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윤생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재개발원 원장
"조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조직혁신의 기본이 되고, 기업의 운명을 바꾼다"고졸 기능공, 1만8600여건의 아이디어 제안, 7번의 특진, 훈장 2회, 대통령상 5회, 사장 표창 52회.금호아시아나그룹 인재개발원 윤생진 원장의 화려한 이력이다.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TIC가 공동으로 주관해 15일 전주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특강을 위해 전북을 방문한 윤 원장은 '창조적 사고를 통한 창조경영'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1983년 금호타이어 재직시 자신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생산시간을 10초 단축시켜 2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하며 "생산량 증대, 비용절감, 조직의 혁신에 기여하는 원동력은 아이디어에서 나온다"고 말했다.도내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그는 자신의 저서인 '미치게 살아라'의 제목처럼 "아이디어를 통해 성공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CEO들이 창조경영에 관심을 갖고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게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성공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면 미쳐야 한다"는 그는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직원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을 자극하고 동기부여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늘 변화의 흐름을 읽고, 남보다 한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일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사람은 꿈을 꾼 만큼 성공하게 된다"며 "아폴로 11호 우주선은 인간이 달나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고, 새처럼 날고 싶다는 인간의 꿈은 결국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며 목표의식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원장은 1951년 전남 신안군 출생으로, 1978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최단·최연소 반장에 오를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1만8000여건의 제안으로 제안왕에 등극할 정도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2000년에 '한국 최우수 지식인상' 2008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아주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