 진단해 보면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장류요리 체험과 팬션형 숙박시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순창장류체험관이 이번에는 참신한 야외 조경시설물을 새롭게 갖추고 체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군은 지난 5월부터 9000여만원을 투입해 장류체험관 앞마당에 330㎡규모로 물레방앗간, 항아리 연못, 휴게데크 등 미니공원을 조성하고 최근 개장했다.물레방앗간은 옛날방식 그대로 고추, 콩, 인절미 등을 직접 빻아보며 어릴적 고향의 추억을 회상하고 전통장류의 소중함과 순창고추장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항아리 모양의 연못에는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5층 석탑과 해태석상, 두꺼비조형돌 등 석재조형물과 항아리 분수를 설치하고 바닥에는 타일을 깔아 여름철 물놀이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못 주변에는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연못 한 가운데 자리한 소원을 비는 장류연못으로 두꺼비 조형돌 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미니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 모든 소망이 이뤄진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들이 소원을 빌고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이와함께 휴게데크는 연못위를 거니는 듯한 설레임 속에 주변 항아리 분수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수줍은 듯 피어있는 은은한 연꽃의 향기 및 청정 순창의 맑은 물을 감상하면서 천혜의 발효조건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주변에 조성된 전통 튀밥 만들기 체험장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장 등 장류체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순창장류체험관은 이제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관광명소로, 군민들에게는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창군이 관내 장류기업체와 음식점 대표를 대상으로 4일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장류와 절임류 푸드스타일링 교육을 실시했다.'푸드스타일링'이란 음식에 시각적인 생명을 불어넣는 요리 디자인으로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음식이 카메라 앞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드는 예술이다.순창군은 이날 중국 산동 중의약 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이며 푸드스타일리스트인 전문가 안기정씨(43)를 초청해 순창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음식을 더 맛있어 보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을 주관한 군 장류연구사업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섯 살 어린아이도 순창하면 고추장부터 떠올린다"며 "그만큼 고추장에 대한 브랜드가 확고히 구축됐으며 그에 걸맞게 이제는 순창에 가면 그와 관련된 음식과 맛이 있다는 점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푸드스타일링 교육을 받은 김은우씨(42·순창고추장마을영농조합 대표)는 "전통장류제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상품을 보다 맛있게 보이게 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이번에 몇 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나니 앞으로 좀 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또 순창읍에서 오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양해숙(41,여)씨는 "주말이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음식의 맛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미각을 돋우기 위해서는 그릇에 담긴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아직은 반찬 올리는데 급급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일상의 색을 찾아 그릇 안에 자연의 풍경을 담아 고급스런 식탁을 연출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순창군에서 섬진강변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인 배스의 개체수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2일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에는 순창군 루어낚시 동호인과 자연보호 순창군 협의회(회장 임형호)주관으로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 20kg, 30여 마리를 포획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인형 군수는 "순창지역도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외래어종으로 인한 담수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상황으로 외래어종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자연보호 순창군 협의회가 토종어종의 보호와 수질보전을 위해 담수생태계 지킴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순창군 자연보호협의회는 회원 50여명과 함께 외래어종 수매사업 및 자연보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순창경찰서 고성욱 서장은 지난달 31일 14명의 각 읍·면별 노인자치경찰대장들과'풀 뿌리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올 상반기 동안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하반기 근무활동 발전방향을 위한 토의와 근무활동에 대한 대원들의 의견수렴 및 향후 활동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서장은 이날"경찰과 협력방범체계로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협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자"며"전 직원과 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절도사건 등 각종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저소득ㆍ취약계층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와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순창 형성열 지사장은 3일 군청 청원 월례조회를 통해 강인형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순창군은 그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보험 수급권 보호와 참다운 사회보장제도의 정착에 기여해 왔다.특히 금융위기 및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노령 및 생계곤란 세대의 국민건강보험료 체납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2월 노인가구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를 제정, 월 1만원미만 세대의 저소득층에 대해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들이 마음놓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왔다.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지원사업 및 보험료 확대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산재해 있는 지역복지 증진에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일 순창 복흥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올해로 2회를 맞는 동산초교 총 동문회(회장 윤영길)에는 100여 명의 동문을 비롯해 강인형 군수와 강대희·김병윤 도의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날 윤 회장은"앞으로 지역발전과 동산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창군지부(지부장 임송호)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순창 강천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근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주말을 맞아 1만1400여명이 다녀간 지난 1일 임송호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은 점심시간도 아랑곳없이 주차관리, 계곡 안전관리, 현수교 통제, 입장객 질서유지 등의 지원근무를 펼치며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어 2일에도 해병전우회와 팔덕면 자율방범대에서 지원근무를 실시하는 등 각 단체에서 지원근무에 나섰다.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간 회문산 청소년수련장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첫 여름캠프를 개최했다.첫날인 31일에는 순창소방파출소의 협조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과 자원봉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퀴즈풀이,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이어 둘째날인 1일에는 회문산의 산책로 환경정화 활동과 개인별 소감문을 작성하는 등 체험봉사의 장이 마련됐다.특히 체험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자원봉사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체험 후에는 참여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 실적(8시간) 확인서도 발급해 줬다.한편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강인형 군수, 김영주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지도교사, 청소년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순창군이 그동안 주민과의 갈등으로 공사를 중단했던 농업기술센터 건립과 관련 최근 공사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문중과의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순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공사를 추진하던 농업기술센터 신축공사가 사업장 부지 안에 위치한 묘지 주인인 양씨 문중과의 갈등이 확산됨에 따라 공사를 중단하고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타협을 이루지 못했다.이에 군은 더 이상 공사가 지연 될 경우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해 일단 묘지와 직접적인 접근이 없는 부지에 농기계 등을 보관 하는 창고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공사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최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같은 군의 방침을 묘지 소유주인 양씨 문중 관계자에게 통보하는 등 공사가 무리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하지만 양씨 문중에서는 군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처음에는 아무런 협의 없이 공사를 추진해 문종 전체를 우롱하더니 이제는 협의도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터무니없는 결정만을 통보하는 식으로 문종을 조롱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설계 계획대로라면 묘지 위치와 농업기술센터 본관이 들어설 장소가 일치해 자칫 군과 양씨 문중과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설계를 변경해야하는 등 농업기술센터 건립 자체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순창군의 사업 강행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공사를 너무 오랫동안 중단해 대민 농정에 불편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단 공사를 강행 할 방침이다"며 "묘지 이전 문제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의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양씨 문중 관계자인 양승영씨(50)는 "처음에는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해 묘지 주위를 황폐하게 파혜쳐 문중의 명예를 송두리째 짓밟아 놓고 이제는 공사를 진행할 테니 그렇게 알라는 통보만으로 공사를 계속한다는 것은 민주정치가 아닌 독재정치에서나 가능한 일이다"고 강력 반발했다.
"회장으로 취임함에 있어 기쁨과 영광보다는 역대 선배님들이 일궈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섭니다"지난 24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 순창라이온스클럽 제 41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원우 회장(63)이 취임소감을 밝혔다.신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소외된 이웃에 꿈과 희망을 주는 봉사의 대열에 앞장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신 회장은 "임기동안 '봉사는 미덕'이라는 마음으로 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진정한 참봉사를 실천하는 성실한 자세로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준수해 본 클럽의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 김재수 지구 총재와 지구 임원, 각 클럽 회장, 강인형 순창군수, 양승종 순창군의회 의장, 강대희·김병윤·오은미 도의원을 비롯홰 자매 클럽인 대구 영창라이온스클럽 김원수 회장과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순창의 장맛을 알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이 노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장류 RIS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밥줘 황혼커플 순창고추장이야기 체험프로그램'이 그것이다.지난 22일 전북 노인복지회관(관장 장우철)회원 80여명은 순창장류체험관을 찾아 고추장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는 순창군이 전북 노인복지관과 지난 6월 23일 장수노인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 및 교육, 장류체험, 교육활동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자는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행사라 그 의미가 더 컸다.참석자들은 고추장 체험 후 순창고추장으로 맛있게 만든 비빕밥을 먹고 순창의 자랑인 강천산을 등반하며 순창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전북노인복지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참가 신청시 접수받은 지 1시간만에 80명 접수가 마감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용도 알차 모두가 만족했으며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노부부는 "말로만 순창고추장 이야기를 듣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에 대해 장류연구소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고추장, 된장이 왜 순창인지를 알게 됐다"며 "자녀들에게도 순창을 알려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창군이 장수요인 분석과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방안을 위해 장수 지역사회 코호트 조사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조사는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촌 장수벨트 지역인 순창군을 비롯 구례, 곡성, 담양지역 3개면 4~5개마을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 장수노인들의 문화적 특성과 장수식품 탐색 및 식습관, 식품섭취상태, 건강상태, 생활태도 등을 조사한 후 이를 지역별로 상호 비교 분석해 장수요인 분석 및 향후 고령친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군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8일간 서울대 연구팀으로 하여금 장수마을로 알려진 순창군 금과면 고례, 내동, 방축, 수양마을과 유등면 학촌, 유촌, 외이마을 및 구림면 구암, 방화, 구곡, 남정마을 등 10개마을 65세이상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검진과 식품섭취 실태 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이번 조사 결과는 장수지역의 건강한 노인과 건강상태가 나쁜 노인들 간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 모델을 정립하고, 각 지역 전통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장수식품을 탐색해 현대화함으로써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함께 지난 2002년 10월 서울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와 조선일보사가 합동으로 전국 23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수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백세인 비율이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65세이상 노인인구 중 8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장수고을로 입증된 바 있다.따라서 순창군의 장수인을 대상으로 코호트 조사를 실시해 장수요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장수ㆍ노화에 대한 연구자료를 구축하는 일은 오는 2019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의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추이 속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순창군민복지회관 향토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국내 최고 지휘자인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과 초대형 국민가수인 조영남의 협연으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는 구수한 노래와 화끈한 무대메너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중가수 조영남씨가 자신의 희트곡인 '제비','화개장터'와'트로트메들리'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또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는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김동진 곡 '목련화' 등 수준높은 오케스트라 공연의 진수를 고스란히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00년 4월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하성호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 팝스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이래 3000여회 이상의 연주경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팝스오케스트라다.순창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순창공연은 군민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한정환 문화예술 담당은 "문화혜택이 열악한 군민여러분들을 위해 모처럼 수준높은 환상의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이날 만큼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콘서트도 관람하고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면서 무더위를 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 후 35년 동안 꾸준히 이어 온 순창로타리클럽의 봉사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지역에서 귀감이 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20일 취임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순창로타리클럽 제35대 우기홍 회장(51)이 취임소감을 밝혔다.우 회장은"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 회장은 지난 2000∼2001년도 제2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부인 김인자 여사(48)도 현재 (사)주부교실 순창군지회장을 맡아 지역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이날 순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순창로타리클럽 회장, 임원, 이사, 이취임식에는 국제로타리3670지구 이교성 총재를 비롯한 강인형 군수, 양승종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도내 각 로타리클럽 회장단,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자락에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보랏빛 꽃 물결 일렁이는 도라지축제가 열린다.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팔덕면 장안, 덕진, 평지, 이목, 백암, 장재 등 강천산 자락에 옹기종기 위치한 6개 마을 주민들이 16ha에 이르는 도라지 꽃밭을 배경으로 주민주도형 농촌축제로 개최돼 구수한 시골내음과 참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주요행사로는 전통공예체험과 도라지 까기, 미꾸라지 달리기, 나무꾼 선발대회, 민속놀이 등 관광객과 함께 하는 각종 경연과 도라지를 이용한 각종 먹거리 판매장, 마을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도라지 및 도라지고추장, 느타리버섯, 풋고추, 매실, 쌈채소 등 신선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박영훈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가 강천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농촌마을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 판매기반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도시민 관광객들이 강천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라지축제를 맘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도시민 관광객 15가족에게 무료 시골민박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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