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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책 적극 추진해야"

강인형 순창군수가 대한노인회 초청으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노인 지도자 연찬회 특강을 펼쳤다.강 군수는 이날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 전국 노인회 지회장 등 간부급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장수고을 순창을 위해'란 주제로 바람직한 장수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 등을 열강해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강의에서 강 군수는 "순창의 장수요인은 연평균 13.2℃의 온화한 기온과 해발 200~400m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등 예로부터 장수하기 적합한 지리적 여건과 고추장 등 발효식품이 발달하기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역적 여건을 바탕으로 타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서 순창군이 선점하고 있는 차별화된 장수시책들이 빼놓을 수 없는 장수요인이다"고 말했다.강 군수는 또 "순창군은 노인우대정책 실현을 위해 양로연의, 회혼례 등으로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고 있으며,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 및 유케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과 독거노인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갈수록 고령사회가 되어가는 만큼 이제는 정부에서도 하루빨리 장수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와함께 "순창군에서 올해부터 전국 노인 지도자 과정 교육이 열린다"며 "총 7회에 걸쳐 실시될 이 교육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공동 주관해 서울대의 최고 강사진이 교육을 실시하고 숙박 및 교육비는 물론 순창지역을 무료로 탐방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지역단위별로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인 만큼 여기계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5.14 23:02

노령화 대비 농기계 지원 큰 호응

순창군이 갈수록 심화돼가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구입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기계화 촉진사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사업비 21억여원(국비 3억, 도비 1억3천, 군비 8억4천, 자부담 8억여원)을 투입해 다양한 중소형 농업기계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지난 1월부터 관내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 신청량을 접수받은 결과 당초 계획량인 700대를 상회하는 705대가 신청되는 높은 신청율을 보였다.특히 병충해 방제인력을 절감하기 위한 자동릴 방제기 보급사업은 농업인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추경에 군비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당초 계획 200대(총 2억1000만원)보다 120대 많은 320대(총3억 100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또한 갈수록 수요가 급증하는 곡물건조기는 당초 2대에서 25대분을 추가로 늘려 총 2억9000여만원(군비 50%, 자담 50%)을 투입해 27대를 지원할 방침이다.군 농림축산과 김학봉 친환경농업 담당은 "현재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구입지원사업이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5.13 23:02

순창 장류축제 추진위 전문성 확보 시급

최근 순창군이 장류축제 추진을 위해 새로운 축제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위원회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현행 추진위원들을 군수가 위촉하도록 하는 조례 등을 개정, 공개모집을 통한 방향으로 추진위원회의를 구성하는 등 방법이 개선되어야한다는 여론이다.12일 순창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제 4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오는 2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장류축제추진위의 새로운 인선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장류축제 추진위원회의 위원은 현행 순창군조례에 의해 군수가 위촉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추진위원회의 구성은 총 21명으로 여기에는 위원 18명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1기에 이어 2기에도 연임 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장류축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축제의 전반을 관장하게 되며 특히 축제를 위한 위탁업체 선정과 진행 프로그램의 계획 등 축제추진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금년의 경우 이 위원회에서는 장류축제에 필요한 예산 6억 여 원을 보조금 성격으로 군으로부터 지원받아 집행하는 등 상당히 큰 예산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회계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꼭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대해 한 주민은 "제2회 장류축제와 3회 축제에 있어서 장류축제 추진위원들이 열심히 노력했던 부분은 있지만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확보해 순창장류 축제가 더 크게 성공하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수 억원의 예산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집행하는 장류축제추진위원회의 회계 분야만큼은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의 순창장류 축제는 더 좋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다"며 "앞으로 장류축제를 완전한 민간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5.13 23:02

순창 돌배 시험재배 관심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중인 소득개발시험포에 기능성이 탁월한 돌배가 시험재배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작목발굴을 위해 전국에서 선발한 돌배 17클론(품종)을 제공받아 3000㎡의 시험포에 돌배를 식재하고 클론별 특성 및 지역적응성을 비교시험 중에 있다.내동성이 강하고 경관수로서의 가치도 높으며 열매는 해열, 건위, 지갈, 이뇨, 항당뇨, 지방분해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돌배는 예로부터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돌배나무 주 추출물인 폴리페놀은 체내의 유해산소, 과산화물질 및 공해물질의 활성 억제와 항알레르기 효과가 매우 뛰어나 기침, 천식 등 치료제 개발과 비만치료제로의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갈수록 생물산업이 각광받으면서 토종생물자원인 돌배를 특화할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쟁력있는 유망 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따라서 군은 앞으로 클론별 재배특성을 면밀히 검토분석해 지역실정에 맞는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우수한 클론에 대해서는 증식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작목으로 보급하는 한편 돌배즙 등으로 가공처리해 상품화함으로써 지역특산품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5.12 23:02

[사람] 순창군청 박현수씨 이달의 우수 공무원

순창군청 농림축산과에 근무하는 박현수씨(43)가 산불방지 및 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보호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열린 5월중 청원월례조회에서 이달의 공무원상을 받았다.지난 93년부터 산림업무를 맡아오면서 순창군 산림업무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박씨는 순창군 임야 3만 3059ha의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매년 각 읍면별 300개소 1042ha의 논밭두렁을 소각하고 24개소의 산상감시초소 설치 운영과 산불 계도방송 등을 실시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단 한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또한 지난달 7일 임실에서 발화된 산불로 인해 순창 동계지역에 산불이 확산됐을 때도 진화대원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을 동원해 조기에 산불을 진화하는데 앞장서는 등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앞장섰다.박씨는 이외에도 지난 2006년부터 순창군 숲가꾸기 사업을 위해 매년 1000ha의 산림숲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산림의 효율적 관리와 임업경영의 생산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km의 임도설치 및 임도시설지 95km를 유지관리하는 등 산림 경영기반을 구축하는데도 솔선수범함으로써 많은 동료직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5.05 23:02

장애우 점자교육비 횡령 의혹

시각 장애인의 점자교육을 위해 지원되는 보조금 중 일부가 횡령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사)전라북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순창군지회 옹은숙 지회장은 지난 2일 2008년도 장애인 연합회 지원 예산에서 도비와 군비가 포함된 시각장애인의 점자교육비 중 일부가 순창군 장애인연합회의 누군가에 의해 횡령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옹 지회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2008년 12월 31일 순창군 장애인연합회 관계자가 군에 제출하는 정산을 맞춰야한다며 내 통장과 도장을 빌려가 나도 모르게 수 백 만원을 통장에서 입·출금했다"고 주장했다.또 옹 지회장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되자 이 관계자는 나중에 선물을 사 줄 테니 이런 내용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하며 내 통장을 이용해 입·출금을 반복했다"면서 "보조금 지급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옹 지회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지원되는 보조금 사용이 투명하고 명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한 개인의 눈속임으로 인한 조작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철저한 규명이 이루어져 한 점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사료 지급과정에서 통장으로 입·출금이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군에서 장애인연합회에 지급되는 하반기 보조금이 12월에 지급되면서 이미 강사료를 대체한 부분을 맞추기 위해 당시 강사인 옹 회장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의 횡령에 대한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한편 옹 지회장은 지난 달 8일께 검찰에 순창군 장애인연합회 관계자를 고소한 상태며 최근 순창경찰은 검찰의 수사 지휘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순창
  • 임남근
  • 2009.05.04 23:02

순창 절임반찬류 소비자 공략 본격화

순칭군이 전통장류로 만든 절임 반찬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이와관련 군은 29일 대상 FNF(Food And Fresh)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FNF(주)가 보유한 전국적인 유통망을 이용해 순창 전통장류 절임반찬류 유통과 판촉·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군이 신활력사업비 3억원을 들여 판촉·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 제품판매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이날 강인형 군수와 대상FNF(주) 이문희 대표이사는 협약식을 갖고 양 당사자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절임류 공동유통사업'수행에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향후 개발·출시될 제품 컨셉은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순창 장인의 손맛이 살아있는 자연친화적 절임반찬'으로 제품의 용기에 종가집과 순창군 로고를 삽입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시켜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대상FNF(주)는 냉장냉동 신선식품 전문회사로 대표브랜드로는 '종가집'이 있으며, 그 외에도 청정원브랜드의 신선제품류와 육가공브랜드인 '참작'이 있다.군은 앞으로 양 당사자간 공동유통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연간 약 13억원의 매출효과가 기대되며 순창지역에서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장류업체의 매출액도 연간 약 7억원 정도 유발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지역 장류산업과 농업 소득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인형 군수는 "순창군내 장류제조업체는 총 75개소로 그중 64개소의 전통장류업체가 소규모 자영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판로확보에 애로가 있는 실정"이라며 "대상FNF와 순창군이 앞으로 최상의 국내산 원료로 순창장인의 손맛을 이용해 전통장류 절임반찬류 공동유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순창 전통장류의 현대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4.30 23:02

순창 옥천파출소, 순화·남계파출소로 분립

순창경찰서(서장 이상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옥천파출소를 폐지하고 순화파출소와 남계파출소 2개소로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순창 경찰에 따르면 현재 옥천파출소는 경감급 파출소장의 지휘로 순창읍과 유등면, 풍산면 등 1개읍 2개 면의 치안을 관장하고 있다.특히 이같이 넓은 지역을 옥천파출소 1개소에서 치안을 맡다보니 주민들은 경찰의 순찰 활동 횟수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부작용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번에 신설되는 순화파출소는 순창읍내의 순화리와 복실리, 교성리, 백산리와 풍산면 일원(면적 41㎢) 7400여명의 치안을 맡게되며 남계파출소는 순창읍내 장덕리, 신남리, 가남리와 유등면 일원(면적 27㎢)의 인구 6000여명을 관할 하게 된다.이에 대해 주민 안모씨(순창읍·55)는 "그동안 옥천파출소 한 곳에서 순창읍과 유등, 풍산까지 치안을 맡으면서 경찰의 야간순찰 활동 부족으로 불안한 마음이 다소 있었다"며 "파출소를 2개소로 나누어 운영하는 것은 주민을 위해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다"고 말했다.이와관련 이 서장은 "순화와 남계 이 2개 파출소 운영을 통해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치안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의 치안만족도를 높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09.04.27 23:02

군수 추천만으로 숙명여대 입학

전국 군 지역 여성인재 1명이 앞으로 각 지역 군수의 추천만으로도 숙명여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이와관련 전국 군수들은 23일 순창군에 모여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과 '지역 핵심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순창군 청소년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과 강인형 순창군수를 포함 전국 72개 군단위 기초자치단체 군수(대행)가 참석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이번 협약은 전국 군 지역의 우수한 여성인재를 고루 선발, 리더로 육성해 지역에 환원한다는 숙명여대의 '지역핵심인재 전형제도'의 일환으로 군에서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추천하면 숙명여대는 그 학생을 성실하게 교육시키겠다는 약속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협약체결은 한영실 숙대총장과 이 자리에 참석한 전국의 군수(대행)간 개별적으로 협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원거리인 강원도부터 인천, 경북, 울산, 경남, 충북, 충남, 전남, 전북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강인형 순창군수는 "순창에서 이렇듯 뜻깊은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은 제가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군수 대표직을 맡고 있어 한 총장님과 협의, 전국의 군수님들을 모시게 된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숙명여대와 군 지역 자치단체간 교육에 대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4.24 23:02

[이것이 인생] 10년째 순창여성한글학교 이끄는 장교철 교사

27년 동안 고등학교 교직자로 근무하면서도 지역의 문학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역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문화 의식 고취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순창고등학교 교사 장교철(55).특히 장 교사는 10년 전 터미널에서 버스 노선 표시를 읽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에서 '순창 여성 한글학교'라는 아이템을 얻어 지역 여성노인들의 문맹퇴치에도 앞장섰던 주인공이기도하다.이 순창여성한글학교는 당시 도내에서 처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 KBS 등 공중파 방송에 수차례 소개되기도 했다.최근에는 이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이 노인 여성에서 다문화 가정 여성으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고 장 교사는 전했다.특히 장 교사는 "이 '순창여성한글학교'에는 현재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교육 내용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외국어 전문 강사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외국어 전문 강사 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장교사의 활동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지난 2006년 장 교사는 순창 군민의장 문화 체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출생지가 순창이 아닌 인물로서 군민의장을 수상한 것은 처음인터라 당시 장교사의 수상은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런 장 교사가 군민의장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그가 지역에서 순창문학회 창립, 한국 문인협회 순창지부 개설 등을 통한 지역의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런 장교사는 요즘 문화원 활동에 푹 빠져있다.특히 그동안 문화원에서 일반적인 야유회 형식에 그쳤던 유적지 답사 활동을 이제는 사전에 손수 꼼꼼하게 관련 자료 등을 챙겨 참석자들에게 이를 알려줌으로서 답사 분위기 자체를 교육적인 방향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장교사는 "일단은 직업이 교사인 만큼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머릿속에 오래오래 기억되는 좋은 교사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 할 수만 있다면 문화 해설사 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4.23 23:02

전국 군수들 23일 순창서 모인다

전국 군수들이 오는 23일 순창군에 모인다.16일 순창군에 따르면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과 전국 86개 군 지역의 군수가 순창군 청소년센터 2층 회의실에 모여 '지역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순창군을 비롯한 전국 군 지역 여성인재 1명은 앞으로 각 지역 군수의 추천으로 숙명여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이 협약식은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고루 선발, 리더로 육성해 지역에 환원한다는 숙명여대의 '지역핵심인재 전형제도'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역이 전국의 여성핵심인재 육성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인재육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 위함이다.특히 이날 협약체결은 한영실 총장과 참석한 군수간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협약체결을 하지 않으면 자치단체장이 숙대 명예입학사정관으로 위촉되지 못하게 돼 숙대 '지역핵심인재 전형제도'에 동참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협약식을 순창에서 갖게 된 배경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인형 군수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 군수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20일 전국 군 단위 지역으로는 순창군이 숙대와 첫 협약을 체결한 지역인 만큼 전국 군지역 군수가 한 자리에 모여 농촌지역의 인재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숙명여대의 사례가 타 대학에 파급되길 바라는 염원때문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숙명여자대학교의 '지역핵심인재 전형 제도'란 2010학년도 숙대 신입생 선발 형태 중 '입학사정관제도'로 자치단체내 각 고등학교에서 자치단체장에게 고3여학생을 추천해 주면 그 중 최종 1명을 자치단체장이 숙대에 추천해 입학시키는 제도로 자치단체장이 학생을 추천하는 것은 숙대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 순창
  • 임남근
  • 2009.04.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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