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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서 전국 등산대회 열린다

순창 강천산에서 전국 등산 동호인들을 위한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19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산악연맹이 주관하는‘제1회 강천산배 등산대회’가 오는 23일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순창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등산 문화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실제 대회 장소인 강천산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고, 특히 가을철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대회에는 순창군민 300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의 등산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급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진행요원 10명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또 참가자들을 위한 음향시설과 몽골텐트, 휴식공간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등산대회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예상되며 전국에서 모이는 참가자들을 위해 순창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어, 순창의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대회는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등산 문화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순창을 대표하는 스포츠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9 14:19

전국 대학 소프트 테니스 별들의 잔치 순창서 ‘자웅’

대한민국 대학 소프트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전국 대학소프트 테니스 추계연맹전’이 스포츠의 명승지 순창에서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추계대회에는 신동식 대학연맹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공주대와 충북대 대전대, 37년만에 대통령기 소프트 테니스 대회 우승기를 차지한 군산대학교팀이 출전해 대회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남자 단체전과 남·여 개인 단·복식으로 구성된 대회에서는 남대부 우승에는 충북대가 준우승에는 대전대가 차지했고, 공주대와 경남대가 뒤를 이었으며 기대를 모았던 군산대는 숙적 공주대를 만나 아쉽게도 본선 6강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던 군산대 이희성 선수는 17일 열린 대전대 이무연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 명실상부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군산대 소프트 테니스 팀은 국내 전국대회에서 전 대회 입상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복식 1·2학년부 우승에는 충북대 김계빈, 김두현 조가, 3·4학년부 충북대 정정일 설윤수 조가 우승을 차지하고 1·2학년 단식우승에는 공주대 최재성, 3·4학년에서 이희성 선수가 금자탑을 쌓았다. 최영하 대학연맹 전무이사는 “이번대회는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결산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최영일 군수님과 순창군의 노력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8 14:20

순창 새 대표 축제 '떡볶이 페스타' 인산인해 대성황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열린‘순창 떡볶이 페스타’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은 순창고추장의 진한 맛과 풍미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18개 팀이 참가한 떡볶이 부스에는 순창전통고추장떡볶이부터 순창한우 궁중떡볶이, 순창 호박·밤 떡볶이까지 다채로운 메뉴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비건떡볶이, 로제떡볶이, 까르보나라떡볶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은 개점과 동시에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 무대도 축제 내내 열기가 식을 줄 몰랐고 가족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마술퍼포먼스, 순창국악원 공연, 순창고등학교 댄스팀 공연, 비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함께 떡볶이 부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우수 떡볶이 시상식도 연이어 펼쳐져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진행된 마을트레킹 프로그램은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순창전통고추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장인을 만나 순창고추장만이 가진 맛의 비밀을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또 이번 행사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ESG를 실천하는 친환경 행사로 치러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첫 개최임에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원을 보내주신 방문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이번 축제의 뜨거운 호응을 발판으로, 순창떡볶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플리마켓과 캐리커쳐, 비눗방울놀이, 타투스티커, 컬러링엽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부스까지 가득 찬 인파로 활기가 넘쳐, 순창의 새로운 대표 축제의 성공적인 탄생을 알렸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8 13:18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얻고…순창군 바른식생활 교육 큰 인기

순창군이 운영하는 바른식생활교육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잡은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바른식생활 교육프로그램에 2000명이 넘는 교육생이 참여해‘힐링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98%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교육을 주관하는 순창 쉴랜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으며, 지난 2021년 전라북도 유니크베뉴 선정에 이어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되며 전북을 대표하는 휴양·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웰에이징 in 순창’은 건강장수 식단실습과 생활운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은 순창 특산물로 건강식을 만들며 균형잡힌 영양섭취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도 함께 익힌다. 또 ‘식약동원(食藥同原) 프로젝트’는‘음식이 곧 약’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순창의 대표 발효식품인 청국장과 약선 김치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을 체험하는 등 교육생들이 건강과 음식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숲 콕 프로젝트’와‘ESG 힐링 여행’도 큰 인기다. 교육생들은 편백숲에서 명상과 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하고, 치유농장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 김모씨(42.여)는“단순한 요리 교실이 아닌 건강한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면서“특히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며 배우는 과정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의 청정 농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른식생활 교육이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와 치유·힐링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4 16:14

"떡볶이는 이제 순창 떡볶이!" 순창발효관광재단, '떡볶이 페스타' 개최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순창 떡볶이 페스타’를 갖는다. 12일 군에 따르면 ‘순창 떡볶이 대장 잔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 간식 떡볶이에 순창 장인들의 특별한 손맛을 더했으며 수백 년 전통의 순창 장류로 완성된 떡볶이 소스는 깊은 감칠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K-FOOD를 대표하는 떡볶이와 순창 전통 장류의 만남을 통해 ‘순창 떡볶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순창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장류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특별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에는 순창 고추장 명인과 기능인들이 직접 참여해 장류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축제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메인 무대에서는 어린이 공연과 퍼포먼스, 우수 떡볶이 시상식이 열리고, 아늑한 피크닉 존에서는 맛있는 떡볶이와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플리마켓에서는 순창의 특산품과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추억의 교실 레트로 분식집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트레킹과 보물찾기, 미션수행 어드벤처 프로그램, 라이브 커머스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이번 순창 떡볶이 페스타를 통해 순창만의 전통 장류로 만든 특별한 떡볶이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시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행사를 확대해 미식관광도시 순창의 매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2 18:41

순창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원 업무협약 체결

순창군이‘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기원하며, 대상(주)과 서경덕 교수와 함께 순창군 전통 장 문화 홍보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와관련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상(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염기남 순창 부군수, 박은영 대상(주) 식품BU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응원하고, 전통 장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순창 지역 고추장 장인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상(주)은 한국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순창 지역 고추장 장인 4인의 이야기를 담은 헌정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을 지켜나가는 순창 지역 장인들의 열정과 순창 고추장의 정통성, 그리고 명인들의 자부심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순창군은 대상(주)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는 대상(주)과 협력하여 순창 지역과 순창 고추장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염기남 순창군 부군수는“우리 고유의 장 담그는 문화는 한국인의 연대감과 소속감을 증대시키고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해 온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라며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순창 전통 장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유네스코 등재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0 16:57

먹방 유튜버 쯔양 ‘순창삼합’ 맛보러 왔다

순창군이 순창의 3대 특산품인 고추장, 간장, 된장(청국장)을 활용한‘순창삼합'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미슐랭 1스타 유현수셰프와 협업으로 탄생한‘순창삼합’은 고추장을 활용해 매콤달콤하게 조리한 장어구이, 잘 숙성된 간장의 감칠맛이 배어든 간장김치, 그리고 구수한 청국장 향이 어우러진 담백한 수육까지 순창의 3대 장으로 구성된 특화 음식이다. 이와관련 지난 4일‘순창삼합’의 독창성과 특별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독자 1,090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특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쯔양은 순창을 직접 방문해 삼합의 매력적인 맛을 체험하고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면서, 전통 발효 장맛을 현대적 미식으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현재 순창삼합은 순창 지역에서 엄선된 4개의 대표 음식점(대궁, 녹원, 금은옥, 뜨란채)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각 음식점은 한식 전문가 유현수 셰프의 레시피 교육과 세심한 컨설팅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해 쯔양과의 협업을 통해‘순창 고추장 불고기'를 성공적으로 알린 바 있으며, 이번 순창삼합 홍보를 통해 한국 전통 발효 문화와 현대 미식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의 특화음식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이번 콘텐츠를 통해 순창이 미식관광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촬영한‘순창삼합’영상은 오는 11월 15일 저녁 9시,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순창군 공식 홈페이지와 LG헬로비전 전북방송에서도 홍보 영상이 방영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05 13:06

순창군 86억 투입해‘건곡 등 5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본격 착수

순창군이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총 86억(국비 60억, 군비 2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순창읍 백야마을을 비롯해 인계면 동촌마을, 유등면 건곡·학촌마을, 풍산면 상촌·죽전마을 등 1읍 3면 6개 마을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한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풍산면 상촌마을을 시작으로 1차 사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하수관로 2.6km 설치와 81가구의 배수설비 공사를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차 사업에는 19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어지는 잔여 구간 공사에는 32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되고 이를 통해 4.38km 구간의 관로 매설과 199가구의 배수설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특히 우천 시 배수 문제와 악취 발생 등 기존 하수처리 시설의 문제점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단순한 하수관로 설치를 넘어서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현대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욕실, 주방, 화장실의 오수와 마당, 지붕 등의 우수를 분류 처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섬진강 수질 보호라는 환경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순창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적극 확보해 군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03 14:28

순창군, 391억 투입 ‘적성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본격 추진

순창군이 군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적성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91억원(도비 274억원 포함)을 투입해 취수장과 정수장 증설, 배수지 신설 등 대규모 상수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순창군은 상수도 공급지역이 확대되고 물 공급이 안 되는 지역에서도 상수도 설치 요청이 이어지면서, 현재의 시설로는 늘어나는 물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 수도시설과 지하수를 사용하는 마을에서 2017년부터 수량 부족과 수질 불량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용수공급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최근‘순창군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적성정수장 증설을 포함한 용수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군은 올해 말까지 적성정수장 증설을 위한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적성정수장의 용수 공급능력은 하루 5000톤에서 9000톤으로 크게 늘어나고 이를 통해 2035년에 예상되는 하루 물 수요량 8,219톤을 충분히 맞출 수 있으며, 사고나 비상시에도 대처할 수 있는 여유 물량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순창읍, 인계면, 동계면, 적성면, 유등면, 풍산면을 포함한 적성지구 급수구역 내 8천여 세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지며, 특히 그동안 지하수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해 온 미급수 지역 주민들의 물 복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사업은 단순한 생활 편의가 아닌 군민의 건강과 위생환경 개선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장래 용수 수요 증가와 미급수 지역의 상수도 보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31 15:25

"삶의 질 향상"…순창군, K-웰니스 도시 재인증 '전북 유일'

순창군이 전국의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우수 지자체에게 주어지는‘K-웰니스 도시’선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군에 따르면 ‘K-웰니스 도시’선정은 몸, 마음, 정신이 균형을 이뤄 삶의 질 향상에 적합한 우리나라 대표 도시임을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인증하는 사업으로, 순창군은 2021년 전북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영예를 안게 됐다. 현대 사회에서 웰니스는 단순한 신체 건강을 넘어서 정신적 안정, 지속 가능한 환경, 건강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창군의 대표 웰니스 시설인 쉴랜드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군은 향후 3년 동안 전라북도의 대표 웰니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으며,‘K-웰니스 푸드 & 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데이’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순창군이 우선적으로 소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을 전북 대표 웰니스 도시로 재선정해 준 한국웰니스산업협회에 감사하다”면서“앞으로도 쉴랜드를 중심으로 한 순창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치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28 12:51

순창군 ‘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 전면 시행

순창군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군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종이 고지서 방식에서 탈피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수도요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문자로 전송되는 정보에는 기본 수도 요금은 물론, 당월 청구 금액, 미납금액, 요금 산정 세부 내용 등 핵심 정보들이 포함된다. 새로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지서 분실 위험이 없고 종이 고지서보다 빠르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이 사용량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 내용과 전월 대비 사용량 변동 등 군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군은 문자고지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 중이며 우선 서비스 신청자에게는 월 200원의 기본 할인 혜택과 자동 납부까지 신청하는 경우, 현행 1%인 할인율을 5%까지 대폭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자고지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군청 상하수도과(☎063-650-1482)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 이후 이사, 매매 등 문자고지 대상 번호가 변경되면 반드시 해지와 변경 신청을 함께 해야 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문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27 14:36

순창발효테마파크, 26일~27일 가을맞이‘할로윈 파티’ 개최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발효테마파크에서‘할로윈 파티’를 연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발효테마파크 홍메관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호박과 유령, 거미줄 등 할로윈의 상징적 요소들로 장식한 사진명소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발효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할로윈 의상을 착용하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할로윈 복장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홍메관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의상을 착용한 테마파크 직원들이 곳곳에서 아이들을 맞이한다.‘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준비된 사탕이나 컬러 풍선을 선물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찍은 사진을‘#순창발효테마파크’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화려하게 피어난 국화꽃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할로윈 행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며“가을 국화의 향기와 함께 가족, 연인과 특별한 할로윈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순창발효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24 13:54

순창군 주민참여예산 61억원 의결…군민 생활 개선‘초점’

순창군이 최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갖고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4건을 최종 의결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사업의 총규모는 61억 2600만원으로,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넓혀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군은 그동안 예산학교 운영, 다양한 경로의 제안서 제출 방식 등을 통해 군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 주민제안사업 공모에서 총 171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는 전년도 117건 대비 46%나 증가한 수치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접수된 171건의 제안 사업에 대해 각 담당 부서의 사업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 검토 결과를 면밀히 심의했다. 최종 선정된 34개 사업은 도로와 하천 정비사업, 도시가스 설치 지원사업, 노후 공동주택 관리ㅈ지원 사업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직결된 사업들이 포함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인 염기남 부군수는“군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내년에도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사업은 군의회 예산 심의와 의결을 통해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되며,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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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4.10.24 13:52

순창군,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청국장 DIY 키트' 개발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청국장 DIY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17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 키트는 순창의 토착 청국장균과 지역에서 재배한 콩을 주 원료로 제작됐으며, 소비자가 직접 집에서 청국장을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번 ‘청국장 DIY 키트’개발은 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의 공동연구 성과로, 나토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청국장 균주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균주는 순창 지역의 토착 미생물인 고초균으로, 냄새가 적고 기능성 점질물인 감마피지에이(γ-PGA)를 다량 생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키트는 완전 멸균한 순창콩과 순창청국장균(분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 방법은 간단한데, 순창콩에 순창청국장균을 혼합한 후 따뜻한 곳(35-45℃)에 하루(24시간) 정도 놓아두면 청국장이 발효된다. 특히 소비자가 콩을 직접 구입하고 삶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도록 멸균된 순창콩을 사용하는 점이 이 제품의 큰 강점이다. 실제 청국장은 미래 인류에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식물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청국장은 기능성 펩타이드, 필수 아미노산, 이소플라본, 비타민K2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고급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제19회 순창장류축제 기간 동안 '순창청국장 DIY 키트'를 이용한 청국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체험자들은 건강에 좋은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에대해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에 개발한 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청국장을 쉽게 접하고, 순창의 우수한 발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인 장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17 15:09

"지역 안보 우리가 책임"…순창군 다문화 여성예비군 소대 전군 최초 창설

순창군이 지역안보 강화와 여성의 국방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군 최초로 다문화 여성 중심의 여성예비군 소대를 공식 창설해 국방력 증진과 사회 통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창설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 김광석 육군 제35사단장, 김남주 103여단장 등 6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출범한 순창군 여성예비군 소대는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상당수가 순창지역 결혼이주 여성들이다. 특히 이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대는 본부 4명을 중심으로 36명의 분대원이 의료구호, 급식지원, 기동홍보 등 3개 특성화 분대로 편성됐으며, 소대장으로는 현재 순창군의원으로 활동 중인 신정이 씨가 임명됐다.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평시에는 재난 구호, 지역 봉사 활동,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유사시에는 군과 연계해 후방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의료구호분대는 응급 처치와 의료 지원을, 급식지원분대는 군부대와 재난지역 급식 지원을, 기동홍보분대는 드론을 활용한 정찰과 다국어 홍보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16 16:44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은 제19회 순창장류축제, 성황리에 폐막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3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마치고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통 발효식품의 깊은 맛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아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이는 작년을 훨씬 웃도는 인파로 순창장류축제의 명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여, 순창 고추장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발효나라 1997’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가래떡 잘게 잘라 총 300m에 달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수천 명의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낸 화합의 장면은 축제의 백미로 평가받았다. ‘도전 다함께 순창장류 만들자’프로그램 역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참가자들은 고추장 명인의 세심한 지도 아래 직접 고추장과 된장을 빚어보며,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깊이 있는 맛과 정성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와 최영일 순창군수가 앞장선 가운데,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행렬단과 함께 순창고추장의 찬란한 역사를 재현했다. 이와함께 축제장 내 11개 읍면의 특색 있는 먹거리 부스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순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여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야간에 진행된 DJ&EDM 불빛쇼와‘장류마을 좀비야 놀자’이벤트는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특히 전통 장류 마을과 현대적인 EDM 문화의 결합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한 결과, 축제장 내 쓰레기 발생량이 작년 대비 40% 감소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폐막식에서“순창장류축제의 성공은 군민 여러분의 한마음 한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더 감동적인 축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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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4.10.13 16:04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순창장류축제' 11일 팡파르

'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순창의 전통 장류 문화를 재해석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고추장 명인과 기능사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부터, 조선 시대 임금님께 진상되던 순창고추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하는 화려한 진상행렬 퍼레이드까지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가래떡으로 새끼 꼬듯 꼬아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이 생겨난 해를 기념하는 ‘발효나라 1997’을 완성하는 과정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순창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빨간 옷을 입고 오면 민속마을 내 상가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컬러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되며 DJ&EDM(전자음악) 불빛쇼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순창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할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관심을 모은다. 백지영, 부활, 박서진, 김태연, 나미애, 범진, 온리원오브, 치타 등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해 친환경 축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창장류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우리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10 14:50

순창군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지난 9월 23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2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순창군수가 제출한 조례안 8건 등을 처리했으며, 2024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실태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처리한 의원발의 조례안은 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창군 자치법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창군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수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창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신정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창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총 4건이다. 또 본회의에서는 최용수 의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업 대책 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과, 오수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총평을 이어졌다. 이와함께 신정이 의원이 ‘지방교부세 삭감 철회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 위기 대책 마련 건의안’을, 최용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과 친일적 행보 규탄 결의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고 이를 채택했다. 손종석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에 수고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을 격려하며“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19회 순창장류축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06 16:11

‘교육비 부담 뚝’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정책 호평

순창군이 순창군옥천장학회를 통해 순창군 출신 대학생 650명에게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 총 11억 8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의 핵심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순창군의 획기적인 정책으로, 농촌지역이 직면한 인구감소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질적인 교육비 부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며, 연간 최대 400만원, 4년간 총 16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 금액은 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두드러진다. 이처럼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실제로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 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 자녀가 모두 대학생인 순창읍의 이 씨는“자녀 셋을 대학에 보내는 부담이 정말 컸는데, 이 생활지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면서“아이들이 아르바이트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최영일 순창군수는“우리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나아가 순창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03 15:31

순창군 내년도 “지방보조금 고강도 구조조정”추진

순창군이 지방보조금 개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1일 군은 정부 세수 부족과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발맞춰 모든 보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보조금 운용 평가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철저히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방보조금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법령과 조례에 따라 관련 사무나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군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업분야나 사회복지, 문화예술 분야 등에 지원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보조금 지원사업의 대다수가 군민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이 많아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하지만 정부 정책기조상 보조금 관리가 점차 강화되고 군의 세입 여건 전망도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보조금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거쳐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추진한 지방보조사업 404개 사업에 대해 운용평가를 실시했으며, 1차로 사업 추진부서들의 자체평가 후 순창군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심층 평가를 거쳐 모든 사업을 ‘매우 우수’부터‘매우 미흡’까지 총 5가지의 등급으로 나눴다. 여기에 군은 △‘미흡’평가 사업은 예산동결 또는 감액, △‘매우미흡’평가 사업은 2025년도에 지원이 중단할 예정이며 현재 각 사업부서에 결과를 통보해 건전한 보조금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상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조치는 군민에 대한 지원축소가 아니라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것이다”라며“보조사업 중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 우수사업으로 전환하고 보조금이 새는 것을 방지해 보조금 운용의 건전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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