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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현직교사 창작국악동요 '눈길'

'어낭청 가래어~ 어낭청 가래어~ 섬진강 맑은 물 흘러~ 다슬기는 춤을 추고~ 송사리는 재주 부리네~……'중학교에서 과학 등을 가르치고 있는 일반교사가 창작국악동요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 교사가 만든 창작동요가 지난 7월 초 발행된 계간 '문학21'이라는 책자에 신인당선작으로 소개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창작동요를 만든 화제의 교사는 현재 순창북중학교에 재직 중인 양병완씨(57).양 씨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이 같은 국악동요를 만들어 왔다.지금까지 손수 작시와 작곡을 해 만든 국악 동요는 섬진강 등 총 5편.양씨는 이 동요를 특별활동 시간을 통해 국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양 씨는 "국악 창작 동요에 운율을 얹어 텁텁한 목소리로 섬진강 물에 두둥실 띄워 보내고 싶다"며 "항상 미흡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기쁨을 누리는 데 만족하지 않고 아름다운 시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양씨는 또 "이 동요가 학생들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한테 전해져 옛 우리 조상들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예술적 가치 특히 음악에 대한 우수성 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20 23:02

[사람] 고성욱 순창경찰서장 "기본과 원칙 충실"

"맛의 고장·충절의 고장, 역사와 전통이 깊은 순창에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높아진 군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근무자세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치안활동을 펼쳐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14일 제 58대 순창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고성욱(53·사진)서장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고 서장은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하며,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은 내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매사에 정성을 다하겠다"며 "주민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주민을 포용해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특히 고 서장은 "주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자체사고 없는 순창경찰과 조직 내부의 화합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열린 경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부인 강선애씨(47)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고 서장은 차분하고 원만한 성격을 지녔으며 그간 제주청 강력계장, 교통안전계장, 청문감사관, 작전전경계장, 홍보담당관,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휘관으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15 23:02

순창군 여름 휴가철 종합대책 추진

순창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천산 군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말 현재 강천산 입장객은 총28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5200여명에 비해 24.8%이상 증가했다.이에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실과소원별 책임담당제를 운영해 원활한 관광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경제지원과에서는 공공근로근무자를 강천산에 지원배치하고, 재무과에서는 25인승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한편, 농촌관광과에서는 목책산책로 수시점검과 공원내 소관 시설물 상시 점검 및 문화해설사의 관광안내소 근무를 책임운영하고 건설과에서는 산책로 모래 수시 공급 및 필요장비 지원에 나설 계획인 것.또 재난관리과는 사고발생시 종합대책 추진협조를, 보건의료원은 환자발생시 응급조치 및 비상약품 지원을, 환경관리사업소에서는 주2회 수거하던 쓰레기를 매일 아침 8시30분 이전 수거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원활한 주차질서를 위해 팔덕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특전전우회에 협조요청을 함은 물론 질서유지 및 단속을 위해 순창경찰서, 팔덕파출소의 협조를 구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로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14 23:02

순창 대법원 가인 연수관 건립사업 '순항'

순창군 복흥면에 들어설 대법원 가인연수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순창출신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고 올바른 법조인 양성을 위해 건립하는 대법원 가인연수관은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3층 바닥타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총 사업비 116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4층 건물로 들어설 가인연수관에는 지하1층에 대강의실과 중강의실,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식당, 가인 전시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1층~4층에는 46개의 연수자 숙소(1층 소형객실 12개, 2ㆍ3층 중형객실 각 15개, 4층 대형객실 4개)가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가인 전시실에는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는 유품과 판결문, 사법역사를 담은 각종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연수생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연수관과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 낙덕정, 훈몽재를 연계해 교육과 관광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대법원에 국비 30억원을 지원 요청해 놓는 등 가인 김병로 선생 유적지 복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병로 선생 생가는 연수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6ㆍ25 전쟁시 일부 소실됐으나 부지의 형태는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또한 연수관에서 내려다 보이는 낙덕정은 김병로 선생이 유년시절 공부했던 정자로 생가와 500m떨어진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원형 그대로 현존하고 있다.군은 이들 유적지와 가인 연수관이 관광지로 연계되면 지역주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순창출신 법조인사인 가인 선생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인근 내장산과 백양사, 강천산, 고추장 민속마을로 이어지는 관광지와도 연계돼 향후 순창군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10 23:02

순창서 국내 최초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 조립 생산

순창에서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E/T·Elevating Transporter·공단이나 항만지역에서 대형화물을 운반하는 차량)를 조립,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와관련 지난 3일 대형 화물차량 전문제작업체인 독일 츄얼레사와 소모그룹간 기술협력을 위한 조인식이 순창 풍산농공단지 소모정공 현지에서 있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독일 (주)츄얼레 회사 슈벵스비어 사장과 소모그룹 신준수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독일 (주)츄얼레 회사 슈벵스비어 사장 일행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순창방문으로 이번 방문은 그동안 독일에서 수입해야 했던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를 앞으로 (주)소모정공에서 조립해 국내에 판매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 및 사업협약을 위한 방문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의 대당 가격은 13억원으로 향후 기술이전을 받은 소모정공에서는 1차년도에 연 5대의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를 생산할 계획이며, 5년 후에는 연 20대를 생산함으로써 3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 3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조인식을 계기로 앞으로 순창 소모정공에서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를 조립, 국내 시판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함으로써 순창경제 활성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소모그룹은 포스코 구내 운송장비인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 유압장비 공장을 설립해 향후 기술축적을 통한 조선소 부품 납품을 추진하고, (주)츄얼레회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 유압장비 조립기술을 이전해 나가기로 했다.강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츄얼레 회사의 기술력으로 엘리베이팅 트랜스포터가 순창공장에서 조속히 조립 생산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독일의 츄얼레 회사는 엘리베이팅트랜스포터를 생산해 수출하는 14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로 국내에는 현대 중공업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소모그룹은 연간 매출액 3500억원, 현 고용인원 1000여명 규모로 소모홀딩스, 소모정공, 소모석유 등 국내에 7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주유기, 자동세차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순창군에 110억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소모그룹 신준수 회장은 앞으로 순창군에 공장 5개를 추가로 설립해 미래형 기업도시 '소모시티(SOMO CITY)'를 조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06 23:02

송영선 진안군수 "친환경으로 낙후 껍질 벗길 터"

"'함께 해보자'는 공동체 의식이 군민들의 내면에 뿌리내리기 시작하면서 진안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만큼, 이젠 홍삼·한방·아토피산업 육성 등을 통해 낙후의 껍질을 벗겨낼 절호의 기회입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1일 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은 진안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며 "벼농사 위주의 농사에서 탈피, 수박과 사과, 고추, 오디 등 새로운 작물을 집중 육성해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에 투자 및 지원을 늘려나가 잘 사는 농촌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지역을 먹여살릴 성장동력이 될 홍삼·한방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조성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4년께 정상 가동되면 600명 고용에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낙관했다.이와 관련 홍삼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는 송 군수는 "지난해 수도권 공략에 이어 연말 안에 홍콩에도 인삼·홍삼을 판매할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지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 △관광산업 활성화 △마을 만들기 및 귀농 1번지조성 프로젝트 △도농교류확대 △복지수요 충족 △인재양성 △기업유치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이재문
  • 2009.07.02 23:02

순창고추장 수출 '순풍에 돛 단 배'

국제식품규격(Codex) 총회에서 고추장, 된장이 표준 규격화 됨에 따라 한국 전통식품인 고추장(Gochujang)이 김치(Kimchi)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한국어 고유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향후 순창고추장의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현재 미국, 일본 등으로 연간 200억원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순창은 그동안 'Korean hot pepper paste'라고 알려졌던 고추장을 '고추장(Gochujang)'이라는 한국어 고유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순창고추장'을 널리 알리고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대해 강인형 순창군수는 "고추장과 된장의 국제규격을 4~5년전부터 추진하면서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고추장, 된장을 표준모델로 하여 규격안을 마련하는데 군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왔다"면서 "이제 고추장, 된장이 국제식품으로 규격화됨으로써 순창의 장류가 국제적인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또한 그동안 Codex의 규격에 깊이 관여한 신동화 소장(신동화식품연구소)은 "고추장이 세계적인 소스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는 타바스코와 같은 칠리소스와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향후 고추장의 본고장인 순창 고추장의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02 23:02

[단체탐방] 모범운전자연합회 순창지회

경로효친사상이 희미해져가고 가족의 소중함이 퇴색되어가는 요즘 순창에서는 매년 주위의 어려운 노인분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해 드리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라북도 순창지회(지회장 송양수·55)는 매년 가정의 달 5월이면 1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자신들의 택시로 모시고 위안잔치와 함께 효도관광을 베풀고 있다.회원은 송양수 회장을 비롯 모두 56명.1978년 최초 출범당시 30여명으로 출발한 모범 운전자회는 초창기에는 소년소녀가장돕기 일환으로 순창읍 애육원 아이들을 데리고 광주 패밀리랜드 등을 구경시켜주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몇 년 후 애육원이 없어지면서 지역사회에 보람된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불우노인 효도관광을 시작했다고 한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불우노인 효도관광은 각 운전자회원들이 매달 2~3만원씩 모은 돈으로 사무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쓰고 남은 돈을 꾸준히 모아 1년에 딱 한번 실시하는 행사로 고창 선운사, 진안 마이산 등 인근 관광지나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국악, 민요 등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베풀어 주면서 하루동안 노인들의 외로움과 피로를 덜어주는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화려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깊은 행사인 만큼 보람도 크지만 그 뒤에 숨은 고충 또한 만만치 않다고 송회장은 털어놓는다,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살펴 드려야 하는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댁에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려야만 그 날 일과를 정리하고 안심 할 수 있다고 하니 결코 만만한 행사는 아닌 듯 싶다.올해까지 8년동안 효도관광을 주관해 왔다는 송 회장은 "우리에게 있는 택시로 주위의 외로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흐뭇하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순간에는 아무 탈없이 잘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로 긴장하고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끝나고 나서 돌아설 때면 뭔지모를 벅찬 기쁨과 뿌듯함이 가슴속에 밀려옴을 느낀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또 "길에서라도 아니면, 택시를 타면서 기사님 지난번에 시켜주신 관광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아들 딸도 못 시켜주는 관광을 기사님 덕분에 했어요"라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먼저 자신을 알아보고 말씀하실 때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앞으로도 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마음을 한데모아 언제까지나 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송 회장은 "지금은 비록 회원들이 자기 차에 자기 돈으로 기름넣고 자발적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열악한 여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된 관광차로 좀 더 멋진 곳 여러 볼만한 곳을 모시고 가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내비쳐 훈훈함을 더해줬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01 23:02

강인형 순창군수 "허위·비방글 더는 못참아"

강인형 순창군수가 최근 한 인터넷사이트에 허위사실과 비방성 글을 게재한 불특정 네티즌에 대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수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순창경찰에 따르면 강인형 순창군수는 지난달 19일 공무원노조 순창군지부 홈 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과객'이란 아이디로 '군수업적반박 1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불특정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26일 순창경찰에 고소했다.당시 공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에는 '순창군이 골프장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구역변경을 추진, 환경단체가 반대하는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한 것을 무시하고, 이견이 없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 당초보다 20여배 많은 면적을 체육시설로 바꾸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내용이다.또한 '순창군은 사업예정지에 진, 출입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고 그 이유를 가상의 도로 즉 도로개설 예정계획이 있으므로 선승인 후 시공이라는 초유의 조건 아닌 조건으로 승인해주고 절로 찢어진 입가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특히 강 군수는 이 글 중에서 '그럼 군수가 아무 이익없이 조건도 안갖춘 사업장을 승인해주고 도로 개설을 해주었을까? 머리구멍난나? 실빵구 났을까?라는 등의 허위사실과 비방성 내용을 인터넷에 유포함으로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그에 대한 경멸적 감정 표현으로 단정하고 이 네티즌의 정확한 신분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공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 등이 게재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특히 과객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지난 2007년부터 상습적으로 군수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있지도 않은 사실과 내용 등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것은 엄연한 위법 행위다"며 "이번 고소를 통해 경찰에 의해 혐의자가 밝혀진다면 엄중하게 그 책임을 따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당시 인터넷에 게시된 글의 내용이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되는가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혐의가 있다면 공노조 홈페이지 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01 23:02

우리밀 청국장 쿠키 신세대도 'OK'

순창에서 생산되는 과자류 가공제품인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가 신세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최근 새롭게 선보인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는 민속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며 벌써부터 장류시장의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순수 우리밀과 발효식품의 대명사인 청국장을 주 원료로 만든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는 최근 열린 제10회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당당히 금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기존의 청국장과는 달리 냄새가 나지 않고 우리밀과 아몬드를 첨가해 그 맛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전통의 청국장을 응용 발전시킨 청국장쿠키는 어른, 아이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거부감없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판로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고추장민속마을에서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를 생산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순창고추장마을영농조합법인 김은우 대표.김 대표는 지난 2008년 6월 순창장류연구소에서 1차 개발한 상품기술을 전수받아 그 해 12월 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기술애로지원을 받은 후 제품의 일부를 보강해 직접 청국장쿠키 제조에 나섰으며, 현재 생산 가능량은 월 1000kg정도로, 소비자들에게는 최소 단위인 100g 1봉지당 45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김 대표는 "고추장, 장아찌 등 장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으로 장류를 응용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청국장 쿠키에 도전했지만 그동안 모험에 따른 부담감과 높은 단가, 축적되지 않은 노하우 등으로 힘든 부분도 많았다"면서 "앞으로 업체 내에 청국장쿠키 체험장도 만들고 디자인도 한지로 고급화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장류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09.07.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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