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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장관, 미산초 방문 교권보호 정책 의견 수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3일 전주의 전주미산초등학교(교장 조영일)를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현장 교원 격려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북교총회장, 전교조전북지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롭게 추진될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현장 적합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와 전주미산초등학교 교원들이 참여해, 교육부 및 전북교육청의 학교민원 대응 방안과 교육활동보호 정책의 성과와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교원들을 격려하고, 교원들과 함께 특이 악성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 단위에서의 민원 대응 및 지원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엄중하게 대처하기 위한 학교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숙의를 거쳐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협력과 존중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0.23 16:06

NH농협은행, 전북은행 차기 전북도 금고 신청 마쳐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도 금고 지정 신청 제안서를 접수 받은 결과 NH농협은행, 전북은행 등 2곳이 신청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자치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연간 10조원 가량의 기금 및 각종 예산을 관리할 일반회계 등을 맡는 1금고와 각종 기금 등을 도맡는 2금고 등 총 2개 금고에 대한 금융기관 2곳을 지정하게 된다. 최근 사전설명회에 참석하며 도 금고 유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던 우리은행 측은 신청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도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고 있으며 2금고는 전북은행이 맡고 있는데 사전설명회에 우리은행이 참여해 차기 도 금고로 지정되는 금융기관이 바뀔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도 금고 지정 신청 자격은 '전북도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역 내 본점이나 지점을 보유한 금융기관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오는 31일 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청을 마친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등 2곳에 대한 심의를 거쳐 1순위가 1금고, 2순위는 2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 중에는 도가 도 금고를 맡을 최종 2곳의 금융기관들과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10.23 15:54

[25일 독도의 날] "내 두 번째 본적은 경북 울릉읍 독도리" …진안출신 전병호 천안전씨전주 종친회장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 20년 됐다. 전병호 천안전씨전주시종친회장 얘기다. 그의 현재 본적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번지. 1934년생인 그의 본래 본적은 진안 마령면 평지리 851번지였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새삼 그에게 관심이 쏠린다. 전 회장이 본적을 바꾼 것은 지난 2005년이다. 아내, 슬하 2남 2녀 등 6인 가족 전체가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이 나라사랑이라는 강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 중 가장 먼저 본적을 옮긴 사람은 큰딸이었다. 부친 몰래였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큰딸의 훌륭한 뜻을 지지했다. 나아가, 가족 전체의 독도 본적 이전을 독려했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라는 백 마디 말보다 한 명이라도 더 본적을 옮기는 게 나라 위한 길이다 싶어서였다. 독도 명예주민증이 그에겐 그 무엇보다 자랑스럽다. 예전엔 물론, 구순 넘은 지금까지도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을 절대 빼먹지 않는다. 그것이 작은 일상 속에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다. “요즘 아파트 단지에서 태극기 게양하는 세대가 손에 꼽을 정도예요. 안타까워요. 태극기도 제대로 안 거는 국민이 하물며 독도에는 관심이나 있겠어요.” 그의 작은 애국관이다. 그가 지키는 3가지 생활신조는 단단한 결심, 부단한 노력, 확고한 신념이다. 포크레인이 없던 시절 오로지 삽과 괭이로 2000평 개간에 나선 부친을 고사리손으로 돕던 일, 공직에 진출해 성실히 근무했던 일, 그리고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가족들의 독도 본적 이전을 독려한 일 등이 신조를 증명한다. 10여 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현재 전주에서 홀로 사는 그는, 일주일에 한 번쯤 마령면 소재 고향 생가(3채 집에 방 7개)를 찾아 집 청소를 한다. 그때마다 선친이 떠오른다. “우리 아버지는 슬하 5남 5녀를 키우기 위해 일평생 새벽부터 밤중까지 일을 하셨어요. 주무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선친 닮아 근면과 성실이 몸에 밴 그는 구순을 넘겼지만 노인 일자리에 나가, 전주 인후동 시립도서관 근처 인후공원 관리 활동에 월 10회 참여한다. 고령이지만 거뜬하다. 본적지 독도 이전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땅을 지키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일본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국민 모두가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소리를 높인다. 해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국가기념일은 아니지만 경북 울릉군에서 조례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은 “선언 아닌 일상이 돼야 한다”며 “나라사랑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고향사랑도 남다르다. 지난해엔 10남매가 뜻을 모아 고향인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종친사랑도 남다르다. 10년째 천안전씨 전주시종친회장인 그는 앞서 8년간 전북종친회장을 맡기도 했다. 가족사랑 또한 남다르다. 보릿고개 시절 마령초를 졸업(26회)한 그는, 식구 많고 일손 필요한 형편 때문에 맏이로서 동생 9명을 위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초등 재학시절 주산대회에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암산과 주산에서 돋보이는 재능이 있었지만 꽃피울 수 없었다. 대신, 당시 장수군에 있던 잠업학교(누에 교육기관)에 들어갔다. 거기서 1등 졸업했다. 이후 농림부 시험에 합격해 산하 안양사업소 산업과에서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봉급이 워낙 적어 하숙비 감당도 어려웠다. 얼마 못 가 그만뒀다. 결국 현장으로 나가 뽕나무를 심어 잠업(蠶業)으로 생계를 잇기도 했다. 이후 1965년 다시 진안군청에 입사해 다시 공무원이 됐고, 1968년 전북도청으로 옮겨 봉직하다 1971년 퇴직했다. 이후 무주 소재 전북제사공장, 정읍 소재 삼풍제사공장 공장장을 거쳐 1981년 양잠업계를 떠났다. 이후 개인사업을 하기도 했다. 농업, 공직, 민간회사, 산업현장 등을 두루 경험한 그는, 인후도서관 옆의 ‘다양한 삶이 장서된 귀중한 인생 도서관’이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5.10.23 15:53

시민들의 기억으로 만나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년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기억으로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시는 23일 마동공원 익산생활문화센터(수림재)에서 ‘제5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소중한 기록물을 통해 익산의 통합 30년을 기록으로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1명, 장려상 22명 등 37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 익산의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함께 개막한 전시회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수림재에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65명의 공모전 참가자가 기증한 기록물 1530여 점이 ‘이리시’, ‘익산군’, ‘익산시, 만남의 순간’, ‘민주화운동’,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된다. 특히 ‘이리시’, ‘익산군’, ‘익산시, 만남의 순간’ 부문은 다시 문화·교육·생활 등 3가지 주제로 구분돼 시민의 삶과 역사를 생생히 보여준다. 전시 주요 자료는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광주항쟁 진상규명 및 학살원흉 처단 투쟁위원회에서 발간한 ‘광주의 피는 진달래꽃 되어 백두산에 피어오르리’, 1946년 발간된 ‘운전속성 단기본위 조종과 수리’, 이리동문학원을 설립한 하정 김한규(1891~1981) 사진, 북한에서 내려보낸 조선방직 옷감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기록물은 익산의 소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수상자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시민의 기록이 만들어 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을 통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를 향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 영구 보존되며, 향후 연구·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archives.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행정지원과(063-859-5736, 4622)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5.10.23 15:40

'빠듯한 예산' 군산시간여행축제, 이대로 가면 경쟁력 '뚝'

“할 거면 제대로⋯”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즐길거리‧볼거리 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예산 부족’이 꼽히고 있어 향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여행축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이 기간에 총 13만 5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첫 개최된 시간여행은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한 문화체험형 관광축제로, 매년 1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지역 대표 행사이다. 올해는 기존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를 갖추기 위해 대전 0시축제‧목포 항구축제‧장흥 물축제 등을 총괄한 장진만 총감독을 영입하기도 했다. 시간여행축제의 경우 시간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군산이 가진 근대문화 유산과 접목한 희소성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다소 진부하고 콘텐츠도 약하다는 의견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총감독을 도입함으로써 축제 정체성 및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축제의 핵심인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와 ‘군산을 춤추게 하라’는 시대별 공연팀의 화려한 행렬,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퍼포먼스 등이 꼽히고 있다. 문제는 과거‧현재‧미래를 짜임새 있게 꾸민 반면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즐길거리 및 체험거리 등은 다소 미흡해 "아쉬웠다"는 방문객들의 반응도 나오고 있는 것. 따라서 시간여행축제가 재미와 매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비한 부분에 대한 보완책과 함께 이에 수반되는 예산 증액도 요구되고 있다. 한 행사 관계자는 “타 축제에 비해 예산이 적다보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축제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며 “킬러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하다보니 체험 등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예산은 10억 9000만 원(시비)으로 도내 김제지평선축제 28억4200만원, 무주반딧불축제 29억800만원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이고 있다. 여기에 도내 6개 최우수축제 중에서도 가장 낮다. 시간여행축제와 같이 도내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임실N치즈축제(19억1000만원)‧순창장류축제(14억700만원)‧부안마실축제(15억2000만원)‧고창모양성제(17억4000만원)‧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12억2000만원)도 모두 시간여행축제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여행축제위원회 한 위원은 “현재 시간여행축제 예산으로는 지금보다 나은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기도 어려울뿐더러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축제 경쟁력을 위해 예산확보가 선택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가) 나름 성과를 내고 있지만 올해 행사를 치르면서 예산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며 “앞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23 15:38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하라”…진안지역 7개 단체, 정부에 강력 촉구

진안지역 주요 사회단체들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농어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협소한 시범지역 선정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재검토를 호소했다. 23일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자율방범대연합회, 의용소방대, 새마을지회, 농어촌기본소득 전국본부 진안군지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7개 단체 대표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안상용 진안군이장협의회장이 대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적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선정 규모가 지나치게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 중 49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했으나,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시·군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7곳만 선정됐다는 것. 단체들은 “특히 고령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인구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전북에서 진안과 장수가 1차 심사를 통과하고도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것은 지역 균형발전과 형평성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시범사업 대상 지역 확대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역의 우선 선정 △‘균형발전’ 가치의 전국적 실현 등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 발표 이후 지역사회에서는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22일 진안군의회도 기자브리핑을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국비 부담률을 높이고 시범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에 처한 농촌 주민에게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2년간 지급하는 제도다. 앞서 1차 평가에서 군은 사업 추진 의지와 실행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과했지만, 최종 선정에서는 탈락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10.23 15:14

장수군,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장수의 문화 브랜드로

장수군이 천천면 구신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전북 장수군의 작은 산골마을에서 세계의 영화를 만나는 특별한 축제로 개막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 국내외 영화감독, 경기도 광주 성문밖학교 관계자, 마을 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사)장수산골마을영화제 김소만 이사장, 서용우 집행위원장, 하영택 구신마을 이장, 송영군 노인회장의 공동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18개국 24편의 공식 상영작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특별전 4편 △순창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 2편 △장수청소년영상캠프 수료작 5편 등 총 3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장수군장애인복지관과 장계 논개행복나눔터에서도 이틀간 특별상영회를 마련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여립상’은 베트남 디엠 하레 감독의 ‘사랑하는 엄마(Dear Mom)’가 수상했다. 작품은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장수청소년영상캠프’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5편의 단편영화가 폐막작으로 상영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산골마을영화제가 세계의 다양한 영화와 사람들을 잇는 창의적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 영화제가 장수군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10.23 15:12

"동학농민혁명 현 황토현 전적지, 실제 전투 중심지 맞다"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23일 정읍시청에서 ‘정읍 황토현 전적 위치 고증 및 기념공간 재구성을 위한 학술연구’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연구는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황토현 전적은 실제 전투지와 다르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연구자들의 역사 고증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왕현종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2024년 5월31일 한겨레신문 인터뷰를 통해 일제 때 사료를 근거로 동학혁명 황토현과 만석보 터가 현재 위치와 다르다는 주장을 제기했었다. 왕 교수에 따르면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근대사 편찬주임 다보하시 기요시가 1934년에 열흘동안 충남과 전남북 일대 동학농민혁명 유적을 답사하고 작성한 '충청남도 전라북도 사료채방복명서'를 발견했으며, 현 황토현전적지에서 1∼1.5km떨어진 곳에 황토치가 쓰여있다고 주장한바 있다. 특히 왕 교수의 주장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국가유산청은 올해 정읍시가 요청한 황토현 전적 종합정비계획 사업비 5억원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읍시와 재단은 다수 연구자의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반론하고, 검증된 역사 자료를 통해 황토현 전투의 실제 전개 양상과 현재 위치를 고증했다. 학술연구에는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전문가, 국가유산청 및 전북자치도와 정읍시 관계자, 동학단체,유족,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3명의 주제발표와 6명의 종합토론을 통해 실제 전투지의 역사 현장을 고찰하고 기념공간의 올바른 정비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주제발표에서 정수환 서울대 연구원은 ‘황토현 전투의 전개 과정과 전투지의 위치 고증’을 통해 관군과 농민군의 전투 흐름·이동 경로 분석과 고지도 및 지형자료 연구를 근거로 현 황토현 전적의 위치가 실제 전투의 중심축과 부합함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은 ‘정읍 황토현 전적의 기념사업 추이’ 발표를 통해, 1963년부터 지난 60년간 다양한 주체에 의해 추진돼 온 기념사업의 전개 과정과 현재 남아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시설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했다. 백진 서울대교수는 ‘정읍 황토현 전적 공간 재구성 및 기념공원 연계 활용 방안’에서 현재 기념공간의 미흡한 구성과 역사적 전달력의 한계를 지적하고 황토현 전적과 기념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미래 정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학수 시장은 “황토현은 동학농민군이 조선 관군을 최초로 대패시킨 역사적 승전지로서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이다" 며 “이번 학술연구로 정확한 위치가 고증된 만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정읍이 ‘혁명의 도시’로서 위상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10.23 15:08

구절초·국화 가득…"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 놀러 오세요"

가을이 무르익은 10월을 맞아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화와 구절초로 단장,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임실N치즈축제 후에도 가을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은 옥정호 국사봉과 성수산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1만 2000여 개의 국화분이 배치, 알록달록한 국화꽃이 산책로와 포토존을 장식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8000㎡ 규모의 구절초 군락지는 붕어섬 곳곳에서 은은한 하얀 물결을 이루며 옥정호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군은 구절초와 국화의 조화를 위해 코레우스와 핑크뮬리, 메리골드 및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을 붕어섬 전역에 조성했다. 또 1만㎡ 규모의 코스모스 군락지와 수변의 억새가 함께 어우러져 가을 정원의 매력을 운치있게 완성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천만송이 국화꽃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이어지며 임실을 찾는 이들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망대가 있는 바람의 언덕과 서바이벌장에는 소나무가 어우러진 구절초 동산이 풍성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힐링 경관을 선사한다. 아울러 바람의 언덕에서는 형형색색의 국화꽃 사이로 구절초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심민 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가을에 국화와 구절초가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며 “국화 향기와 구절초 물결 속에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10.23 14:12

전주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 막바지⋯체류형 문화공원 새단장

전주시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열린광장, 창포원 조성 공사가 완료된다. 열린광장은 덕진공원 입구에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과거 덕진공원 입구부(연지문∼풍월정)와 연화교 사이에 위치했던 녹지 둔덕을 낮췄다. 낡은 시설물은 철거하고, 군집한 나무는 재배치했다. 특히 원형광장의 경우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콘셉트로 야간에도 은하수처럼 은은하게 빛나도록 바닥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덕진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창포원을 물맞이소로 재정비한다. 과거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창포군락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주시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덕진공원이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하면 서학동예술마을~한옥마을~덕진공원을 잇는 전주 도심권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덕진공원을 활용한 계절별 축제, 야간경관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5년부터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연화정 재건축, 연지교 재가설, 전통 담장길 조성 등 관광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해 왔다. 올해 열린광장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해당 사업은 대부분 매듭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 전주
  • 문민주
  • 2025.10.23 14:10

장수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전국 12개 지역 확대 촉구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22일 본회의장에서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결과’와 관련해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모든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장수군은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 모두 전북 최하위 수준이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인구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시범지역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권에서는 순창군만 최종 선정돼 지역 간 형평성에서도 아쉬움이 크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검증하기에 장수군이야말로 최적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수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가소득 감소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정책이며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국가적 전략정책으로 반드시 확대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수군을 포함한 1차 심사 통과 지역은 이미 정책 역량을 인정받은 지역”이라며 정부에는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5개 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국회에는 시범지역 확대를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장수군의회는 그동안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과 관련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장수군이 지속가능한 농촌 모델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10.23 14:04

남원시, ‘함파우 지방정원’ 올해 완공 박차…내년 본격 개방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 중인 ‘함파우 지방정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노암동 산1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제정원, 산책로,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녹지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식재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하반기에는 겹벚나무, 에메랄드그린, 홍매화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고, 야간에도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주요 시설을 완공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개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기후대응 도시숲 △생활밀착형 숲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과 함파우 지방정원을 연계해 남원의 녹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함파우 지방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10.23 13:46

李 대통령 "관세협상 시간·노력 필요…北美 만난다면 환영·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와 관련해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방송사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상을 타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날 녹화돼 이날 오전(미 현지시간 22일 오후) 방송됐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불 투자' 요구 등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CNN 기자의 후속 질문에도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0.23 13:45

수정-김제시, 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2위’

김제시는 올해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전북특별자치도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행정안전부·법무부의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U+) 이동통신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산정한 것으로, 김제시의 2025년 1분기 생활인구는 총 90만1205명, 월평균 30만4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관광객, 체험형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김제형 생활인구 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월별로는 1월 33만1,852명, 2월 26만6,249명, 3월 30만3,104명으로 나타났으며, 겨울철 관광 비수기 영향으로 2월에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체류인구 규모가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김제시의 재방문율은 56.8%, 평균 체류일수는 4.5일, 평균 숙박일수는 5.7일로 조사됐다. 또한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35.8%,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4만 9000원, 카드 사용 비중은 33.4%로 나타나 김제시 내 체류형 소비 확산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산업과 소비, 관광이 선순환하는 ‘김제형 생활인구 시책 2.0’을 본격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50만 시대를 향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소비 인센티브 제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인구 확충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산업과 관광, 정주가 함께 성장하는 김제형 생활인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시민증과 체류형 사업을 중심으로 생활인구 확대에 박차를 가해 김제시가 명실상부한 생활인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3 13:41

에코시티 주민들 "이마트 운영 재개 염원⋯행정 중재 나서라"

전주 이마트 에코시티점이 건물주의 전기요금 체납으로 전기가 끊기며 영업을 중단하자 에코시티 주민들이 행정의 중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에코시티입주자대표연합회는 23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물주의 재정난에 따른 전기요금 체납으로 한전의 단전 조치가 취해지며 이마트 에코시티점의 영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마트 에코시티점을 비롯한 입점상가 전체가 돌연 휴업에 들어가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마트와 입점상가들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정상 납부했는데도 전력 공급이 끊겨 영업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민간 갈등이 아니다. 전주시민의 생활, 지역의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공공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에코시티입주자대표연합회는 전주시의 중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주시는 임대주, 한전, 이마트, 입점상가 간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 전력 공급 정상화와 상권 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등 즉각 중재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전이 장기화되면 상권은 붕괴되고 지역 경제는 더 깊은 침체에 빠진다"며 "주민과 상인 피해에 대한 긴급 행정지원책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이마트 에코시티점 등이 입점한 DK몰의 전기요금 체납(3개월 2억 3000만 원)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단전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마트 에코시티점을 비롯한 입점상가들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 전주
  • 문민주
  • 2025.10.23 11:21

'10회 우승' 전북현대 파이널 라운드 돌입⋯1·2위 팀의 대결

K리그1 최초 10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34라운드)를 치른다. 거스 포옛 감독은 우승을 확정했지만 선수 스쿼드의 힘을 빼지 않고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K리그1 왕조답게 역사를 함께 쓴 팬들에게도 최고의 경기를 보답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이날 지난 18일에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우승 확정과 함께 K리그1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송범근, 송민규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9월 이달의 세이브상에 선정된 송범근 선수 개별 시상도 예정돼 있다. 또 전북현대는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 2015년 33만 856명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홈에서 예정된 파이널 라운드가 3경기 남은 만큼 충분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FC전에서 2만 1899명이 입장하면서 30만 명은 돌파했다. 현재 올 시즌 전북현대 누적 홈 관중(K리그 경기)은 31만 5105명이다. 한편 K리그1 우승 트로피가 전달되는 우승 세리머니는 오는 11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김천상무 소속인 이동준·맹성웅 선수는 오는 28일 전역해 원 소속팀인 전북현대에 복귀한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23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